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터 2019.8
샘터 편집부 지음 / 샘터사(잡지)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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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샘터 2019 8월호 서평

 

 

샘터 잡지의 이번 8월호의 표지 디자인이 초록 초록해서 마음에 들었다. 여름이라는 계절에 맞게 푸르른 색들이 더욱 예뻐보이는 표지였다.

이번 호의 특집은 여행이라는 소재가 공감되어서 재미있게 읽었다. 이번 특집의 제목은 나의 특별한 여행 친구라는 주제였는데 함께하는 여행에 관한 스토리였다. 이번에는 함께하는 여행에 관한 이야기였으니, 다음번에는 혼자하는 여행이라는 특집으로 구성해보아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호에서 인상깊었던 내용 중에 하나는 모두의 디자인의 내용이었다. 매번 샘터 잡지에서 모두의 디자인 부분들을 재미있게 읽고 있는데 우리 삶에서 보이는 디자인에 관한 이야기가 흥미롭고 또 많은 사람들을 고려한 디자인이라는 주제가 좋았던 것 같다. 이번에는 네모 안에 담긴 포용의 디자인이라는 제목의 글이 있었다. 유니버셜 디자인과 컨트롤러에 관한 이야기로 쉽게 지나칠 수 있는 그런 디자인에 주목해볼 수 있어서 인상적이었다.

이번 호 이 달에 만난 사람은 가수 김혁건의 인터뷰가 수록되어 있었다. 가수 김혁건에 대해서 잘 몰랐는데 이번 기사를 보고 알게 되었다. 자신의 한계를 극복한 모습이 기억에 남았다.

이 여자가 사는 법에서는 통역사 안현모의 인터뷰가 있었다. 안현모를 예능 프로그램에서 보았는데 예능에서의 모습만이 아니라 통역사로서의 그녀에 대해서 알 수 있었던 기사였다.

할머니의 부엌수업은 몸도 마음도 건강한 채식 전도사로 허연옥 할머니의 토마토 열무냉면과 통밀만두였다. 여름이라는 계절에 떠오르는 메뉴이기도 하고, 맛있어 보여서 레시피를 따라해보고 싶어졌다.

이 외에도 다양한 내용들이 수록되어 있었다. 여름의 분위기를 잘 살린 샘터 2019 8월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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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더 앤 마더
엘리자베스 노어백 지음, 이영아 옮김 / 황금시간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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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더 앤 마더 서평

-이사벨의 진짜 엄마는 누구인가?

 

 

 

이 책은 스웨덴 소설로 심리 스릴러 장르의 책이었다. 스릴러 장르를 좋아해서 많이 읽었는데 그 중 심리 스릴러라고 표현되는 책들이 더 궁금증과 흥미를 유발하는 것 같다. 무섭거나 복잡한 스토리가 없이 심리적인 것만으로도 긴장감을 주고 읽는 독자를 무섭게 하는 것 같다. 이 책의 주요 등장인물은 3명이었는데 이 세 명의 이야기만으로도 충분히 꽉 찬 스토리를 보여주었다. 일단 등장인물을 살펴보면 엄마 둘과 딸 한명이다. 엄마라고 주장하는 인물들 중에서 누가 진짜 엄마일까 하면서 궁금했던 책이었는데, 읽다보니 이 내용보다 과거에 있었던 아이가 사라진 사건의 진실이 무엇인지가 더 궁금해졌던 것 같다.

주인공들을 살펴보면 책의 딸은 이사벨로 사람들과의 관계에서도 조금 문제가 있고, 뭔가 불안함이나 자신에 대한 미움이 있는 것 같은 인물이었다. 그래서 심리치료를 받게 되는데 이 심리치료사가 이사벨이 자신이 잃어버린 딸이라고 생각하게 되면서 스토리가 이어진다. 이 심리치료사는 스텔라로 남들이 보기에는 있어보이고, 잘 사는 것 같은 인물이었는데 아이를 잃은 것에 대한 상실감으로 정신적인 문제가 있는 인물이었다. 그리고 이사벨의 현재 엄마는 셰르스틴으로 아이에 대한 집착이 있는 인물이었다. 사실 이 소개만 보면 모두 심리적으로 문제가 있어서 세 사람 중에 멀쩡한 사람이 없는 것 같긴 하지만 그래서 이 책의 결말을 쉽게 예상하기가 쉽지 않았던 것 같다. 이들에게 있는 상처가 무엇일지 그 해결하는 과정이 흥미로웠던 스릴러 소설이었다.

 

 

(173p)

결말에 대해서 조금 언급하면 이 책의 결말은 해피엔딩에 가깝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점점 사건이 복잡해져 가지만 앞에서 나왔던 떡밥들이 풀리면서 깔끔하게 마무리되었던 점이 좋았다.

책의 분량이 많은데 그 분량을 신경 쓸 겨를도 없이 빠른 전개로 스토리가 진행된다. 그리고 주요 인물 3명의 시점에서 각각의 스토리를 들려주는 형식의 심리 스릴러이기 때문에 그 스토리의 흐름을 따라가면서 읽는 것이 중요한 책이었다. 진짜 엄마는 누구이고, 그래서 이들의 현재는 어떻게 될까 궁금해하면서 읽어나갔던 스릴러 마더 앤 마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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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린느 메디치의 딸
알렉상드르 뒤마 지음, 박미경 옮김 / 레인보우퍼블릭북스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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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린느 메디치의 딸 서평

-프랑스 스토리텔러의 거장 알렉상드르 뒤마의 서스펜스 역사 소설

 

 

이 책은 프랑스 소설로 여왕 마고의 원작이라고 한다. 세계의 역사와 관련된 스토리와 음모와 계략, 그리고 사랑과 우정까지 다양한 소재들을 다루고 있어서 인상깊게 읽은 책이었다.

책의 스토리는 카트린느 메디치라는 인물이 왕궁을 장악하려고 하는데 그에 맞서 싸우는 인물들에 관한 이야기였다. 카트린느는 자신의 딸을 나바스의 왕인 앙리와 결혼을 시키고 그 딸인 마르그리트가 자신의 남편이 된 앙리를 돕는 것에서 스토리가 시작된다. 그 이후에 종교적인 것과 관련한 사건들이 등장하고, 암살과 같은 음모들에서 벗어나는 스토리가 책의 줄거리였다.

일단 역사와 연결되어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역사적인 스토리를 가지고 오기 때문에 책의 내용이 더 흥미진진하게 다가오는 것 같다고 생각했다. 종교와 관련한 사건들이 등장하기 때문에 좀 더 실제적이다라는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책에서 앙리를 죽이기 위한 음모들이 많이 등장했다. 그런데 이를 요리조리 잘 빠져나가는 모습들을 보여준다.

이 책에서 가장 매력적이었던 캐릭터는 마르그리트였다. 자신이 카트린느 메디치의 딸임에도 불구하고 왕을 돕는 결심을 하고, 실제로 이행하는 것이 멋졌다. 또한 자신의 사람을 지키려는 노력이 매력적이었던 인물이었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주변 인물들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던 그녀의 남편이 된 앙리라는 캐릭터에 호감을 느끼지 못했던 것 같다.

 

 

(133p)

역사적인 내용들이 등장한다고는 하지만 그렇게 어렵게 읽히는 소설이 아니었다. 오히려 쉽게 읽히는 소설이었던 것 같다. 착한 인물과 나쁜 인물의 대립이 눈에 잘 보여서 더 그렇게 느껴졌던 것 같다. 이런 스토리들로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을 서스펜스 역사 소설 카트린느 메디치의 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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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일런트 코너 스토리콜렉터 73
딘 R. 쿤츠 지음, 유소영 옮김 / 북로드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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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일런트 코너 silent corner 서평

-딘 쿤츠의 신작 스릴러

 

 

이 책은 영미소설로 서스펜스 스릴러의 제왕 딘 쿤츠의 화제의 스릴러라고 한다. 딘 쿤츠라는 작가에 대해서 잘 몰랐지만 제왕이라는 단어가 있어서 기대하면서 읽게 된 책이었다. tv 드라마화 확정이라는 내용을 보고 더 기대가 되었기도 했다. 흥미진진하면서도 스릴러의 느낌을 보여주어서 좋았고, 주인공이 매력적인 책이었다고 생각했다.

 

 

(31p)

타살을 자살처럼 조작하는 스토리는 보았지만 정말 자살같은데 뭔가 흑막이 있는 것 같다는 설정은 처음보아서 흥미로웠다. 갑자기 자살률이 높아진다는 설정도 특이했다. 처음 시작부터 재미있었다.

책의 주인공은 제인 호크라는 여주인공으로 FBI 요원이라는 설정을 가진 인물이다. 요원이라는 설정에 맞게 약하고, 잘 휘둘리는 그런 인물이 아니라 자신의 길을 향해서 나아가고, 담담하고, 또 강력한 그런 캐릭터라서 그녀에게서 매력을 느끼게 되었던 것 같다. 책의 주요 내용은 전혀 죽을 것 같지 않았던 그녀의 남편이 갑자기 자살을 하게 되고, 그 이유를 찾기 위해서 제인이 계속 진실을 알아내려고 한다는 내용이었다. 보통 자살을 한다면 이렇게 무슨 이유가 있을 것이다라고 생각하지 않는데 그런 것도 의심을 하고, 자신의 힘으로 이렇게 사건을 풀어나간다는 점에서 흥미를 더 유발했던 책이었다. 쉽게 할 수 있는 일도 아니고, 마음먹는다고 해서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 제인 호크라서 가능한 일이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387p)

제인 호크가 처음에 상태에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점점 바뀌어 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점도 인상적이었다. 이런 사건들을 겪었는데 바뀌지 않는 것이 더 이상할 것 같다.

또 가볍게 풀어나가지 않고, 스케일이 점점 커져가면서 많은 분량으로 그 내용들을 나타냈다는 점에서 좋았던 소설이었다. 서스펜스, 액션의 요소들이 돋보이는 책이었다. 그리고 이 책이 좀 최근의 이슈나 변화한 그런 것들을 담은 내용이라서 더 흥미롭게 다가온 것 같다. 나노기술이라는 설정부터 드론으로 추격하고, 공격하는 그런 내용들이 이 책의 내용들을 더 다채롭게 만들었던 것 같고, 실제로 제인과 같은 요원들이 싸우면 이럴 것 같다는 상상을 하게 만들었던 부분이었다. 요원들이 나오는 스토리들이 어떤 사건이 생기고 이를 해결하고 이런 부분에서는 다 비슷하지만 이런 디테일들에서 스토리에 차이가 생기는 것 같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의 스토리가 달랐다고 생각했다.

처음 이 책을 읽었을 때는 제인 호크의 이야기가 이 한 권에서 다 끝나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읽고 나니 왠지 이 책에 뒷 스토리들이 더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뭔가 한권으로 끝내기가 아쉬웠는데 앞으로도 나올 제인 호크의 다음 스토리가 기다려진다. 남편을 잃은 요원 제인 호크의 안타깝고, 궁금해지는 스릴러 사일런트 코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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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 보이 I LOVE 그림책
벤자민 스트라우스 지음, 제니퍼 펠런 그림, 마술연필 옮김 / 보물창고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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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 보이 HEY, BOY 서평

-한 소년과 개의 변치 않는 우정

 

 

이 책은 어린이 동화책으로 I love 그림책 시리즈의 5번째 책이다. 아이 러브 그림책 시리즈의 책을 많이 만나보았는데 어떤 한 주제의 책이다라고 한정되지 않아서 더 좋은 것 같다. 밝고 상대적으로 어렵지 않은 주제, 조금은 무거운 주제의 동화가 있기 때문에 원하는 동화를 골라서 읽어볼 수 있었다. 이 책은 전자의 책이었는데 밝고, 귀엽고 깔끔한 그림체가 예쁜 그림책이었다. 따뜻한 내용의 스토리도 좋았던 책이었다.

책의 줄거리는 한 소년이 우연히 만나게 된 개를 키우게 되고, 그 개와 함께 놀면서 시간을 보내는 것에서 시작한다. 이 개를 키울 수 없는 상황이 되었고, 개와 헤어지게 된 후에도 다시 만나게 되는 스토리였다. 소년이 개를 사랑하는 마음이 예뻐보여서 마음이 따뜻해지는 책이었다. 그리고 개는 말은 못하지만 그렇더라도 이 둘의 우정이 보이는 것 같았다.

이 책의 제목과 표지를 보았을 때 헤이 보이에서 보이가 칭하는 것이 당연히 소년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보이는 소년이 개를 부를 때 쓰는 단어였다. 반려동물을 소재로 쓴 글이라는 점을 알고 보니 여기에서 보이라는 표현은 개이지만 사람처럼 우정을 나누고, 사랑하는 존재가 되었기 때문임을 말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보았다.

 

 

(그림1)

헤이 보이라고 하면서 자신의 집에 가자고 하는 소년의 모습이 순수해보였다.

책에서 보이는 그림체가 마음에 들었는데 입체적인 그림은 아니지만 흰 배경과 잘 어우러지는 그림이라서 좋았다. 더 귀여워보이는 느낌이었다.

책의 스토리만 보았을 때는 슬픈 결말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아서 다행이었다. 그리고 어렸을 때에서 성인이 되었을 때까지의 스토리를 들려주어서 이야기의 감동이 더 커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귀엽고 깔끔한 그림으로 담아낸 한 소년의 개를 향한 사랑의 이야기 그림책 헤이, 보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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