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피치, 마음에도 엉덩이가 필요해 카카오프렌즈 시리즈
서귤 지음 / arte(아르테)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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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피치, 마음에도 엉덩이가 필요해 서평

-카카오프렌즈의 귀여운 악동 어피치

 

 

이 책은 아르테에서 출간되고 있는 카카오프렌즈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에세이 시리즈의 두 번째 책으로 어피치, 마음에도 엉덩이가 필요해라는 제목의 에세이였다. 이 시리즈의 가장 먼저 나왔던 책은 전승환 작가의 라이언, 내 곁에 있어줘였다. 라이언의 진지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던 책에 이어서 이번에는 애교 넘치는 표정과 행동으로 카카오프렌즈에서 귀요미를 담당하고 있다는 어피치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다. 이번 책은 좀 더 캐릭터와 동화된 것 같은 글들이 있어서 더 좋았다. 어피치는 카카오프렌즈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여서 이 책에서 들려줄 어피치의 이야기가 더 기대가 되었다. 어피치가 뿜어내는 핑크 핑크 에너지에 빠져들게 되었다.

마음에도 엉덩이가 필요하다는 조금은 이상한 제목이라서 더 귀엽다는 생각이 들었던 책이다. 제목의 의미가 무엇일까? 생각하게 되고, 상식에서 벗어난 제목이라서 더 호기심이 생겼다.

책의 내용이 생각보다 재미있었고, 예상이 가능하지 않은 유니크한 내용이라서 책을 읽는 내내 웃음을 머금고 있었던 것 같다. 정말 어피치라면 이렇게 이야기했을 것 같고, 자꾸 읽으면서 어피치의 모습이 상상이 되었다. 마법 같은 내용들이 등장하기도 하고, 공감이 되는 내용들이 많이 나와서 더 재미있게 읽게 되었다.

 

 

(18p)

 

 

(93p)

어피치의 귀여운 이미지들이 글과 잘 매치가 되어서 좋았다. 주변에 워낙 카카오프렌즈들이 많이 보이는데 그보다 더 많이 어피치를 집중적으로 보게 되었던 책이기도 했다.

어피치의 밝은 느낌들이 글에서도 잘 표현되었던 것 같고, 어피치라는 캐릭터에 대한 만화나 영화 같은 것들이 없어서 그 스토리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있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어피치가 어떤 캐릭터인지 알게 되었고, 어피치와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어피치의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 어피치, 마음에도 엉덩이가 필요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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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소리의 이별 선물 - 아이에게 죽음의 의미를 따뜻하게 전하는 그림책 I LOVE 그림책
수잔 발리 글.그림, 신형건 옮김 / 보물창고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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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소리의 이별 선물 서평

-오소리야 고마워!

 

 

이 책은 동화책으로 I LOVE 그림책 시리즈의 책이라고 한다. 죽음에 관해서 이야기하고 있는 책이라고 하는데 분위기가 전혀 어둡지 않았고, 오히려 아주 따뜻한 이야기라서 더 재미있게 읽었다.

오소리의 이별 선물이 무엇일까 궁금해 하면서 읽었던 책이었는데 약간 생각과는 다른 전개로 흘러갔다. 여기에서의 이별이 그냥 다른 곳으로 이동한다, 떠난다의 개념이 아니라 죽음을 뜻하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오소리가 아주 좋은 사람이었다는 점을 보여주면서 자신보다는 주변 사람들을 생각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렇게 좋은 오소리가 죽었다는 사실을 알고 사람들이 어떤 일을 할까단순히 오소리가 죽은 것에만 초점을 맞추지 않고, 그 주변사람들이 오소리와 있었던 일들을 떠올려보는 내용들이 나온다. 이 부분이 마음이 따뜻해졌던 부분이었다. 오소리의 삶이 끝났지만 영원히 끝나지 않을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들기도 했다. 그래서 영화 코코의 설정 중에 하나였던 내용이 떠올랐는데, 이 책에서도 마찬가지로 누군가가 나를 기억하면 사후 세계에서 계속 살아가는 것과 같은 의미를 전달하고 있는 것 같았다.

 

 

(그림1)

이 책의 분위기가 따뜻하게 다가오는 것은 책의 그림도 따뜻한 색들로 표현이 되어 있어서 인 것 같다. 오소리와 동물 친구들의 이야기를 표현한 그림들이 귀엽고 좋았다.

죽음에 대한 표현이 인상적이었고, 주변 인물들의 모습들까지 보여주어서 정말 이 책으로서 죽음이 무엇인지 알려주기 좋은 것 같다.

오소리가 떠남으로써 겪게 되는 슬픔을 따뜻함으로 표현해서 더 좋았던 그림책 오소리의 이별 선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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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파란 심장 바다 지구를 살리는 그림책 6
클레어 A. 니볼라 지음, 원지인 옮김 / 보물창고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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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파란 심장 바다 서평

-해양학자 실비아의 자전적 이야기를 그림책으로 만나다

 

 

이 책은 지구를 살리는 그림책 시리즈의 6번째 책으로 바다에 관해서 이야기하고 있는 그림책이었다. 지구에서 아주 큰 범위를 차지하고 있는 바다이지만 바다보다는 육지가 더 익숙하다. 겉으로만 보이는 바다 말고 그 안에 바다에 대해서는 거의 모르고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그 안으로 들어가는 것부터가 쉽지 않기 때문인 것 같다. 그래서 바다의 깊숙한 곳은 점점 미지의 장소가 되지 않았나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의 주인공은 해양학자 실비아로 그녀의 어렸을 때의 이야기부터 시작해서 바다를 탐험한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그녀의 이야기를 그림책에 담았기에 좀 더 생생하고 바다에 더 관심을 가지게 되었던 것 같다. 그녀의 일기처럼 풀어내는 이야기가 좋았고, 자전적 이야기라는 말을 보고 읽지 않았더라면 이 책에 등장하는 이야기들이 동화 속의 상상이라고 생각했을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만큼 바다의 웅장함과 그 안에 살고 있는 생명들의 신비함이 인상적이었던 책이었다.

 

 

(그림1)

그리고 동화책 그림의 디테일이 좋았다. 뭔가 그림 안에 표현되어 있는 것들이 많았고, 글도 많았지만 그림도 커서 그 안에서 바다를 마주할 수 있어서 좋았다. 또 바다 속 생명들에 대한 흥미로움이 생생하게 그림에서 느껴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깝지만 멀게 느껴지는 바다라서 그런지 바다에 관해서 들려주는 이야기들이 재미있었다. 바다에 좀 더 호기심을 가지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마지막 부분에서 실비아가 한 이야기가 기억에 남았다. 바다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면 바다에 관심을 가질 수 없다는 내용이었는데 바다에 대해서 배워야 할 필요성이 있음을 느끼게 되었던 부분이었다. 동화책이지만 의미있는 내용들이 담겨있어서 더 좋았던 책이었다.

바다의 소중함을 알고, 지구의 파란 심장이라고 불리는 바다를 아껴야 한다는 것을 바다에 대한 관심으로서 보여준 해양학자 실비아의 이야기 지구의 파란 심장 바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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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아주는 정원 - 가든 디자이너 오경아가 정원에서 살아가는 법
오경아 지음 / 샘터사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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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아주는 정원 서평

-가든 디자이너 오경아가 정원에서 살아가는 법

 

 

이 책은 에세이로 가든 디자이너인 오경아가 정원에 관해서 쓴 책이었다. 가든 디자이너가 무엇을 하는 직업인지 몰라서 이 책에서 가든 디자이너에 대해서 조금은 알려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그에 대한 이야기는 많이 나와 있지 않아서 찾아보았다. 가든 디자이너는 식물에 관해서 다양한 것들을 고려해서 선정하고, 배치하는 디자인과 관련한 일을 하는 사람이라고 한다. 이 책에서는 주로 안아주는 정원이라는 제목처럼 정원이 우리에게 주는 감정이나 깨달음 등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정원이 무엇이고 그래서 정원이 왜 필요한지에 대한 내용들이 있었고, 작가가 정원생활을 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들이 주로 있었다. 식물들의 사진이 중간마다 있어서 좋았는데 사진이 좀 더 크게 들어가 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식물을 키우는 것은 가끔 귀찮을 때도 있지만 자라는 모습들을 바라보는 것이 좋은 것처럼 정원도 같은 개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25p)

내가 진정으로 추구하는 삶은 무엇인가?

 

 

(111p)

식물이 자신의 환경을 변화시켜서 성장해 나간다는 말이 인상적이었다.

위로와 공존이라는 주제로 풀어가는 이야기들이 좋았고, 식물에 관한 이야기들 중에 모르는 것들에 대해서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이기도 했다.

나만의 정원에 대한 낭만이 있었는데 이 책을 읽고 정원이 있는 것은 정말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다시 한 번 더 하게 되었다. 물론 관리하는 것이 어렵기는 하겠지만 있으면 정말 보람있고, 보기에도 참 좋을 것 같다. 정원과 관련한 이야기라서 편안하게 읽었던 책 안아주는 정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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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존재가 공기
나카타 에이이치 지음, 주자덕 옮김 / 아프로스미디어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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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존재가 공기 서평

 

 

이 책은 일본 소설로 초능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 소설이다. 나는 존재가 공기라는 제목이지만 이 안에 여러 가지 단편들이 들어있었는데 이 각각의 내용들을 보다가 떠오른 것은 도라에몽이었다. 책에서도 도라에몽이 등장했는데, 도라에몽이 가진 주머니가 있다면 이 책의 스토리에 등장하는 일들을 모두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 책을 읽어나갔다. 물론 도라에몽과 다른 점은 초능력과 이들의 로맨스가 연결되어 있다는 점이었다. 판타지 로맨스 소설이라고 보아도 좋을 것 같다.

판타지의 장르를 좋아해서인지 이 책의 내용들이 흥미로웠다. 각 단편들을 살펴보면 소년 점퍼, 나는 존재가 공기, 사랑의 교차점, 스몰 라이트 어드벤처, 파이어 스타터 유카와씨, 사이킥 인생 순서로 나왔다. 일단 주인공들에게 초능력이 있다는 점에서 평범하게 표현되고 있는 주인공들에게 특별한 점들이 생긴다. 그래서 너무 평범했던 이들이 보여주는 러브 스토리가 더 재미있게 다가오는 것 같다.

다양한 초능력들이 등장해서 더 좋았다. 단편이라서 스토리가 조금 짧아서 아쉽고, 결말 부분이 조금 아쉬웠는데 그래도 재미있어서 빠르게 읽을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15p)

갑자기 초능력이 생기게 되면 어떨까? 이 단편의 주인공은 히키코모리로 밖에 잘 나가지 않는 사람이었는데 다른 곳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는 순간이동, 점프능력이 생기게 되었다.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서 활용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83p)

존재가 공기인 초능력의 장점은 무엇일까? 사실 이 능력은 있으나마나한 능력이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의외로 이 능력이 도움이 될 때가 있었던 점이 흥미로웠다.

초능력과 관련한 소설들은 우리가 지금 현실에서 구현할 수 없는 것들을 상상해볼 수 있는 재미가 있는 것 같다. 초능력과 로맨스를 합쳐서 결말과는 관계없이 조금 더 흥미로웠던 책 나는 존재가 공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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