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지도 밖에 산다 - 알래스카 최후의 변방인, 하이모 코스의 삶
제임스 캠벨 지음, 김유경 옮김 / 갈라파고스 / 2006년 2월
평점 :
절판


 
알래스카 숲속에서 자급 자족하며 살아가는 하이모 코스 가족의 일상을 사촌인 저자가 따라 다니면 기술한 책.

 동물을 사냥하고 덫을 놓아  생활하는 덫사냥꾼으로써의 생활이 전혀 낭만적이지 않다는 것을 알게 해준 책. 미학적인 관점에서 , 아름다운 책이라곤 할 수 없음.

실용적인 면에서 당신이 만일 도시 생활에 지치고 ,인간 관계에 넌더리가 나며 ,고독이 그립고 ,돈 버는건 싫으며 ,숲속에서 동물 잡아먹으며 살고 싶은 생각이 간절한 사람이라면 강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그해 겨울엔 눈이 내렸네
크리스티앙 시뇰 지음, 정미애 옮김 / 솔출판사 / 2006년 1월
평점 :
절판


 
이혼한 엄마와 둘이 살고 있던 세바스챤은 백혈병에 걸리자 조부모가 있는 시골로 가서는 그곳에서 병을 치유 한다는  내용의 소박한 소설.

프랑스에선 대단한 베스트셀러였다고 하는데 확인해 볼 길은 없지만, 그럴 리가 없지 않는가 싶다.어떻게 이런 책이 베스트셀러겠는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와일드 하모니 - 북극 동물의 삶과 생명의 이야기
윌리엄 프루이트 지음, 이한음 옮김, 윌리엄 베리 그림 / 이다미디어 / 2006년 1월
평점 :
절판


 
재밌거나 귀엽거나 낭만적인 동물 이야기를 기대한 나를 사정없이 배신한 책.

실천 생태학이라는 것이 무엇이지 몰랐던 무지의 탓도 크지만, 과학자가 쓴 동물에 관한 책은 딱딱하고 너무 사실적이라 거북할 수 있다는 것을 실감케 한 책이었다.

전혀 동화같지 않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소로우와 에머슨의 대화 - 미국 정신의 르네상스를 이끈 우정
하몬 스미스 지음, 서보명 옮김 / 이레 / 2005년 12월
평점 :
절판


 
12살 차이가 났다는 에머슨과 소로우의 우정와 반목을 다룬 책

개인적으로 소로우도 월든도 좋아하지 않아서 이 책을 읽다보면 왜 사람들이 그렇게 월든에 난리를 치는 지 실마리를 얻을 수있을 것 같아 집어들었다.그러나 이 책을 읽고 나서도 여전히소로우에 대한 생각이 나은 쪽으로 바꿔진 것 같진 않다.

도무지 미국에선 왜 소로우가 그렇게도 인기가 있는지 잘 모르겠지만,그들의 사생활을 알고나니 더 별로란 생각이 든다.

원래 영웅도 가까이서 보면 실망하는 법.

즉,소로우나 에머슨도 실상보다 신화가 더 부풀려진 사람들이 아닐까 하는 추측을 하게끔 두 사람을 매력적이거나 실감나게 그리지 못했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Ralph 2010-02-09 13: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로우를 좋아하시지 않는다니.. 조그만 샘물에서 시작된 물줄기가 거대한 강과 폭포가 되듯이, 지금은 소로우가 환경, 경제 , 철학 등에서 많은 것의 시조가 된 듯합니다. 거슬러 올라가보니 별것 없내 라고 말할 수도 있지만, 소로우의 모든 가치는 삶의 단순함과 평이함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짧은 책을 권하고싶습니다. 구하기 어려우실지도 모르지만....

헨리 데이빗 도로우의 짧은 생애
이현주 (옮긴이) | 당그래 | 1995-09-01
 
오카방고의 숲속학교
트래버스 외 지음, 홍한별 옮김 / 갈라파고스 / 2005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원제는'사자 아이들'이란 책이다.

어느날 생물학을 전공한 엄마가 아프리카로 4명의 아이들을 데리고 이주한다. 막내 오클리는 불과 한살.그러나 이들은 걱정과는 달리 그곳에의 삶이 완벽하고 늘 환상적인 것은 아니지만 미래가 있고 아름다움과 변화가 있는 곳이라는 것을 5년의 체류기간 동안 알게 된다.
사자를 관찰하는 피터 아저씨를 만난 가족들은 엄마가 아저씨와 사귀면서 사자연구에 동참하는데,아이들이 자신들과 뗄래야 뗄 수없는 사이가 되었다고 말하는 사자 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진다.

아이들의 글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글을 잘 쓴다.(사실 안 믿어진다, 어른들이 아이들이 구술한 것을 정리한게 아닌가 하는 짐작을 하고 있다.
하지만 어쨌거나 재밌고 잘쓴 것은 사실이다.
아프리카의 생활을 있는 그대로 묘사하려 애를 쓴것도 좋았고, 각각 재혼한 가정의 아이들이 쉽진 않지만 잘 어울리려 애쓰는 모습과 사자를 관찰하다 사자를 사랑하게 된 아이들의 사자사랑도 봐줄만 했다.
재밌는 것은 사자들이 우리가 들었던 것보다 더 복잡하게 산다는 것을 말하면서 암사자들이 순 바람둥이라고, 그래서 숫사자는 자기 씨도 아닌 아기 사자를 자신의 아이인 줄 알고 키우기도 하더라다는 것을 신기해 하는 것이었는데,애들아, 너희들이 아직 어려서 모르는 모양인데,너희들만 해도 아빠가 4명이잖니?

사자보고 웃을 일이 아니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