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좋아하는 그림 그리기
황명석 지음 / 좋은친구출판사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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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왕이면 쉽게, 순서대로 간단하고 재밌게~!

그림 그리는 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유아에서 초등학생까지 그림 교육에 활용할 수 있고,

성인이라도 귀여운 그림 그리기 (또는 만화, 이모티콘 만들기)에

관심있다면 슬쩍~ 참고할 만하다. ^^

 

나도 초등학교 다닐 때, 미술학원을 다녔는데...

수업 내용이 50분 정도는 정물화, 뎃셍, 풍경화 등 시키는 그림 그리고~

마지막 10분 정도는 작은 책(그림 도감 같은)에 실려 있는,

인물, 동물, 과일, 자동차, 사물, 캐릭터, 소품 등 (선생이 그릴 것을 골라줌)

다양한 소재의 그림을 그대로 따라 그리는 시간이 있었다.

 

옛 추억을 되살려, 그때와 비교하며 책을 살펴보니...

확실히 전문 도감책 보단 수준이 훨씬 쉬운 편이다.

그림의 선과 스타일 자체가 심플하고, 큐티한 느낌이랄까..

 

게다가 쉽게 따라 그리라고~팁까지 알려준다.

(도감엔 그런 팁이나 순서 안 알려준다)

그리는 순서를 단계별로 지도하고 난이도 역시 표시해놔서

정말 쉽게 따라 그리며, 배울 수 있는 책이다.

 

어쩌면 무신경하고 대충 가르치는..

시간 때우기 식의 미술학원에 등록시키는 것보다..

이런 아이들의 수준과 흥미에 맞는 좋은 책을 골라,

센스있는 엄마들이 직접 교육시킨다면~

오히려 미술에 관심있는 아이들의 그림 실력이 일취월장 할 거라 생각한다.

 

그리고 이 책 역시 엄마들이 유아 및 저학년의 그림 교재로 사용하기 좋은 구성이다.

그리는 걸 좋아하는 어린 아이들의 교재로 추천하고 싶다~!

 

신비 아파트 고스트볼 같은 귀신 만화의 유행으로~

아이들이 귀신이나 몬스터를 그리는 일이 많은 것으로 아는데..

이런 건전하고 일상적이며,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과 곤충, 탈 것 등의

다양한 소재를 그리는 시간과 훈련을 갖게 해주는 것이 정서 교육에도 좋겠다.

 

아주 쉽게, 다양한 종류의 그림을... 색칠 공부까지 할 수 있게 도와준다.

 

영리한 아이라면, 이 책을 따라 그림 그리는 순서를 이해하면서

미술에 확실한 실력과 자신감을 얻을 수 있으리라 본다.

 

책의 서두에는 부모님들의 지도법, 교육 활용법도 알려주니 꼭 읽고 지도하세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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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일간의 산업일주 - 미래시장의 통찰력을 키우는 산업견문록
남혁진 지음 / 어바웃어북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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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들에게 산업 전반의 개념과 방향성을 이해하고,

그동안의 변화 추세를 통해. 앞으로 비즈니스 수익의

청사진과 전략적인 투자 예측까지 가능하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범위와 분량도 상당하고, 체계적이고 꼼꼼하며

성의있는 구성과 내용이 만족스러운 편이다. (*책 값이 아깝지 않은-)


청소년과 대학생들의 경제 수업의 보조 교재로 사용해도 될 만큼,

깔끔한 정리가 잘 되어 있고, 산업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혀준다.


저자는 사업의 방향성을 잡고, 업계를 선도하는 수익 추구를 도모하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산업의 본질을 이해하는 일"이라고 설명한다. (이건희도 그랬다는..)


그래서 이 책은 산업의 본질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필요한 개념과 흐름을 알려주고, 관점을 세워주는 틀을 제공한다.

(*기업과 경영자 입장에서 경영 전략과 전술을 세우는데 필요한 기본에 플러스까지 전달~!)


비즈니스는 산업의 본질에 충실해지려고 할 때, 발전하고 확장된다는 것을 지적하며..

현재 강력한 시장 지배자일지라도 결국 진화하는 산업의 본질을 따라가지 못한다면

끝내 경쟁력을 잃고 도태되어 사라지는 것이 현실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이 같은 사례는 너무 많음)


본질이 전환 될 때, 산업의 주도권도 이동하게 되기 때문에~

모든 산업은 산업 생태계 안에서 서로 연결되며

유기적인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것도 중요한 키포인트이다.

경영자가 남들보다 한 발 앞서 연쇄적인 변화의 흐름을 간파할 때, 성공하게 되는 것~!


단, 산업마다 비즈니스 모델이 다르기에.. 기업의 성장성을 판단할 때

각기 다른 기준을 적용하는 섬세함을 갖춰야 한다. (이런 부분도 가르쳐주는 책이다)


영리한 비즈니스인이라면, 기존산업의 수익 구조를 파악하고

고객이 불편을 느끼는 지점과 비효율적인 부분에 변화를 줘

순식간에 선도기업으로 발돋움 할 수 있다. (성공한 스타트업이 대부분 그렇다.)


본서는 200개 이상의 산업 리포트를 담아내고 있다.

각 업종별 대표 기업들의 공시와 IR자료,

업계 종사자와의 인터뷰까지 정리한 내용이 풍성하게 다가온다.


글로벌 경제를 이끄는 대한민국 40개의 산업과

대표기업을 분석한 자료를 어디서 얻을 수 있겠는가..

저자의 수고와 노력, 지혜에도 박수를 보낸다.


주식과 투자에 관심 많은 독자 분들에게도 권하고 싶다.

40일간의 탐구로 영감과 눈이 뜨이는 효과가 있기를 기대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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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바꾸는 잠들기 전 15분 노트
요코카와 히로유키 지음, 신찬 옮김 / 프롬북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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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자주 읽지만, 인생을 바꾼 책을 만나는 경험은 손에 꼽을 정도다.

인생을 바꿀 수 있는 법을 가르쳐주는 책이라고 해서,

책의 홍보내용이나 주제가 마음에 들어 읽어보게 되었다.

49일 동안 완독하고 실천하라는 저자의 당부로 시작된다.

자기 전 15분 동안 감사 일기, 다짐 같은 내용의

긍정적인 노트 작성법을 지도해주는 책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책에다 직접 적고 완성하는 것이었다.

저자는 사람들은 누구나 생각을 실현할 수 있음에도..

현실화하는 힘이 부족하여 실패하게 된다고 지적한다.

세상 만사의 이치는 당연한 일이 현실화 되는 것이고,

현실을 바꾸고 당연한 변화를 만들려면,

나를 바꾸는 것이 첫걸음이라고, 주체자가 될 것을 알려준다.

또 지난 삶의 실패에 붙들리지 말라고~

인생은 실패 후에 대응하는 태도와 모습이 더 중요한 것을 조언한다.

실패로 인한 낙담과 포기가 아니라,

소중한 성장의 발판과 기회로 삼으면 더 유익하다는 것이다.

인생을 쉽게 포기하려는 절망감이 많은 청춘들이 새겨 둘 메시지다.

이 책은 잠들기 전에 시간을 정해놓고 작성할 것을 당부한다.

보통 하루동안 좋았던 일 3가지 쓰기가 꼭 들어간다.

좋았던 일을 기억해 내는 것만으르도

인생의 활력과 긍정적인 분위기를 만든다고 한다.

49일간 꾸준히 실천하며 이 책과 동행한다면-

정말 목표를 이루는 변화가 일어날지 시험해보려고 한다.

작성할 내용은 이루고 싶은 성과와 목표를 분명히 하여

각오를 확실히 새기고 계획+행동하게 만드는 것,

그동안 미뤄둔 일에 대한 도전과 실천을 격려하고,

인생 변화의 주체자로서의 자신과 가진 능력을 자각하게 만드는 것,

목표를 이룰 때 나타날 문제점과 위기, 장애물을 해결하기 위해

내가 직접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게 하는 것,

반복되는 실패의 패턴을 이해하고, 변화를 도모하게 만드는 것,

내가 현재 갖고 있는 것, 나에 대한 이해, 장점에 우선 집중하기,

자세나 표정, 말, 생각을 긍정적이고 밝게 바꾸기, 감사하기 등이 들어 있다.

또한 자신의 모습과 삶에만 초점을 두지 않고~

내가 바라는 이상적인 세상의 모습, 주변과 타인 등을 통해

꿈의 스케일, 변화의 움직임을 넓히기도 한다.

책이 시키는대로 꾸준히 적극적으로 작성하며 실행하고,

변화와 성취에 대한 간절함으로 임한다면-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되어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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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에도 색깔이 있다 게리 토마스의 일상영성 3
게리 토마스 지음, 윤종석 옮김 / 도서출판CUP(씨유피)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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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의 깊은 지혜와 경건한 자유를 가르쳐주는

훌륭한 기독교 작가로 알려진

게리 토마스의 신간이라 읽게 되었다.

서두에서 저자는 자녀들도 저마다 다양한 성격과 취향을 갖고 있어,

부모가 함께 시간과 대화를 나누고 친밀해지는 방법이 다른데...

왜 교회는 모든 교인, 다양한 모양의 성도들에게 기도와 예배의

단 한 가지 방법만을 강요하냐는 물음에 허를 찔린 듯 했다. ^^;

정말로 오랜 세월 교회는 전통적 신앙의

단편적인 형식과 방법만을

무의식적으로 강요하지 않았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겠다.

진리와 구원의 길이야 당연히 "오직 예수 그리스도 하나 뿐"이지만,

그 분을 예배하고 사모하며 섬기는 방법은

사람마다 다르고 다양할 수 있다는 지적에 동의되었다.

하나님의 관심은 그 분을 사모하고 예배하는 영혼의 심령 자체와,

진실하게 기도하는 마음의 중심을 지켜보는데 있으시지..

기도할 때 목소리를 크게 했는지, 작게 했는지, 혹은 묵상으로 했는지,

찬양을 부를 때 춤을 추었는지, 악기를 연주했는지..

혹은 성경 공부를 몇 시간이나 했는지? 같은 방식과

드러난 모습의 차이로 차별하시지 않을 것이란 걸 알면서도..

똑같은 방식의 예배 모습과 똑같은 영적 처방에 기준을 정해 두고

그것을 맹목적으로 따르며, 그에 미치지 못할 때

나 역시 죄책감을 느꼈던 것을 깨달았다.

저자는 사람마다 다른, 하나님 사랑의 방식을 설명하기 위해

다양한 영적 기질의 탐색에 나섰다고 말한다.

저자가 말하는 영적 기질이란 성격 기질과는 구분되어야 하는데,

"영적 기질의 초점은 각자 하나님과 관계 맺는

가장 좋은 길을 이해하여 그분과 가까워지는 새로운 길들을

개발하도록 돕는데 있다"(29쪽)고 정의내리고 있다.

성경 속에도 동일한 하나님이 계시지만,

사람들이 하나님을 만나고 순종하고 예배한 모습은 저마다 다르다.

저자 역시 신구약의 성경 인물들의 다양한 모습을 보면서,

성도들 역시 저마다의 영적 기질상

더 편하게 느껴지는 방식이 있을 수 있다고 지적하는 것이다.

이는 교회내의 역사적 운동과 분파와 교단의 차이에서도 증명될 수 있다.

책의 내용으로 예를 들자면~

'가톨릭이 신앙의 감각적 측면과 복음의 신비를 강조한다면,

개신교는 성경을 통해 하나님의 존재를 알고 깨닫고 설명하는

지적 강화를 강조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런 차이는 개신교 개혁가들 내에서도 보인다.

사회 변혁을 강조하는 쪽이 있는가 하면..

사회와 떨어져 분리되는 쪽을 택하는 신앙 공동체(교회)도 있다.

은사와 부흥의 뜨거운 역사가 있고 이를 바라는 교회가 있는가 하면,

내면적 변화를 통해 하나님과 관계 맺는 것을 강조하는 교단도 있다.

한 마디로 그들은 모두 한 분이신 하나님을 사랑하고 따르고 있지만,

그 표현 방식과 믿음과 섬김의 모습에서는 차이가 있었다는 것이다.

따라서 그리스도인끼리 교리와 상관없는 중립적인 예배의 기호 때문에

서로를 적대시하며 이를 신학의 문제로 삼지 말고..

서로의 (성격과 기질) 차이를 존중하며 관용하도록 이 책은 이끌고 있다.

그리하여 저자 게리 토마스는 성경 인물들과 교회의 역사적 운동들,

인간의 다양한 성격 기질을 통해서 대표적인 <9가지 영적 기질>을 찾았다고 한다.

저자는 영성이란 하나님과 관계 맺는 방식,

그분과 가까워지는 방식을 일컫는 말이라고 설명하며..

우리가 저마다 각자의 두드러진 영적 기질로 하나님을 만나게 된다고 말한다.

이 책은 <자연주의 영성, 감각주의 영성, 전통주의 영성, 금욕주의 영성,

행동주의 영성, 박애주의 영성, 열정주의 영성, 묵상주의 영성,

지성주의 영성> 이라는 9가지의 영적 기질의 특징과

신앙 표현 요소, 행위, 사례, 유혹 및 주의할 점등을 가르치고 있다.

내가 어떤 기질에 속하고, 주로 어떤 방편으로

하나님을 만나왔는지 깨달을 수 있고,

자신과 다른 성도들의 믿음과 모습을 이해하고

더 관용적으로 대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준다.

우리는 모두 자신을 창조하신 전능 주 하나님을 알아야 한다.

그러나 똑같은 유형과 방식의 성경공부, 큐티 형태로

하나님께 다가가는 법을 좁히지는 말라는 대목이 기억에 남는다.

성경과 역사를 봐도, 하나님과 친밀해질 수 있는 다양한 길이 있었고..

그들의 다양성으로 영광받으시며 즐거워하시는 하나님이 계셨음을 늘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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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학교 게리 토마스의 인생학교 1
게리 토마스 지음, 윤종석 옮김 / 도서출판CUP(씨유피)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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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이 책은 넘넘넘 좋은 책이다.

크리스천 미혼남녀에게, 청소년 및 청춘들에게 '일찍' 권하고 싶다~!

제목은 연애학교이지만, 내용은 결혼 전 입문서로 다가오기도 한다.

따라서 연애 중인, 결혼을 앞두고 있는 분들 뿐 아니라,

이미 기혼이신 분들에게도 꽤 도움이 될 조언과 내용이 담겨 있다.

성경이 가르치고 있는 결혼에 대한 청사진을 그려주고,

특히 배우자를 선택하는 성경적인 지혜와 분별력을 제공하며,

결혼과 가정 생활을 통해서 하나님의 나라를 어떻게 구하고,

신앙(그의 나라와 그의 뜻)을 우위에 두어야 하는지 알려준다.

성경을 알고 배우고, 어린시절부터 믿음으로 자라온 나에게도

새롭고 분명해진 진리들이 있어 명쾌하고 유익하였다.

먼저 정말로 본 모습 그대로 수용받고

진실하게 소통하며 사랑할 사람을 찾으려면,

서로에게 대화가 중요하다고 가르친다.

또한 결혼을 잘한 사람들은 단지 운이 좋아서가 아니라

의지적으로 그 길을 갔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사랑과 연애에 게으르고 수동적인 그리스도인이 많다는 지적도 한다.

자신의 나태함과 게으름을 하나님으로 때우지 말라는 경고도 덧붙인다.

또한 결혼은 의지적으로 추구해야 할 일이며,

행복한 결혼의 대상은 딱 한 명,

운명의 상대로 결정되어 있지 않다는 가르침을 준다.

(한마디로 우리가 분별하여 결정하고 선택할 수 있다는 것-)

저자는 상담 목회를 하면서 수많은 눈물 흘리는 배우자들과

기혼 가정의 사례를 접했는데...

그 반응과 눈물은 극과 극에 달했다고 밝힌다.

크리스천의 결혼과 가정은 십자가의 고통이 될 수도,

찬란한 천국의 맛보기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후자에 해당되려면, 내가 왜 결혼하기를 원하는지

그 목적과 동기, 의도부터 헤아려봐야 한다고 가르친다.

요즘엔 이혼이 참으로 흔해졌고 문제도 안되는 시대지만,

성경적 결혼은 단 한번 뿐인 일이라는 것을 크리스천은 명심해야 한다.

따라서 크리스천들은 결혼에 돌입하기 전에,

반드시 지혜로운 결정을 내려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책 속의 표현을 따르자면, 그리스도 안에서 지성의 총동원~을 해야 하는 일이다!)

결혼과 배우자 선택이 하나님의 비전, 그의 나라와 그 뜻을

함께 이루어가기에 가장 좋은 사람을 선택하는 것이 지혜롭다고 가르친다.

세상 통념과 문화, 영화, 드라마, 소설이 가르치는 것처럼,

로맨틱한 흥분과 성적인 끌림에 연애와 결혼을 시작해서는 안된다고 경고한다.

일반적으로 겉모습에 끌리는 남자와 지배력 있는 남자에게 끌리는 여자의

결혼하게 만들거나 반하는 요인들이

실제로는 결혼 생활의 장기적 행복에 도움되지 않는다는 일침이 인상깊다.

또한 단지 사랑에 빠졌다는 이유로, 그 사람과 결혼까지 생각하는 우를 범하지 말라고 충고한다.

강렬한 감정이나 순간의 유혹이 아니라...

그 사람이 정말 좋은 상대인지, 어떤 사람인지, 지혜를 따르라는 조언을 자주 들려준다.

(저자는 로맨스가 수많은 사람을 엄청난 고통에 빠뜨리는 것을 목격한 목사로서 솔직하고 책임감있게 조언한다.)

또한 신경학적으로 끓어오르는 연애 감정을 조절하는 것보다

육체적 성욕을 거부하기가 더 쉽다고 말하며,

로맨스의 감정을 가볍게 여기지 말고 반드시 주의하고 절제할 것을 당부한다.

성도의 결혼 상대는 자신의 감정을 다스릴 줄 아는 사람이어야 한다는 내용도 귀하게 다가왔다.

육체의 지배가 아닌 성령의 통제를 받고, 감정과 죄의 유혹을 절제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하는 것이다.

성경에서 지혜로운 사람은 인내하고 기다릴 줄 안다고 가르친다.

만나고 사귄지 1년도 안 되어 결혼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 될 수 있다.

차라리 외로운 미혼자가 외로운 기혼자보다 훨씬 낫다고 말하며, 신중한 배우자 선택을 강조한다.

상대방의 성품에 심각한 결함이 있거나

신앙이 없는데도 그것을 가볍게 여겨서는 안된다~!

몇 달이면 사라지는 성적 끌림과 연애감정에 선택 기준을 삼아선 안되며,

상대방, 특히 남자의 지위에 휩쓸리지 말라고 지적한다.

사람의 됨됨이가 더 중요하기에..

그럴듯한 좋은 직업을 가진 사람들 중에도 또라이, 구두쇠, 이상한 사람 많다는 것..공감된다.

또한 좋은 여자친구는 그리스도 안에서 상대가 가장 잘되기를 바랄 것이라고 말한다.

부적절한 육체관계를 삼가며, 남자를 비웃거나 유혹하거나

하나님과 떼놓으려 하지 않을 것이라고...!

죄란 본질상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뒤집는 것이기에,

결혼을 벗어난 섹스는 없어야 한다.

오직 부부간에서만 만족스러운 섹스를 해야 한다.

혼전에 하나님을 미쳐내고 제멋대로 하는 사람은

결혼후에도 이기적으로 행동할 가능성은 아주 높다는 것...

이 책은 하나님의 나라를 먼저 구하는 여자를 찾으라고 남자들에게 말한다.

고루하고 청교도적인 따분한 주장이 아니라, 여성으로서도 동의되는 가이드였다.

또한 남녀 모두 욕망에 이끌리지 않고,

하나님께 이끌리는 사람을 찾아야 한다는 것에 동의되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사람은 자상함과 긍휼, 너그러움과 이해심이 많고

용서를 잘하며 예수님을 본받아 섬기려 한다."는 정의를 새겨두어야 겠다.

나는 그런 사람인지...돌아보면서 말이다.

좋은 연애 상대, 바람직한 배우자는

"의에 이르는 결정을 하게 도와주며,

경건한 방향으로 감화를 끼치고,

잘못된 길로 갈 때 그것을 지적해 주고,

잘못할 때 용서해주며,

내가 어찌해야 할지 모를 때..

지혜롭게 격려해 줄 사람이라고 말한다.

(상대에게 바라지만 말고, 나도 그런 사람인지? 노력하는 성도들이 되자~!)

또한 순간의 끌림과 호감이 아니라..

의지적으로 가꾼 친밀한 애정은 세월이 갈수록 더 깊어지며..

순도높은 행복함의 원인이 된다고 하니...

(아마도 함께 늙어가는 이상적인 노부부 같은...)

중요하게 느껴진 부분은 나를 완성해 줄 사람이

딱 한명이라는 환상을 버리고,

운명적인 사랑과 만남을 추구하지 말라는 것이다.

성경은 우리의 선택과 자유를 말하고 있다는 것..!

단, 결혼 후에 고통받거나 이혼하지 않을 사람으로 신중하게 선택해야 함-

평생의 배필을 구할 때, 상대에게 아쉬워 매달리지 않고ㅡ

오히려 함께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며

삶 속에서 하나님의 목적을 이루어 갈 사람을

참을성 있게 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데이트를 시도하면서 선택의 조건과 배우자 후보는

다양하게 주어진다고 해도,

그 중에서 하나님의 뜻과 사명에 적합하고

이혼하지 않을 최선의 결정이 필요한 것...!

또한 힘들어도 자신의 행복에 대한 결정권을

(연애 상대, 배우자 후보인) 다른 타락한 인간에게 맡기는 것은

위험 신호라는 대목에서 절감했다.

그런 가치관과 태도는 하나님과의 관계가 바르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그리고 또 중요하게 다가온 진리는

결혼을 원해도 잘못 아니고 독신을 원해도 잘못 아니라는 것~!!

고린도전서의 바울 가르침대로,

성경은 결혼을 강요해서도 안되고 금해서도 안된다는 것..

하나님은 결혼을 우리의 재량에 맡기시는 인생의 결정들 가운데 하나로 만드셨다는 점이 좋았다.

(솔직히 나는 비혼이 정말 좋은 것으로 느껴진다...-_-)

성경은 결혼 여부와 결혼 상대가 우리의 선택에 달려 있다고 말한다는 것을

많은 성도분들이 인지하면 좋겠다.

내가 정하면 된다니..자유롭고도 막중한 책임감이 느껴진다.

또한 결혼을 바란다면, 경건한 배우자를 찾아나서는 노력도 해야한다고 책은 말한다.

수동적으로 가만히 있지말고..만남과 연애에 대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겠지...

암튼 성령과 지혜가 충만한 사람인지,

공통된 사명이 있는지, 성품이 바르냐 등을

성도의 배우자 선택의 가장 중요한 요건으로 가르치고 있다.

비혼을 바라는 나에게도 한 번 더 새겨보며 읽고 싶은,

성도들의 가치관을 세워주는 좋은 지침서이다.

연애와 결혼에 관심있는 성도분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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