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이 있는 모든 것은 힘껏 산다'는 쳅터에서는 식물들이 어떻게 위기를
맞이하고 견디며 버텨내는지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우리네 삶과 그렇게
닮을 수가 없다. 끝까지 견디는 해피트리에서 우리는 강인함과 희망을
배우고, 스스로 구멍을 내 바람 길과 해 길을 만들어 무탈함을 유지하는
몬그테라는 삶을 맞이하는 지혜를 알려주고, 잎이 떨어진 후 다른 봄을
준비하는 겹벚꽃나무를 통해 미래를 준비하는 예지로움을 배운다. 뿐인가.
흔히 볼 수 있는 소나무와 자작나무는 우리에게 삶의 어려움을 넉넉히
견뎌내는 인고와 그렇게 사라져가는 아쉬움을 배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