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의 신, 바보 CEO 되다 - 공신 강성태의 다른 선택, 다른 성공 이야기
강성태 지음 / 쌤앤파커스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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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은 항상 말씀 하셨다.

공부해서 남주냐고... 난 말했다.

선생님되면 남 주는거 아니냐고....

그랬던 난 선생님이 되질 못했다. ㅎㅎㅎ

대신 울딸 둘이나 선생님이 되는 꿈을 안고 산다.

"엄마! 선생님이 되려면 어느 대학에 가야 하나요?"

" 음...우선 초등학교 선생님은 교대를 가야하고 중.고등학교 선생님은 교육학과를 나와야지. 그리고 나선 교원자격증을 따야되."

" 그럼 꼭 서울대 안가도 되겠네?"

"...... --;;"

내 마음 깊은 곳에서는 '아니 서울대 가도 괜찮아'하고 싶었다. 누구나 갈망하는 서울대.

그러한 서울대를 다녔지만 정작 자신의 꿈을 못찾은 바보가 있었다.

바로 공신 강성태이다.

아니 그는 서울대를 가서야 꿈을 찾았다. 그것도 서울대라는 스펙이 전혀 필요없는...아니다. 서울대이기 때문에 더 통했을지도 모를 사업이다.

우리나라에선 서울대 들어갔다하면 와~~할 정도로 상위 1%들이 모이는 곳이다.

그러한 곳을 저자는 들어갔지만 서울대에 적응하지 못했다. 학점은 바닥을 치고 자신이 왜 거기에 있는지 조차 알지 못했다.

그러다 깨닫게 된 것이 공부에 대한 노하우 전파이다. 그러한 생각이 크게 퍼져 공신이란 말이 생겨날 정도이다. 원래 공신이란 '공부를 신나게'란 뜻이란다. 그것이 잘못 전파되어 '공부의 신'이 되어 버렸단다. 나도 공부의 신으로 알고 있었으니 공중파의 파급 효과가 이렇게 크게 번진것이다. 출판업계나 서점가에서도 공신에 대한 것을 많이 만나보았다. 이 모든것이 저자와는 별개의 것이였다니... 아쉽기 그지없다.

우리나라에선 뭐 하나 잘 되나 싶으면 여기 저기 헤집고 들어오는 통에 처음의 시도와는 다르게 빗나가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강성태 저자 역시 그 어려움을 모두 겪었었다. 책을 읽어보지 않았따면 강성태란 인물은 탄탄대로를 겪은 인물로만 판단했을 것이다. 그리도 돈 또한 떼돈을 벌었을거라고 착각하고 있었을 것이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공부비결을 전파하기 위해 애를 쓴 흔적이 여기저기 남겨지고 있다.

공신닷컴을 통해 울아들에게도 노트필기 요법을 강의듣게 했다. 세가지 색깔을 가지고 아들도 활용하고는 있었지만 이렇게 세세하게 가르쳐 준곳은 없었다는 아들의 평이다.

10억을 마다한 강성태. 감히 마다하기 힘든 돈이였는데도 불구하고 자신의 신념을 깨지않은 사나이. 그러한 정신이 강성태를 지금의 CEO로 만들었는지도 모른다.

 

'꿈'이라는 별이 모이면 '기적'이라는 은하수가 된다.

 

공부가 신나는 세상에 도전한 한 남자에 의해 여러명이 모이고 그들은 또 다른 여러명을 위한 남주는 공부를 시작했다. 과연 공부가 신나는 세상은 올까?

그들이 주는 노하우를 통한다면 그 기적은 일어나리라 생각된다.

우리가 몰랐던 상위 1%들만이 누렸던 그 비법을 이제 우리도 공부할수 있게 되었다.

바로 강성태란 인물 덕분이다.

이제 우리 꿈은 달라질 것이다.

어느 대학이 목표가 아닌 어떠한 사람이 되겠다는 것으로 말이다.

공부는 원래 남 주려고 하는 것이라는 강성태 저자처럼 울 아이들 역시 공부해서 남 주는 선생님이 되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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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만든 먼나라 이웃나라 15 : 에스파냐 먼나라 이웃나라 15
이원복 글.그림 / 김영사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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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35년만에 완간된 먼나라 이웃나라네요. 
초등 저학년때만해도 사실 울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타입이 아니여서 읽는둥 마는둥 하던 책이였지요. 그러나 중1이 되고 중국편이 필독도서로 선정이 되었어요. 제2 외국어로 중국어를 배우면서 중국역사에 급관심을 보이고 있네요. 그러다 차츰 세계역사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어요. 그동안 넘 한국사만 재미있어 하나 했는데 저절로 세계사에 관심을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장만하게된 먼나라 이웃나라시리즈입니다. 이제야 15권 전집이 되었네요. 
 

 
이번에 35년만에 내놓은 15권 에스파냐가 끝이라니 아직 모르는 나라가 많은데 말이예요.
에스파냐는 '정열의 나라'로 유명하지요. 울아이들도 춤으로 유명한 나라로 알고있네요. 전 투우가 생각났어요. 플라멩코는 격렬한 춤과 노래로 에스파냐의 정서를 드러내며, 투우는 외로운 투우사와 숫소의 대결로 에스파냐인들의 '삶의 철학'을 담고 있다고 하네요.
에스파냐 나라 안에는 네가지 공용어가 존재한다고 하네요. 에고 어려워. 그만큼 국민의 다양성을 알수 있는 거겠죠? 이러한 것만 보아도 역시 우리나라가 살기는 좋은것 같아요. ㅎㅎㅎ
그리고 바다를 끼고 있는 나라인만큼 전쟁도 끊이지 않았네요.
프랑스, 오스트리아, 에스파냐 혈통이 얽히고 설켜서 복잡한 혈통계보를 이루었네요.
읽다보면 에스파냐란 나라를 통해 프랑스 역사를 다시 읽는것 같기도 해요.
먼나라 이웃나라는 정말 정말로 세대를 뛰어넘는 책인것 같네요. 볼수록 소장하고픈 욕심이 들거든요. 한번 읽어서 그나라의 역사를 다 안다면 거짓이겠죠. 옆에 두고 몇 번이고 읽고 또 읽어야된느 책이기도 한것 같네요. 15권 완간을 다시한번 축하드리며 이원복님께 감사를 드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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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카소가 모나리자를 그린다면? - 모나리자로 알아보는 서양 미술사 내인생의책 인문학 놀이터 1
표트르 바르소니 지음, 이수원 옮김, 이명옥 감수 / 내인생의책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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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명화를 보기만 했고 시험대비로 그저 외우기만 했던 기법들.

명화속을 들여다 보고 있자니 어느새 화가들의 독특한 기법들을 몇가지 알게 되었다. 유명한 그림과 함께 화가들을 연관짓는것 또한 아이들과 참 많이 했던 놀이이다.

그러다 재미있는 책을 만났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모나리자를 여러 화가들이 그린다면 과연 어떤 모습일까?

제목은 '피카소가 모나리자를 그린다면?'이지만 말이다.

처음 이 책을 만났을때는 정말로 그 화가들이 모두 모나리자를 그린줄 알았다. 내가 무식한건지 아님 그림에 넘 무지한건지... 그런데 글을 읽어보니 아빠가 딸인지 아들인지를 위해 (개인적으로 딸인것 같지만) 화가들의 기법을 살려 모나리자를 그려서 아이에게 설명하고 있다.

같은 그림을 이렇게 다양하게 해석하고 있는 것은 처음이 아닌지 생각해 본다.

그림이지만 비록 인생도 같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해봤다. 사람이 사는 것은 제각각 다르게 살수 있는 방식이 모두 다른 법인데 난 아이들에게 한가지만 보라 말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반성도 해보았다. 이렇게 다양한 시각을 볼수 있는 것을 차단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그림에는 문외한이지만 책속의 아빠가 정말 대단하게 느껴졌다. 어쩜 이렇게 그 화가의 특징에 맞게 그림을 잘 그려놓았는지 말이다. 모나리자로 서양 미술사를 다시금 보게 되었다.

책 속의 몇가지 모나리자 예를 들어보면,

울아이들이 제일 잘 알고 있는 인상주의 화가 고흐. 해바라기 그림을 좋아한다.

모나리자의 그림을 딱 보아도 고흐가 그린것 같다고 딱 맞추는 울아이들. 고흐는 마음속 깊이 느끼는 것을 그렸다고 하는데 극심한 불안감을 표출하기로도 유명하단다. 밤에 태양을 그릴정도로...

입체주의 파블로 피카소의 작품이 눈에 띈다. 피카소는 앞모습과 옆모습을 한 그림안에 그리는 것으로 유명하단다. 피카소의 그림은 언제봐도 재미있다.

언뜻 보기에 책에 낙서를 그려놓았나? 잘못 인쇄 되었나? 아니 울막둥이가 벌써 그림을 그려놓았나? 여러 생각을 하던중 어느것 하나 잘못된 것이 없다는 것을 알았다. 바로 변기로 유명한 마르셀 뒤샹의 모나리자였던 것이다. 역시나 있는 그래도 표현하지 않고 그 흔적을 남긴다.

책속엔 아름다운 모나리자만 들어있는 것이 아니다. 이렇게 괴물을 보는듯한 이상 망측한 것과 무섭게 생긴 모나리자도 들어있다. 특히 표현주의 화가들의 작품이 대부분 그러하다.

모나리자를 32명의 화가의 기법으로 만나보아서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이렇게 친절한 아빠를 있는 것을 부러워하며 그림의 매력에 다시한번 빠져본다.

미술사에도 역사와 화가의 개인적인 심정이 내재되어 있어서 한편으론 그림도 유행을 타는것인가 생각이 되었다. 울아이들은 모나리자를 어떻게 그려낼지...

이제 아이들에게 다양한 시각을 그려내라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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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와 거북이는 포유류와 파충류 - 동식물 저학년 Steam 스쿨 2
백명식 지음 / 다봄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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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봄에서 나온 두번째 도서 저학년 STEAM 스쿨2 동식물을 만나보았어요.

이게 국어책이야? 과학책이야?

2013년도 개정 교과서 수록된 전래동화를 과학적으로 풀어놓은 것이 정말 맘에 드네요.

전래동화와 과학의 만남. 어려서부터 읽고 또 읽은 전래동화이건만 과학적으로 생각해보기는 아마도 처음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이러한 과학적인것이 숨어있는 것을 진작에 알았더라면 더욱더 재미나게 공부했을텐데...쩝쩝.

이번 초등 1, 2학년들이 부럽네요. 전래동화속 동식물을 만나볼까요?

제목과 같은 토끼와 거북이도 들어있지만 게으름에 대해 나온 '소가 된 잠꾸러기'를 살펴볼께요.

하루종일 잠만 자는 잠꾸러기 아이가 어느날 나무 아래 자고 있는 소를 부러워하더니 소가 되고 말았어요. 그런데 소가 하루종일 잠만 자는줄 알았던 아이는 아버지의 회초리에 의해 일만하는 소가 되었지요. 소가 시름시름 앓게 되자 아버지는 그 소를 장에 내다 팔았지요. 도살장까지 가게된 소는......

동화속 안에도 톡톡 과학양념이란 제목으로 '동물들은 몇 시간 잘까?'란 해설이 들어있네요.

다음장에 이야기 속 숨은 과학 '잠은 왜 잘까?'가 나옵니다.

요즘 새학기가 시작되어 잠이 부쩍 늘어난 아이들과 잠에 대해 배워볼수 있는 기회였어요.

그 다음장에는 과학을 조금 달리보는 삐딱하게 보는 과학 '겨울잠은 왜 자는 걸까?'가 나옵니다.

겨울잠자는 동물들에 대해 막둥이와 이야기를 나눠보았지요.

겨울내내 잠을 자고 나오는 동물들이 어른인 제가 봐도 그냥 스쳐 지나갔을 상식이 다시 읽어보니 신기하네요. 어떻게 그 기나긴 시간동안 잠을 자고 일어나느지... 동물들도 제각각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이였네요.

울막둥이는 새가 나는 것이 신기하다고 물어보곤 했는데 '눈먼 부엉이' 전래동화 속에서 그 해답을 알게 되었네요. p42에 자세하게 나와있으니 읽어보세요.

과학적으로 살펴가며 전래동화를 읽으니 색다른 맛이 나네요.

STEAM형 교과 이제 궁금증이 풀리네요.

아이들이 조금은 어렵다 하겠지만 국어, 과학을 한꺼번에 배우니 정말 좋은것 같아요.

바뀐 교과로 배우는 초등 1, 2학년용이라 생각하겠지만 고학년이 읽기에도 충분하다 봅니다.

과학적 지식이 너무 풍부해서요. 쉽게 접근하면서도 깊은 과학 동식물 지식속에 빠져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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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 방귀는 수소가 한가득 - 인체 저학년 Steam 스쿨 1
백명식 지음 / 다봄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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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초등 1, 2학년은 교과서가 통합 교과서로 바뀐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내년이면 두번째로 중딩되는 둘째와 조금 일찍 초등학교에 입학시키려는 세째가 그 영향을 받겠네요.

위 두아이와는 다르게 막내라 그런가 그리고 바뀐 교과 내용이 정말 궁금해서 미리 만나보기로 했습니다. 다봄에서 나온 저학년 STEAM 스쿨 1 인체로 '며느리 방귀는 수소가 한가득'이란 책을 펼쳐보았습니다.

이미 알고 있는 전래동화이야기에 대해 그동안 생각해 볼 생각도 못했던 이야기를 듣고 정말 재미나게 읽어내려갔습니다.

국어책에서나 만나봄직한 전래동화이야기를 과학적 긍거로 풀어놓아서 웃으면서도 아하! 그렇구나란 소리가 먼저 나오더군요.

제목과 같은 '방귀쟁이 며느리'를 예를 들어보자면,

먼저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얼굴도 예쁘고 마음씨 착한 고운 처녀가 시집을 가게 되었습니다. 시부모님과 함께 살자니 방귀를 마음껏 못 뀌어 얼굴이 누렇게 뜨고 말았지요. 시어른의 허락하에 며느리가 방귀를 뀌었지만 그 후 폭풍이 장난이 아니였습니다. 참다 못한 시아버지는 며느리를 친정으로 보내기로 하고......

이렇게 읽는 와중에도

톡톡 과학 양념으로 '남아 있는 방귀 가스는 어디로?'란 설명이 씌여져 있네요.

이야기가 끝나고 한장을 넘기자

이야기 속 숨은 과학이란 제목하에 '방귀란 무엇일까?'

방귀에 대한 모든 지식이 담겨져 있어요. 막내가 뿡뿡 하면서 본인도 방귀를 뀌더니 자신도 소화하느라 가스가 나오는거라 해서 한바탕 웃었네요.  

방귀는 몸에 전혀 도움이 안되는 쓸모없는 것들이라 하네요.

방귀 참지 마세요. ㅎㅎㅎ

다음장을 살펴보니 앞에서 다 못다한 과학이야기

바로 똑바로 보는 과학에서 멈추지 않고 삐딱하게 보는 과학을 들려주네요.

'과연 증기 기관이 방귀의 원리와 같을까?'

와우 전혀 생각해 보지 못한 이야기예요. 초등 1, 2학년이 이렇게 배운다니 울막둥이 내년에 일찍 보내려 했는데 조금더 생각해봐야겠어요. ㅠ.ㅠ

한편으론 이런 통합교과를 진작에 배워야하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한분야에 연관된것이 아니라 알고보면 국어, 과학, 사회, 수학, 예체능이 모두 융합된 것이였는데 말이예요.

인체에 관한 전래동화와 그에 관련된 과학이야기를 들으니 한꺼번에 책을 여러권 읽은 기분이예요. 책속에서 유독 울낭군이 예민하게 구는 '대머리가 된 영감님'편을 흥미롭게 읽었네요.

요즘 머리숱이 적어진다고 걱정이였는데 남성 호르몬인 '안드로젠'이 만들어 내는 것들 중 '테스토스테론'과 'DHT'라는 것이 있는데 이것들이 대머리를 만드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하네요. 그렇다면 여성 호르몬 나오는 것을 먹어야하는지... 방법도 가르쳐주지....ㅎㅎㅎㅎ

2013년도 개정 교과서 수록된 저학년 STEAM스쿨을 만나 궁금증 해결 되었네요.

주변 새로 입학한 친구들에게 선물해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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