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아파트 고스트볼 X의 탄생 숫자 스티커 워크북
서울문화사 편집부 지음 / 서울문화사 / 2019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유치원에 다니는 귀여운 조카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만화는 <신비아파트 고스트볼 X의 탄생>이다.

시즌1 때도 많이 좋아했지만, 시즌 2를 보면서 애정이 더 깊어진 것 같다. ^^;

방송에서 시즌 2가 종영된지 꽤 되었는데도...여전히 유튜브에서 관련 영상을 찾아보고,

피규어와 카드를 모으고..매일 매일 신비 아파트에 나오는 귀신들의 얘기를 한다.

만화에 나오는 귀신 캐릭터들의 이름과 과거 사연, 악귀, 선귀로 구분까지 하면서,

불쌍하거나 무서운 캐릭터에 대해 열심히 설명해준다. (듣고 싶지 않아도..-_-;)


다른 대화를 하다가도, 어느새 신비 아파트가 튀어나온다~

신비 아파트를 좋아하는 마음이 느껴진다.

그러나 나와 언니, 어른들은 걱정도 된다..

아이가 너무 귀신 얘기에 빠져 있는 거 아닌가 싶어서;

다른 책을 읽어주고, 다른 놀이를 하자고 유인해도,

신비 아파트 놀이를 하고 싶다고 하니까..난감하다.

그러나 좋아하는 마음을 억지로 막고 누르면 더 안 좋을 것 같아서,

아이들이 만화 캐릭터를 좋아하는 것도 한 때니까..

그래 마음껏 좋아하고 그러다 귀신들을 잊어라; 하는 마음으로,

이건 귀신 이야기는 만화지, 진짜 현실이 아니라고 설명해주고는 한다.


조카의 신비 아파트 애정은 이 숫자 스티커 북에서도 폭발했다~ㅋㅋ 

숫자와 덧셈, 뺄셈, 한글을 배워야 하는 시기가 되서,

한글 워크북, 숫자 워크북 책을 선물로 사줬는데...공부를 안 하는 것 같다;

그런데 신비 아파트 고스트볼 X의 탄생을 숫자 워크북과 연결해서 만든 이 책은 달랐다~


책이 찢어질정도로 열심히 보고, 책을 받은 당일날 이미 한 권을 다 풀고, 또 풀고..

며칠을 반복해서 풀고, 덕분에 숫자 쓰기, 덧셈&뺄셈 계산하기, 부등호의 개념 등을

재밌고 쉽게 가르칠 수 있었다.^^


신비아파트 피규어나 장난감을 사주는 것보다..

신비 아파트를 소재로 한 교육적인 내용의 책 선물이 더 좋은 거 같다~!

숫자 학습에 도움되는 재밌는 활동이 결부된 교재라서

아이에게 자연스럽게 공부가 되는 것이다.


신비 아파트에 대한 애정이 숫자와 한글, 또 다른 학습의 주제로 이어질 수 있으니..

신비 아파트를 이용한 건전하고 바람직한 더 좋은 학습 교재가 개발되길 바란다!


유튜브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각종 신비 아파트 관련 공포 영상들,

귀신과 자극적인 이야기에 중독되어가는 어린 아이들에게 우려도 느낀다.

하지만 아이들의 뜨거운 관심과 애정을 자연스럽게 건강한 메시지와

학습으로 연결지을 수 있다면..흥미와 재미를 이용한 유용한 교육이 될 수도 있다.


신비 아파트 놀이와 숫자 공부를 동시에~

아이들이 빠져들어 할 수 있게 만든 책으로, 추천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미래를 앞서가는 7가지 통찰 - 세계 일류 리더는 동양 사상에서 미래를 읽는다
다구치 요시후미 지음, 송소정 옮김 / 유노북스 / 2019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요즘 시대의 사람들은 자신의 필요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알지 못한다고 한다.

과거의 기성 세대는 삶의 풍요와 물질의 소유, 보이는 것을 인생의 목표로 삼았으나,

더 편리하고 풍요로워진 오늘날의 세대는 회사와 사회의 요구를 따르기 보다는

개인의 만족과 행복, 의미를 추구하고 있기 때문에..

자아 찾기를 하며 방황하는 시간도 길어진 것 같다.

기업 입장에서는 수요와 변화, 미래를 예측하기 쉽지 않을 것이다.


스마트폰, 전기 자동차 같은 새로운 가치가 창출되어 사회를 변화시키고,

모든 분야의 혁신이 이루어지고 있다.

나라가 보증하고 관리하던 통화의 존재 가치와 관리 시스템도 바뀌어 가고 있고...


저자는 과거에 통하던 가치들의 의미가 퇴화하고 있으며,

사라져 버리는 단계에 처해있다고 말한다.


본서는 "지금 전세계적으로 일어나는 변화를 일곱 가지 패러다임으로 정리하여

각각의 패러다임에서 발견되고 참고할 수 있는 동양 사상(동양 고전)"을 소개하고 있다.


근대 서양 문명을 기초로 한 패러다임의 한계와 문제를 마주하면서

변화의 기로에 놓인 서양 일류 리더들이 동양 사상을 배우고 있는데...

그 이유는 시대를 읽는 관점과 아이디어의 발상,

새로운 비즈니스를 개척할 지혜, 원동력을 얻기 위해서라고 주장한다.


전환기에 접어든 시대의 흐름을 인식하고 구별하지 못한다면,

도태되는 것은 시간 문제라고.. 정신차리고 혁신되어야 한다고 외친다!

 

변화의 대응하려고 하는 건 이미 늦고,

나서서 변화를 만들어 내려는 자세가 해결 방법이 된다는 것이다.

오늘날의 인재는 스스로 변화를 만들어 내고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사람인 셈입니다.


저자는 경제와 문명의 변화를 거론하며, 7가지 통찰을 정리하고 있다.


첫째는 신인본주의 시대가 오고 있다! 

중세에는 신의 뜻, 신과 연관된 사람들의 권위가 상당했다.

그들의 무지와 강압적이고 객관성이 결여된 판단이 때론 횡포와 악으로 작용했다.

그에 대한 반발과 개선의 흐름으로, 근대에 접어들면서.. 기계적 숫자론이 대두되었다.

그러나 근대의 물질주의, 비인권적인 행태와 노동 착취는 또 다른 전환을 불러오고 있다.


'기계적 숫자론에서 인간적 생명론'으로 패러다임의 전환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

 저자의 견해이며, 이에 공감되는 바가 크다.


전에는 숫자의 논리를 따라 밀고 나가면, 시장 경쟁에서 이길 수 있었지만..

이제는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한 선구자, 자유로운 발상의 혁신가 1인이 

한 번에 시장을 제패할 수 있는 시대가 되어버린 것~!

발상의 통합으로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여야 한다.


둘째는, 성공이 목표인 시대는 끝났으며, 결과 중심에서 과정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

고도 성장기에는 노력하면 된다, 결과만 좋으면 된다는 주장이 통했으나,

이제는 노력해도 보답이 없는 불황기가 되어버렸다.

저자는 일본인이지만, 우리나라에도 그대로 해당되는 이야기다.


셋째, 매너가 미래를 만든다. 스펙보단 인성이 주목받는 시대가 되었다!

요샌 비즈니스 리더들에게도 능력보다 덕,

소통과 관계가 중요한 가치, 귀한 자질로 인식되고 있다.

(정치인, 경제인 모두 도덕적 문제로 낙마되기 일쑤다)


넷째는 제7의 감각, 직감을 가져라!

사람의 마음을 읽는 감각, 보이지 않는 것을 볼 수 있는 눈을 가진

전문가의 통찰력과 지혜가 요구되는 시대라는 것~

저자는 동양 사상이 추구하는 직감과 정신성이 도움이 된다고 주장한다.


다섯번째,  내가 세계의 기준이 된다!

외향 추구에서 내향 추구로 패러다임이 전환되면서,

내적 만족을 선택의 기준으로 삼는 시대가 되었다는 것과

이를 위해 내면을 다스릴 불교 사상과 논어 등을 이야기 한다.


여섯번째는 모순과 폐헤를 극복하는 융합적인 방법을 따르라!

전환기에는 넓은 시야로 사물을 파악하는 융합적 접근과

상반되는 요소를 성립시키며, 모순을 해결한다는 접근법이 유효하다고...

상반된 요소를 놓고 고민하다가, 혁신을 낳는 사고가 나오게 된다는 것~!


마지막 일곱번째는, 덕과 공유의 비지니스! 개인에서 공동체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

친밀한 인간 관계가 일터에서도 중요해졌고, 사회 공헌 기업이 인정받으며 

경쟁보다는 상생, 소유가 아닌 공유의 관점이 성장과 이익을 가져오는 현상에 주목하고 있다.


이러한 7가지의 통찰을 바탕으로 

각 파트마다 연관된 <논어, 도덕경, 대학의 구절, 불교 사상> 등이 해설되어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정말 그렇다.. 공감이 많이 되었다.

제목이 '미래를 앞서가는 7가지 통찰'이지만,

이미 미래가 아닌..현재의 모습을 분석한 것 같다.

지금 이 시대를 해석하는 7가지 통찰이라고 봐도 무방할 듯 싶다.


비즈니스 리더 뿐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현 시대의 패러다임을 읽을 수 있게 도와주는 책으로

오히려 저자가 강조하는 동양 사상의 가치와 힘은 크게 울림을 주지 못했으나,

패러다임의 분석만으로도 읽고 배울 가치가 있는 책이라 여겨진다.


정치, 사회, 사상에 관심 많은 분이라면 꼭 읽어보시길 추천하는 바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두 달만에 끝내는 네이티브 필수문법
유은하 지음 / 보고미디어 / 2019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티비를 거의 안봐서.. 더군다나 교육방송 1위라는 edu TV 채널의 존재를 몰랐다.

이 책을 통해 edu TV와 유은하 강사 분에 대해서 알게 되었는데,

굉장히 신뢰 가는 경력의 강사 분이었고,

말하자닷컴에서 접해본 강의 내용도 만족스러웠기에..

앞으로 영어와 중국어 교육 중심 채널인 edu TV에도 관심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eduTV에서 시청률 1위 였던 프로그램인

<네이티브 필수문법 in New York>의 교재 버전으로,

말하자 닷컴에서 동영상 강의도 볼 수 있다.

 

유은하님이 직접 뉴욕의 장소를 촬영하고 소개하면서

필수 문법의 내용과 형식, 관련 예문을 들려준다~

자유롭게 뉴욕을 탐방하는 vj처럼, 자연스럽게 영어를 가르치니 신선했다.

'네이티브 필수문법'은 문법과 회화를 동시에 잡을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말하기 훈련이 주가 되는데, 저자 분이 공부했던 방식이기도 하다.

저자는 먼저 영어 문장을 입으로 소리내어 읽으면서 공부하고,

다음은 우리말로 번역, 다시 영작하는 순서가 효과적이라고 한다.

특히 입으로 따라하면서 말할 때, 영어의 강세와 리듬을 익히는데 주력하는 것이 중요!

말하기 연습을 통해, 강세와 영어의 어순을 깨우치고 노래의 리듬처럼 습득하는 것이 

외국인과의 직접 대화에도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이라고..+_+

이 책은 총 필수문법 50개와 필수문장 1300개를 공부할 수 있다.

그 날 배운 문법은 바로 스피킹과 라이팅 활동으로 연이어 복습하며, 확실하게 다진다.

특히 강세와 리듬대로 크게 말하는 훈련이 재밌고 좋은 것 같다.

 

영어의 문장 구조와 연음, 라이팅에 리스닝까지..흥미와 자신감을 얻게 해주는 강의다.

기본기를 즐겁게 다지도록 해주는 두끝 영어의 방식에 엄지척을 올린다~

 

강력 추천하고 싶은 강의와 교재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기적 메이크업미용사 필기 - 최신 개정판, 핵심요약 175선 & CBT 온라인 모의고사 제공
김종란 외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19년 4월
평점 :
품절


내 화장도 귀찮아서 제대로 안하는 편인데..;

이상하게 다른 사람을 꾸미고 화장해주는 일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간혹 한다.

 

얼마 전에 읽은 인공지능 책에는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미래에도 살아남을 직업이라고 하던데ㅋ

노후 대비 또는 취미 삼아 자격증도 가져보고, 굳이 자격증까지 안 따더라도

여자로서 메이크업 개론과 피부학, 화장품학, 공중위생 법규, 공중 보건학 등을 알아두는 것이

도움되는 부분이 있을 거란 생각에 보게 된 교재다. ^^

 

이기적 교재는 자격증 시험에 특화된 책이라, 필기 시험에 관련된 출제 기준과 시험 안내

시험 동향, 실전 모의고사, 최신 상시 시험 복원 문제, 핵심 요약본 같은 자료들이 꼼꼼하게 제공되고 있다.

그리고 생각보다 필기 이론 내용이 넘 재밌는 것이다.

 

최근 '범죄의 여왕'이라는 한국 영화를 보면서

(주인공 배우 박지영씨가 몰래 불법 시술까지 하는 미용사로 나오는데,

마음이 착하고 주변 사람들을 잘 챙겨주는 역할이었다.)


'미용실도 동네 사람들과 부대끼며 별 얘기 다 듣고 친해지면 재밌겠네..

근데 난 염색약과 퍼머약 사용은 신장이 약해서 건강에 안 좋으니까 힘들고,

얼굴형에 맞는 커트랑 메이크업만 전문으로 해주는 샵을 해보고 싶네'라는 상상을 했는데..

 

샵에서 메이크업을 받았을 때 딱히 그들의 실력에 만족스럽지 않았던 기억,

친구 얼굴을 화장해주면서 내 화장보다 잘 되고 즐거웠던 경험 등이 떠오르면서..

나도 배우면 그런 일을 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이기적 교재 내용을 보다가.. 급 미용 기술까지 배우고 싶어진 것이다.

얼굴형과 눈썹 형태, 기본 메이크업 기법, 색채, 메이크업 도구와 기기에 대한 내용부터

피부학에서는 피부의 구조, 유형, 기능, 영향, 노화,

공중보건과 환경 보건에 대한 이론 지식들이 모두 유익하고 재밌게 다가왔고..

처음 교재를 읽기 시작할 때와는 다르게, 점점 실기도 배우고 싶다는 뜨거운 마음이 생겼다.


흥미와 관심도 생기고

(직업이 아니더라도, 배우면 훗날 봉사와 선교에 도움될 수 있겠다는 생각)

의외의 재능과 적성이 발현될지도 모른다는 두근거림에 관련 정보를 검색하는 중이다.+_+

 

이 책이 있으니 필기 시험은 1도 걱정되지 않는다~

이기적 필기 시험 교재 추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죽기 전까지 병원 갈 일 없는 스트레칭 - 나이가 들수록 굽고 휘고 틀어지고 줄어들고 짧아지는 몸, 병원과 약에 맡기지 않고 맨몸으로 바로잡는다
제시카 매튜스 지음, 박서령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19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죽기 전까지 병원 갈 일이 없다면 얼마나 좋을까..

앉아 있는 시간이 많고 스트레칭도 잘 안하는 내게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읽게 되었다.


스트레칭을 규칙적으로 반복하면, 관절 주변 근육이 늘어나게 되어

관절이 움직이는 범위도 자연히 넓어지면서 몸의 통증도 줄어든다고 한다.

그 밖에도 신체 기능이 개선되며, 운동 능력이 향상되고 균형 감각도 증진 되고,

스트레칭과 유연성의 효과가 스트레스 및 우울감 해소에서도 도움이 된다고 하니

병원과 멀어지게 해주는 운동이라는 제목과 저자의 말이 맞는 거 같다.


저자는 날마다 스트레칭을  통하여 체력을 키우고 심신을 돌보는 법을 알려주고 있다.

모든 독자들이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자세한 설명과 단계별 순서가 그림과 함께 실려 있고,

독자는 책의 내용을 통하여 본인의 목표와 수준에 맞는 나만의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다.

운동 수준과 체력에 맞는 소도구, 지지대 활용법도 덧붙여 따라하기 쉽다.


스트레칭은 유연한 사람만 하는 것이 아니며, 늦은 때는 없다고 하니..

올바른 자세로 핵심 근육군을 단련하며,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여

지루하지 않게 꾸준히 지속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본서는 신체 부위별,  일상별, 운동별, 만성질환별, 주제별 스트레칭을 다양하게 소개한다.

또한 스트레칭 해부학을 통한 동작별 근육,  변형 자세, 팁 등을 자세히 알려줘서 좋았다.


이 책 한 권이면, 또 다른 스트레칭 책이 필요 없을 것 같은 만족스러운 책으로

사진보다도 와 닿는 그림과 꼼꼼한 설명, 안내를 칭찬하고 싶고

동작들이 크게 어렵지 않으면서도 정확하고 효과적인 느낌이다.


스트레칭에 있어서 내용이 풍성하고 전문적인 인상이라, 진심으로 권하고 싶다~적극 추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