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과학 이야기
말론 호글랜드.버트 도트슨 지음, 강해묵 외 옮김 / 라이프사이언스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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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같은 책입니다. 참고도서나 개론서로 부족함이 없습니다. 상세한 내용은 좀 더 두꺼운 책을 보셔야 하겠지만 그 '얼개'가 정말 훌륭하다고 생각됩니다. 글보다는 그림, 사진으로 설명하고 있고요. 대학 전문 서적으로 분류되어 있지만 어렵지 않으므로 누구든 생명과학에 관심이 있는 사람에게 도움이 되리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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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건너 저편에 사계절 1318 문고 5
게리 폴슨 지음, 김옥수 옮김 / 사계절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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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비극적인 이야기지만, 깊이가 덜한 느낌. 아무래도 분량이 적어서 더 그랬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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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사 실프와 평행 우주의 인생들 민음사 모던 클래식 38
율리 체 지음, 이재금.이준서 옮김 / 민음사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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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바스티안와 오스카, 두 사람이 물리학자라는 설정은 어쩌면 이 소설이 성립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되는 조건이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제목부터 '평행우주'를 던져 놓고 시작하니(원제는 그냥 '실프'라고 합니다만) 아무래도 다른 인물들에게도 그 평행우주라는 개념을 자꾸 투영하게 되네요:)  

어느 한 쪽을 선택해야만 하는 상황에서, 내가 그것을 선택한 우주와 선택하지 않은 우주. 제바스티안은 그 두 우주가 공존한다고 생각하는(=믿는) 반면, 오스카는 어느 한쪽을 선택하는 순간, 다른 우주는 모두 붕괴한다고 주장하는 편에 서 있지요. 오스카는 제바스타인의 그런 생각을 비판하구요.  

그러던 중에 제바스티안의 아들 리암이 유괴되는 사건이 벌어지고, 유괴범의 말에 따라 제바스티안은 다벨링이라는 남자를 죽이고 마는데, 며칠 후 자기 아들에게는 아무런 일도 벌어지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제바스티안에게는 자신이 다벨링을 죽였다는 사실만이 남게 되었지요. 유괴신고는 이미 했고, 다벨링의 사망 사건도 접수되었기 때문에 이제 두 사건이 엮여가며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은 노형사 실프가 사건 해결을 거들러 오고요.  

실제로 독자가 머리를 싸매게 하는 추리,는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실프가 제바스티안의 건을 수사하는 과정조차 수사라기 보다는 거의 탐정 내지 카운슬러 같았어요. (어찌나 고맙던지, 실프느님!) 그럼에도 그들이 이끄는 대로 읽어가다가 마지막 장 시작할 즈음에 가면 어쩜 이렇게 심장을 흔들어 놓는지.  

등장인물 간의 대화가 이어지는 장면은 술술 넘어가는데, 중간중간 확실히 막히는 부분도 많았습니다. 작가가 받는 비평 중 하나가, 너무 쓸데없이 묘사를 자주 한다는 것이라고 합니다(ㅋ).  

ps. 이것은 스포일러일까요. 등장인물들의 대부분은 사랑을 하고 있습니다. 실프의 눈에 비친 세상은 계속 아름다워요. 아름다운 사람, 풍경, 추억 등등. 그래서 어쩐지 더 설레면서 읽었는데- 그런 점에서 볼 때 이 소설 속의 사건은 치정극(!!)이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pps. 멋진 두 남자, 제바스티안과 오스카를 꼭 만나세요/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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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사 실프와 평행 우주의 인생들 민음사 모던 클래식 38
율리 체 지음, 이재금.이준서 옮김 / 민음사 / 2010년 12월
구판절판


예전 같았으면, 눈썹의 오르내림과 입술의 소리 없는 움직임만 보고도 친구가 지금 무엇을 탐구 중인지 알아맞힐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러한 시절은 지나갔다. 오늘 오스카는, 마치 볼 수도 들을 수도 없지만 항상 흐른다는 것은 아는 강가에 앉아 있는 것처럼, 제바스티안의 생각 옆에 앉아 있다. -55쪽

"물리학은 연인들의 것입니다!"-3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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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년기의 끝 그리폰 북스 18
아서 C. 클라크 지음, 정영목 옮김 / 시공사 / 200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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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간되다니 기쁘기 그지 없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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