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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15 - 몽골 편 : 칭기즈 칸의 꿈 ㅣ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15
설민석.김정욱 지음, 박성일 그림, 김장구 감수 / 단꿈아이 / 2022년 12월
평점 :

세계 역사에 대해서 배움은 끝이 아닌 시작일 뿐인데..
공부하기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쉽게 배울 수 있는 책은 없을까? 고민일 때 특히 추천하는 학습만화입니다. 독특한 상상력으로 아이들도 책 속의 친구들 따라서 전 세계를 그것도 과거 역사 속까지 시간 여행을 하는 느낌이라서 책 잘 안 읽던 친구도 이 학습만화는 뒷이야기가 궁금해져서 읽게 되더라고요.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15권
이번에는 몽골 편으로 가장 많이 회자되는 인물 바로 칭기즈 칸 이야기입니다.

한참 늘어져서 TV 본다고 바쁜 아들 불러서 책 한 권 선물로 줬더니 바로 몰입해서 읽기 시작하네요. 어찌나 열심히 읽던지 제가 살포시 다른 방으로 갔는데도 기척도 못 느꼈나 봐요. ㅎㅎ 나중에 언제 갔냐고 물어보네요.

몽골에 대한 지도와 국기, 수도, 화폐 등에 대한 기본 사회 지식부터 알려줍니다.
말과 함께 자라서 말과 함께 살아가는 유목민 몽골의 역사적이 이야기 읽어보겠습니다.

#설민석의세계사대모험15 스토리
악당의 존재를 밝히기 위해선 '푸른 늑대의 이빨'이 필요한 상황이라 설쌤과 알라딘은 데이지 없이 시간 여행을 출발합니다. 오래전 처음 결성된 이들이 잘못 갔던 바로 그 몽골의 사막으로 말이죠. 그때 만났던 테무친이라는 소년이 이번 재료 찾기의 열쇠라고 생각한 설쌤은 지금은 성인이 된 칭기즈 칸을 만나러 갑니다. 하지만 예상과는 다르게 13세기 몽골의 정복 전쟁이 한창인 곳에 도착하게 되었네요. 그런데 이곳에서 몽골 침략으로 가족을 잃은 호라즘의 사람에게 붙잡히게 됩니다. 이 사람은 수상한 설쌤 일행이 칭기즈 칸을 만나러 간다고 하니 같이 동행하려고 하네요.
한편, 한참 호라즘에서 정복전쟁을 하는 칭기즈 칸은 과거와 자신의 친우 등을 생각하느라고 바쁩니다. 우연히 잡혀 온 설쌤 일행을 보게 되지만 아무 기억도 없었습니다. 결국 설쌤은 꾀를 내어 몽골이 침략전쟁에서 이길 수 있는 방법을 말하면서 칭기즈 칸을 직접 만날 수 있게 되네요. 설쌤의 이야기를 듣던 칸은 이 전쟁의 목적이 단순한 보복 전쟁이 아닌 더 큰 정복전쟁을 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네요.
(물론, 실제 인물을 중심으로 각색된 이야기가 반영되어 있습니다.)

데이지를 저주하는 악당 흑마법사의 존재를 밝히기 위해서 재료가 필요한 상황이네요. 다행히 설쌤은 여기에 쓰이는 재료를 어디에서 구할 수 있는지 떠오르게 됩니다. 과거에 짧은 인연이 있었던 바로 몽골의 칭기즈 칸 테무친에게 있는 늑대 목걸이지요.

그런데 이런 시간 여행을 잘못 온 건지.. 황폐한 마을만 보입니다. 그러다가 이 마을에서 위험한 인물을 만나게 되네요. 바로 몽골족에게 마을이 파괴되고 사람들까지 포로로 끌려갔던 모양입니다. 이에 대해서 복수하려는 호라즘의 한 도시의 마을 사람이라고 하네요.
이 사람은 과거 나중에 설쌤 일행과 어떤 사건을 일으키게 될까요?

유목민들은 본래 자기 부족끼리 살아가는 존재이기도 한데요. 용감한 힘과 싸움을 잘하는 자를 지도자로 여기기도 하기에 무수한 배신도 일어나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칸 테무친은 자신을 위기에서 지킨 친구 '수부타이'만은 진정 믿을 수 있는 존재로 여깁니다. _ (설마 복선은 아니겠죠?)

몽골의 이번 전쟁은 죽음에 대한 복수였는데요. 넓은 영토에 발전된 문화를 가지고 있는 호라즘을 바로 정복하기는 쉽지는 않습니다. 지금 이 호라즘 도시에도 정복전쟁의 어둠이 다가오고 있을 텐데요. 이곳에 도착한 설쌤 일행은 현재 돌아가는 사정을 먼저 파악합니다.

한편, 사마르 왕국에서는 흑마법사의 계략으로 인하여 큰일이 벌어지고 말았네요. 이상한 검은 기운에 씐 슈리는 데이지의 목숨을 위협하는데.. 흑마법 제거 의식을 치르던 상황이라 어떻게 될지 걱정스럽긴 하네요. 이 왕국에 숨어 데이지에게 저주를 걸고 있는 흑마법사는 과연 누구일까요?

다시 13세기 몽골로 돌아가 봅니다. 몽골군에게 수상한 자들로 포박당했던 설쌤은 칭기즈 칸을 보긴 하지만, 자신을 기억하지 못하는 바람에 다시금 포로 신세를 벗어나지 못하게 생겼네요. 그래서 설쌤은 꾀를 내어 칸을 설득하는 자리에서 역사 이야기에서 알게 되었던 몽골의 위대한 칭기즈 칸의 깊은 속과 목표에 대해서 이야기를 합니다. 이 말이 아주 마음에 들었는지 테무친은 설쌤 일행을 곁에 두기로 하네요.

자신들의 성벽과 군사, 그리고 자부심을 가지고 있던 호라즘의 군사들은 몽골이 예정보다 일찍 도착하자 당황해했지만 조금 뒤 시간이 지나 도망가는 모습에 자신감을 갖고 뒤쫓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너무나 빨라서 쫓아가는 것만으로도 힘겨워 보이네요.

그런데 이건 바로 몽골이 판 함정이었지 뭡니까?
사방에서 몰려드는 몽골군의 위세에 과연 호라즘은 어떤 운명을 맞이하게 될까요?
다음 편에... 에잇 궁금해라

지금도 회자되는 지금의 중국까지 침략하여 정복했던 유목민의 칭기즈 칸의 정복이야기. 이 몽골군이 어떤 특징이 있었는지 그 부분도 짚어주고 있네요. 아핫 이래서 기동력 하나만으로 상당한 영토를 정복했던 모양입니다. 하지만 이런 정복전쟁은 향후 주변 국가의 원한을 품게 되는 원인이 되기도 하지요. 우리와 일본과 같이 세계의 경제적인 거래는 필요하지만 세대를 걸쳐 그 감정을 풀어내지는 못했답니다.

이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책도 학습만화이기 때문에 학습 부분은 꼭 첨부되어 있답니다. 그냥 가볍게 아이가 읽어보면서 스토리를 정리하는 시간으로 활용해도 좋아요. 무엇인가 하나라도 기억에 남는다면 또 다른 계기로 이 지식은 연결되어 새로운 걸 더 쉽게 배우게 도와주니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