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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만든 먼나라 이웃나라 15 : 에스파냐 ㅣ 먼나라 이웃나라 15
이원복 글.그림 / 김영사 / 2013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드디어 35년만에 완간된 먼나라 이웃나라네요.
초등 저학년때만해도 사실 울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타입이 아니여서 읽는둥 마는둥 하던 책이였지요. 그러나 중1이 되고 중국편이 필독도서로 선정이 되었어요. 제2 외국어로 중국어를 배우면서 중국역사에 급관심을 보이고 있네요. 그러다 차츰 세계역사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어요. 그동안 넘 한국사만 재미있어 하나 했는데 저절로 세계사에 관심을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장만하게된 먼나라 이웃나라시리즈입니다. 이제야 15권 전집이 되었네요.

이번에 35년만에 내놓은 15권 에스파냐가 끝이라니 아직 모르는 나라가 많은데 말이예요.
에스파냐는 '정열의 나라'로 유명하지요. 울아이들도 춤으로 유명한 나라로 알고있네요. 전 투우가 생각났어요. 플라멩코는 격렬한 춤과 노래로 에스파냐의 정서를 드러내며, 투우는 외로운 투우사와 숫소의 대결로 에스파냐인들의 '삶의 철학'을 담고 있다고 하네요.
에스파냐 나라 안에는 네가지 공용어가 존재한다고 하네요. 에고 어려워. 그만큼 국민의 다양성을 알수 있는 거겠죠? 이러한 것만 보아도 역시 우리나라가 살기는 좋은것 같아요. ㅎㅎㅎ
그리고 바다를 끼고 있는 나라인만큼 전쟁도 끊이지 않았네요.
프랑스, 오스트리아, 에스파냐 혈통이 얽히고 설켜서 복잡한 혈통계보를 이루었네요.
읽다보면 에스파냐란 나라를 통해 프랑스 역사를 다시 읽는것 같기도 해요.
먼나라 이웃나라는 정말 정말로 세대를 뛰어넘는 책인것 같네요. 볼수록 소장하고픈 욕심이 들거든요. 한번 읽어서 그나라의 역사를 다 안다면 거짓이겠죠. 옆에 두고 몇 번이고 읽고 또 읽어야된느 책이기도 한것 같네요. 15권 완간을 다시한번 축하드리며 이원복님께 감사를 드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