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왕이면 쉽게, 순서대로 간단하고 재밌게~!
그림 그리는 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유아에서 초등학생까지 그림 교육에 활용할 수 있고,
성인이라도 귀여운 그림 그리기 (또는 만화, 이모티콘 만들기)에
관심있다면 슬쩍~ 참고할 만하다. ^^
나도 초등학교 다닐 때, 미술학원을 다녔는데...
수업 내용이 50분 정도는 정물화, 뎃셍, 풍경화 등 시키는 그림 그리고~
마지막 10분 정도는 작은 책(그림 도감 같은)에 실려 있는,
인물, 동물, 과일, 자동차, 사물, 캐릭터, 소품 등 (선생이 그릴 것을 골라줌)
다양한 소재의 그림을 그대로 따라 그리는 시간이 있었다.
옛 추억을 되살려, 그때와 비교하며 책을 살펴보니...
확실히 전문 도감책 보단 수준이 훨씬 쉬운 편이다.
그림의 선과 스타일 자체가 심플하고, 큐티한 느낌이랄까..
게다가 쉽게 따라 그리라고~팁까지 알려준다.
(도감엔 그런 팁이나 순서 안 알려준다)
그리는 순서를 단계별로 지도하고 난이도 역시 표시해놔서
정말 쉽게 따라 그리며, 배울 수 있는 책이다.
어쩌면 무신경하고 대충 가르치는..
시간 때우기 식의 미술학원에 등록시키는 것보다..
이런 아이들의 수준과 흥미에 맞는 좋은 책을 골라,
센스있는 엄마들이 직접 교육시킨다면~
오히려 미술에 관심있는 아이들의 그림 실력이 일취월장 할 거라 생각한다.
그리고 이 책 역시 엄마들이 유아 및 저학년의 그림 교재로 사용하기 좋은 구성이다.
그리는 걸 좋아하는 어린 아이들의 교재로 추천하고 싶다~!
신비 아파트 고스트볼 같은 귀신 만화의 유행으로~
아이들이 귀신이나 몬스터를 그리는 일이 많은 것으로 아는데..
이런 건전하고 일상적이며,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과 곤충, 탈 것 등의
다양한 소재를 그리는 시간과 훈련을 갖게 해주는 것이 정서 교육에도 좋겠다.
아주 쉽게, 다양한 종류의 그림을... 색칠 공부까지 할 수 있게 도와준다.
영리한 아이라면, 이 책을 따라 그림 그리는 순서를 이해하면서
미술에 확실한 실력과 자신감을 얻을 수 있으리라 본다.
책의 서두에는 부모님들의 지도법, 교육 활용법도 알려주니 꼭 읽고 지도하세용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