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씽 인 더 워터
캐서린 스테드먼 지음, 전행선 옮김 / arte(아르테)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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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씽 인 더 워터 Something in the Water 서평

-깊은 물속에서 발견한 무언가가 그들을 파멸로 이끈다.

 

 

이 책은 영미소설로 어바웃 타임의 배우가 쓴 책이라고 한다. 어바웃 타임을 재미있게 보았었는데 그 영화에 출연했던 배우가 쓴 책이라고 해서 더 기대가 되었던 책이었다. 영화화가 된다고 하는데 영화로 만들어지면 더 재미있을 내용이라는 생각이 든다.

책의 표지가 일단 너무 예뻤다. 하늘색의 물결을 표현한 표지의 그림과 수영하는 한 여자의 모습에 책이 더 궁금해졌다. 그리고 그래서 여름에 어울리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르테의 스릴러들을 좋아하는데 또 한 권의 스릴러가 나와서 더 기대하면서 읽었다.

책의 처음 내용이 정말 흥미진진했다. 한 여자가 무덤을 파고 있고, 묻고 있는 것은 그녀의 남편이었다. 대체 이들에게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일까? 책의 제목과는 다른 느낌의 시작이어서 더 궁금해졌다. 흥미로웠던 점은 책의 처음 부분에서 무덤을 파는 장면을 자세히 묘사했다는 점이었다. 무덤을 팠다가 아니라 무덤을 팔 때 주인공이 느꼈을 그런 느낌들에 대한 내용들이 자세했다. 그래서 이 부분이 인상적이었고, 그 이후로 워터가 아니라 그라운드에서의 스토리 전개가 이어졌다.

썸씽 인 더 워터, 물에 무언가가 있다는 책의 제목은 물 속에 보석이 있다는 책의 내용을 표현한 것이었다. 책이 심리스릴러로 소개되었는데 처음에는 로맨스가 나오다가 물속에서 그 무언가를 찾은 이후로 점점 스릴러가 되어간다. 그렇지만 엄청 무서운 스릴러는 아니었던 것 같다. 정말 믿을만한 사람은 누구인가 하는 의심이 계속 생겼다.

이 소설의 재미포인트는 물에서 무언가를 발견한 그 후 변해가는 주인공의 모습을 보는 것이었다. 평범했던 사람이 바뀌어가는 과정이 재미있었다.

 

 

(89p)

 

 

(257p)

전체적으로 재미있고, 긴박한 스토리가 진행된다. 그래서 재미있게 읽었는데 아쉬웠던 점은 책에서 설정했던 것들에 대해서 다 풀어내지 않았던 점이었다. 주인공의 다큐멘터리나 보석의 비밀들에 대한 내용들을 좀 더 알려줬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아니면 액션 요소의 추가가 있었으면 더 긴장감 넘칠 것 같다. 그리고 반전의 내용이 조금 아쉬웠다. 조금 예측이 가능했기 때문이었다. 주인공 에린이 자신의 일기처럼 풀어낸 내용이었기에 이렇게 느낀 것 같기도 했다.

아쉬운 점들이 있었지만 내용이 흥미로워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던 스릴러 소설이었다. 분량이 많아서 시간을 보내기 좋았고, 물과 관련한 이야기라서 여름에 읽기 좋았다. 물에서 발견한 무언가가 이들의 인생을 바꾸는 스토리 썸씽 인 더 워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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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브, 힘낼지 말지는 내가 결정해 카카오프렌즈 시리즈
하상욱 지음 / arte(아르테)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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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브, 힘낼지 말지는 내가 결정해 서평

-국민 시팔이 하상욱 작가와 소심한 오리 튜브의 만남

 

 

이 책은 카카오 프렌즈 캐릭터 에세이 중 3번째 책으로 튜브가 주인공인 에세이이다. 이 에세이를 쓴 작가는 하상욱 시인으로 길지 않은 문장들이 나오지만 공감이 되는 내용들이 좋았고, 또 내 삶을 돌아볼 수 있는 그런 시간을 가질 수 있었던 책이었다. 여태까지 나왔던 카카오 프렌즈 캐릭터 에세이들을 생각해보면 라이언, 어피치 모두 각 캐릭터의 성격이나 느낌을 잘 담은 그런 에세이였다. 이 책도 마찬가지로 튜브라는 캐릭터의 모습을 잘 살린 에세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갈수록 이 에세이 시리즈에 빠져가는 것 같다. 처음에는 이런 캐릭터 에세이가 많아서 조금은 거부감도 있었는데, 새로 나오는 어피치 그리고 튜브까지의 에세이들이 각 개성을 살리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해서 책을 읽는 동안 좋았다. 그래서 앞으로 나올 다른 캐릭터들의 에세이들도 기대가 된다. 또 어떤 작가와 콜라보를 하는가도 이 에세이 시리즈의 중요한 포인트인 것 같다. 캐릭터의 이야기들을 들려주고 있지만 작가의 글을 쓰는 스타일도 함께 담겨있었다. 그래서 각 캐릭터만의 느낌을 더 잘 살린 것 같다고 생각했다.

 

 

(33p)

캐릭터 에세이는 글뿐만 아니라 그림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는 것 같다. 카카오 프렌즈 캐릭터인 튜브의 모습을 보면서 귀여움을 느끼기도 하고, 글과 잘 어우러져서 좋았다. 튜브의 모습이 너무 귀엽다.

책을 읽어보면 일상에 관한 이야기나 관계에 관한 내용들이 소재였다. 어떻게 보면 말장난 같은 그런 느낌의 글들도 있었는데 그래서 좀 더 편하게 읽을 수 있었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었다.

 

 

(37p)

이 글이 기억에 남았다. 외로움이 꼭 혼자라서 느끼는 것이 아니라는 말. 그래서 관계가 더 중요한 것 같고, 나 자신의 행복도 중요한 것 같다.

 

 

(208~209p)

첫 번째 줄의 말이 이성적으로 생각하면 정확하지만 마음으로 생각해보면 슬픈 것 같다. 튜브의 슬픈 표정에 더 슬퍼지는 것 같다.

어피치는 귀엽고 통통 튀는 느낌이었다면 튜브는 좀 더 현실적인 그런 느낌이었다. 그래서 튜브라는 캐릭터가 더 마음에 들었다. 다음에 나오게 될 시리즈의 캐릭터는 어떤 캐릭터일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귀여운 카카오 프렌즈들을 그림뿐만 아니라 글로서도 만나볼 수 있는 에세이 튜브, 힘낼지 말지는 내가 결정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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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런 어드벤처 34 : 홍콩 - 쿠키들의 신나는 세계여행 쿠키런 어드벤처 34
송도수 지음, 서정은 그림 / 서울문화사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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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들의 신나는 세계여행 쿠키런 어드벤처 34 서평

-홍콩으로 출발

 

 

이 책은 학습만화로 쿠키런의 쿠키들과 함께 세계여행을 할 수 있는 책이었다. 이 책은 그 중에서 34권인데 여태까지 많은 나라, 도시들을 여행했던 쿠키런이 이번에는 홍콩으로 여행을 떠났다. 물론 여기에서의 여행은 놀기 위한 목적에서의 여행이 아니라 스토리에서 의도치 않게 가게 된 곳이라는 설정이다.

쿠키런 어드벤처가 34권까지 있지만 앞의 책들을 읽지 않아도 간단하게 줄거리를 이해할 수 있었다. 캐릭터 소개에 그 내용이 잘 설명되어 있었는데 일단 브브, 콜드, 페이, 버블이라는 캐릭터가 착한 쿠키, 주인공의 팀이라고 보면 된다. 그리고 그와 대립하는 쿠키들이 석류맛 쿠키, 오뇽 등이 등장한다. 줄거리를 간단하게 살펴보면 브브라는 쿠기가 왕권을 빼앗긴 왕자로 그 왕권을 되찾기 위한 여행을 하고 있다는 내용이다. 그 과정에서 이렇게 많은 나라들을 여행하고 있다.

 

 

(19p)

홍콩편에서는 홍콩의 다양한 명소들을 보여주었다. 6개의 에피소드가 있었는데 그 각각에서 새로운 명소들을 여행하게 된다. 이번에는 에피소드들이 약간 남량특집 느낌이었는데 홍콩하면 유명한 그런 귀신들과 마주하게 된다. 이 내용들을 무섭지 않게 코믹한 내용들로 풀어나가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던 홍콩편이었다.

 

 

(90p)

만화를 보다 보면 만화 컷 아래 부분에 OX 퀴즈나 명소 설명 등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 간단하게 홍콩에 대한 내용들을 더 알게 될 수 있었던 부분이었다.

쿠키런 어드벤처 시리즈는 명소들을 쿠키들이 활동하는 장소들과 잘 연결지어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시리즈 같다. 홍콩에 대해서 꼭 알려고 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되었다. 쿠키런 게임에서 나오는 쿠키들이 등장하고 있기 때문에 이 게임을 알고 있다면 캐릭터들이 더 귀엽게 다가올 것 같다. 새로 등장한 쿠키들도 보여서 더 재미있기도 했다.

쿠키들이 왕권을 되찾기 위해서 떠나는 세계여행 만화 쿠키런 어드벤처 34 홍콩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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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2 - 히틀러의 두 얼굴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2
설민석.잼 스토리 지음, 박성일 그림 / 단꿈아이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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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2 서평

-독일편, 히틀러의 두 얼굴

 

 

이 책은 학습만화로 세계사의 내용들을 접할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은 2권으로 독일에 대해서 알려주고 있었고, 1권에서는 프랑스의 내용을 다루었다고 한다. 학습만화라는 점에서 재미도 있고 그와 함께 배울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그래서 좀 더 쉽게 세계사에 다가갈 수 있었던 점도 있었던 것 같다.

책의 제목에서도 보이듯이 이 만화에서 주목하게 된 점은 설민석이 쓴 책이라는 점이었다. 인강을 들어서 익숙해졌는데, 요즘에는 tv에서도 많이 보였고, 책도 많이 쓰고 있는 것 같다. 이 책에서는 주인공인 설쌤으로 등장하고 있었다.

책의 내용을 살펴보면 설쌤 외의 주인공이 알라딘의 주인공들이었다. 이들이 램프원정대로 활동을 한다. 알라딘과 세계사의 조합이 새로웠는데 친숙한 캐릭터라는 점이 좋았다, 시간여행이라는 요소로 이 둘이 연결되는 것이 가능했다.

책의 스토리는 흥미진진하다. 보통 공주는 연약하고 지켜주어야 하는 캐릭터이지만 이 책의 공주인 데이지는 오히려 다른 이들보다 더 강하다. 저주라는 설정으로 흥미진진한 전개를 보여준다.

 

 

(32p)

독일하면 떠오르는 세계사 중 유명한 것들이 책의 주요 내용이었다. 히틀러와 유대인이라는 내용으로 설명만 해주는 것이 아니라 그 역사에 직접 뛰어드는 내용을 보여주었다.

 

 

(95p)

역사의 내용과, 알라딘의 내용으로 만화 내용 전개 중에 자연스럽게 역사의 내용을 설명한다. 책의 주인공들도 다른 시대에서 온 것이기 때문에 역사에 대해서 잘 모르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독자들도 처음 보는 역사에 대해서 설명을 들을 때 쉽게 이해되도록 한 것 같다.

책에 만화뿐 아니라 역사에 대한 설명 부분, 퀴즈 부분이 있어서 이를 잘 활용하면 좋을 것 같고, 컬러링 같은 부록도 있어서 책을 다방면으로 활용할 수 있었던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세계사 대모험 책 외에 부록으로 들어있는 메모리 카드가 있다.

메모리 카드 게임을 하도록 설명되어 있었는데 아무런 의미 없는 메모리 카드가 아니라 세계사의 내용들이 들어있어서 만화에서 보았던 내용들을 복습하는 차원에서 사용할 수도 있었다. 1권과 2권의 메모리 카드를 합쳐서 게임을 할 수 있다는 소개가 있었는데 차례대로 익히고 게임을 하면 더 유익할 것 같았고, 아이의 학습 정도에 따라서 카드의 개수를 조절해서 게임을 하면 더 재미있고, 유익한 게임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16개의 카드의 배열을 4X4로만 하는 것보다 모양 없이 무작위로 섞어서 게임을 진행하면 좀 더 난이도 있는 게임이 가능했다. 중간에 계속 섞어주는 것도 좋았다. 다양하게 게임에 적용해볼 수 있을 것 같다.

세계사의 내용을 램프 원정대와 함께 나라별로 쉽게 배울 수 있는 세계사 학습 만화 시리즈의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2편 독일, 히틀러의 두 얼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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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냐의 유령 에프 그래픽 컬렉션
베라 브로스골 지음, 원지인 옮김 / F(에프)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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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냐의 유령 서평

-우물 안에 있던 것은 무엇이었을까?

 

 

이 책은 그래픽 노블로 아냐의 학교 생활이야기를 담은 책이었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그저 평범한 학교 생활의 이야기 이렇게 생각하고 읽었는데 이전에 보았던 일상적인 그런 그래픽 노블과는 다른 판타지 요소가 추가된 그래픽 노블이라서 더 흥미진진하게 읽었던 것 같다.

이 책의 주인공인 아냐는 학교에서 평범하게 살아가는 소녀로 그녀는 평범한 것보다 눈에 띄는 그런 소녀가 되고 싶어한다. 좀 더 예뻐지고 싶고, 자신이 좋아하는 남자애와도 잘 되고 싶다. 그러던 어느 날 아냐는 구덩이에 빠지게 되고 그 곳에서 상상도 못한 존재와 만나게 된다. 그 존재는 유령으로 유령이 야나에게 말을 걸고 어쩌다 따라나오게 되면서 생긴 일들을 들려주는 내용이다. 이 줄거리만 보았을 때 아냐의 학교 생활에 무언가 변화가 생기게 될 것 이라는 예상이 가능했고, 그렇게 생각을 하면서 책을 읽었는데 뒤에서 마주한 반전의 스토리가 충격이었고, 인상적이었다. 장르로 생각해보면 학교생활 장르와 조금은 스릴러가 합쳐진 그런 느낌이다.

 

 

(12p)

 

 

(23p)

아냐라는 캐릭터는 평범하게 주변에서 많이 보이는 캐릭터같다. 자신의 외모나 주변 관계에 신경을 많이 쓰고, 상처를 받기도 해서 변화하는 모습을 보이는 캐릭터였다.

아냐와 유령이 모두 이 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캐릭터였다. 마지막 부분에는 주인공에게서 조금 초점이 멀어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평탄하게 흘러가지 않는 스토리라서 더 긴장을 늦출 수 없었던 소설이었다. 조금 무섭기도 했는데 무서운 것을 못보더라도 이정도는 괜찮지 않을까 생각했다.

아냐의 유령은 평범한 스토리를 예상하고 읽으면 반전에 당황하게 되는 그런 그래픽노블이었다. 처음의 스토리와 뒤의 스토리를 생각해보면 전혀 다른 책같은 그런 느낌. 반전되는 스토리의 매력을 볼 수 있었던 그래픽 노블 아냐의 유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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