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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기간이라 그런지, 요 며칠 출근시간을 10~20분 정도 땡겨서 그런지
버스에 사람이 많이 없다.
휴가 간 사람은 휴가라서 좋고...출근자는...버스가 널널해서 좋고....
휴가 가고 싶다. 아니 ㅋㅋㅋㅋ돈이 많은 백수가 되고 싶다.
집에 가는길에 유혹이 있었지만 (디저트 사먹으러 카페에 가볼까)
집밥을 먹기로 했다.
집에는 마파두부 장인이 만드신 마파두부가 있다. 작년 김장 이후에 엄마가 배추김치를 한번 더 담그셨는데 이게 진짜...김치냉장고에서 대박맛있게 익었다.
1차로 맨밥에 김치를 먹다가. 마파두부밥으로 2차 식사.
나는 쉬고 싶은데 동생은 집안청소를 한다.
나는 쉬고 싶은데.........쉬고싶....소파에서 잤다.
밥먹고 2시간을 자고는 열한시쯤 일어나
뛰러 나가자! 하고 운동복으로 갈아입는데 갑자기 강아지가 내앞에서 나를 쳐다봐.
왜 산책은 안가냐고. ㅋㅋㅋ
초저녁 잠을 자는데 동생이 강아지에게 산책 나가자고 했지만
내가 잠결에, 더우니까 나가지마...집에서 응가해....했는데....나가야 한단다.
강아지는 조그매서 온몸이 바닥과 가까우니까...지열을 더 느낄텐데....ㅠ
이십분이라도 배변만 시키고 오자!
나의 단호함을 느꼈는지, 자꾸 집과 멀어지는 산책길을 선택하면서도 고집은 덜 피워서
30분만에 산책을 마칠수 있었다.
내일 뛸까....이미 열한시 반이 넘었는걸. 다리도 후들후들해. 했다가도
오백미터 두번만이라도 뛰자. 다리가 후들거리긴 하는데 (자다 일어나서 그런가...몸에 힘이 없어서 그런가....못먹진 않았으니...) 못뛰겠으면 들어오면 되지. 하며 나갔고
2.4키로 정도 뛴거 같다. 25분 동안 3.2키로 정도 뛰다걷다를 반복했다.
집에와서...족발 두조각을 먹은것은......안비밀.....
몸무게에 변화가 있는거 같다.
한끼 엄청 잘 먹으면 도로묵이 되긴 하지만
일단 0.5키로 정도 줄은거 같다.
운동을 전혀 안하는 사람이
짧지만 주4회이상 20-30분씩 정기적으로 운동을 시작한지 한달이 지났는데.
먹는것을 줄이지 않는 한...0.5키로....감량...
운동의 효과를 아니 감량의 효과를 단순히 몸무게로 볼건 아니라고 하지만 ㅋㅋ
옷태도 느낌상 똑같으니 체형변화도 두드러지지 않는것으로 보여진다
일단 오늘은 인바디를 체크해보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