뚜껑 대신 마음을 여는 공감 글쓰기
이강룡 지음 / 뿌리와이파리 / 2010년 7월
절판


결론을 미리 정하고 그에 맞는 자료를 짜깁기하거나 전체 맥락과 상관없이 부분만 잘라 편집하는 건 글 쓰는 사람이 결코 취해서는 안 될 태도입니다. 우리가 지향하는 건 그 반대입니다. 전체 맥락을 고려하고 객관적 자료를 충분히 제공하며 가치판단에 개입하지 않음으로써 독자가 올바른 판단을 스스로 내릴 수 있도록 하자는 겁니다. 독자에게 판단을 맡깁시다. 잘 판단할 수 있도록 충분한 근거를 제공합시다.
-16쪽

글은 삶의 보편적 정서나 개념을 담고 있습니다. 저자는 이것을 직접 드러내기보다 구체적 대상을 통해 전달해야 독자에게 더 큰 감동을 줍니다.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개념이나 보편성은 잠시 접어두고 구체적 대상에만 몰입합시다. 보편적 정서를 드러내는 훨씬 더 좋은 방법이 있으니까요. -43쪽

구체적 사례를 보여줌으로써 객관성을 획득하는 방법을 예시라 하고, 유사한 특징을 지닌 다른 대상에 빗대어 표현함으로써 객관성을 얻는 방법을 비유라 합니다.-121쪽

글감은 다음과 같은 순서로 찾으십시오.
경험>대화>미디어>독서>상상-168쪽

"창작과 번역은 여러 면에서 기본적인 원칙이 서로 같다. 그래서 없앨 수 있는 것은 모조리 없앤다는 원칙 또한 같다."(안정효)-19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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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샘 2010-08-03 13: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드디어 '링크 아프'님이 '밑줄긋기 아프'님으로 돌아왔다.

반갑습니다. ㅎㅎㅎ

마늘빵 2010-08-03 13:56   좋아요 0 | URL
아하핫 ^^ 올해는 읽은 책에 세어 보니 스물네 권뿐이더라고요. 아 너무 부실하네요. 지난달엔 달랑 한 권. 밑줄긋기도 그러니 지난 달에 한 개 올라갔단 이야기고. 불씨를 당겨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