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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6학년 수학 교과서 6-1 - 전3권 ㅣ 마음이음 핀란드 수학 교과서
파이비 키빌루오마 외 지음, 박문선 옮김, 이경희.핀란드수학교육연구회 감수 / 마음이음 / 2022년 7월
평점 :
6학년 남자아이의 여름방학은 공부보다는 놀자의 시간들인데요. 그래도 이번 8월에 컴퓨터 자격증 시험준비로 방과후수업도 가고 독서 및 독후감쓰기, 수학문제집 풀기 등 공부컨디션은 유지 중입니다. 지금 나이의 우리 아이들은 본격적인 학습이 진행되는 3학년 시기부터 코로나 여파로 부모가 없는 시간에 홀로 줌수업을 해야 했던 시기이기에 학습방법, 교우관계 등 중요한 형성 시기를 놓친 아이다 보니 공부를 잘하는 것보다는 꾸준히 공부하는 방법을 익히고 실천하는 방법을 위주로 스스로 학습을 진행하는 중이에요. 이 과정에서 저희 아이에게는 부족한 '생각을 넓히는 방법'과 '응용력'을 키우기에 좋은 핀란드 수학교과서가 적합하여 올여름방학 동안 복습용으로 사용하고 있답니다.
핀란드 수학교과서 6-1 권 한 권에서 2권의 문제집과 정답과 해설지가 나옵니다.
이렇게 떼어내는 것도 늘 쏠쏠한 재미를 선사합니다.
핀란드 수학교과서가 요즘 인기가 많은 이유는 핀란드 국립교육과정을 반영한 문제집이기도 하고, 전국수학교사모임의 추천도서이기도 합니다. 핀란드 초등학교의 수학 방법을 직접 체험하는 과정이 되기도 하네요. [핀란드 수학교과서]는 수학적 구조를 발견하고 이해하게 하여 다양한 방식으로 생각을 넓혀서 응용할 수 있게 해주는 방식의 문제들이 많답니다. 교구를 활용한 놀이수학의 개념을 심었다고 해야 할까요? 또한, 수학과 연계하여 컴퓨팅 사고와 문제 해결력을 키워주며, 연산/서술형/응용과심화/사고력 문제가 한 권에 모두 들어가 있답니다.
개념수학보다는 응용수학 문제집으로 보시면 된답니다.
이 초등수학문제집의 장점은 놀이수학 카드와 동영상도 제공해 준다는 점입니다. 놀이수학이 은근히 보드게임과 같은데 활용법을 모르면 참 난처하기만 한데요. 한 권을 통해서 수학개념을 수학보드게임으로 응용해보는 놀이를 통해서 수학이 놀이다! 라고 느낄 수 있게 연계시켜주는 점이 참 좋았답니다. 이 수학 응용력을 키우는 [핀란드 수학 교과서] 문제집 잘만 활용한다면 100점만점.
핀란드 수학교과서 초등수학문제집 구성
핀란드 수학교과서의 구성은 한 권에 정말 다양성을 담아주고 있답니다.
학습목표를 통해서 기초개념을 익히고, 기본문제를 통해서 기초개념을 문제집으로 어떻게 풀어가는지를 먼저 익히게 됩니다. 이어서 '더 생각해 보아요'를 통해서 응용 방식을 알게 되는 점이 독특해요. 이어서 실력을 키우는 문제로 이어지며, 연습문제, 단원정리, 학습 자가 진단, 놀이수학과 프로그램밍 문제해결용 문제방식까지 접하게 된답니다.
사진에는 다 담아오지는 못했지만 바로 이렇게 다양성을 담은 구성이랍니다.
그래서 매번 문제를 접하면 새로운 느낌으로 수학에 대해서 접근하게 되는데요. 수학을 즐기는 아이에게는 특히나 좋은 과정이 되면서 일상 속의 수학뿐만 아니라 과학, 미술 등의 영역 확대까지 가능하게 해주는 방식으로 볼 수 있어요. 그래서 단순 암기식만 선호하는 저희 아들에게는 문제를 이해하는 문해력부터 막히곤 하는데, 일상을 살다 보면 겪게 되는 문제 해결력을 키울 수 있는 시작점이기에 저희는 아이에게 이 수학문제집을 권장하고 있답니다. 단지 지금 당장 어려워하는 문제는 향후에 다시 풀어보기로 약속하여 이전에 공부했던 핀란드 수학교과서 수학문제집도 보관하고 있습니다. 당시에는 이해가 되지 않는 문제지만 시간이 흘러 문해력이 높아지고, 배움이 더 커진다면 그때는 너무나 쉽게 느껴질 문제이기도 하니깐요.
놀이수학문제집을 보니 보드게임이 생각나네요. ^^
수학이란 결코 홀로 떨어지는 학문은 아닙니다. 물론, 다양한 방정식부터 수학용어를 모두 외우고 배워야 할 필요는 없지만 수학의 원리를 이해하고 보다 더 삶의 방식에 적용하고, 나아가 미래 설계 및 창조에 필요한 지식이 되는데 필요하기에 수학은 꾸준히 익혀가는 게 중요합니다. 개인적으로 수학을 통해서 익힌 문제풀이 사고력은 제가 하는 업무에서도 그 빛을 발휘할 때가 있답니다. 다른 직원이 어려워하는 회계프로그램의 오류를 차분히 검토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이 나름 재미있게 느껴지곤 한답니다. 저희 아이에게도 이런 재미를 선물해 주고 싶은데.. 아직은 공부하기 싫어하는 나이라.. 그냥 꾸준함을 이어가는 것만으로도 칭찬을 해주고 있습니다.
에어컨 없이 살아온 13년의 인생, 올해도 더욱 무더워진 날씨라 홈스쿨 하는 게 참 쉽지는 않을 텐데요. 그래도 기초가 부족하면 더욱 어려워지는 수학 공부이기에 영어학습보다는 수학 공부만은 이어하기로 했기에 아이는 그 약속을 잘 지키고 있답니다. 더위에 지치지 않게 수학문제집 풀이는 느리지만 천천히 하루에 한 장씩 실천하고 있습니다. 물론, 엄마랑 함께 떠나는 무더운 여름의 여행길에는 자체 휴강입니다.
아이가 그동안 풀고 스스로 책점을 하고 있는 핀란드 수학교과서입니다.
저희 아이는 성격이 급한 편이기에 수학문제풀이를 적으면서 천천히 풀이하는 방식보다는 암산을 하는 방식을 너무나 선호하는데요. 그러다 보니 풀이식을 적어야 하는 과정 자체는 스트레스를 받아하더라고요. 그래도 하루 공부해야 할 문제가 많지는 않으니 나름 열심히 풀어보고 있습니다. 아이가 푼 수학 문제를 보면서 요즘 아이들에게는 영어와 수학, 과학보다도 역시 한글과 사고력 키우는 과정이 더욱 중요했었구나!!라고 요즘 느끼곤 합니다. 독서 및 한글이 부족하면 문해력 자체가 떨어지게 되면서 문제 자체를 이해하는 게 어려워지더라고요. 그래서 수학도 결국 가장 필요한 기초는 한글 공부가 그 시작이라는 점을 아이의 지금 나이가 되어서 이해하게 되었답니다. 부모가 처음이라 참 이런 시행착오를 하게 됩니다.
아이는 암산을 통해서 수학을 풀어내는 문제는 곧잘 풀어냈습니다. 그런데 역시 문장 표현력과 응용력이 부족한 면이 수학문제풀이에서 보게 된답니다. 벌써 사춘기에 접어들고 지금의 아이들은 '화가 많은' 시대를 살아가기에 공부만은 전부가 아니던데요. 그래도 아이에게는 네가 지금 할 수 있는 삶을 배우는 게 가장 중요하면서 동시에 '기회를 만드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 꼭 필요한 과정은 해야 한다고 말해주고 있답니다. '준비된 자만이 기회를 갖게 된다는걸' 지금 살아가는 제가 느끼고 있는 삶의 체험이기에 아이에게 필요한 만큼만 지치지 않게 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공부보다는 인성이 중요한' 교육이기에 이 학습적인 면은 핀란드수학교과서 수학공부와 방과 후등 공부 정도로도 충분합니다. 특히, 스스로 하고자 할 때 더 집중하고 몰입하는 남자아이니깐요.
해당 문제집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작성한 활용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