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 프로파일러 하이다의 사건 파일 1 : 낙인찍힌 아이 - 표창원의 미스터리 추리 동화 이웃집 프로파일러 하이다의 사건 파일 1
표창원 기획, 이태영 그림, 선자은 글 / 아울북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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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창원의 어린이를 위한 첫 프로파일링 추리동화 <이웃집 프로파일러 하이다의 사건파일>

#탐정추리 #추리력 #아동심리학 #프로파일러 #적성 #관찰력

이번에 아울북 출판사에서 출간된 최신간 도서인데요. 직접 아이 책을 읽어보니 너무나 짜임도 좋고 아이들에게 흥미로움을 줄 수 있는 내용에 스토리 자체도 상당히 재미있어서 저도 출퇴근길 지하철 안에서 금방 읽어버렸답니다. 이 도서는 실제 대한민국 대표 프로파일러 출신의 표창원 범죄과학연구소 소장이 기획하여 출간을 하게 된 도서라고 해요. 해당 분야의 전문가의 경험을 바탕으로 완성된 스토리라서 그런지 프로파일러에 대한 전문성을 키우는 법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스토리에 녹아있습니다. (실제 실화에 대한 사건도 무섭지 않게 잘 녹였다고 하네요)

 

 

이웃집 프로파일러 하이다의 사건 파일 1권

초판 한정으로 마피아 게임 카드도 수록되어 있답니다.

 

 

<이웃집 프로파일러 하이다의 사건파일>에 등장하는 주요 인물들 소개가 있네요. 표창원 소장이 실제 이 스토리 안에서도 프로파일러로서 범죄를 해결하기 위해서 등장을 합니다. 그리고 요즘 초등학생 사이에서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는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초등아이 하이다와 정한새를 비밀 수사대 후보로 초대를 하네요.

 

하이다의 사건 파일 첫 이야기는 벌써 시작을 했네요. 어느 날 조용히 잠만 자는 외톨이 하이다의 반에서 친구의 휴대폰이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그런데 이 분실물이 반에서 유일하게 핸드폰이 없던 지우의 가방에서 나왔네요. 너무나 억울해 하는 지우.. 과연 체육시간에 미리의 휴대폰을 훔친 범인이 지우가 맞을까요? 누군가의 계획된 사건이라면 이 억울함은 어떻게 풀어야 할까요?

 

 

 

<이웃집 프로파일러 하이다의 사건파일1권> 줄거리

어렸을 적부터 아픈 언니가 있어서 늘 집 안에서 소외되던 하이다는 부모의 돌봄을 거의 받지 못하니 학교에서도 항상 부족한 아이로 자라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집에서뿐만 아니라 학교의 선생님, 친구들까지 하이다의 말은 믿지 않고 늘 문제아라고 낙인을 찍어버립니다. 이런 상황이라서 하이다는 늘 조용히 외톨이로 학교생활을 하고 있었네요. (주인공 하이다의 성장 배경이 지금의 현실 반영으로 보여 참 씁쓸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이다의 반에서 휴대폰 도난 사건이 발생하고, 범인으로 지목된 친구가 억울하다는 걸 아는 이다는 용기를 내어 직접 자신이 추리한 내용을 말하지만 아무도 이다의 말을 믿어주지 않아 학교를 뛰어나오게 됩니다. 그때 우연히 길에서 수상한 아저씨 한 명을 만나게 되는데요. 그가 바로 대한민국 대표 프로파일러 표 소장이었네요. 표 소장은 우연히 한 가게에서 이다가 억울한 할머니를 도와주는 모습을 보고서 자신의 비밀수사대의 일원으로 초대하기로 마음을 먹습니다. 한편, 표 소장의 조언 덕분에 이다는 다시 한번 더 학교로 돌아가 도둑으로 누명을 쓴 친구를 위해 나서기로 하네요. 물론 문제아라는 선입견 때문에 말할 기회조차 얻지 못했었는데요. 무슨 일이 있었는지 다시금 자신의 추리를 말할 기회를 얻어 결국 진범을 밝혀내고 억울한 친구의 누명을 벗겨주게 됩니다. 그렇게 세상의 차가움이 무서워 꽁꽁 작은 울타리에 숨었던 작은 소녀 하이다는 세상을 향해서 한 걸음 밖으로 나오게 됩니다.

 

 

한편, 오래전에 이곳에 살았었던 표 소장은 자꾸만 어렸을 적 얼굴도 이름도 기억 안 나는 친구가 자꾸만 떠오르네요. 추억이 깃든 동네라서 그럴까요? 그런데.. 성장 배경이 너무나 참혹했던 표 소장의 어린 친구가 왠지 요즘 일어나는 사건의 중요한 인물이 될 거 같습니다.

 

 

아무도 자신을 믿어주지 않기에 마음을 닫고 조용히 지내던 하이다가 자신과 같은 억울한 일을 당하는 반 친구 지우를 돕기 위해서 다시 학교로 돌아간 모습이랍니다. 정말 큰 용기가 필요했을 건데요. 친하지도 않은 반 친구를 위해서 용기를 낸 이다의 따뜻한 마음이 너무나 이쁩니다. 결국 이 작은 용기 덕분에 한 명의 친구가 억울한 일을 당하지 않게 되었네요.

 

이다의 속 깊은 진심은 결국 통했는지 지우는 자신을 도와준 이다와 서로 친구를 하자고 말을 꺼냅니다. 물론, 늘 외톨이처럼 지냈던 이다도 학교에서 사귄 첫 친구라서 좋은 친구가 되기로 합니다. 속에서 너무나 기뻐하는 듯한 부끄러운 행복한 표정의 이다 그림이 같이 그려져 있어서 엄마 미소가 지어지네요.

 

한편, 표 소장은 하이다뿐만 아니라 과학영재라고 하는 정한새라는 같은 반친구도 비밀사무소로 초대를 했네요. 알고 봤더니 하이다와 정한새는 같은 유치원을 다녔던 한때는 친했던 친구 사이였다네요. 그런데 둘의 성장 배경이 이 두 친구의 성격을 극단적으로 만들어버렸습니다. 한 아이는 집에서조차 돌봄을 받지 못하였고, 한 아이는 평범한 즐거움보다 공부만을 추구하는 집에서 성장을 했네요.

아마 이 책은 건강하게 자라지 못한 이 두 친구가 점점 마음을 치료받고 성장해가는 모습을 담아줄 거 같습니다.

 

 

요즘, 어린이 책에는 카톡 대화 화면이 등장하는 건 기본이네요. 친구가 된 이다와 지우의 소통은 이다에게는 답답한 집 안에서 잠시 숨통이 트이는 순간이 됩니다.

 

 

한편, 비밀 수사대 테스트를 받게 된 두 아이 앞에 갑자기 독극물 살인 사건이 발생합니다.

과연 어떻게 된 일일까요? 이번 사건의 범인은 책에서 만나보세요.!

재미있는 이야기는 이제부터 시작한답니다.

 

 

우연히 만났던 신비한 할머니가 떨구고 간 주머니를 앞에 두고 자신만의 세상, 자신의 방에서 조용히 소원을 비는 하이다 앞에 신기한 일이 생깁니다. 아무도 알 수 없는 221 비밀 수사대를 알면서 하이다 집, 그것도 하이다의 방문 앞에 수상한 상자를 두고 간 사람은 과연 누구일까요?

 

이 어린이 추리도서는 표 소장의 추리 매뉴얼도 담아주고 있으며, 추리사건은 어떻게 기록하고 추리를 해야 하는지 그 방법에 대해서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보여주고 있답니다. 또한, 아동심리학적인 심리분석부터 사건을 관찰하는 관찰력까지 키워가는 과정을 통해서 프로파일러의 직종에 필요한 능력을 알려주고, 그 실력을 쌓는 방법을 알려준답니다.

무척 생소한 프로파일러라는 직업을 직접 눈앞에서 보는 듯한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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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승의 인류 탐험 보고서 5 - 용감한 전사 네안데르탈인 어린이를 위한 호모 사피엔스 뇌과학
정재승.차유진 지음, 김현민 그림, 백두성 감수 / 아울북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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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과학 박사님으로 유명한 정재승 교수님의 두번째! 어린이를 위한 쉬운 과학도서로 추천하는 <정재승의 인류탐험보고서>

객관적인 분석과 결론 도출이 중요한 학문인 과학분야 지식을 인류가 아닌 우주의 외계인이라는 제삼자의 시점으로 객관화하여 탐구하는 방식으로 쓰인 이야기입니다. 어렵고 전문적이 과학내용을 눈높이를 낮춰 어린이들도 쉽게 알아갈 수 있다는 장점이 돋보이는 책이네요.

 


 


이번에 출간된 #정재승의인류탐험보고서 5권 부록으로는 네안데르탈인에 대한 전체 내용이 담긴 포스터입니다. 인류진화와 뇌발달의 연관성에 대한 인류학 연구하는 분야에서 중요한 내용이기도 합니다. 교과과정에서는 좀 짧게 배웠던 기억인데 이 도서를 독서교육용으로 독서 후 선사유적지공원 등 전시장을 경험교육을 연계한다면 좋은 교육방식이 될 거예요.

 

 


재미있는 스토리에 금세 빠져드는 초등 아이의 독서시간입니다.

개인적으로 <정재승의 인류탐구보고서> 책은 저자의 '펴내는 글' 부분은 꼭 읽으시길 추천드려요. 이 도서를 출간하게 된 이유와 어떤 점을 독서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지도 알게 됩니다.

 


<정재승의 인류탐험보고서 5권> 줄거리

아우레 탐사대의 고향별에 나타난 지구 인류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여 파견된 아우레 탐사대는 호모 에렉투스의 시대에서 130만 년을 뛰어넘어 20만 년 전의 지구에 도착하게 됩니다. 이곳에 살아가는 두 발 생명체는 이전에 만났던 생명체보다 강인하고 스스로 상처를 치료하며, 바닷속을 잠수해 식량을 채집하고, 뾰족한 창 하나로 거대한 맹수를 사냥하기도 하네요. 그런데 마음을 여니 호전적인 이 생명체는 탐사대를 친구처럼 맞이해주니 그 매력에 빠져들게 됩니다. 5권에 등장하는 인류 원시는 호모 사피엔스와 가장 가까운 호미닌, 네안데르탈인이랍니다. 이들은 아프리카와 맞닿은 유럽의 남쪽 끝 지브롤터 그곳에서 살아가고 있었다네요.

그리고 이 이야기를 읽다 보면 바다 위에 있다가 풍랑과 태풍으로 인하여 전혀 다른 대륙으로 가게 된 대장과 그의 가족들이 나타나는데요. 이들은 우주선을 타고 살던 곳으로 돌아가기보다는 익숙하지 않은 새로운 장소의 환경에서 결국 살아가겠다는 내용이 있답니다. 이 부분이 중요한 이유가 인류가 지구의 대륙을 어떻게 이동하게 되었는지 그 기원을 알 수 있기에 정말 중요한 내용인데요. 이 책에서는 이 부분을 그냥 재미있게 표현했지만, 스토리에 담긴 의미는 너무나 크기에 상당히 놀랬던 부분입니다.

 


네안데르탈인이 살던 곳 근처에 이상하게 생긴 우주선 물체가 나타나니, 어떤 건가 하고 달려온 네안데르탈인 원시 인류는 이상하게 생긴 생물체를 무서워하지 않고 열심히 상대방을 탐색을 하네요. 그래서 아우레 탐사대도 우주선에서 쉽게 나가지 못하고 안절부절못하는데요. 어라 그런데 대장 라세티가 문가에 서있을 때 갑자기 문이 열리면서 라세티는 밖으로 팅기듯 넘어지게 되네요.

그래도 다행인지 서로를 탐색하는 라세티와 부족의 대장은 서로의 눈동자에 안심을 하는 교감을 하려고 하는 찰나.

 

 


어라, 그런데 우주선 인피니티가 마음대로 대장을 그물로 납치를 해버리네요. 급하게 우주선으로 다시 들어간 라세티가 미끼였다고 하네요 ^^;; 먼가 인피니티의 주인인 라세티가 주객전도한 느낌이네요. 그렇지만 화가 난 이 지구의 인류의 대장과 부족들을 어떻게 달랠까요? 맞아요. 결국 대장에게 해치지 않는다는 호감을 보여야겠죠? 우주선 안에서 다치게 된 대장을 치료를 해주는데요. 신기한 구급상자를 경험한 대장은 그걸 들고 도망을 가버립니다.


 


그런데 그 구급상자를 열 때 사용한 오라클은 우주선과 우주공간, 시간여행을 할 때도 꼭 필요한 물건이라 결국 찾으러 인류가 살아가는 동굴까지 찾아오게 됩니다. 이 동굴 입구의 물건과 식량들을 보면서 이 시대에 살아가는 지구의 인류에 대해서 하나둘씩 탐구도 하게 되네요.


 


결국, 부족의 대장은 죽은자는 살리지 못하는 구급상자를 돌려주고, 우주인들과 서로 소통을 하면서 친해지게 됩니다. 사실 이 신기한 오라클이라는 물건이 이들이 서로의 말도 이해할 수 있게 도움을 주는데요. 문제는 마음을 열고 소통할 의지가 있어야 한다고 하네요. 그렇게 아우레 탐사대는 네안데르탈인 호미닌이 살아가는 모습을 직접 지켜보고 함께 하면서 그들의 생활의 발전을 이해하고, 다른 시간대의 지구의 인류와 다른 점도 비교 연구하게 됩니다. 땅에 애장품과 같이 묻는 장례문화부터 채집/사냥하는 생활, 그리고 스스로 치료도 하는 모습을 보면서 인류가 스스로 발전해가고 이와 함께 인간의 뇌가 점점 커졌다는 점도 분석할 수가 있었습니다.


 


한편, 아우레 행성에서도 중요하게 여기지 않았던 오라클에 대한 역사와 중요 가치에 대해서도 하나씩 경험하면서 깨달아가는 아우레 탐사대. 그런데 왠지 이 신비한 오라클로 인하여 이들에게 무슨 일이 생길 거 같다는 예감이 드네요.

 


한편, 이전 대장을 죽게 한 부족의 적이 다시 나타났습니다. 역시 동굴까지 와서 사람들을 해치고 모아둔 식량까지 훔쳐가 버렸네요. 맞아요. 인류의 적은 바로 거대한 곰이었답니다. 이 부족들은 아우레 탐사대의 도움 없이 부족들끼리 창 하나를 들고 절벽의 지리를 이용하여 결국 곰을 죽여 복수를 성공하게 됩니다. 이제는 아주 큰 위험요소가 사라졌으니 행복하게 살아가겠죠?

 


한편, 바닷속 돌조개를 채집하여 식량으로도 사용하고 멋진 장신구도 만들려고 했는데요. 아 글쎄. 이들이 바다를 잠수하는 동안 배에 올라탄 대장의 아들과 탐사대 요원 금속 로봇 캔이 배에서 잠든 사이 파도 따라 깊은 바다 한복판으로 떠밀려 가게 되었네요. 급한 순간인데 우주선은 시스템 점검 중이라고 하고 결국 시스템을 강제 종료시켜 이들을 찾아나 셔 게 됩니다. 그렇게 다행스럽게 캔과 대장의 아들은 찾게 되는데.. 점점 사나워지는 바다의 폭풍우는 금방 멈출 거 같지 않아 다들 우주선을 타고 탈출을 해야 한답니다

 


결국 겨우 육지를 만나서 잠시 쉬게 되는데요. 아까 멈춘 시스템 점검 시간이 하루 이상이 걸려서 이들은 이 새로운 환경의 대륙을 탐사하기로 합니다. 그리고 대장과 그의 가족들은 우주선을 타고 본래의 유럽의 바닷가로 돌아가기보다는 이곳에 남아 살아가기로 결정을 합니다.

한편, 하늘 위에 새로운 아우리온이 등장을 하는데요. 과연 아우레 탐사대에게 무슨 일이 생기게 될까요?  역시나 다음 이야기가 궁금합니다.


 


라세티의 탐사일지를 통해서 스토리에 등장하는 시대의 생명체와 인류생명체에 대한 기록을 볼 수 있습니다. 재미있는 일러스트 그림과 함께 짧으면서도 꼭 알아두면 좋은 내용들이 담겨있답니다. 인류생물학과 인류학, 진화론 등 지식을 배우기에도 너무나 좋겠어요.

 


이번 <정재승의 인류 탐험 보고서 5권>에는 특별한 연하장이 동봉되어 있습니다. 아울북 인스타그램 계정(@owlbook21)에서 연하장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으니 꼭 참여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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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민석의 삼국지 대모험 10 - 동탁의 최후 설민석의 삼국지 대모험 10
단꿈아이 지음, 스튜디오 담 그림 / 단꿈아이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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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읽으면서 삼국지의 이야기를 알아갈 수 있는 책 한 권.'

요즘 아이도 그렇고 저도 이 책의 다음 권이 출간되기를 늘 기다리고 기다린답니다. 남자애들은 그나마 삼국지 이야기에 금방 푹 빠져든다는데.. 저는 무협지 책은 읽어도 삼국지는 쉽지가 않더라고요. 그나마 이 책은 너무나 쉽고 재미있게 접근해 줘서 요즘 아이보다 제가 더 빠져든 책이기도 하네요. 이번 이야기는 삼국지 이야기 중에서도 소문난 동탁의 최후에 대한 스토리가 이어지네요.

 

<설민석의 삼국지 대모험> 이니 멋진 일러스트 엽서와 그 뒷면에 있는 캐릭터 아바타랍니다.

설쌤 앱에 셀렘코드를 입력하면 이 캐릭터 친구를 얻을 수 있답니다.

 

이제는 자신이 읽고 싶은 책은 직접 정해서 주변에도 권할 정도로 성장한 아이인데요. 최근에도 저에게 학교에서 읽은 책을 권해주더라고요. 그래서 그 책은 출퇴근길에 읽어보기로 했답니다. 또한, 엄마가 선물해 준 이 <설민석의 삼국지 대모험>도 펼쳐보더니 재미있게 읽고 있어요. 이번 겨울방학에는 책장에 있는 책들을 다시 읽거나 시간이 부족해서 못 읽은 책도 읽는다고 계획표에 목표를 세우네요.


<설민석의 삼국지 대모험 10권> 줄거리

군사의 힘으로 황제를 겁박하는 독재자 동탁은 그 마음속에 황제에 대한 야망도 있었나 봅니다. 왕윤은 자신의 수양딸 초선을 이용하여 여포를 자신의 편으로 끌어드리고 그다음으로는 동탁의 야망을 이용한 계략을 짭니다. 바로 황제의 자리를 건네준다는 거짓 조서를 꾸며 동탁을 궁으로 불러드리네요. 그리고 역적의 죄를 씌웠으며 여포가 동탁을 물리치게 됩니다. 그렇지만 군사의 힘이 우위에 있던 동탁의 잔당을 물리치는 과정에서 결국 왕윤도 제거되었으며 다시금 나라는 왕권을 탐하는 혼탁한 세상이 됩니다. 한편, 흩어진 반동탁 연합군은 각자의 세력을 다지고 있었네요. 조조 또한 자신의 고향 연주에서 힘을 키워나갔는데요. 예상치 못한 일로 가족을 잃고 결국 이 힘을 이용하여 주변을 흡수하고자 군사를 일으킵니다. 이렇게 세상에 숨을 죽이고 있던 자들이 나오기 시작하네요. 물론, 삼국지 하면 유명한 유비 삼형제도요.

 

'설민석의 삼국지 대모험' 시리즈를 읽을 때면 삼국지 이야기도 궁금하지만, 액자식의 스토리 속의 아자드와 마람카 이야기도 궁금해진답니다. 과연 마람카의 아버지는 딸이 현재 어디에 납치되어 있는지를 알게 될까요? 자꾸 설쌤 이야기를 꺼내는 어머님의 말도 믿게 될지..


한편, 마람카 공주의 '삼국지' 이야기를 들으면서 점점 생각이 깊어지는 아자드 왕은 옆 나라의 선전 포구에 군사적인 맞대응을 하기로 합니다. 전쟁도 피하던 무능력한 왕이 아닌 점점 성장해 가는 모습을 보여주네요.

 

이 베르샤 왕국의 아자드를 견제하면서 왕의 자리를 탐하는 자가 여기에도 있었네요.

과연 아자드는 삼국지 이야기를 통해서 왕의 자리를 지켜낼 지혜를 얻게 될까요?

 

다시 삼국지 스토리 속으로 ...

황제와 나라를 지키고자 했던 왕윤의 계략에 결국 동탁은 직접 궁으로 걸음을 하는데요. 자신의 군사도 없이 황제가 될 거라는 들뜬 마음이 가득했던 동탁은 결국 역적이 되어 자신이 아들로 삼았던 여포에게 너무도 쉽게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그럼 이렇게 혼란스러웠던 황제를 둘러싼 혼란이 가라앉았을까요?

 

아니요. 결국 항복하고자 했던 동탁의 남은 잔당을 모두 물리치는 과정 속에서 결국 이들이 반기를 들면서 또다시 황궁은 피로 물들게 됩니다. 이때 황제를 끝까지 지키던 왕윤은 죽고, 여포는 잔당의 힘에 놀라서 달아나면서 새로운 협력자를 만나게 됩니다.

 

그런데 과연 그동안 반동탁 연합군에 있던 영웅호걸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요? 이 궁금증은 아자드 왕도 궁금했던 모양입니다. 그렇게 동탁의 이야기는 끝이 나고 자연스럽게 흩어진 반동탁 연합군, 그중 조조에 포커스를 맞춰 이야기가 이어지네요.

 

점점 자신의 세력을 키워가는 조조의 모습을 주변의 성주들도 알게 되면서 그와 친분을 쌓으려는 자들도 나타납니다. 특히, 조조의 가족이 조조가 있는 지역으로 이동을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서주 자사 도겸은 나중을 위해서 조조의 가족에게 호의를 베풀게 됩니다. 그렇게 조조의 가족에게 호위병까지 붙여주는데요. 이 선택이 잘못된 걸 그 뒤에 알게 됩니다. 도둑 떼 출신의 호위병들은 결국 조조의 가족이 가지고 있는 금궤짝에 눈이 멀어 모두 죽이고 말았네요. 가족의 죽음에 화가 난 조조는 결국 도겸의 탓을 하면서 군사를 일으켜 서주로 출병을 합니다. 물론, 가족의 죽음을 빌미로 죄가 없는 서주를 차지하려는 조조의 권력에 대한 욕망의 시작이기도 합니다.

 

 

한편, 도겸은 신하의 말에 따라 의롭다고 소문이 자자한 유비, 관우, 장비 삼형제에게 도움을 요청하게 됩니다. 

그렇게 서주성을 둘러싼 조조와 삼형제의 싸움은 과연 어떻게 될까요?

​아 역시.. 다음 이야기 궁금해요 궁금해.

11권도 빨리 나오면 좋겠네요.

 

삼국지 역사에 기록된 동탁의 죽음에 대한 내용은 역사 알기 코너에서 볼 수 있답니다. 또한, 조조와 그의 책사 순욱, 무장 하우돈에 대한 내용도 볼 수 있어요. 한편, 아이들이 이번 이야기에서 물어볼 수 있는 호기심 질문을 만들어 그에 대해서도 다뤄주고 있네요.

 


오 ~ 컬러링 페이지도 있네요. 색칠하기 좋아하는 친구들은 너무나 좋아하겠어요.

사실, <설민석의 삼국지 대모험> 책은 만화 일러스트 그림이 참 멋지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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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nvnii의 생활한복 캐릭터 일러스트
이다빈 지음 / 황금시간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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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소개할 도서는 패션 디자인에 관심이 많은 분들께 추천하는 도서입니다. 상세 설명을 읽지 않고도 표지를 보는 순간, 바로 반해버린 바로 그 생활한복에 대한 일러스트 책이랍니다. 단하(블랙핑크 'How You Like That' M/V 한복 디자인) 추천하는 도서라고 하네요.

 

 

'vnvnii의 생활한복 캐릭터 일러스트' 도서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저자 일러스트레이터 vnvnii(비니비니) 이다빈님을 알아야겠죠? 이 분은 한복과 전통 소재를 모티브로 패션 일러스트를 그려내고 있다고 합니다. 전통에 대한 불편함을 현대적으로 다시 그려내는 일을 하시는 분이네요. 캐릭터 자체는 만화적인 캐릭터라서 여자친구들이 너무나 좋아하는 일러스트 디자인으로 표현되고 있습니다.

 


vnvnii의 생활한복 덕후 다이어리가 수록되어 있네요. 새롭게 표현되는 한복 디자인을 입을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면서 그려내고 있습니다. 맞아요. 이 도서의 전체적으로 표현된 한복 패션 일러스트는 저자의 상상력에 의해서 재탄생된 디자인이더라고요. 요즘 재능이 뛰어난 친구들이라면 나만의 현대적인 한복패션 그려보는 도전을 해보는 것도 무척 신날 거 같습니다.

 

이렇게 단순한 일러스트뿐만 아니라 참고한 전통 복식의 특징과 문양에 대한 정확한 설명도 함께 기미해주고 있어서 한복을 배우려고 하는 분들께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이런 한복의 특징을 어떤 방식으로 현대적인 패션으로 그려내는지도 직접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네요.

 

바로 이렇게 한복의 특성을 디자인에 입히니, 정말 멋들어진 예쁜 옷 디자인이 나옵니다.

 

 

요즘 겨울에 입을 수 있는 디자인도 있네요. 복주머니 디자인을 기반으로 손가방도 참 이쁘게 디자인되었습니다. 이런 스타일은 지금 바로 입고 패션에 매치해도 손색이 없겠어요. 예뻐요 예뻐.

 

남성의 포에 대한 설명도 있네요. 포를 어떻게 현대적으로 디자인을 해석해야 할지 그 고민이 묻어있습니다. 사실 디자인이라는 게 자신이 직접 입는 건 상상하기가 더 쉬울 거 같은데요. 다른 성별의 사람에 대한 인체적인 구조의 특징을 이해해야지 상상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오~~ 한국의 영화와 드라마로 알려진 한국의 전통 갓입니다. 머리에 쓰는 것조차도 격식과 시기가 있었던 전통 갓이 현대적 디자인으로는 어떻게 표현되었을까요?

 

 

바로 이렇게 표현이 되었네요. 너무 화려한 머리 장식구들은 특별한 날에 사용하는 것도 좋고요, 조바위와 남바위는 현재의 지금 착상해도 너무나 잘 어울릴 거 같은데 이를 보다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디자인으로 소화시킬 수 있네요. 그런데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는 불편한 갓은 어떻게 활용디자인으로 표현할 수 있을까요? 아핫, 피크닉용 모자로 디자인해보는 것도 의미가 있겠습니다.

 

 

이번에는 다양한 전통문양에 포커스를 두고 있네요. 전통문양의 정확한 이름을 알려주는 일러스트 그림이라서 그 점이 참 좋습니다. 한국인인데 한국 전통의 이름도 잊히고 있고 저 역시도 평소 사용하지 않다 보니 알지 못하는 점이 많았는데 이 도서를 통해서 많이 배우게 됩니다.

 

전통문양과 색감은 더욱 활용도가 높네요.

개인적으로 멋들어지게 티셔츠에 반영된 판화 민화 티셔츠가 마음에 들었어요.

 


 

#vnvnii의생활한복캐릭터일러스트 도서 부록으로는 컬러링북이 함께 있답니다.

 

 

컬러링북에 나만의 색깔을 입힐 수가 있습니다. 또는, 투명 기름종이 등을 활용하여 디자인 연습을 해보는 방식으로도 활용도 가능해요. 색칠하기를 좋아하는 여자친구들에게는 책 선물로도 딱이겠습니다.

 


 

'단청 드레스' 일러스트 브로마이드는 초판 한정 증정본이네요.

이런 이쁜 디자인 입고 다니면 시선집중 받을 거 같네요. ㅎㅎ 너무나 예뻐서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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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15 - 몽골 편 : 칭기즈 칸의 꿈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15
설민석.김정욱 지음, 박성일 그림, 김장구 감수 / 단꿈아이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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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역사에 대해서 배움은 끝이 아닌 시작일 뿐인데..

공부하기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쉽게 배울 수 있는 책은 없을까? 고민일 때 특히 추천하는 학습만화입니다. 독특한 상상력으로 아이들도 책 속의 친구들 따라서 전 세계를 그것도 과거 역사 속까지 시간 여행을 하는 느낌이라서 책 잘 안 읽던 친구도 이 학습만화는 뒷이야기가 궁금해져서 읽게 되더라고요.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15권

이번에는 몽골 편으로 가장 많이 회자되는 인물 바로 칭기즈 칸 이야기입니다.

 

한참 늘어져서 TV 본다고 바쁜 아들 불러서 책 한 권 선물로 줬더니 바로 몰입해서 읽기 시작하네요. 어찌나 열심히 읽던지 제가 살포시 다른 방으로 갔는데도 기척도 못 느꼈나 봐요. ㅎㅎ 나중에 언제 갔냐고 물어보네요.

 

몽골에 대한 지도와 국기, 수도, 화폐 등에 대한 기본 사회 지식부터 알려줍니다.

말과 함께 자라서 말과 함께 살아가는 유목민 몽골의 역사적이 이야기 읽어보겠습니다.

 

#설민석의세계사대모험15 스토리

악당의 존재를 밝히기 위해선 '푸른 늑대의 이빨'이 필요한 상황이라 설쌤과 알라딘은 데이지 없이 시간 여행을 출발합니다. 오래전 처음 결성된 이들이 잘못 갔던 바로 그 몽골의 사막으로 말이죠. 그때 만났던 테무친이라는 소년이 이번 재료 찾기의 열쇠라고 생각한 설쌤은 지금은 성인이 된 칭기즈 칸을 만나러 갑니다. 하지만 예상과는 다르게 13세기 몽골의 정복 전쟁이 한창인 곳에 도착하게 되었네요. 그런데 이곳에서 몽골 침략으로 가족을 잃은 호라즘의 사람에게 붙잡히게 됩니다. 이 사람은 수상한 설쌤 일행이 칭기즈 칸을 만나러 간다고 하니 같이 동행하려고 하네요.

한편, 한참 호라즘에서 정복전쟁을 하는 칭기즈 칸은 과거와 자신의 친우 등을 생각하느라고 바쁩니다. 우연히 잡혀 온 설쌤 일행을 보게 되지만 아무 기억도 없었습니다. 결국 설쌤은 꾀를 내어 몽골이 침략전쟁에서 이길 수 있는 방법을 말하면서 칭기즈 칸을 직접 만날 수 있게 되네요. 설쌤의 이야기를 듣던 칸은 이 전쟁의 목적이 단순한 보복 전쟁이 아닌 더 큰 정복전쟁을 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네요.

(물론, 실제 인물을 중심으로 각색된 이야기가 반영되어 있습니다.)

 

 

데이지를 저주하는 악당 흑마법사의 존재를 밝히기 위해서 재료가 필요한 상황이네요. 다행히 설쌤은 여기에 쓰이는 재료를 어디에서 구할 수 있는지 떠오르게 됩니다. 과거에 짧은 인연이 있었던 바로 몽골의 칭기즈 칸 테무친에게 있는 늑대 목걸이지요.

 

 

그런데 이런 시간 여행을 잘못 온 건지.. 황폐한 마을만 보입니다. 그러다가 이 마을에서 위험한 인물을 만나게 되네요. 바로 몽골족에게 마을이 파괴되고 사람들까지 포로로 끌려갔던 모양입니다. 이에 대해서 복수하려는 호라즘의 한 도시의 마을 사람이라고 하네요.

이 사람은 과거 나중에 설쌤 일행과 어떤 사건을 일으키게 될까요?

 

유목민들은 본래 자기 부족끼리 살아가는 존재이기도 한데요. 용감한 힘과 싸움을 잘하는 자를 지도자로 여기기도 하기에 무수한 배신도 일어나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칸 테무친은 자신을 위기에서 지킨 친구 '수부타이'만은 진정 믿을 수 있는 존재로 여깁니다. _ (설마 복선은 아니겠죠?)

 

몽골의 이번 전쟁은 죽음에 대한 복수였는데요. 넓은 영토에 발전된 문화를 가지고 있는 호라즘을 바로 정복하기는 쉽지는 않습니다. 지금 이 호라즘 도시에도 정복전쟁의 어둠이 다가오고 있을 텐데요. 이곳에 도착한 설쌤 일행은 현재 돌아가는 사정을 먼저 파악합니다.

 

한편, 사마르 왕국에서는 흑마법사의 계략으로 인하여 큰일이 벌어지고 말았네요. 이상한 검은 기운에 씐 슈리는 데이지의 목숨을 위협하는데.. 흑마법 제거 의식을 치르던 상황이라 어떻게 될지 걱정스럽긴 하네요. 이 왕국에 숨어 데이지에게 저주를 걸고 있는 흑마법사는 과연 누구일까요?

 

다시 13세기 몽골로 돌아가 봅니다. 몽골군에게 수상한 자들로 포박당했던 설쌤은 칭기즈 칸을 보긴 하지만, 자신을 기억하지 못하는 바람에 다시금 포로 신세를 벗어나지 못하게 생겼네요. 그래서 설쌤은 꾀를 내어 칸을 설득하는 자리에서 역사 이야기에서 알게 되었던 몽골의 위대한 칭기즈 칸의 깊은 속과 목표에 대해서 이야기를 합니다. 이 말이 아주 마음에 들었는지 테무친은 설쌤 일행을 곁에 두기로 하네요.

 

자신들의 성벽과 군사, 그리고 자부심을 가지고 있던 호라즘의 군사들은 몽골이 예정보다 일찍 도착하자 당황해했지만 조금 뒤 시간이 지나 도망가는 모습에 자신감을 갖고 뒤쫓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너무나 빨라서 쫓아가는 것만으로도 힘겨워 보이네요.

 

그런데 이건 바로 몽골이 판 함정이었지 뭡니까?

사방에서 몰려드는 몽골군의 위세에 과연 호라즘은 어떤 운명을 맞이하게 될까요?

다음 편에... 에잇 궁금해라

 

지금도 회자되는 지금의 중국까지 침략하여 정복했던 유목민의 칭기즈 칸의 정복이야기. 이 몽골군이 어떤 특징이 있었는지 그 부분도 짚어주고 있네요. 아핫 이래서 기동력 하나만으로 상당한 영토를 정복했던 모양입니다. 하지만 이런 정복전쟁은 향후 주변 국가의 원한을 품게 되는 원인이 되기도 하지요. 우리와 일본과 같이 세계의 경제적인 거래는 필요하지만 세대를 걸쳐 그 감정을 풀어내지는 못했답니다.

 

이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책도 학습만화이기 때문에 학습 부분은 꼭 첨부되어 있답니다. 그냥 가볍게 아이가 읽어보면서 스토리를 정리하는 시간으로 활용해도 좋아요. 무엇인가 하나라도 기억에 남는다면 또 다른 계기로 이 지식은 연결되어 새로운 걸 더 쉽게 배우게 도와주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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