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관리 시크릿 - 시간을 관리하는 습관 만들기 4단계, 개정판
윤슬 지음 / 담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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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진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삶의 질이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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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관리 시크릿 - 시간을 관리하는 습관 만들기 4단계, 개정판
윤슬 지음 / 담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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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래전 윤은기 박사가 '시 테크'라는 말이 처음 사용했을 때 사람들의

반응은 '뭘 그렇게까지'였다. 그후 얼마 있지 않아 분테크, 초테크, 나중에는

나노테크라는 말까지 등장할 정도로 시간을 관리하는 방법과 규칙이

다양해졌다. 저자는 시간에 대한 딜레마를 겪으며 20여년을 다이어리를

쓰면서 가졌던 경험을 토대로 시간 관리애 습관을 들여 진정한 시간의

주인이 될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썼다.


시간을 디자인한다. 분명 습관은 차이를 만든다. 그리고 그 습관은

본인의 결단에 의해 만들어진다. 여기에는 일의 경중과 우선 순위들을

결정하는 노력과 훈련이 필요하다. 습관은 한순간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하루 24시간, 1330분, 86400초가 주어진다. 다만

그 시간들이 어떻게 사용되는지가 다를 뿐이다. 카이로스(Kairos)와

크로노스(Cronos)는 본인의 선택이므로 그 결과 역시 본인의 몫이다.


시간을 잘 쓰는 사람은 자신과의 대화에 능숙하다. 때문에 시간에

쫒기지 않고 감정이나 상황에 휘둘리지 않고 가능한 그런 상황 속으로

자신을 밀어 넣지 않기 위해 노력한다. 아무리 짧은 시간도 선택과

권리의 영역으로 인식하기에 스스로에게 철저하고 정직하다. 때문에

타인에게도 그렇다. 결국 어떤 시간을 선택하느냐보다 더 중요한 것은

어떻게 활용하느냐이다. 저자는 굳이 아침형 인간이 되려하지 말고

억지로 잠을 줄이려 하지 말하고 조언한다. 시간을 잘 쓰는 사람은

자신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기에 가장 적절한 것을 발견하고 찾을 수

있다. 계획의 목표는 성공에 있기에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그것이

옳은 것이다.


끝으로 고대 로마 스토아 철학자인 세네카(Lucius Annaeus Seneca)의

문장을 적어 본다. '사람은 항상 시간이 모자란다고 불평하면서 마치

시간이 무한정 있는것 처럼 행동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정독 후 진솔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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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힘껏 산다 - 식물로부터 배운 유연하고도 단단한 삶에 대하여
정재경 지음 / 샘터사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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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질진 생명력을 자랑하는 식물들이 있다. 어떠한 상황속에서도 온 힘을

다해 버텨내고 견져내고 살아 낸다. 저자는 그들의 강한 생명력에서

모티브를 얻어 이 책을 쓰고 이해인 수녀는 '인생의 의미'라는 단어를

사용하여 상찬한다. 36종류의 식물들이 전하는 힘껏 살아남은 이들의

소리는 깊은 가슴 울림이 있다. 저자는 이들의 삶을 유연한 우리네 삶과

비교하여 잔잔하게 풀어 나간다. 이 책은 월간 [샘터]에 '반려 식물

처방’이라는 주제로 33개월 동안 연재된 글을 모아 식물과의 함께함을

통해 창조와 인고와 자아를 깨우는 내용들이 담겨 있다.


'마음이 흔들릴 때마다' 저자는 주문처럼 되뇌인다. '나는 하루도 빼 놓지

않고 매일 하는 사람이야'. 무엇이든 좋다. 매일 그것을 한다는 것은 삶이며

그렇게 살아 내는 것이다. 그 시간들이 켜켜이 쌓인 그곳에 삶의 의미와

가치가 전리품 처럼 따라 온다. 그렇게 살았노라고. 식물도 그렇다. 그들

역시 그렇게 버티고 견디고 살아 내며 잎을 떨치고 꽃을 피우고 향을 낸다.

도무지 살것 같지 않은 척박함에서도 도무지 생명이 존재하지 못할

그곳에서도 오롯이 피어나고 살아낸다. 그 생명력이 고맙고 대견하다.


'생명이 있는 모든 것은 힘껏 산다'는 쳅터에서는 식물들이 어떻게 위기를

맞이하고 견디며 버텨내는지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우리네 삶과 그렇게

닮을 수가 없다. 끝까지 견디는 해피트리에서 우리는 강인함과 희망을

배우고, 스스로 구멍을 내 바람 길과 해 길을 만들어 무탈함을 유지하는

몬그테라는 삶을 맞이하는 지혜를 알려주고, 잎이 떨어진 후 다른 봄을

준비하는 겹벚꽃나무를 통해 미래를 준비하는 예지로움을 배운다. 뿐인가.

흔히 볼 수 있는 소나무와 자작나무는 우리에게 삶의 어려움을 넉넉히

견뎌내는 인고와 그렇게 사라져가는 아쉬움을 배운다.


미스김라일락이 전하는 '괜찮겠지'와 '괜잖지 않다는 걸'에 대한 이야기는

오랜 여운을 남긴다. 아무리 스스로 '괜찮겠지' 해 봐도 여전히 남겨지는

상채기는 그대로이고 오래가게 마련이다. 이제 그만 '나 힘들어요'나

'나 괜찮지 않아요'를 당당하게 말해도 된다. 자신의 인생이니까. 저자에게

교훈을 주었듯 이 글은 나의 삶에도 의미있는 문장으로 자리한다. 글과

함게 수록된 그림은 읽는 내내 편안함과 자유로움을 주는 해방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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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리얼 씽 - 문학 형식에 대한 성찰
테리 이글턴 지음, 이강선 옮김 / 21세기문화원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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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스 비평가인 테리 이글턴(Terry Eagleton)은 부르주아의 총아로

불리는 사실주의 작품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고 오히려 그 뿌리를

거슬러 올라가는 열정을 보이며 이 책에서는 오직 문학에만 촛점을

두었음을 밝힌다. 사실주의 또는 리얼리즘(realism)은 사변적 요소와

초자연적 요소를 피하면서 주제를 진실되게 표현하려고 시도하는

예술의 사실주의의 일부인 문학 장르인데 19세기 중반 프랑스 문학

(스탕달)과 러시아 문학 (알렉산드르 푸시킨)에서 시작된 사실주의

예술 운동에서 비롯되었다.(위키 백과 참조) 문학적 사실주의는 익숙한

것을 있는 그대로 재현하려고 시도한다. 우리가 익히 아는 작가인 마크

트웨인은 허클베리 핀의 모험에서 또한 스티븐 크레인은 거리의 여자

매기에서 사실주의를 선보였고 그 후 존 스타인백 등이 있다.


저자는 문학적 사실주의를 이야기하며 작품 속 등장인물들의 내면을

사실적으로 그려 냄으로써 어떻게 살아가는지 보여 줄 수 있고 그렇게

함으로써 행동과 태도를 이해할 수 있게 만들거나 초점을 확대해

등장인물 만의 행동만을 다루기를 거부하고 그들이 왜 그렇게 행동

하는지를 조명함으로써 삶을 영위하는 맥락을 포함한다고 말한다.

사실주의 소설은 이 두가지 관점을 결합하는데 있어 서사적 허구와

서정적 허구 둘 모두에 뛰어나다. 서사적 허구는 우리에게 행동의

맥락을 제시하지만 서정적 허구는 사회 환경에 크게 구애 받지 않고

감정을 표현한다. 저자는 이를 아리스토텔레스가 법에 대한 설명에서

의미했던 '형평(equity)'과 겉아 보며 형평이란 '인간 본성의 나약함에

자비를 베풀어 법조인이 말한 것을 그가 의미하는 것보다 덜 생각하게

하는 것으로, 피고인의 행동을 그의의도만큼 고려하지 말고 이것저것을

전체 이야기 만큼 고려하지 않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글턴은 사실주의를 귀족들에 의한 낭만주의, 도덕주의에 대치되어

만들어졌기에 중간 계급이 낳은 아이라고 말한다. 사실주의는 탈신성화,

탈마술적이며 일상적이고 세속적인 현실을 말하고 있고 마르크스는

사실주의를 일칼어 모든 직업, 신분에 대한 환상을 깼다며 띄우고

막스 베버는 환멸의 세계라고 부른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정독 후 진솔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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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말하면 모두 내 편이 됩니다 - 정신과 의사가 알려주는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대화의 기술 32가지
마스다 유스케 지음, 이용택 옮김 / 이너북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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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의 기술 역시 신뢰를 기반으로 해야 하며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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