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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내공으로 영어를 다시 시작합니다 - 엄마표 멘토들의 멘토 홍현주 박사의 엄마 영어책!
홍현주 지음 / 로그인 / 2023년 4월
평점 :
안녕하세요. 초등 아이를 키우는 직장맘입니다. 이번에 소개드릴 도서는 엄마표영어, 홈스쿨 그리고 육아에 지친 엄마들을 위한 힐링육아서를 들고 왔습니다. 엄마표 영어 멘토로 유명한 홍현주 박사님이 출간한 도서인데요. 제목은 <엄마의 내공으로 영어를 다시 시작합니다> 입니다.
사실 저도 아이의 유아기 때부터 대단하다!라고 듣는 아이가 아닌 단지 영어를 모국어처럼 친근하게 여길 수 있게 엄마표 영어교육을 꾸준히 해왔는데요. 중간에 코로나19에 생계적으로도 많이 어려운 상황에 놓여 제 자신도 놓아버리게 되었네요. 일하랴 아이의 외부 활동에 집주인과 전세보증금 반환 문제까지 생겨 홀로 감당하려니 사실 너무나 지쳤었답니다. 그렇게 놓았던 시간들을 후회하면서 엄마표를 다시 하려고 해도 참 쉽지가 않게 되더라고요. 간혹 학원을 보낼까? 하다가도 아이가 아직도 학습만을 위한 학원의 딱딱한 방식을 너무 싫어해서 자유학습으로 지도를 하는 중입니다. 공부도 필요하지만 사실 요즘 성장하는 아이들의 마음의 병이 더 크다 보니 몸과 마음이 건강한 게 가장 중요하니깐 아이에게 더 시간을 내어보고 있습니다. 사실 이조차 초등고학년 사춘기 나이가 되면서 쉽지는 않더라고요.
그런 상황 중인데 저에게 딱 필요한 도서인지라 얼른 가지고 와서 읽어보고 있답니다.
로그인 <엄마의 내공으로 영어를 다시 시작합니다> 도서를 읽기 전에 저는 이 도서를 출간한 저자의 마음이 궁금했답니다. 그래서 저자의 말을 읽어보았어요. 이 도서는 아이들을 위한 생활영어 등 영어홈스쿨을 지도하지만 정작 엄마는 영어가 재미없고 더 잘 안 익혀진다는 점입니다. 학창 시절처럼 다시금 열심히 해보고 싶어도 육아에 생활에 지쳐 결국 포기하곤 하는 엄마들을 위한 영어와 육아에 대한 힐링 에세이를 담고 있다고 하네요.
<엄마의 내공으로 영어를 다시 시작합니다> 도서의 제목만 보았을 때에는 저처럼 아이의 홈스쿨을 손놓게 된 상황에 다시금 응원이 되는 도서 같았는데.. 그보다도 엄마 자신을 위한 엄마들끼리 보는 엄마 영어책이었답니다. 어린이영어교육연구회 홍현주 박사님이 육아에 지친 후배 엄마들에게 달콤씁쓸 영어와 단짠단짠 엄마 노릇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어요. 아이의 영어교육에 대한 내용보다는 엄마를 위한 영어를 하루에 한 페이지씩이라도 편안하게 익히고, 또한 육아에 지친 엄마들을 위한 좋은 내용이 많았답니다.
<엄마의 내공으로 영어를 다시 시작합니다> 목록을 보시면 어떤 내용들이 담겨있을지 알 수 있답니다.
1. 엄마라는 이름
2. 아이가 자란다. 나도 자란다.
3. 아이가 나를 키운다
4. 엄마이기에 노력해야 하는 일
5. 좋은 엄마가 되고 싶어
6. 일하는 엄마가 해내야 하는 것
7. 나를 응원하는 시간
8. 세상에 대한 관심
9. 나에게 힘을 주는 말들
10. 아이를 키우며 어른이 되어간다는 것
총 10개의 챕터로 나눠져 있으며, 챕터 제목만 보아도 엄마들을 위한 육아에 대한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이 담겨있을 거 같네요. 그런데 단순한 육아지침서가 아닌 엄마의 영어 공부를 위한 내용도 함께 담겨있답니다.
이 도서에는 이렇게 엄마이기 때문에 공감이 가는 내용의 영어 문장이 왼편 페이지에 수록이 되어 있답니다. 즉, 도서의 내용을 펼쳤을 때 왼편은 엄마의 영어 성장을 위한 영문이 있다면 오른쪽은 육아를 하는 방법 등을 들려주는 한글 에세이 방식을 담고 있어요. 또한, 왼편의 영어 문장에 대한 뜻을 한글로도 적어주고 있으며 꼭 기억해두면 좋은 영어 단어는 아래 칸에서 알려주고 있어 이것만 공부를 해도 엄마의 영어실력이 쌓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한편, '오늘의 한 문장' 통해서 내가 부모이기 때문에 더 마음에 와닿는 그 영어 한마디가 기재되어 있답니다.
이미 다들 학창 시절에 지금의 아이들처럼 영어공부도 열심히 했잖아요. 그 기억과 함께 생활과 육아 등에 바쁜 엄마들에게 영어를 어렵지 않게 엄마와 아이라는 상황을 통해서 배울 수 있는 영어방식으로 접근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좋았던 점은 육아교육에 대한 다양한 고민을 함께해 주고 있는 한글 에세이 부분이었답니다. 아이를 위해서 오늘도 고민하는 엄마들의 고민과 방법을 함께 이야기해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놀라면서도 현재 아이 문제로 벽에 부딪힌 제 상황에서 필요한 내용이라 읽어보고 있답니다. (아직 다 읽지는 못했어요. 정독 중 .. )
초등학교를 입학한 아이, 사춘기가 시작하는 아이 등 아이의 학교생활에 너무 많은 간섭은 금물이지만, 아이가 학교생활을 잘 해나가고 있는지 교우관계는 어떤지, 학습은 잘 따라가는지 부족한 건 없는지 등등 엄마들은 늘 아이에게 궁금한 부분이 있지요. 그런데 취조하듯이 캐묻거나 잔소리만 한다면 아이는 어느 순간부터 학교생활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지 않고 그냥 좋았다라고만 대답을 한답니다. 그런 상황이 오지 않도록 아이와 대화를 하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해 주고 있네요.
또한, 엄마표 자기주도학습을 하는 경험도 담고 있습니다. 자기주도학습에서 가장 중요한 건 아이가 즐거워야 한다는 점입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책을 놀이처럼 즐길 수 있도록 독서의 힘을 키워야 한다는데요. 마찬가지로 영어독서도 이렇게 재미있어 할 수 있게 이끌어줘야 한다는 점입니다. 아이가 즐겁지 않으면 이 활동 자체가 스트레스가 되어 더 피하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어떻게 이끌어갈지 너무나 고민되는 부분이랍니다.
책을 읽다 보면 저희 아이의 성장기를 느끼게 하는 내용들이 다소 있답니다. 특히, 저희 아이는 손근육발달이 또래보다 너무나 뒤처져서 7살에는 색칠하기, 연필 쥐기 자체를 거부했던 아이였답니다. 생활 습관을 잡는데도 직장 다니느라고 많은 시간을 같이 보내지 못하는 엄마 탓인지 성장기가 다소 많이 힘겨웠던 나날이었죠. 또래 아이들이 잘 커가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속마음은 급해질 때도 있고, 답답해질 때도 있는데요. 그런데 믿고 기다려줘야 한다는 건 역시 답이긴 하더라고요. 학습과정도 가장 중요한 시기에 코로나19로 학교를 못 간 나이의 아이였고, 생존 수영조차도 학교에서 시행을 못한 국가적인 재난 상황이었기에 그 느림을 인정하고 믿고 기다리려고 합니다.
'애증의 존재, 스마트폰'
오.. 많은 부모님들이 고민을 하게 되는 스마트폰에 대한 내용도 담겨있네요. 특히나 저처럼 직장을 다녀야 하는 상황에서는 아이의 연락수단은 꼭 필요했답니다. 그래서 초등학교 입학하자마자 통화/문자만 가능한 핸드폰을 줬었는데요. 그런데 또래 아이들 중에서도 유독 스마트폰을 보는 친구들이 많답니다. 필요하지만 스마트폰 미디어 중독이 걱정되는 시대. 과연 아이의 스마트폰 사용 그 답은 무엇일까요?
'좋은 엄마가 되고 싶어'라는 챕터에서도 엄마들이 공감할 만한 다양한 아이 교육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던데요. 그중 저는 '하나하나 캐묻지 말고, 그냥 안아주세요'라는 내용이 마음에 와닿았답니다. 엄마/아빠도 부모라는 게 처음이 듯이 아이에게는 세상은 온통 처음인 세상이고 부딪혀 배운다는 게 정말 어려울 수 있답니다. 그 아이의 상황에 대해서 무조건 캐묻고 해결하려고만 하지 말고, 좌절로 인하여 아픈 아이를 그냥 안아주라고 합니다.
이렇게 <엄마의 내공으로 영어를 다시 시작합니다> 도서는 아이를 키우는 엄마라는 분들께는 분명 도움이 될 도서이네요. 그래서 저는 해당 도서를 시간이 날 때마다 읽어보고, 때로는 그날 고민되는 부분은 목록을 보고 선별하여 다시 읽어보려고 합니다. 물론, 영어 공부도 함께 하기 시작했는데요. 이 도서가 좋은 점은 '영어 음원' MP3도 다운받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네이버 검색 '로그인 출판사' 하시면 출판사 홈페이지를 찾을 수 있답니다. 출판사 홈페이지에서 네이버로 아이디로 간편하게 회원가입이 되더라고요. 그 뒤에 메인 화면의 맨 아래 도서 자료실을 클릭하시면 다양한 도서에 대한 MP3 음원 자료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엄마의 내공으로 영어를 다시 시작합니다> 도서의 영어 음원 MP3는 챕터별로 1개씩 총 10개 다운로드가 가능하네요. 단, 해당 음원의 다운로드는 PC에서만 가능하더라고요. 압축파일 식으로 전체 다운로드도 가능해서 전체 파일로 받고 압축을 풀어서 사용했답니다. 그리고 네이버 메일을 통해서 핸드폰으로도 사용할 수 있게 했어요. 매일 출퇴근 길에 듣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