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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걷기 - 몸의 끝에서 생각이 시작되다
임문택 지음 / 바이북스 / 2019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저자는 무릎 부상을 계기로 신문에서 본 '맨발 걷기'를 시도하게 된다.
깜깜한 이른 새벽, 때는 10월 31일 제법 추운 날씨의 계절부터 시작하느라
어둠과 추위와도 싸우며 시행 착오를 거쳐야 했다.
(* 원래 맨발 걷기는 발을 제외한 모든 몸의 부위를 최대한 따뜻하게 해야 한다고 한다!)
운동 마니아로 의지력과 열정을 소유한 것으로 보이는 저자는
자기와의 싸움에서 이기고 , <새벽 맨발 걷기>를 건강한 삶의 습관으로 자리잡게 만든다.
이때 저자가 겪은 생각과 마음의 변화, 오감의 각성이 책에 진솔하게 담겨 있다.
(저자는 날짜별 소감록의 일부를 실어놓아, 독자로 하여금 생생히 공감하도록 만들었다~)
맨발 걷기를 시작하면서, 감각과 건강의 회복은 물론이요
환경과 조건에 불평하며, 부정적이었던 자신을 더욱 사랑하고 존중하게 되었으며
귀한 존재와 생명의 가치를 깨닫게 되었다는 저자의 감사 고백에
예상치 못한 긍정적인 메시지까지 얻을 수 있었다.
그저 맨발 걷기의 효능과 구체적인 실천 노하우를 알아보고자 읽은 도서였는데,
저자는 마음과 감각이 깨어나며, 새로워진 내면의 깊은 변화를 중요하게 전달하고 있어서
단지 맨발 걷기로 인한 질병의 치료, 신체적인 변화와 효과 뿐 아니라
전인적인 건강, 마음과 신체의 연관성, 긍정 마인드까지 배울 수 있었다~!
저자 임문택씨는 대부분 직접 몸소 실천하며 배우고 경험한 바를 기록하였다.
덕분에 맨발 걷기를 하면서 어렵고 힘들었던 부분들과 깨달음의 과정을 섬세하게 느낄 수 있다.
맨발 걷기를 만병 통치약으로 홍보하는 이들이 많이 있지만,
저자는 특별하게도 맨발 걷기 습관에서 시작된 독서와 글쓰기 습관, 마인드의 변화,
자아 찾기, 부지런한 삶, 존재 의미의 각성 등을 또 다른 선물로 얻게 되었다고 설명한다.
맨발 걷기가 가져 온 여러가지 의미있는 변화와 놀라운 효과를
개인적인 관점에서 솔직하고 깊이 있게 소개하고 있는 책으로,
딱 하루 해보고.. 타인의 시선과 약한 피부 걱정, 발의 부상 등으로
부담스러워 포기해버린 내게 다시 맨발 운동을 시작해보자는 열정을
불어넣어 준 책과 저자에 감사한 마음이 든다~!
☆★☆☆★☆
자연에서 맨발 걷기가 몸에 좋은 거..다들 아실 겁니다. ^^
하지만 혼자 맨발로 걷자니 고민되고..상황과 장소도 마땅치 않고..
며칠 못 가서 산이나 공원을 찾는 일도 시들해지고 마셨나요?
이 책을 읽으면 다시 활력과 건강 에너지 뿜뿜~
용기있게 맨발로 나가게 되실 거에요~!
건강한 마음 자세, 바람직한 삶의 태도까지 전해주는 저자의 경험담 속으로 초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