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생활 때려치기 전에 만나야할 책

참아주는 건 그만하겠습니다 - 나를 막 대하는 인간들에게 우아하게 반격하는 법
로버트 I. 서튼 지음, 문직섭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9년 3월

회사생활을 시작하게 되면 으레 갖가지 이유로 억울하게 한 소리를 듣게되는 상황의 문이 열린다.

대게 낮은 직급으로 시작하기에 나는 사회적 약자이고 상대는 나보다 직급이 높은 사람이다. 그러나 억울하게 질책을 들을때면 신입내기인 내가 대항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사실경위 그자체를 떠나서 미움받고 찍히면 어쩌지 하며 당황하고 대처방안을 생각지 못해 그만 침묵으로써 일관하곤 했다.

하지만 그순간이 지나고 나면 왜 그때는 속시원하게 상대에게 똑부러지고 제대로 이야기 못했나 후회가 든다. 가만히 있다가 보따리 취급을 당하는건 아닌지 전전긍긍 속을 쥐어뜯기도 했다.

이 책은 나를 막 대하는 인간들에게 반격하는 방법을 알려준다는 매력적인 표지문구를 달고 있다!

그렇다면 그 방법은 어떤것이 있을까? 책에서는 우선 상대를 평가하고 피하고 견뎌내며 반격하고 심지어 몰아내기가 적혀있다. 나는 그중 회피의 기술에 관심이 끌렸다. 나를 괴롭히는 사람 때문에 회사를 그만두기에는 경제적 심리적 타격이 크니 안 볼수도 없고 그의 무례한 행동은 타인에게 빠르게 전염될수 있으니까 피하는게 상책이 아닌가!

책에서는 여러 요령을 알려준다

첫째 오만함과 인신공격을 일삼는 사람과는 일정거리를 유지하고 소통하려고 노력하기보다 더높이 벽을 쌓는다



둘째 피할 수 없다면 반응하지 말아라

공격적성향을 가진 사람은 남의 고통을 즐기는 사실이 있으며 그런 공격성향은 괴롭힐때 마다 더욱 강도가 세지니 반응속도를 늦추어 악순환을 벗어나야 한다.



셋째 투명인간이 되어 주목받을 일을 만들지 말고 어떤 관계도 맺지 말아서 스스로를 보호하는 방법이 있다 이외에도 인간방패를 이용하는 법이라던지 나만의 숨쉴공간을 만든다는지 다양한 방법이 소개되어 있다.

직장잡기에 너무 힘든 사회에서 우리는 살고 있다. 하지만 직장에서 잘 살아남으려면 많은 요령과 지혜가 필요하다.

회사생활하며 인간관계로 힘들고 지친이들에게 꼭 권하고 싶은 책이다.

수익성 기본 닦기

유튜브 마케팅 혁명
스가야 신이치.민진홍.경광배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9년 1월

하루를 유튜브의 뉴스를 검색하는 나에게 유튜브는 나의 하루를 여는 플랫폼이 되었다.

어느 방송보다 빠르고 알려지지 않은 다양한 여론이 있는곳이 바로 유튜브로써 매력적인 개인방송이 넘쳐나는 곳!

이책을 읽기전에는 유튜브 절대하지 마라 란 책표지의 문구가 가장 눈에 띄어 이 책을 선택하여 읽게되었다.

이책은 일본의 인터넷 컨설턴트인 스가야 신이치와 한국의 유튜브 컨설턴트  민진홍이 공동저술한 책으로 우선 좋았던점은 책앞에 체크리스트가 있어서 유튜브를 운영할때 혹시 놓친 부분이 있는지를  세세하게 체크업 할수 있다는 점이었다. (유튜브 계정생성부터 채널을 만드는 목적 작성방법과 설정법,  제작준비 및  업로드  그리고 채널 동영상분석순으로 구성되어 있다.)

내가 관심이 가장 않은 분야는 역시 어떻게 채널구독을 증가시킬수 있는가에 대한 부분이었다.

그 방법으로 책에서는 6가지 방법을 알려준다.

첫째 눈에 띄는  채널 소개 동영상 만들기.

둘째 장르를 통일하기.

셋째 동영상의 내용을 알기 쉽게 표현하기.

넷째 채널구독하기 .

다섯째  브랜딩 설정.

그리고 마지막으로 채널 구독 버튼을 블로그에 설치해서 구독을 유도하기까지이다.

이렇게 구독기술을 열심히 익히더라도 요즘 유튜브에서 가장 강조되는 되는 것이 바로 저작권이다.

자칫 저작권에 위배되어  신고되는 경우 아무리 좋은 컨텐츠라도 유튜브 저작권정책으로 한순간에 업로드한 동영상이 삭제되고 심한경우 채널이 없어 질 수 있기 때문이다.

책에서는 저작권부분을 다루며 동영상이 삭제되는 것을 피하는 방법을 짚어준다. 왜냐하면 유튜브의 알고리즘상 유명 동영상을 복사하거나 음악을 사용한 경우라면 단 몇초라도 관리자에게 자동으로 통보가 가게 시스템이 설정되어 있어 이를 반드시 피해야 한다.

이외에도 책에서는 수익과 직접 밀접하게 관련있는 알고리즘을 분석한 조회수 늘리기  비법 시청유도법 등 실제로 참조하여 활용할 수 있는방법이 세세히 나와있는 점이 도움이 되는것같다.

처음  유튜버를 준비하고 시작하는 분이나 유튜브를 운영 중인데 수익이 나지 않는 분이라면 읽어보고 수익성  향상에 많은 도움 받았으면 좋겠다.

최고의 마사지 비법을 알려주네요

귓불 마사지로 턱살이 올라갑니다 - 늘어진 살을 올리고 탄력을 불어넣는 하루 30초 기적의 마사지
사토 세이지.기무라 유미 지음, 장은주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7년 6월

평소 미용이나 건강에 관심이 많아  요가, 발레, 스트레칭, 마사지 등의 책을 구입하며 수십만원의 책을 사모으기도 하고

유명하다는 마사지샵을 찾아 수백만원의 마사지도 정기적으로 등록해서 많은 투자를 했었다.

 하지만 내가 단연코 한마디 하자면 이 책을 본 이상 그 무엇의 시술도 더이상 필요치 않다는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일본의 치과의사였었는데 악성턱관절의 개선을 위해 노력하던 중 환자들이 자신이 고안한 림프마사지를 따라하며 악관절뿐 아니라 미용적인 효과까지 부가적으로 얻는 것을 목격하여 미용마사지로 전향한 독특한 이력의 주인공이다.

설마 이 책을 따라한다고 몇일 만에 변화하겠어?

나도 의심을 가지며 한쪽으로 책을 치워놓고 있던차에 나 대신 어머니가 이 책을 보며 꾸준히 따라하기 시작했다.

효과가 정말 놀라운 책이다

내가 이렇게 단언할수 있는 까닭은 시험대상으로 70대 노인인 어머니의 변화를 보았기 때문이다

여기서 나온 마사지 동작을 불과 몇일 따라했을뿐인데 얼굴  사이즈가 확연히 줄었다

불독처럼 처졌던 아래턱살이 올라가고 팔자주름이 개선되었으며 한없이 늘어졌던 얼굴살들이 리프팅 되며 퍼졌던 살들이 올라붙어 얼굴의 부피가 작아졌음을 알게되었다

그거 무슨 기적도 아니고 헛소리냐고 비웃을 수 있을 것이다 

나는 공무원으로 현

재 재직중인데 몇년후에는 저자 밑에 가서 공부하고 한국에 이 기적의  마사지를  전파하고 싶을 정도다

하는 법도 힘든 것이 없다.

우선 귓볼을 돌려 악관절 부근을 푼다. 턱을 쑥 내밀고, 아래턱을 오른쪽 왼쪽으로 비켜 움직인후 아래턱을 쑥 내밀고 크게 벌리는 과정을 총 4회씩 3세트 반복한다.

이후 어깨를 움직여 목부터 가슴까지 근육을 풀어주고 상체근육을 풀어준다.

또한 기존의 마사지와는 다르게 최대한 약한 힘으로 살살 느긋한 호흡과 함께 실시하면 끝이다.

만지는 힘이 너무 강하면 근육은 오히려 풀어지지 않고, 20g이하의 약한 힘으로 눌러줘야 비로서 근육이 풀리며 얼굴의 변화가 온다.

기본적인 마사지외에 눈이 크고 또렷해지는 법,턱살을 올리는 법, 심지어 탈모까지 개선되는 법이 나와있다.

더구나 책 말미에 보면 얼굴이 넓었던 사람들이 맑아진 피부변화와 함께 작아진 얼굴을 사진으로 실어놓아 더욱 효과를 신뢰할 수 있다.

나 역시 한없이 커져버린 얼굴 때문에 고민이었는데 이제 내가 작은 얼굴에 도전하겠다

전후 사진을 찍어놓고 기록하고 싶다

나만 알기 정말 아까운책 바로 이책 귓볼 마사지로 턱살이 올라갑니다는 진실의 도서이며 이책을 만난 당신이 행운아가 아닐까!?

무엇이 나를 탁월하게 만드나

우아한 관찰주의자 - 눈으로 차이를 만든다
에이미 E. 허먼 지음, 문희경 옮김 / 청림출판 / 2017년 6월

얼마전 동물의 지능에 관한 TV프로를 보았다.

같은 종류의 새이지만 그 새가 사는 곳이 열악할 수록 새의 지능이 높았다.

어렵고 힘든 환경에 적응하느라 뇌를 많이 사용해서 그렇다는 결론이었다.

그렇다면 이는 인간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일까?

나는 스스로 평소 주의력이 부족해 관찰력마저 떨어진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 책이 훈련에 의해서 관찰력도 향상될 수 있다는 말에 희망을 가지고 책을 읽기 시작했다.

사람의 사고 능력은 뇌를 자극하면 할 수록 더욱 발달하고, 강화될 수 있으며 저자는 14년간 이에 대해 강의를 진행했다. 경찰관, 미국군인, 연방보안관, 법무부, 국무부등 공무원, FBI요원, 도서관, 은행, 병원, 대학까지 각분야에 종사하는 사람에게 강의를 통해 시각적 분석과 비판적 사고력을 증진하도록 하였다.

저자는 미술작품중에서도 특히 불안감을 주는 작품이 훈련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했다. 붓터치감이나 색채, 어느시대의 것인지를 밝히는미술사와 연관지어 보는 것이 아니라 눈을 통해 무엇이 보이는지를 보는 것이다.

그렇다면 왜 미술일까?

낯선 미술작품을 보고 어떤 상황인지 말할 수 있으면 날마다 일상적으로 접하는 장면에 관해서도 말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미술은 인간본성에 대해 복잡하게 표현한 것이며, 이는 우리를 불편하게 하는데, 이런 불편함과 불확실한 상황은 뇌 기능을 최대한 끌어낸다.

생각해보면 일상적이고 낯익은 상황일때 오히려 타성에 젖어 흥미롭거나 특이한 요소를 알아차리기 쉽지 않다.

다행히도 이 책에서는 소위 지각의 기술이 있음을 알려준다.

 평가하고, 분석하고, 명확히 설명하고, 적응하는 것이 그것인데, 우선순위를 정하고, 양상을 파악하며 지각과 추론의 차이 및 수집한 정보를 분석하는 방법을 알 수 있다.

일상에서 집중력을 방해하는 상황에 이끌리지 않으려면 가장 쉬운 방법은 바로! 서두를 필요없이 속도만 늦추면 된다. 

사람은 서두를 수록 위험과 실수를 할 확률이 높아지고, 오히려 실수를 하면 속도를 늦출때보다 일이 늦게 되기 때문이다.

일례로 강의를 필기하는 학생이 노트북으로 입력하는 학생보다 속도가 느려 강의 내용을 더 많이 기억한다.

속도를 늦춘다는 것은 곧 정보를 흡수하는데 시간이 걸림을 의미하고 세세한 부분과 관계를 기억하는데 시간이 걸려 미묘한 차이와 새로운 정보를 습득하는데 도움이 된다.

다시 미술작품으로 돌아가 우리는 어떻게 미술작품을 봐야할 것일까? 편안하고 느긋하게 미술작품을 보며 그림 속에서 무슨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사람과 사물 사이에 어떤 관계가 보이는지, 이 그림을 보면 어떤 질문이 떠오르는지를 살펴봐야 한다.

아이작 뉴턴은 '내가 가치가 대단한 뭔가를 발견한게 있다면 끈기있게 집중하는 재능 덕분일 거'라는 말을 했다.

큰 부분을 보면서 세세한 부분을 놓치지 말고, 복잡한 상황을 겁내지 말고 섣불리 판단하지 말아야 한다.

중요도에 따라 우선순위를 정하고, 모든 상황을 고려한다.

그리고 항상 스스로에게 질문해야 한다. 

구체적인 대화를 나누기 위해 상대가 내가 보는 것을 전혀 보지 못했다고 가정하고 최대한 명료하게 말했는지, 

필요한 대답을 끌어내기 위해 적절한 질문을 던졌는지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

비판적이고 다른눈으로 보기 시작하는 순간 우리는 전에 보이지 않았던 중요한 것들을 비로소 볼 수 있다.

이렇듯 이 책은 미술작품과 관찰력을 연계시켜 뇌의 능력을 최고조로 올린다는 발상부터 무척 참신하다.

또한 실제로 FBI에서 이를 활용해 지각수업을 하고 있다니 무척 신뢰가 가고 

나도 이를 잘 활용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고력이 떨어져서 고민인 분들, 한 분야에 탁월한 업적을 이루고 싶은 분들이라면

 반드시 한번은 읽어보아야 할 성공의 지침서라고 생각한다.

행복이 묻어나는 티타임

홍차가 더 좋아지는 시간 - 홍차와 어울리는 예쁜 그릇.티 푸드.플라워.소품
이유진(포도맘) 지음 / 넥서스BOOKS / 2017년 6월

대부분 여성이라면 어린시절 빨강머리 앤을 애니메이션이나 책으로 보았을 것이다.

나 역시 어린 시절 빨강머리 앤에 빠져 상상의 나래를 펼쳤는데, 그 중 앤이 절친 다이아나를 초록색 지붕 집으로 초대해 예쁜 찻잔에 차를 대접하고, 직접 구운 맛있는 과자며 빵을 내놓는 장면을 인상깊게 보고는 아 나도 언젠가는 저렇게 내 손으로 멋진 티타임의 시간을 갖겠노라 다짐을 하곤 했다.

그래서 제일 먼저 한 것이 빵과 제과의 과정을 3개월간 부단히 노력해 이수했고, 머지않아 부모님의 집에서 독립을 하여 나만의 집에서 살게 되면서 오랜동안 꿈꿔왔던 티타임을 우선 가져보고 싶었다.

이 책 홍차가 더 좋아지는 시간을 보고 있자면 미소가 지어지는 책이다. 

단순히 다양한 차, 아름다운 식기, 멋스러운 꽃이 가득해서가 아니라 그녀가 티파티를 벌이는 곳에 이것의 즐거움을 알고 함께하는 사람들 때문이다.

저자의 자녀들은 아주 어린시절부터 티타임을 갖는 것이 아주 일상적인 일과였고, 여전히 어린이임에도 그것을 즐기는 모습과 표정이 그녀의 사진을 통해 고스란히 이 책에 배어나오기 때문이다.

또한 십수년간 티파티를 준비한 내공이 쌓여 다양하고 해박한 그녀의 지식을 오롯이 감상할 수 있고,  

파티에 대한 관심한 세심한 배려를 하는 그녀의 모습속에서 새로운 문화를 전파하는 선구자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저자는 진심으로 이 과정을 즐기며 그러한 행복한 순간을 타인에게 잘 전달하는 것에도 소질이 많은 것 같다.

흔히 볼 수 없는 유럽의 빈티지 티포트를 보며 감탄도 하고, 여느 홈카페 서적에 뒤지지 않을 정도의 베이킹의 레시피도 맛깔스럽다.

이 책을 보며 나는 저절로 눈과 마음이 행복해진다.

더불어 입가에 잔잔한 미소가 절로 지어지는 것은 이 책의 특별한 능력인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