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사의 기술 - 느낌을 표현하는 법
마크 도티 지음, 정해영 옮김 / 엑스북스(xbooks)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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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단순히 어떻게 글을 쓰는지를 알려주는 매뉴얼일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여,

안심해도 좋다. 이 책은 시에 대한 안내 책자일 뿐만 아니라

우리가 매일 그리고 어디에서든 쓰는 말들에 대한 즐거움과 흥분에 대한 책이니까

('묘사의 기술' 뒤표지 일부분에서)

글쓰기 그중에서도 시나 소설 쓰기는 배울 수 있는 것일까?

배운다면 무엇을 배운다는 것일까?

작가의 방식을 그대로 베끼고 형식을 따라 한다면 작품 쓰기를 습득할 수 있다는 뜻인가?

책은 묘사의 기술에 대해 말하고 있는데

우리가 배울 수 있는 첫 번째는 먼저 작가의 태도이다.

어떤 마음 상태로 글을 쓰는가? 그가 묘사를 할 때는 어떤 생각을 하는가?

단어 사용에 대해 어떤 고민을 하는가?

'묘사의 기술'은

내가 작가가 되어, 작가의 시각에서 글을 쓴다는 게 어떤 것인지

작가로서 무엇을 고민하고 어떻게 표현하려고 했는지

그 시도를 이해해 볼 수 있는 작법서이다.

 

('묘사의 기술' 표지)

묘사는 생각의 방식이다.

('묘사의 기술' p48)

지은이 - 마크 도티

 

('묘사의 기술' 책날개와 표지 일부분)

작가 마크 도티는

전미 도서상과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을 수상한 미국을 대표하는 작가이다.

또한 미국 시인 최초로 T.S. 엘리엇 상을 수상했다.

시집 발간을 먼저 했고 후에 논픽션 작품도 발표했다.

시집이 먼저 인정을 받았고

이 책 '묘사의 기술'도 시를 해석하는 책이기도 하다.

'묘사의 기술' - 느낌을 표현하는 법 -

<책의 구성>

책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뉜다.

모두 189쪽의 얇은 책인데

아래 차례를 보듯이 앞부분과 85쪽 이후 '묘사의 말들'로 크게 나눌 수 있다.

<책의 내용 - 서술 방식>

영어권 작가들의 시 작품을 해석하면서 작가가 이 지점에서 고민한 것이 무엇인지 보여준다.

시어와 맥락과 흐름을 설명하면서 왜 이 시가 좋은 시인지 이 표현이 어떤 점에서 훌륭한지를 '묘사'라는 주제에 따라 말하고 있다.

'묘사의 기술' 내용 맛보기

 
 
 

('묘사의 기술' 내용 일부분들)

<시인이 하는 일>

개랑 산책을 하다 보면 예민한 청각과 후각을 가진 개를 경험하게 된다. 우리 인간의 시각도 아무리 좋다고 해도 한계가 있다. 결국, 어떤 사물을 온전히 감각으로 느끼고 안다는 것은 완벽히 이루어질 수 없다.

"모든 설명들은 부분적인 것 같다. 따라서 모든 지각은 잠정적이고 해석의 기회이며, 추측 게임이라고 말할 수 있다."(책 p13)

완벽하게 지각할 수 없는 세계를 언어라는 도구를 가지고 딱 맞게 표현해 낸다면 그 순간이 짧을지라도 세상과 내가 일치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언어로 세상과 나를 일치시키는 일을 하는 것. 그것이 시인이 하는 일이다.

차례의 첫 장 <말로 그린 세상>에 나오는 내용들이다.

꼭 읽어봐야 할 장이다. 언어로 시인이 표현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 잘 나타나 있다.

글 좀 써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하고 시나 소설 등 글을 쓰는 많은 사람들이 알면 좋을 '표현의 의미', '묘사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지각, 의식, 묘사>

묘사는 지각을 필요로 한다. 지각한다는 것 - 내가 지각한 것과 타인이 지각한 것이 같을까? 지각에는 의식이 따라온다. 의식하지 못하면 지각하지 못하기도 한다. 좋은 묘사란 무엇인가?

'묘사의 기술'에는 묘사가 무엇인지 묘사를 할 때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무엇을 묘사해야 하는지 먼저 그 개념부터 이야기하고 있다. 어떻게? 실제 시를 해석하면서......

따라서, 실제 시를 쓰거나 소설을 쓰거나, 에세이를 쓰거나 등 다양한 글을 쓰는데 직관적인 도움을 많이 받을 수 있다. '시'에 드러난 표현들을 살펴보면서 시인이 무엇을 고민했는지 따라가다 보면 '나도 그랬는데'라며 고민했던 사실 또는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구나'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묘사의 기술? >

그래서 정해져 있는 '묘사의 기술'이란 존재하지 않는다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 틈! '묘사'에 숨어 있는 작가의 상상력, 시각, 관점, 마음이 묘사의 핵심이다.

이런 내용을 실제 '시'를 직접 해석하면서

작가가 진짜 표현하고자 한 묘사의 핵심을 찾아내고 있다.

그렇게 '시' 속을 여행하고 헤집고 다니는 책이 '묘사의 기술'이다.

이런 맥락 안에서 책은 '묘사의 말들'로 제2부를 시작하고 있다.

<묘사의 말들>

우리가 익히 아는 묘사의 다양한 방식들. 학창 때 국어 시간에 배웠던 '시'를 해석했던 표현 방법들을 소개하고 있다. 또 여기에 더해서 저자가 제시하는 다양한 '묘사의 말들'도 꼭 읽어보면 좋다.

저자는 말한다. 이런 표현들, 즉 묘사의 말들은

"우리에게 세상뿐 아니라 관찰자의 내면세계까지 선물해 줄 정도로 대단한 기술(art)이다."(책 p85)

책의 절반을 차지하는 이 내용이 실용적인 작법들, 표현 방법들이다.

저자가 인정한 '묘사의 도구들'로 몇 가지 예를 들어 보면,

'공감각', '도덕성', '갈망', '비유로 말하기', '수식어', '어조', '음향성' ..... 등등이 있다.

이런 기술(art) 들에 대한 저자만의 시각을 읽는 일은 정말 즐겁다. 진짜 시를 많이 읽고 써 본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관점들이다. 시인이 된다는 것은 이런 시의 기술들에도 자신만의 관점, 기준이 생긴다는 뜻이다. 그만큼 언어로 표현하는 일에 고민을 많이 했다는 의미일 거다. 바로 이런 점에서도 이 책은 읽을 가치가 충분하다.

예를 들면 '기묘'함에 대해서 저자는 어떻게 말하고 있을까?

우리는 '기묘'한 일에 관심을 갖는다. 그러나 어찌 보면 일상을 '기묘'하게 만들어 내기도 하는 것이 시인이고 작가이다. 저자는 말한다. "이 시대의 미국에서 시인이라는 것은 ...... 근본적으로 기묘하다"라고 (책 p93)

<마무리>

다만 번역문이고 원래 영어로 된 시들을 해석했기 때문에 그 어감이나 느낌까지 이해하는데 다소 어려움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쉽게 읽히는 책은 아니다. 그럼에도 저자가 하려는 작업이 무엇인지 크고 넓게 생각하고 읽어 나간다면 글쓰기를 하는데 충분히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매력 있는 책이다.

엑스북스(xbooks)에서 출간된 작법서 몇 가지

 

('묘사의 기술' 표지와 책날개 일부)

'묘사의 기술' 책날개에 지금껏 엑스북스에서 출간한 작법서들도 소개되어 있다. 책들 중 작가란 사람이 (또는 직업이) 얼마나 매력 있는지 보여주는 책으로 '유도라 웰티의 소설 작법'을 추천해 본다. 작가가 되어 상상력으로 새로운 세계를 만드는 데 같이 동참하고 싶어질 것이다.

'묘사의 기술'을 읽으며......

때로 우리는 기교, 기술에 너무 몰두한 나머지 그 기교나 기술들이 왜 탄생했는지 잊어버릴 때가 많다.

그냥 그래야 한다고 믿고 절차와 과정을 따라가는데만 너무 몰두하는 것이다.

시나 소설 등 글쓰기는 그래서는 안된다. 기교나 기술 이전에 작가가 전달하고자 하는 상상, 마음, 느낌이 먼저 있다. 그것을 어떻게 잘 전달하고자 노력하는 것! 그것에서 기술이 나온다.

'묘사의 기술'도 전달하려는 내용은 작가의 '느낌'을 어떻게 언어로 표현하는지 실제 시에서 보여주고자 했다.

그 과정에서 숨은 '묘사의 기술'들이 모습을 드러낸다.

더불어 시를 해석하는 시각도 자연스레 길러진다.

이 책을 읽는 것은 시 뿐만 아니라 다른 문학 작품을 쓰는데도 도움이 된다. 왜냐하면 묘사는 어떤 글쓰기에서든지 반드시 꼭 필요한 일이니까.

묘사가 글쓰기이다.

('묘사의 기술' 표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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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작정 따라하기 하와이 - 오아후.마우이.라나이.빅아일랜드.카우아이, 2022-2023 최신 정보 수록 무작정 따라하기 여행 시리즈
박재서 지음 / 길벗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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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적이면서 하와이 여행을 한눈에 다 파악할 수 있게 꼼꼼하게 구성한 하와이 여행 책.
책은 따로 떼어낼 수 있다 테마북, 드라이브 맥북, 코스북
1. 테마북은 여행 가기 전 준비하면서 하와이에 대해서 정보도 얻고, 준비물도 챙기고 계획도 세우고 하기 좋다 2. 드라이브 맵북은 말 그대로 얇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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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작정 따라하기 하와이 - 오아후.마우이.라나이.빅아일랜드.카우아이, 2022-2023 최신 정보 수록 무작정 따라하기 여행 시리즈
박재서 지음 / 길벗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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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니까 미래를 상상할 수 있다고 한다.

미래가 보물이다.

가깝든 멀든 미래에 멋진 여행을 계획한다면 여행이 보물이 된다.

보물 같은 하와이 여행을

'무작정 따라 하기 하와이'로 계획해 보자.

 

('무작정 따라 하기 하와이' 표지)

'하와이 여행' 책을 쓰겠다고 마음먹은 이유

5년 전 저자가 <무작정 따라 하기 하와이>를 출간했을 때 '하와이'에 관한 체계적인 관광 서적이 잘 없었다고 한다. 그래서 저자가 그간 10여 년을 살았던 하와이를 다시 관광객의 입장이 되어 관광하고 거주하면서 이 책을 완성했다.

책의 초판 발행일을 보니 2017년 4월로 되어있다.

그때부터 올 2022년까지 몇 번의 개정판을 내었다.

이번 개정판도 2022년 5월 말에 나온 정말 따끈한 최신 하와이 관광 여행 서적이다.

책의 구성 - 세 가지 구성 ; 테마북, 드라이브 맵북, 코스북

('무작정 따라 하기 하와이' 표지들)

책은 따로 떼어낼 수 있게 되어 있다.

테마북, 드라이브 맥북, 코스북

1. 테마북은 여행 가기 전 준비하면서 하와이에 대해서 정보도 얻고, 준비물도 챙기고 계획도 세우고 하기 좋다.

2. 드라이브 맵북은 말 그대로 얇은 하와이 지도이다. 자동차로 여행할 지역을 한눈에 파악하기 좋다.

3. 코스북은 하와이 주요 지역, 도시를 나누어 지도와 여행 코스를 소개하고 있다.

1. 하와이 '미리 보는 테마북' - 하와이에 대한 사진 잡지 같은 여행책

('무작정 따라 하기 하와이' 테마북 표지)

먼저 첫 번째 테마북 표지가 정말 예쁘다~~~~

하와이라는 이미지가 잘 표현된 그림과 민트색이 잘 어울린다.

책 자체도 하와이에 대한 잡지책 같다.

아래처럼 테마북은

하와이 역사, 문화, 종교, 정치 .... 등에 대한 소개와

말 그대로 테마, 즉 주제별로 여행지 순위와 정보를 정리하고 있다.

<하와이에 대한 배경지식> - 하와이 문화 ; '알로하 스피릿'

 

('무작정 따라 하기 하와이' 테마북 일부분)

기본적인 하와이 정보 ; 날씨, 역사, 문화, 정치 등에 대한 정보에 대한 소개 중 하와이 신화에 대한 설명도 있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모아나'에 등장했던

반신반인의 주인공 '마우이'라는 등장인물이 하와이 신화에서 따온 인물이었다.

신화의 존재가 하와이가 독립된 문화를 가진 문명국이었다는 사실을 알려 준다.

1778년까지 외부에 알려지지 않았던 이곳이 결국 미국 식민지가 된 과정이 간략하게 나오는데

우리가 지나온 식민지 역사가 떠올라 안타까웠다.

하와이 문화를 한마디로 하면 '알로하 스피릿'

이는 '마음을 열고 받아들이는 친근한 포용력'을 말한다고 한다. (책 p18)

'알로하 스피릿'

이 단어 속 하와이인들을 미국인들이 함부로 착취하고 자신의 연방으로 삼는 과정을 상상해 보면

하와이를 단지 아름다운 휴양지라고만 생각하기 어려웠다.

왜냐하면 그 착취의 역사가 지금껏 영향을 주고 하와이인들의 삶을 지배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 예로 외국인이 땅을 사는 것이 합법화되어 있어 땅값도 비싸다.

미국 도시 11위의 대도시인 하와이 수도 호놀룰루는

2016년 기준 물가 부담률이 가장 높은 도시 1위로 뉴욕과 함께 선정된 곳이라 한다.

대부분의 원자재와 생필품이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데다 물가도 비싸다면

하와이 원주민이었거나 서민들의 삶은 어떨지 금방 상상해 볼 수 있다.

하와이에 대해 조금 알고 간다면

그들 도시에서 노숙자를 보거나 뒷골목을 바라볼 때 좀 더 다른 시각으로 여행할 수 있을 것이다.

('무작정 따라 하기 하와이' 차례들)

테마북의 차례를 살펴보면 책은,

1. 자연이 아름다운 곳

2. 경험할 수 있는 것.

3. 먹는 것

4. 쇼핑

5. 숙소 순으로 계획되어 있다.

1. 하와이의 아름다운 자연

하와이를 하와이답게 하는 것은 역시 자연환경이다.

하와이에서 전망이 아름다운 곳, 일몰과 일출이 멋진 해변들, 드라이브 코스(맵북으로 따로 들어있다.)

역사적 명소, 신화 속 자연물 등을 소개하고 있다.

('무작정 따라 하기 하와이' 테마북 일부분)

2. 하와이에서 무엇을 경험할까?

 

('무작정 따라 하기 하와이' 테마북 일부분)

하와이는 바다로 둘러싸인 아름다운 섬인 만큼

서핑과 스노클링을 즐길 수 있는 정보들도 가득하고

카약 체험과 심지어 헬리콥터 투어도 소개하고 있었다.

아이들과 함께 한다면 '시라이프' 테마파크는 어떨까?

하와이 왕가의 보물을 볼 수 있는 '비숍' 박물관

영화 '쥬라기 공원'의 촬영지,

문화 공연으로 유명한 '폴리네시안 문화 센터' 등 하와이 여행 정보가 가득하다.

그중에서 좀 특이했던 것이 '하와이안 전통 웨딩' 이었다.

상징적 의미의 결혼 증서를 받을 수 있는 예식을 갖춘 결혼식이다.

3. 하와이 음식

('무작정 따라 하기 하와이' 테마북 일부분)

하와이 로컬 푸드 소개,

하와이 음식의 역사, 테마별 맛집 추천까지

다양한 레스토랑과 음식들을 위의 사진처럼 시원하게 보기 좋게 배치했다.

음식 소개 잡지를 보는 듯하다.

보는 것만으로 얼마나 음식들이 예쁜지.

4. 쇼핑, 기념품, 재래시장

 

('무작정 따라 하기 하와이' 테마북 일부분)

어떤 나라든 여행을 하면 꼭 가봐야 할 곳 1순위가 재래시장이다.

현지인들의 삶을 더 자세히 느낄 수 있고

이색적인 먹거리도 경험할 수 있다.

책은 옷에서 신발, 와인, 기념품 등등

다양한 물건들과 매장들을 잘 소개하고 있다.

* 1권에서 소개한 모든 다양한 장소에는 2권 코스북 페이지가 표시되어 있다고 한다.

2. 하와이 드라이브 맵북

 

('무작정 따라 하기 하와이' 맥북 일부분)

두 번째 책 '하와이 드라이브 맵북'은

얇은 8장짜리 지도이다

해안가와 수도 호놀룰루를 한눈에 파악해 보기 좋다.

생각보다 지도 구하는 일이 쉽지 않은데 따로 책으로 엮었다.

하와이 수도 호놀룰루 지도 3장, 오아후, 마우이, 빅아일랜드, 카우아이 섬의 도로 번호가 나와있는 지도이다.

(*수도 호놀룰루는 오아후 섬에 있다)

3. 하와이 '가서 보는 코스북' ; 오아후, 마우이, 라나이, 빅아일랜드, 카우아이

 

('무작정 따라 하기 하와이' 테마북 일부분)

기행문의 3요소는?

여정, 견문, 감상

여정 또한 여행의 한 요소인 것이다

여행을 출발해서 가장 먼저 해내야 할 도전은?

한국에서 여행지 숙소까지 일단 잘 찾아가기!

이것만 잘해도 여행의 절반은 성공이다.

<무작정 따라 하기 하와이> 여행책은 아래 사진처럼

하와이 호놀룰루 공항에 도착에서 짐 찾고 공항을 나오는 과정을 잘 소개하고 있다.

하와이는 또한 여러 개의 섬으로 나누어져 있어

다른 섬으로 이동할 때 비행기 타는 과정들도 사진과 함께 잘 소개하고 있다.

 

('무작정 따라 하기 하와이' 코스북 일부분)

코스북은 5개의 섬을 각 장소별로 묶어서 소개하고 있다.

그중 한 섬 '오아후 지역' 여행을 소개한 방식을 예로 들어 살펴보면

아래처럼,

1. 오아후 지역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게 하고

2. 오아후를 와이키키, 북동부 오아후, 서부 오아후로 나누고 각 지역마다

3. 렌터카 코스, 쇼핑 코스, 원 데이 코스 등 코스 소개와 여행 음식, 관광지 주변 등 여행 소개를 하고 있다.

 

('무작정 따라 하기 하와이' 코스북 일부분)

과정과 절차가 잘 드러나 있는 하와이 여행의 백과사전

저자가 정말 꼼꼼한 사람임에 틀림없다.

책의 편집과 구성 방식만 봐도 '하와이 여행의 모든 것'을 이 책 한 권에 담았어! '라고 말하고 있는 것 같다.

테마북도 여행을

여정과 볼 것, 먹을 것, 즐길 것, 살 것, 쉴 것으로 분류했고

각 주제 안에서도 다양하게 정리 분류해 놓았다.

코스북은 하와이 각 지역을 중심으로

한눈에 관광지를 파악할 수 있게 여정과 절차 정보를 중심으로 구성했다

말 그대로 테마북은 여행 가기 전 미리 하와이에 대해 알아보면서 여행을 준비하면서 보기 좋고

(가방도 무거운데) 실제 여행을 위해서는 코스북만 가져가도 충분히 여행을 할 수 있게 했게 구성했다.

그래서 책이 분리되게 만들었다. 참 편하게 되어 있다.

실용적이면서 하와이 여행을 한눈에 다 파악할 수 있게 꼼꼼하게 구성한 하와이 여행 책이다.

하와이 여행을 준비하는 분이라면 이 책 꼭 참조하면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무작정 따라 하기 하와이' 표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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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태그 스페인 자동차 여행 - 2022~2023 최신판 #해시태그 트래블
조대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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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한 권으로 자동차 여행에 대해서나 스페인 관광지에 대해서 무엇을 신경 쓰고 챙겨야 하는지 알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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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태그 스페인 자동차 여행 - 2022~2023 최신판 #해시태그 트래블
조대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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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이 영원하도록

('스페인 자동차 여행' 첫 페이지에서)

 

('스페인 자동차 여행' 표지)

여행 작가 조대현은 스페인의 매력에 푹 빠졌다.

예전 해시태그에서 출간한 '스페인' 여행책은 한 권이었는데,

올해 5월, 최신간을 내면서 스페인 여행책이 두 권으로 나뉘었다.

1. <스페인 자동차 여행>에는 자동차 여행에 대한 정보와 수도 마드리드에 관한 정보가

2. <스페인 소도시 여행>에는 5곳의 스페인 소도시가 새로 더 많이 수록되고 대신 자동차 여행이나 마드리드에 관한 정보는 없다. 스페인 여행의 목적과 장소에 따라 편하게 선택하면 되겠다.

지금 현재 스페인에 살고 있다는 조대현 씨의 스페인 여행이 길어지면서

스페인에 대한 여행 정보가 그만큼 많아진 것이리라.

여행책의 특징상 너무 두꺼워지면 안 되니 부득이 2권으로 나누었으리라 짐작된다.

그만큼 특성에 따른 자세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스페인 자동차 여행' 내용 일부분)

여행작가 - 조대현

여행작가로 해시태그 시리즈를 출간하고 있는 조대현은 현재 스페인에 거주하고 있다고 한다.

63개국, 198개 도시 이상을 여행하면서 강의도 하고 여행 책도 출간하고 있다. MBC 텔레비전 프로에도 나왔다.

여행작가 '조대현'을 떠올려 본다.

맨 처음, 그가 여행 한 나라에서 이런 미래를 예상했을까? 이제 그는 여행 전문 작가가 되어 또 다른 도시를 오늘도 여행할 것이다. 여행 작가를 꿈꾸는 많은 분들에게 조대현이 간 길이 어떤 힌트가 될지도 모르겠다. 그런 의미에서 여행 작가로서 조대현의 삶과 생각을 담은 책이 출간된다면 많은 관심을 끌 것 같다.

오랜만에 떠나는 여행에서 나만의 특별한 여행을 꿈꾼다면,

우리처럼 가끔씩 여행하는 사람들은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다.

코로나 팬데믹 후유증을 여행으로 치유하기

여행은 뇌의 인지 능력을 높이는 치료제

코로나에 걸리면 경증이든 중증이든 뇌의 인지능력이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한다.

인지 능력을 높이는데 정말 좋은 활동 중 하나가 바로 여행이다.

새로운 경험을 잘 하지 않는 사람일수록 정신적 스트레스를 더 받는다고 한다. ('팬데믹 브레인' p76) 단조롭게 반복되는 생활에서 벗어나 새로운 음식도 먹어 보고 다른 문화권의 생활 방식도 겪어 보고 경험해 보는 여행지에서의 하루하루는 뇌의 신경 회로를 활성화시켜 뇌를 더 건강하고 젊게 만든다.

여행이 주는 다양한 매력에다 치료제의 역할까지... 고생스럽지만 여행이 주는 장점이 많다.

'스페인 자동차 여행' 차례

 
 

('스페인 자동차 여행' 차례)

<책의 구성>

  1. 스페인에 대한 간략한 역사, 문화, 자연환경, 여행지에 대한 소개

  2. 스페인 자동차 여행에 대한 것

  3. 수도 마드리드 여행

  4. 스페인의 다른 도시들

  5.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6. 스페인의 재미있는 상식들, 간략한 스페인어

*<스페인 소도시 여행>책과 비교해서 <스페인 자동차 여행>에만 있는 내용을 좀 더 진하게 표시했다 2번과 3번

스페인은 어떤 곳인가?

('스페인 자동차 여행' 내용 일부분)

스페인은 8세기에서 15세기까지 이슬람 문화가 지배하던 사회였다.

그래서 다른 유럽과는 다른 문화와 다른 이국적인 느낌이 나는 나라이다.

스페인 사람들 또한 서유럽의 다른 나라들보다 피부색이 검고 곱슬머리와 머리칼은 검은색이나 갈색이 많다. 아프리카, 유럽, 지중해 주변, 아랍인들 등과 섞여 살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한때, 특이한, 독특한, 자유분방한 예술가가 모두 스페인 사람인 것을 알고 놀라웠던 적이 있다.

피카소, 살바도르 달리, 고야, 벨라스케스, 미로, 엘 그레코, 돈키호테의 작가 세르반테스, 건축가 가우디!

사람은 아니지만 예술가들 사이에서 유명한 '구겐하임 미술관' 도 스페인 빌바오에 있다.

이들의 독특함은 어디에서 온 것일까? 했는데

지리적인 위치 - 아프리카를 마주 보는 유럽의 변방.

역사적인 이유 - 오랫동안 이슬람 문화권이었던.

이런 이유들 때문이었구나 알게 되었다.

스페인은 또한 또한 투우와 플라멩코 춤으로도 유명한

문화 강국이다.

게다가 산티아고 순례길의 종착지로 기독교 3대 성지이기도 한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도 위치하고 있는 나라다.

예술을 사랑한다면 스페인으로!

('스페인 자동차 여행' 중 일부분)

자동차 여행의 장점

('스페인 자동차 여행'에서 정리)

혼자가 아니라 3인 이상이라면, 기간이 길면 길수록 렌트카 비용이 기차나 버스보다 저렴하다.

가족 여행이나 친구 간의 여행이라면 자동차 여행을 고려해 보는 것을 적극 추천한다. 더 저렴하고 더 안전하다.

또한 짐에 대한 부담도 덜 수 있고 숙소도 좀 외진 곳에 정해도 됨으로 숙박비도 줄일 수 있다.

또한 스페인은 국토의 면적이 크기 때문에 대중교통으로 이동하기 힘들어 패키지 수요가 많은 나라이다. 따라서 소도시 여행을 하면서 자신만의 스페인 여행을 꿈꾼다면 자동차 여행을 할 것을 추천하고 있다.

자동차 여행이 (그것도 해외여행을) 지금껏 흔히 하는 여행 방식이 아니라서 선뜻 도전하기 어렵지만

처음이 어렵지, 한 번 해보면 학습 효과도 있어서 다른 나라들도 자동차 여행을 도전하게 될 것 같다.

스페인 자동차 여행을 준비 중이라면 꼭 알아야 할 정보들.

('스페인 자동차 여행' 내용 일부분)

책은 스페인 자동차 여행 시 고려해야 할 것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꼼꼼하게 적고 있다.

자동차 여행 준비를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우리나라랑 도로 여건이나 교통 상황이 어떤 점에서 다른지도 알아야 하고,

주유소 개수, 주차 문제, 사고 발생 시, 자동차 보험, 도난 사고 등등 꼭 알고 가야 할 지식들이 있다.

예를 들면,

'안전한 스페인 자동차 여행에 대한 주의사항'에서 현지 교통 상황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관광객을 대하는 경찰에 대한 한 대목이 있다.

스페인 경찰은 관광객이 주차를 하면 기다린다. 주차 시간이 다 끝나기를 기다리고 있다가 시간 종료와 함께 바로 딱지를 끊는다고 한다. (이런.... )

과속도 조심! 주택가나 마을은 시속 30~40킬로미터라고 하고 스페인 차들은 정지선을 잘 지킨다.

자동차 여행의 루트를 짜는데도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너무 신나는 나머지 무리한 일정을 짜는 것은 피하도록 해야 한다. 어떻게 루트를 짜는 것이 좋을 지도 생각해 볼 수 있다.

문득, 자동차 여행을 계획하고, 대책 없이 스페인 비행기 표를 끊어도 좋다.

<스페인 자동차 여행>을 비행기 안에서 읽으면 되니까.

그렇게 해도 충분히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책 한 권으로 자동차 여행에 대해서나 스페인 관광지에 대해서 무엇을 신경 쓰고 챙겨야 하는지 알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동차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꼭 읽고 가야 할, 다르게 말하면 이 책 한 권만으로도 많은 도움이 되는 여행서이다.

스페인의 도시들

<수도 마드리드>

('스페인 자동차 여행' 내용 일부분)

"마드리드라는 지명은 이슬람의 용감한 물이라는 뜻의 '마헤리드'라는 단어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책 p123)

스페인 마드리드 여행을 한다면

첫 번째로 프라도 미술관에 가서 그 유명한 작품들을 먼저 보고 싶다.

벨라스케스의 <시녀들>을 비롯한 다른 작품들과

책에서만 보던 고야의 작품들,

엘 그레코, 루벤스, 반 다이크까지...

책도 프라도 미술관을 첫 번째 추천 일정으로 소개하고 있다.

<발렌시아 - 센트럴 마켓 ->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음식 시장 중 한 곳. 약 1000개의 상점이 들어서 있다.

<세고비아>

로마시대의 수도교를 볼 수 있는 곳. 1985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

('스페인 자동차 여행' 중 일부분)

<알메리아>

1960년대 할리우드 서부극의 촬영지. 석양의 무법자와 닥터 후가 촬영된 곳이라고 한다.

<말라가>

피카소 미술관이 있다. 며느리와 손자가 기증한 204점의 작품이 있다.

피카소는 1881년 말라가에서 태어났고 9살 때 스페인 북부로 이사했다고 한다.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이 있는 곳.

원래는 조선소와 오래된 공장의 폐기물이 쌓인 방치된 도시였다.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산티아고 순례길의 종착지

<대한민국 관광객이 주로 가는 스페인의 도시 5곳>

마드리드, 론다, 세비야, 그라나다, 바르셀로나

('스페인 자동차 여행' 중 일부분)

'스페인 자동차 여행'으로 미리 가보는 스페인

스페인 여행의 가장 큰 장점은 저렴한 물가라고 한다. 성수기가 아니면 숙박비도 저렴하고 가격에 비해 시설도 좋다. 소도시는 당일 숙소를 구할 수도 있다고.

은퇴 여행지로 스페인 소도시 자동차 여행도 좋겠다. 조용하고 저렴하고 유럽의 분위기도 즐길 수 있고.

뇌를 활성화시키고 인지 능력을 높이는 종합선물세트로 여행만 한 것이 없다고 하니까

기회가 된다면 여행 많이 하면 좋겠다.

여건이 안 되면, 여행책을 많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아마 같은 효과가 나지 않을까? (개인적 생각이지만)

('스페인 자동차 여행' 표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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