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 재단 : 확보하고 격리하고 보호하라 - 비일상 미스터리 그래픽 노블 SCP 재단 그래픽 노블
올드스테어즈 편집부 지음 / oldstairs(올드스테어즈)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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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요즘 커가면서 미스터리한 사건에 관한 것을 찾아보는 것을 즐긴다. 그러다 유튜브를 통해 SCP 재단에 관한 이야기를 해주었다. SCP 재단이라는 생소한 단어에 그게 무어냐고 물으니 확보, 격리, 보호의 영어의 앞자를 따서 만든 이름이라고 한다. 조금은 SCP 재단이라는 것이 생소하지만 아이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다고 한다. 그런데 이번에 SCP 재단에 관한 책이 나와서 아이와 같이 읽어보았다,

 





 이 책은 SCP 재단의 신입 요원 제임스가 첫 출근을 하는 것으로 시작한다첫날부터 졸다가 선배한테 혼나는 제임스이 재단의 요원들은 본명이 아닌 가명을 사용하고, SCP 개체들은 일련번호와 함께 위험 정도에 따라 5가지 격리 등급으로 나뉜다고 한다제임스는 SCP의 보고서를 받게 된다그 안에는 일련번호와 격리 등급타입이 적혀있는 일련번호가 적혀있는 여러 괴생명체물체에 관한 미스터리한 내용들이 들어있다초자연적인 존재들인 것들로부터 세상을 보호하려는 SCP 재단의 제임스에게는 과연 어떤 일들이 닥칠지 책을 통해 읽어보면 재미있을 듯 하다.




 

우리 집 아이는 가장 관심 있어 하는 대표 SCP가 SCP 1013으로 악어의 모습을 한 외형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신체의 87%가 파괴되어도 움직이고 인간의 언어로 대화할 수 있다고 한다다음으로는 SCP – 096으로 인간형 생물체로 그의 얼굴을 보거나얼굴이 녹화된 영상이나 사진을 보면 죽게 된다고 한다. SCP – 106은 늙은이로 좀비같은 모습의 괴생명체로 고체 물질을 부식시키는 점액질이 나와 강철 벽도 부식시킬 수 있다고 한다조금은 기발하고 상상력을 동원한 여러 괴생명체가 나오기에 아이는 신기해하는 듯하다.





나는 아이가 SCP 재단을 너무 좋아하지만 잘 모르기에 아이와 소통하고자 이번 책을 읽어보았다. 아이들이 미스터리한 일들에 관심이 많은 아이들의 경우는 재미있어하는 듯하다. 진짜의 상황은 아니지만 SCP 재단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에 관심이 많아 유튜브를 봐왔던 우리 집 아이는 너무 재미있어했던 책이었다. 나도 생각해 보니 어렸을 적 미스터리한 일들에 관한 이야기를 텔레비전을 통해 볼 때 너무 재미있었는데, 아이도 그런 이유에서 SCP 재단을 좋아하는 듯하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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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짜심리학
바이원팅 지음, 최인애 옮김 / 미래와사람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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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이라는 단어는 왠지 사람의 심리를 연구하는 학문으로 알아가다 보면 재미있는 여러 사실을 들여다볼 수 있는 듯하다. 우리는 알게 모르게 일상 속에서 남과 다른 생활을 하고 있을지 몰라도 대부분 비슷한 경향으로 묶일 수 있다는 것을 이번 [괴짜 심리학]을 보면서 알 수 있었다.

 

우리가 보통 물건을 살 때 많이들 가성비를 따지며 나름 합리적인 소비를 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 대부분일 것이다. 그래서 마트에서는 원플러스원이라는 판촉 행사를 통해 필요하지 않아도 사게 만들어 고객의 내면에는 만족감을 주려고 한다고 한다. 나름은 합리적인 소비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책을 읽다 보니 내가 주로 장을 보다 보니 가격을 알기에 행사를 할 때면 필요하지 않아도 싼 경우 많이 구입했다가 시간 안에 다 못 먹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심리 싸움에서 밀렸던 것 같다.

 

거짓말은 본능일까? 에서는 미국의 만 3세 아동을 한 무리를 장난감이 가득한 방에 5분 동안 있게 하고 장난감을 만지지 말라고 했다고 하는데, 아이들의 90%는 만졌지만 38%만 만졌다고 정직하게 이야기했고, 5세의 경우는 전부 만지지 않았다고 이야기했다고 한다. 그래서 연령이 높을수록 거짓말의 횟수는 늘어나고, 한 사람이 하루 평균 최소 25번 이상 거짓말을 한다고 하니 놀라웠다. 우리가 하는 선의의 거짓말도, 때론 상대방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하는 말도 내 생각과 달리 말한다면 이것도 거짓말이기에 그럴 수 있겠다 싶기도 했다.

 

어른이기에 나잇값을 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나의 마음을 다 표현 못 하는 경우도 많이 있다. 하지만 책에서는 자신을 닦달하기보다는 자신에게 스스로 응석을 부리고 자신의 응석을 관대히 받아주는 훈련이 필요하다고 하는 이야기로 위로를 받았다. 나이를 먹으면서 실수라는 것이 있다 보면 많이 의기소침해지고 나 자신을 원망하게 되는데, 이럴 때일수록 자신을 더 다독이는 훈련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통해 왠지 위로가 되어 좋았다. 심리학이라는 것이 통계적인 성향을 보여주기에 그동안 몰랐던 여러 비밀에 대한 속 시원한 이야기가 재미를 주는 책이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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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는 꿈꾸는 대로 온다 세상과 소통하는 지혜 3
윤정용 지음 / 예서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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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는 것이 나도 취향의 변화가 느껴진다. 예전에는 깊이가 있는 영화 보다는 가볍고 즐길 수 있는 영화를 좋아했다. 하지만 요즘 영화관을 가보면 내가 잊고 있었던 사실에 대한 다큐멘터리 영화, 실제를 바탕으로 한 영화, 미래를 미리 들여다볼 수 있는 영화, 액션영화, 사회비판 영화, 역사영화 등 그 세계 다양한 것 같다. 하지만 아는 것이 많지 않기에 전달해 주고자 하는 메시지를 간과할 때가 많은데, 가끔 채널을 돌리다 보게 되는 영화프로그램을 소개를 보다 보면 예전에 봤던 영화들이지만 당시 보지 못했던 것을 알려주기에 시간이 허락될 때는 종종 보게 된다. 보다 보면 내가 영화를 자세히 들여다보지 못한 메시지를 읽을 수 있어서 또 하나의 재미를 느끼곤 한다. 이번 [미래는 꿈꾸는 대로 온다]라는 책을 펼쳐보면서 처음에는 자기 계발서 같은 느낌의 책이 아닐까 생각했었다. 그리고 오렌지 계열의 꾸밈없는 표지가 눈에 끌렸다. 책을 읽다 보니 그동안의 에세이집과는 다른 느낌이었다. 영화에 대해 사색을 해보고 들여다볼 수 있는 책이었다.

 

 

책을 읽다 보면 나는 쭉 읽는 스타일인데 이번 책은 그렇지 못했다. 이유는 그동안 몰랐던 영화 속 진실을 알려주는 내용들이 나에게 궁금증을 일으켜 자꾸 정보를 찾도록 했다. 솔직히 베트남전에 대해 잘 몰랐던 사실에 대한 부분, 청소년 시기에 보았던 르누아르 영화에 관한 이야기, 나치 인의 학살을 주도했던 아돌프 아이히만의 영화 장면, 폐왕별회의 가슴 아픈 역사의 소용돌이 속의 두 배우의 애절한 이야기 등을 다시금 생각하느라 책을 한번에 쭉 읽을 수가 없었다. 작가와 동시대의 시대를 살아가서인지 책 속의 여러 영화가 생각나면서 다시금 예전의 영화를 다시금 보게 해주고, 몰랐던 영화 속 이야기를 알게 되어 너무나 행복한 시간을 나에게 선물 받은 느낌을 책을 읽는 내내 하게 되었다. 또한 저자의 첫 번째 시네마테크의 꽃다리극장이야기를 읽으면서 나도 예전 영화 두 편을 동시 상영을 했던 이름은 잊혀진 극장의 옛 추억을 떠올릴 수 있었다. 친구와 한 편의 영화 값으로 두 편의 영화를 볼 수 있기에 허름하지만 종종 가곤 했던 극장을 떠올리는 추억소환을 하게 하는 이번 책은 나를 다시 25년 전의 나로 타이머신을 태워 보내주는 책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이번 책을 보면서 영화를 조금은 삐딱하게도, 깊이 있게도, 다양성의 관점에서도, 시대를 읽어가는 관점 등 여러 관점에서 보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는 시간이었다. 그렇다고 아는 만큼 보이기에 전문가적인 관점에서 보는 것은 불가능하고 영화의 재미를 떨어뜨릴 수도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감독이 관객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알고 읽는다면 조금은 더 영화에 몰입할 수 있게 만들지 않을까 생각을 할 수 있었다. 정말 추억을 다시금 느끼고 싶고, 예전의 영화 이야기를 책을 통해 회상하고 싶으신 분들에게 꼭 추천해 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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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면접이 쉬워지는 스피치 공식 - 전략적인 면접으로 수시 막판 뒤집기!
최윤정 지음 / 렛츠북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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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을 보는 수험생이 되면 여러 전형으로 대학을 가는 길이 다양하게 펼쳐진다. 그중 하나가 바로 수시를 준비하면서 면접을 잘 보고 자신을 더 돋보이게 한다면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기에 좋은 방법이 되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선뜻 면접이 비중이 있는 대입을 선택하지 못하는 것은 이 전형이 그리 호락호락한 전략이 아닐 수도 있기에 선뜻 선택을 못 하고 주저하게 되는 것 같다. 분명 전략이 있지만, 3 내내 수행에, 시험에, 수능 공부에 너무 많은 것을 하는 아이들에게 면접 준비까지 하기에는 너무나 시간이 없기에 1단계 서류전형을 통과하고 부랴부랴 준비하는 경우가 가장 많다고 이 책에서는 이야기하고 있다.

 

누구나 새로운 환경에서 자신을 표현한다는 것은 쉬운 것은 아닐 것이다. 그래서 도움을 받기도 하지만 미리 조금이라도 준비를 해둔다면 상황이 닥쳤을 때 조금은 의연하게 대처하지 않을까 싶어 책을 읽어 두는 것은 좋은 일인 듯하다. 이 책에서는 대입 면접은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알려준다. 우선 자신이 가고자 하는 대학의 면접 기출, 예상 문제를 미리미리 찾아볼 것을 이야기한다. 또한 예상 질문을 만들어 보고, 가고자 하는 학교와 학과에 대한 정보도 찾아보면 도움이 된다고 알려준다. 또한 상황이 된다면 전공학과에 대한 준비와 시사 상식을 쌓아 어떤 질문이 나와도 준비되어 있다는 것을 보여 줄 수 있다면 좋을 것이다. 그리고 면접에 임하게 되면 가장 기본이지만 신경이 쓰이는 것이 옷차림, 인사, 면접 자세, 표정, 눈 맞춤, 제스처의 사용이 아닐까 싶은데 이에 관한 이야기도 있기에 수험생이라면 한 번쯤 읽어보는 것이 도움이 되리라 생각된다. 그리고 자기 생각을 전달할 때 어떤 연습을 해두면 좋은지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이 책에서는 여러 스피치 공식이 나와있지만 면접이란 곧 자신을 나타내는 것으로써 자신이 MC라고 생각하며 능동적이며 적극적인 자세로 자신을 믿고, 실패를 미리 걱정하지 말고 긍정적 에너지를 갖고 임해야 한다는 면접의 자세는 새겨두는 것이 좋을 듯하다. 또한 질문에 대해 너무 길게 말하지 말고 1분 정도의 대답이 가장 좋다고 하니 이것도 참고해 두는 것이 어떨까 싶다. 하지만 면접이라는 것이 자신의 예상 질문에서 나온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할 때도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책에서는 알려주고 있다.

 

이 책의 저자 최윤정씨는 기상케스터로써 활동하시고, 지금은 스피치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고3 아이들의 대입 면접을 도와주시는 분이 내신 책이다. 그래서 그런지 아이들이 어떤 점을 면접을 준비하면서 힘들어하는지와 대처 방법에 대한 설명이 들어있어서 입시를 앞둔 아이들에게 좋은 지침서가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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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가스라이팅이야 - 자기 불신에서 벗어나 삶의 확신을 되찾는 자아회복 지침서
에이미 말로 맥코이 지음, 양소하 옮김 / 에디토리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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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가스라이팅이라는 것을 당하지 않으면 좋겠지만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는 것으로 나만 예외라고 생각해서는 안된다고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항상 자신의 상황에 대한 객관적인 파악이 필요한데 이를 알려주는 책 [그게 가스라이팅이야]라는 책에 잘 나와있었다. 가스라이팅의 대상은 부모와 자녀의 관계에서도, 직장에서, 연이사이에서도, 학교에서도, 친구사이에서도, 국가가 애국심과 단결이라는 충성심의 관계로도 일어날 수 있는 것이라고 알려주고 있다. 나는 절대 당하지 않을 자신이 있다고 생각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가랑비에 옷이 젖는다는 말이 있듯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의식속에서 파악을 못하고 있을지도 모를 수 있다는 것에 많이 놀랐던 책이었다.

 

가스라이팅은 피해자의 삶에 큰 악영향을 끼치기에 이에 대한 책의 중간중간에 나와있는 체크리스트를 통해 자신을 객관적으로 들여다 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자신도 문제가 있으면서 다른 사람을 힘들게 만드는 가스라이터들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주변 사람을 조종하는 것으로 경계선 성격 장애를 지니고 있는 경우라고 한다. 그래서 그들이 피해자를 조종하는 목표인 5가지인 분별력 흐트러 뜨리기, 침묵시키기, 간섭할 자격 획득하기, 부채감 심어주기, 정당화하기의 방법을 사용하는데 누구나 이런 일을 당하지 않기 위해서 한번쯤 알아두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또한 가스라이터의 표적은 어느 누구든 될수 있고, 혹 자신이 가스라이팅을 당하였다고 생각이 든다면 가스라이팅의 시그널을 찾고 그들의 속임수를 파악하여 벗어나는 방법을 찾기위한 노력을 시도해 볼 수 있도록 알려주는 책이라 자신이 가스라이팅을 당하고 있거나 의심이 된다면 이번 책을 꼭 권해드리고 싶다.

 

올해 한 남자연예인의 몇 년전 있었던 시사회의 상황이 다시금 조명되면서 그 당시 연인이었던 여자연예인에게 가스라이팅을 받았던 것 아니냐는 사실이 다시금 수면위로 올라오면서 많이 듣게 된 단어였다. 하지만 당시 그 기사를 접하면서 이것이 어떻게 가능하고, 어떻게 성인으로서 자각을 못할 수 있을까 조금은 이해가 되지 않았던 일이 었는데 이런일은 누구나 겪을 수 있다는 것을 이번 책을 통해 알 수 있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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