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뚱이의 시골생활 1, 2>출판사 : 파랑새지은이 : 오진희그림 : 신영식장르 : 만화🌟 추억의 짱뚱이가 돌아왔다!✏ 여러분은 짱뚱이를 알고 계신가요?못난이 물고기 짱뚱이 말고요.🤭귀엽고 사랑스러운 여자아이 짱뚱이요! 어린 시절 향수를 자극하는 순박한 짱뚱이.어렵게 살았어도 평화롭고 행복했던 그 시절이너무나도 그립습니다. 컴퓨터도 스마트폰도 없었던 시절.어째서 그 시절이 지금보다 더 재미있었을까요?아침에 눈을 뜨면 동네 친구들을 만나러 나가죠.그럼 신기하게도 놀거리가 가득했답니다. 개울가에서 물장난도 치고, 나물도 뜯고,아이들과 전래 놀이도 하고, 온갖 그릇이 될 만한 것들을 모아 소꿉놀이도 하고요.그러다 배가 고프면 살금살금 서리도 하죠.😁 그렇게 놀다 보면 어느새 해가 뉘엿뉘엿 넘어갑니다.집집마다 맛있는 밥 냄새와 아이들을 부르는 엄마의 우렁찬 목소리.집에 돌아가면 엉망이 된 옷 때문에 잔소리를 듣죠.그래도 마냥 즐거워요.실컷 놀고 난 후 먹는 밥맛은 정말 꿀맛이랍니다.어찌 그립지 않을까요? 이런 시절이 말이에요. 엉뚱하면서도 장난기 가득한 짱뚱이를보고 있으면 어린 시절의 내 모습이 보여요.비록 나는 지금 이렇게 재미없는 어른이 되었지만,책 속 짱뚱이만큼은 영원히 그 행복한 시절에 살길바랍니다. 🥰 글로 된 책이 아닌 만화책이다 보니 가독성은말할 것도 없이 좋겠죠?귀엽고 깜찍한 짱뚱이의 행동들을 보는 재미가쏠쏠해서 페이지가 넘어가는 것이 너무아쉬웠답니다. 그리운 그 시절로 돌아갈 순 없겠지만,잠시나마 추억 여행을 할 수 있어서 행복하고즐거웠어요. 책장을 덮고 나면 그리움이 몰려와서 어쩐지조금 울적했어요. 🥲 과거로 시간여행을 떠나고 싶으신 분들!아이들에게 엄마 아빠의 어린 시절을 보여 주고 싶은 분들! 사랑스런 짱뚱이를 추천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작은 왕 세드릭>출판사 : 보림글 : 샐리 로이드 존스그림 : 로우보트 왓킨스옮긴이 : 문혜진장르 : 미국 그림책🌟 세상에서 가장 작은 왕에게 필요한 것은?✏ 세상에서 가장 작은 왕 세드릭이 사는 궁전이있었어요. 세드릭은 작은 것을 좋아하지 않는답니다.그래서 매일 아침 열기구를 타고 하늘 위에서아래를 내려다봐요. 그럼 모든 것이 작아보여서 자신이 크게 느껴지거든요. 어느 날, 세드릭은 법을 하나 만들었답니다.그 누구도 자신보다 키가 크면 안된다는 법이요!😳 그렇게 궁전의 사람들은 모두 쫓겨나고 남은 것은세드릭과 아기들뿐이었어요. 어쩔 수 없이 세드릭은 아기들에게 직책을 주었죠.하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아기들은 제대로 일을 수행할 수 없었답니다.👶오히려 세드릭이 아기들을 돌봐야 하는 상황이었죠. 과연 세드릭은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까요?이대로 궁전은 모두 아기들의 천국이 될까요? 요절복통 흥미진진한 책!< 세상에서 가장 작은 왕 세드릭>에서 확인하세요. 자격지심을 가지고 스스로 외톨이가 되는 것보다모두 함께 어울려 노는 것이 더 즐겁고 행복하다는교훈을 주는 멋진 이야기. 게다가 일러스트는 얼마나 익살스럽고 개성 넘치는지, 매력이 한 가득 담긴 책입니다.아이들이 너무 좋아할 거예요.🥰
<아이 없는 부부와 고양이>출판사 : 알에이치코리아지은이 : 무레 요코옮긴이 : 이소담장르 : 일본소설🌟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인생 이야기✏ 제가 너무나도 좋아하는 <카모메 식당>의 작가무레 요코의 책이에요. 😆💕 다양한 형태의 가정과 그 가정의 구성원으로 살아가는귀여운 반려동물들의 이야기랍니다. 총 다섯 가지 이야기로 이루어진 가벼운 책이죠.1. 결혼 후 아이 없이 버려진 아기 고양이를 키우며살아가는 예순여섯의 노부부.2. 황혼 이혼 후 홀아비 생활을 하던 예순의 남자에게운명처럼 찾아온 유기견.3. 부모님이 돌아가신 후 결혼도 하지 않고 고양이 두 마리와 함께 사는 60대 자매.4. 아버지의 죽음 후 즐거워하며 다섯 마리 고양이와 함께 신나게 살아가는 엄마를 보며 걱정하는 딸.5. 전 남편과 이혼한 예순여섯의 여성과 헬스장에서 만난 마흔여덟의 남성이 연상연하 부부로 살던 중운명처럼 가족이 된 개와 고양이. 길지 않은 이야기들이 아기자기하게 귀여움을잔뜩 품고 있어요.🥰 하지만 비슷한 이야기의 반복이라 조금은 지루하고 재미없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냥 가볍고 소소하게 읽기 좋아요. 동물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공감하며엄마 미소 짓고 읽을 수 있답니다.🤗˝ 동물을 키웠으면 마지막까지 지켜보는 게 주인의 책임이잖아. 슬픔을 느끼는 것까지 전부 포함해서.˝공감 갔던 대사와 함께 서평은 마무리하겠습니다.귀여운 동물 친구들을 보호하고 사랑해 주세요.🩷
<나는 내가 쓴 소설을 모른다>출판사 : 소미미디어지은이 : 기유나 토토옮긴이 : 정선혜장르 : 일본 소설🌟 전향성 건망증을 앓고 있는 소설가의 일기✏ 여러분은 전향성 건망증을 알고 계신가요?이 책의 주인공 아키라는 사고로 인해 전향성 건망증이생긴답니다.💥 그는 자고 일어나면 전날의 기억이 모두 사라져요.그런 아키라의 직업은 아이러니하게도 소설가입니다.어떻게든 소설도 쓰고 일상생활을 해야 하는 그는매일 컴퓨터에 내일의 자신에게 지시할 내용들과꼭 알고 있어야 할 정보들을 남기죠. 그리고 다음 날 깨어난 자신이 그 파일을 열어 볼 수 있도록 세면대 거울에 지시 사항을 적어둔답니다. 매일 눈 뜰 때마다 놀랍고 당황스러운 상황을겪으며 과거에 내가 쓴 글을 읽고 행동해야 한다니.여러분이라면 어떨 것 같으세요? 🥲 두렵기도 하고 막막한 순간도 있지만, 아키라는나름의 방식으로 꿋꿋하게 또 하루를 살아갑니다. 아키라가 이런 상황에도 살아갈 수 있는 건곁에서 도움을 주는 동생 히나타와 친구 슈 덕분이기도 해요. 저는 워낙 이런 스토리를 좋아해서 비슷한 종류의영화를 많이 봤어요.😆그래서인지 엔딩을 어느 정도 예상했던 터라놀라움은 없었지만 정말 재미있고 흥미진진한작품이었습니다. 문체도 가벼워서 술술 읽히고일기 형식이라 끊어 읽기도 좋아요.잔잔한 듯하면서도 휘몰아치는 느낌이제가 좋아하는 일본 소설의 느낌을 딱담고 있더라고요.😄 일상 속 소소한 사건이 일어나는 스토리를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분명 재미있게 읽으실 거예요.너무 무겁거나 정신없이 일어나는 사건들을 다루는책에 지친 분들에게도 추천합니다.개인적으로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작품이었어요.
<꿀벌의 예언>출판사 : 열린책들지은이 : 베르나르 베르베르옮긴이 : 전미연장르 : 프랑스문학 / 외국 과학소설🌟 과거와 미래를 오가는 정신적 타임머신✏ 너무나도 유명한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장편 소설입니다. 제가 읽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첫 작품이기도 하죠.( 사둔 책은 많지만😅) 이 책을 읽으며 어째서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그렇게 유명한지, 두터운 팬층을 가지고 있는지알게 되었어요. 저도 홀딱 반했거든요. 처음에는 지루하고 읽기 힘든 책이라 생각했는데읽을수록 흥미진진하고 소름 돋는 스토리가책을 덮을 수 없게 만듭니다. 제가 지루하게 느낀 이유는 전쟁 같은 역사적 사건들을 다루기 때문이에요. 개인적으로 역사에 관한 이야기를 싫어하거든요.😂 이야기는 주인공인 르네 톨레다노가 퇴행 최면을하는 것으로 진행됩니다. 퇴행 최면이란 정신적 명상을 통해 자신의 전생을체험할 수 있는 최면이죠. 르네는 우연히 과거가 아닌 미래의 자신을 만나 보는 최면을 진행하게 되고, 그로 인해 꿀벌의 예언이라는책에 대해 알게 됩니다.🐝 하지만 아무리 찾아봐도 그 책에 대한 정보는 없었죠.그래도 조금씩 실마리를 잡아가며 그 기록물에 다가가던 르네는 놀라운 비밀과 마주하게 됩니다. 최면이라는 다소 비현실적인 요소가 있지만,내용이 어찌나 탄탄한지 마치 현실이 아닌가 싶을만큼 몰입하게 된답니다. 읽는 내내 이 작가는 정말 엄청난 재능이 있구나하며 감탄을 연발했어요.👍 소설인데도 불구하고 이 개연성은 뭐지? 😳 적은 페이지가 아님에도 홀린 듯 읽어내고얼른 2권을 읽고 싶어지는 무시무시한 작품.현실감 넘치는 소설을 좋아하신다면 이 책<꿀벌의 예언>을 추천합니다. 2권까지 완독을 해야 확실히 추천할 수 있겠지만,1권 만으로도 엄청난 매력을 느꼈어요.이 이야기의 끝을 확인한 후 더 완벽한 서평으로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