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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엄마가 내 아이를 지키는 생활 방법 - 알레르기, 아토피, 새집증후군 우리 아이가 병들고 있다!
진 사토코 지음 / 길벗 / 2020년 12월
평점 :
우리 일상 생활 속에 많은 화학 물질들에 노출되어 아이들이 위험하다는 사실은 많은 매체를 통해서 듣고 접했지만,
실제로 관심을 가지고 제대로 알고 배우려 하진 않았던 것 같아요.
뉴스에서 가습기 살균제 피해로 지금도 고통을 겪고 있는 많은 아이들과 엄마들의 이야기도 들었었고,
주변에서도 아토피와 알레르기로 고생하는 아이들을 봐왔지만
아이의 옷과 생활용품, 장난감을 고를 때도 신중하게 고민하고 고르지는 못했던 것 같아요.
우리 집에 있는 여러 생활용품들은 안전한 건지 궁금했어요.
<<똑똑한 엄마가 내 아이를 지키는 생활 방법>>의 저자는
아이의 아토피로 고생하던 간호사 엄마가 직접 공부한 내용을 바탕으로 쓴 책이어서 더 와닿는 책인 것 같아요.
엄마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생활 속에서 위험한 화학물질은 무엇이 있는지 알려주고 있고,
어떻게 바꿔야하는지 여러가지 생활 속 실천방법을 알기 쉽게 설명해주고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아요.
지금 현재도 집안에서 샴푸나 바디클렌져, 로션, 방향제 등 향기좋은 제품을 의심없이 사용하고 있고,
화장실 변기 세정제나, 락스 등으로 청소를 하고 있기 때문에 안 좋다는 것을 알고는 있지만 꾸준히 사용하고 있었던 것 같아요.
현재 1억 5000만 종류가 넘는 수 많은 화학물질들이 있다고 해요.
세제나 화장품 등의 용기 뒷면에 적혀있는 글자는 너무나 작아서 유심히 살펴보지 않으면 알 수 없고,
알지 못하는 용어들이 빽빽하게 적혀있는 데 거의 대부분이 화학물질이라고 해요.
이렇게 많은 화학물질은 다양하게 우리 주변에 함께하면서 생활을 편리하게 해주지만,
우리 건강이나 환경에는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해요.
이러한 '화학물질'이 무엇인지 내 아이를 지키기 위해선 어떤 화학물질이 있는지 정확하게 알아야 하는 것 같아요.
이 책에선 이론 편과 실천 편으로 나뉘어져있는데,
이론 편에서는 내 아이의 생활 속에 침투하고 있는 위험한 화학물질의 종류를 빼놓지 않고 꼼꼼하게 알려주고 있고,
실천 편에서는 이렇게 수많은 종류의 화학물질로 인해 우리 아이들이 피해를 얻지 않도록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한 실생활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천 방법을 알려주고 있어요.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흔히 쓰고있는 화학물질들의 위험성에 대해 알았는데,
그렇다면 화학물질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선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알려주고 있는데,
우선 '씻는'방법을 바꾸는 것으로도 도움이 된다고 해요.
집 안 곳곳 잠시 주변만 둘러보아도 어마어마하게 많은 세재들이 함께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비누, 클렌징 제품, 샴푸, 린스, 트리트먼트, 속 소속제, 주방 세제, 세탁 세제, 섬유 유연제 등
집 안과 우리의 몸을 청결하게 하는데 정말 꼭 필요한 것들인지 생각해 봐야 하는 것 같아요.
다른 방법으로 화학물질이 들어있는 세제가 아닌 대체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것들이 있다는 것도 알려주고 있어요.
우선 몸을 씻을때는 간단하고 안전한 '순비누'를 추천해주고 있어요.
무향료이면서 비누 성분이 98% 이상인 순비누로 머리를 감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어요.
처음엔 머리카락이 뻣뻣해지고 힘들지만, 3~6개월 정도 지속적으로 쓰다보면 좋아진다고 해요.
머리를 감은 후 뻑뻑한 느낌이 싫다면 구연산이다 식초로 헹구면 조금 완화된다고 해요.
입욕제도 시판 입욕제는 여러 첨가물들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베이킹소다와 구연산을 활용한 입욕제를 만드는 방법 등
화확물질을 사용하지 않고도 안전하게 대체할 수 있는 것들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이 책에 나와 있는 방법들을 하나하나 따라해보면서 실천해 나가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 정말 꼭 필요한 상품인지 다시 생각하기
- 사용할 때는 설명서를 잘 읽고 버리는 방법에도 주위를 기울이기
- 공기를 오염시키는 것은 사용하지 않기
- 필요하지 않거나 없어도 괜찮은 것은 사지 않기
- 집에 있는 것으로 대체할 수 있는 지 고민해보기
- '천연','안전'이라는 문구만 믿고 구입하지 않기
- 화장품이나 세재를 살 때 되도록 성분표시란에 쓰인 화학물질의 수가 적은 것을 고르기
수많은 화학물질뿐 만 아니라 점점 환경도 나빠지고 있는 요즘
엄마가 정신차리지 않으면 아이를 지킬 수 없다는 말에 정신 번쩍 차려서
내 아이를 화학물질의 위험으로 부터 보호하기 위해 똑똑하고 현명한 엄마가 되기 위해 많이 공부해야 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