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세계 시민인가 - 국가와 대륙의 경계를 넘어 세계 시민으로 살아가는 네 가지 단계
마크 게이어존 지음, 김영규 옮김 / 에이지21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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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나는 세계의 시민이다.(디오게네스 라에르티우스, 그리스 철학자, 서기 220년)

세계가 나의 국가요, 모든 인류가 내 형제이며, 선을 행하는 것은 나의 종교다.(토머스 페인, 미국의 혁명이론가, 서기 1776년)

나는 세계의 시민이 아니다. 내 생각에 이는 모두 어리석은 개념이며 굉장히 위험한 것이다. (뉴트 깅리치, 미국의 정치인, 서기 2009년)

13
“모든 미국인이 실은…아프리카계 미국인이 아닐까요?”(u2의 보노)

15
우리는 법적으로 한 국가의 시민이지만 삶의 다른 모든 측면에서 볼 때 사실상 세계 시민임이 분명한 것이다. 인류의 편협하고 배타적인 정체성은 이제 막 다른 길에 다다랐다. 지금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들은 분리된 국가, 분리된 종족, 분리된 신앙과 이념 등으로 인해 생겨난 것이다.

25
삶의 목적은 … 자기 자신을 아는 것이다. 자신과 삶이 동일한 것임을 깨닫지 않으면 그렇게 할 수 없다.(모한다스 간디)

처음 하루 이틀은 우리 모두 자기 나라가 어디에 있는지 찾아보았다. 사나흘이 지나니 자기가 사는 대륙이 어디인지 찾게 되었다. 닷새가 되자 단 하나뿐인 지구를 보게 되었다.(술탄 빈 살만 알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우주비행사)

43
“국수주의는 유치한 질병” “그건 인류의 홍역과도 같다.”(알베르트 아인슈타인, 1934년)

46
시민 5.0(지구 중심주의)은 다국적인 것이 아니라 국적을 초월한 개념이다. 즉 인간 차원에 한정되지 않고 인간의 생명을 포함한 모든 생명의 근본은 자연 그 자체라는 깨달음이다.

46
“우리가 할 일은 연민을 느끼는 대상의 범위를 넓혀 살아 있는 모든 생물과 자연 전체를 그 아름다움 그대로 포용함으로써 이 (분열의) 감옥에서 빠져 나오는 것이다.”(아인슈타인)

69
어떤 사람이 영리한지는 그 사람의 대답을 들어보면 알 수 있다. 어떤 사람이 현명한지는 그 사람의 질문을 들어보면 알 수 있다.(나지브 마흐푸즈, 이집트의 작가)

교육이란 현상 간의 숨겨진 연관성을 파악하는 능력이다.(바츨라프 하벨, 체코 전 대통령)

편견이 있으면 절대 전체 그림을 볼 수가 없고, 그 결과로 나타나는 모든 행위는 현실과 맞지 않게 된다.(달라이 라마)

73-74
대부분의 인간은 극단적으로 단순화한 고정관념을 포함하여 다른 문화에 대해 ‘기성복’ 세계관을 갖고 자라난다. 우리가 배운 것 중 일부는 사실이다. 그런데 일부는 사실이 아니다. 따라서 세계 시민 의식으로 가는 여정에는 그 차이를 구분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 포함된다.

84-85
우리들 대부분은 문화적 경계 안에서 교육을 받았고 그것들이 사실이라고 배웠기 때문에 우리의 정신은 자유롭지 못하다. 이런 종류의 학습이 갖는 특징을 바레인의 한 재계 인사는 세 가지 R로 표현했다. 즉, 읽고, 외우고, 토해낸다는 것이다. 오늘날 세상에서 이것은 여전히 소위 학습이라는 것의 가장 일반적인 형태다. 세계 시민의 과제는 우리를 분리하는 절반의 진리를 버리고 우리를 통하게 하는 보다 깊은 진리를 다시 배우는 것이다.

103
세계 시민인 우리는 뉴스를 읽거나 볼 때 때로는 상충되는 전혀 다른 여러 이야기를 통합하여 소화할 줄 알아야 한다. 언론 매체에 포착된 수많은 다른 역사적 순간들과 마찬가지로, 피드로스 광장의 사담 후세인 동상을 무너뜨린 순간에 대해서는 한 개의 이야기가 아니라 많은 이야기들이 있다. 세계 시민으로서 우리가 직면하는 과제는 이런 이야기들을 해독해서 의식적으로 자기 고유의 관점을 세우는 것이다.

107
우리가 세계 시민이 되는 방향으로 점차 발전하기를 원한다면 경계를 초월하여 배우는 것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니다. 전 세계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문화, 경제, 이념 등의 정체성을 기준으로 나뉘어진 단체 간에 다리를 연결해야 하기 때문에 경계를 초월하여 배우는 것이 지적으로는 물론 도덕적으로도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다. 세계 시민은 열심히 듣고 열심히 배운다. 설사 그로 인해 우리가 틀렸을지 모른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더라도.

127
우리는 기술적으로 가까워졌다. 그런데 문화와 정치적으로는 그 어느 때보다 멀어져 있다. 인터넷과 광섬유, 위성은 모두 정말 하나의 하이테크 바벨탑인지도 모른다. 신이 갑자기 우리에게 소통할 수 있는 모든 도구를 주셨지만 이해할 수 있는 도구는 하나도 안 주신 것과 같다.(토머스 프리드먼, 미국 언론인)

사랑은 우리의 지성을 발전시키는 유일한 감정이다.(움베르토 마투라나, 칠레 생물학자)

158
자기 문화와 나라에 대한 비판을 진정으로 들을 줄 아는 것은 관계를 맺는 데 필수적인 요소다. 통하기 위해서는 경계를 넘어 말하는 법을 배워야 하지만, 또한 경계를 넘어 듣는 법도 알아야 한다. (…)
세계 시민이 되려면 우리와 다른 사람들, 그리고 우리가 하지 않는 것들에 대해 아는 사람들을 존중해야 한다.

167
우리가 직면한 세계적 위협과 과제를 해결하는 데 ‘영국만의’, ‘유럽만의’ 또는 ‘미국만의’ 해결책은 없다. 세계적 문제에는 세계적 해결책이 필요하다. (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

우리는 하나의 인류 가족으로서 함께 살아가는 법을 찾아야 한다.(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171
지구적 협력이 오늘날 반드시 필요한 이유는 하나의 국가, 하나의 문화, 하나의 직업군, 백마 탄 한 명의 영웅으로는 우리가 직면한 과제들을 해결할 수 없기 때문이다.

173
“아프리카에 사는 우리는 호혜주의 원칙을 믿습니다.” “우리는 오늘 여러분을 위해 어떤 것을 할 것이고, 여러분은 내일 우리를 위해 어떤 것을 할 것입니다.”(모잠비크 조아킹 시사누 대통령, 2002년 2월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 카터 센터)

182
“우리 모두 이 행성에 살고 있다면, 우리는 책임도 모두 함께 나눠져야 합니다.”(카리브 해 국가 가이아나의 바라트 자그데오 대통령)

203
세계 시민은 우리가 가고 나서 아주 한참 후에도 다른 사람들이 건널 수 있도록 다리를 연결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발전’의 양측 부분 모두를 지지할 줄 알아야 한다.

225
문제를 발생시켰을 때와 똑같은 수준의 인식으로는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아인슈타인)

226
GI는 우리가 가진 모든 재능을 사용하되 인류를 나누는 모든 경계를 초월한 능력을 의미한다. 이 주제에 대한 광범위한 연구를 구체화하면 글로벌 지성에 대한 가장 간결하고 명확한 정의는 ‘우리 자신과 다른 사람들이 공존하고 함께 창조할 수 있게 하는 인간의 능력’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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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은 아름답다
데이비드 맥캔들리스 지음, 방영호 옮김 / 생각과느낌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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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텍스트는 어떤 것이 맥락화될 때 우리가 그것을 순식간에 인지하게 되는 이유를 설명해 줍니다. 우리는 그 어떤 것을 ‘의미 있다’라고 느끼는데, 왜냐하면 기존에 우리가 알고 이해하고 있던 것과 연결될 수 있는 관계망에 들어맞기 때문입니다. 이런 게 지식이지요.

이런 식으로 정보를 이해하면 할수록 정보는 더더욱 연결되고 맥락화되어, 지식이라는 형태로 변하고 발전합니다.

나는 지식의 뿌리와 가지가 마치 유기체처럼 관계를 맺고 있다는 것을 발견합니다. 그리고 정보는 자기 조직화되고 세포처럼 증식하며, 경계와 한계를 가지고 지식체로 형성됩니다. 지식의 가지는 수평적으로 연결되고, 다양한 주제를 뛰어넘으며, ‘지식의 영역’을 가로질러 광범위하게 펼쳐집니다. 또한 때로는 더 깊고도 더 높은 지식의 영역들 사이에서 수직적으로 지식의 뿌리를 내립니다. 그러면 우리는 이를 두고 ‘깊은 이해’와 ‘지식의 깊이’라는 표현을 씁니다.

정보란 ‘현재’와 ‘무엇’에 초점이 맞춰지는 것이지요. (…) 지식은 ‘어떻게’, ‘왜’에 관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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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Cool하게 사과하라 - 정재승 + 김호, 신경과학에서 경영학까지,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신뢰 커뮤니케이션
김호.정재승 지음 / 어크로스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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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의 공감 형성 요소 중 중요한 것은 ‘상태의 평등화’이다. 즉 피해자 입장에서 가해자도 비슷한 정도의 ‘피해’를 입었다고 판단할 만한 사과나 개선 조치를 취해야 하는 것이다. 남들 앞에서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는 것 역시 ‘상태의 평등화’에 기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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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당신이 미안하다고 말해주길 원하는 게 아녜요. 당신이 미안하다고 느끼는 것을 원하지.”(‘뉴요커’ 2008.12.15. 바바라 스몰러의 카툰)


“첫 데이트에서 ‘사랑합니다’라고 말하는 것의 의미가 무엇일까를 따지는 것처럼, 우리는 ‘미안합니다’라는 말의 의미도 제대로 따져봐야 한다.”(닉 스미스, “사과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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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감 표현을 넘어서서 자신의 책임을 인정한다는 뜻으로 “내가 잘못했어(또는 실수했어)”라고 명확히 표현해야 한다. 사과를 연구하는 학자들에 따르면, 사과가 제 기능을 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 요소가 필요한데, 하나는 발생한 사건에 대한 유감 표명이고, 다른 하나는 책임 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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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해’는 사과의 필수 조건이지 사과의 충분 조건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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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리더는 양보해야 할 때, 타협해야 할 때, 전쟁을 승리로 이끌기 위해 패배 전술을 써야 할 때가 언제인지 알고 있다.”(1984년 노벨 평화상, 데스몬드 투투 대주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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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만한 사과란 모욕이나 다름없다.”(길버트 체스터톤, 추리소설 작가)

“제대로 한 사과는 평판과 관계 모두를 개선시킬 수 있다. 잘못한 사과는 원래의 실수를 더 악화시키고, 때로는 최악의 결과를 만들어낸다. …… 상대방이 사과를 받아들일지 말지는 당신이 통제할 수 없지만, 당신 사과의 질은 통제할 수 있다.”(홀리 위크스, 커뮤니케이션 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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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자의 허물은 마치 해와 달이 일식이나 월식을 일으키는 것과 같아서 누구나 다 보게 마련이다. 그러나 그것을 고친다면 사람들은 모두 그 용기를 우러러본다.”(“논어” 자장)

“변명은 거짓말보다 더 나쁘고 더 추악하다. 왜냐하면 변명이란 방어벽을 친 거짓말이기 때문이다.”(교황 요한 바오로 2세)

144
사과는 크게 네 가지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유감(“안타깝습니다.”), 책임 인정(“제가 실수를 저질렀습니다.”), 설명(“조사 결과 이런 문제점이 발견되었습니다.”), 그리고 배상/해결책의 제시(“저희 병원에서 이와 같은 배상을 제시할 수 있습니다.”)다.

152
아론 라자르는 양해와 사과를 혼동하지 말라고 조언한다. 미리 말을 해놓으면 면죄부라도 되는 양 상대방에게 불리한 일을 ‘선전포고’하는 경우가 그것이다. 사과란 과거의 잘못에 대한 뉘우침을 전제로 하기에, ‘미리 사과하는 것’은 결코 있을 수 없다.

156
상대방이 당신의 사과가 계산된 것이라고 느끼거나 당신의 친절이 단순한 ‘사탕발림의 메시지’라고 느끼는 순간, 당신의 사과를 받아들일 가능성이 급격히 낮아지는 것은 물론 당신을 공정하지 못한 사람으로 평가한다. 더 심각하게는 기회만 된다면 당신에게 ‘복수’를 할 의도를 강조한다.
사과의 역작용은 사과의 순수성을 저버릴 때 발생한다. 사과란 자신의 잘못을 덮기 위해 달콤하게 사용하는 것이 아니다. 자신의 실수와 잘못으로 인한 쓴맛을 기꺼이 보겠다는 것이 바로 사과다. 그래서 사과는 보험이라기보다는 ‘자진 납세하는’ 벌금과 같다.

276
아메리카 인디언의 공감에 관한 격언이 있다. “그 사람의 모카신을 신고 1마일을 걸어보기 전에는 그 사람을 비난하지 마라.”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보지 않고 쉽게 말하지 말라는 뜻이다. 다른 사람이 겪고 있는 일을 내가 똑같이 경험한다면, 과연 어떤 느낌일지 이해할 수 있게 되고 용서할 준비를 하게 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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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의 공감 형성 요소 중 중요한 것은 ‘상태의 평등화’이다. 즉 피해자 입장에서 가해자도 비슷한 정도의 ‘피해’를 입었다고 판단할 만한 사과나 개선 조치를 취해야 하는 것이다. 남들 앞에서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는 것 역시 ‘상태의 평등화’에 기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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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해는 사과나 용서와는 다르다. 사과는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는 것이고 피해자는 이에 대해 용서를 할 것인지 말 것인지 판단하게 된다. 보통 피해자는 분노하게 마련이며, 가해자는 피해자의 분노를 누그러뜨리고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사과를 한다. 반면 화해는 경쟁이나 분쟁 관계에서 ‘서로’ 양보를 통해 더 이상 싸우지 말자는 뉘앙스를 가지고 있다. 서로 차이를 인정하고 한 발 뒤로 물러선다는 뜻이다. 이 상황은 사과와 굳이 비교하자면 서로가 서로에게 화가 난 상태에서 ‘관계 개선’을 시도하는 것이다.

290
사과에도 용기가 필요하듯 상처 입은 사람에겐 너그러움과 관대함, 그리고 상대방에 대한 이해심이 필요하다. 사과해야 하는 사람이 공감을 통해 사과하는 용기를 얻듯이, 상처 입은 자는 공감을 통해 ‘용서하는 너그러움’을 얻게 된다. 사과와 용서가 인간관계를 이어주는 다리라면, 그 다리는 ‘공감’이라는 나무토막으로 만들어져 있다. 서로에게 공감하고 이해하는 능력은 인간의 문명을 오늘날까지 추동하고 유지시켜온 가장 위대한 능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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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바쁘니까 고양이가 알아서 할게 - 열여섯 마리 고양이와 다섯 인간의 유쾌한 동거
이용한 글.사진 / 예담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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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내게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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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곳 1~3 세트 - 전3권
최규석 지음 / 창비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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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보는 노동법 강의'라고 하면 딱딱하고, 재밌는 만화를 보다 보면 자연스럽게 노동법을 익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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