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MBTI 1 : 성격 유형 - 나의 성격을 이해하고 더 멋진 내가 되는 우리들의 MBTI 1
조수연.전판교 지음, 소윤 그림 / 다산어린이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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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배 속에서 나왔지만 아이를 키우면서 두 아이가 참으로 다르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얼굴의 생김새도, 성격, 말투 등 하나도 다른 것이 없는데 당연하다는 생각이 들다가도 가끔은 이해가 안되더라고요. 하지만 달리 생각해 보면 내가 낳은 자식이라고 모두 같다면 이 또한 불편한 점이 많지 않을까 싶어요. 어렸을 적이야 아이들이 부모의 말이라면 잘 순응하고 따라주지만, 머리가 커가면서 아는 것도 많아지고 사춘기라는 또 하나의 난관을 맞이하면서 아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성격의 특성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한 듯합니다. 요즘 핫한 MBTI검사를 해본 적은 있지만 어떻게 아이를 이해하여야 하는지 몰랐는데 아이와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MBTI 관련 책이 다산어린이에서 나와서 읽어보았습니다.





이번 책에는 다른 외모, 다른 성격, 다른 고민을 가진 여러 아이들이 나옵니다. 같은 공간에서 공부하는 친구들조차 서로 다른 생각과 고민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MBTI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성향을 통해 들여다볼 수 있는 것으로, 총 16가지의 유형으로 나뉩니다. 내향형인지 외향형인지에 따라, 정보를 받아들이는 것이 감각적인지 직관적인지, 일의 판단을 사고형인지 감정형인지, 행동하는 방식이 판단형인지 인식형인지에 따라 나뉘어 있는 유형에 맞춰 아이를 파악하면 되는 것이었습니다. 좀 어렵다 느낄 수도 있지만 읽다 보면 아이와 맞는 유형이 보이더라고요^^






이 책에는 침착하고 성실하지만 친구에게 말 거는 것이 부끄러운 친구, 결정이 빠르며 성격 좋다는 이야기는 듣지만 덤벙거리며 실수를 잘하는 친구, 혼자서 있으면서 좋아하는 것에만 몰입하는 걸 좋아하는 친구, 책임감과 리더쉽이 있지만 잘 못 하는 것을 들키기 싫어하는 친구, 착한 마음을 가지고 있지만 친구들 앞에만 서면 긴장이 되는 친구, 쾌활하지만 이런 것이 다른 사람에게 피해가 될까 봐 걱정인 친구, 활발한 성격이지만 친구의 입장을 더 많이 헤아려 거절을 못 하는 친구, 명랑 쾌활하지만 의욕이 앞서는 친구의 이야기들이 있었습니다. 우리가 학교에 다니면서 만나게 되는 아이들의 성격유형이 아닐까 싶어요. 하지만 어떤 성격이 더 좋고, 어떤 것이 더 나쁜 것은 없는 듯합니다. 서로 부족한 부분이 있기에 이를 채워나가고, 자신의 약점을 잘 파악하고 가꾸어 가는 것이 좋은 방법이 아닐까 싶네요.






그리고 이번 책을 보면서 각 성격유형마다 공부법을 달리 해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우리 집 아이는 ISFJ의 성격유형으로 공부법은 기초부터 꼼꼼하게 다져나가는 것을 좋아하는 것이 맞는 것 같아요. 하지만 변화를 좋아하지 않고, 시작하면 꾸준하게 하지만 꼼꼼하기에 속도가 느리다는 단점이 있는 것 같아요. 정말 어쩜 이리 딱 맞게 쓰여있는지 놀랐습니다. 아이가 점을 친 것도 아닌 데 이리 결과가 딱 맞아 떨어지니 정말 엄지 척입니다.^^ 또한 저희 아이 성격에 대한 것도 어쩜 이리 딱딱 맞추는지 돗자리만 안 폈지 도사급이라 정말 아이를 키우면서 성격유형을 알고 아이를 대해 주는 것이 정말 필요하겠다 싶었습니다. 둘째의 경우는 큰아이와 다르게 ISTP로 좋고 싫음이 분명하고, 손재주가 뛰어난 아이인데 어쩜 이리 딱 맞추는지 많이 놀랐습니다.







서로 다른 모습이고 같은 배에서 나왔지만 다른 성격을 가진 아이라 힘들 때가 있는데 그럴 것이 아니라 모든 성격은 나름의 장점이 있기에 좋은 점을 더 부각시키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좋은 방법이지 싶습니다. 이런 MBTI 검사는 초3부터 할 수 있는 것이라고 하니 부모가 아이를 이해하고, 아이의 장단점을 파악하기에 좋은 검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와 아이가 서로 다른 성격을 가졌기에 어찌 보면 아이를 아이의 모습으로 인정하여 주어야 했는데, 나의 성격에 아이를 맞추어 보지는 않았나 책을 읽으면서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혹시 아이를 이해하고 싶고 흔히 해볼 수 있지만 나와 아이와의 성격적 특성을 모르고 검사에 끝난다면 달라질 MBTI 검사가 해봤거나 성격유형 검사가 궁금하신 분들이 계신다면 아이들과 재미있게 읽어볼 수 있는 책이라 추천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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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대를 위한 기후변화 이야기
반기성 지음 / 메이트북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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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저명한 과학자 제임스 러브록의 가이아이론에서 경고하고 있는 온실가스로 인한 지구의 온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에 대한 우려는 요즘 우리가 뉴스를 통해 자주 접하게 되는 것 같다. 때아닌 폭설을 맞이하는 나라의 이야기, 짧은 시간안에 기록적인 강수량을 뿌려 물난리를 겪고 있는 지구촌의 소식을 들으면서 환경의 중요성이 다시금 이야기 나오고 있다. 이번 메이트 북스에서 나온 [십대를 위한 기후변화 이야기]는 이런 여러 경고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우리가 온실가스의 배출양을 줄이지 않는다면 인류의 종말의 가능성을 이야기 했던 스티븐 호킹의 유언에 의하면 지구의 생명력이 그리 많이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물론 그의 이야기가 현실이 아니기를 바라지만 우리가 누렸던 이 공간을 후대에게 물려주기 위해서는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은 기후변화에 따른 여러 신호들에 관심을 갖고 환경보호 중요성을 지금이라도 느끼고 실천해야 하여야 한다는 것을 책을 통해 알 수 있었다. 지금 우리 지구에서 겪고 있는 대형산불, 허리케인, 해빙, 폭염은 이제 우리의 노력 여하에 따라 재난의 속도를 늦춰야 함을 이야기 한다. 우리가 지금처럼 그 심각성을 망각한다면 앞으로의 우리는 식량난과의 전쟁을 치루어야 함을 이 책에서는 이야기 한다. 또한 우리는 환경을 생각하는 착한소비를 통해 기업을, 산업을, 세상을 바꾸는데 노력해야 함을 기억해야 한다.

 

 

이러한 지구를 살리는 일은 거대한 것이 아니라 우리의 작은 실천에서 시작될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것같다. 때아닌 폭염으로 올 여름 지구촌 곳곳이 힘든 여름을 보내고 있는데, 이것이 단지 그냥 지나칠 문제가 아니라 지구가 아파하는 신호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겠다. 우리의 작은 노력인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화석연료의 사용량을 줄이고, 에너지를 아껴쓰고, 자원을 절약해서 쓰고, 음식쓰레기 배출을 줄이는 노력 등 아이들과 이번 여름 실천해 보는 것은 어떨지 싶다. 우리의 후손들이 살아가는 지구를 위해서도 우리의 작은 실천과 자연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는 책을 읽어보면서 삶의 터전인 이곳을 지키는 방법을 생각해 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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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이슈 & 시사상식 8월호 (통권 제174호) - 공기업ㆍ대기업ㆍ언론ㆍ대입 시사상식 | NCS+인적성+논술+면접 대비
시사상식연구소 지음 / 시대고시기획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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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시대고시기획에서 나오는 이슈&시사 상식이 이번달에 나왔네요. 저번달 어떤 큰 이슈가 있었는지, 놓치고 지나친 것은 없는지 둘러볼 수 있는 책이라 정말 알찬 듯 합니다. 저희 집의 경우는 고등학생이 있어서 가끔 수행평가때 요즘 시사적인 것을 이용해 발표할 것들이 있을 때 도움을 받는다고 하더라구요. 또한 이 책의 경우는 취업을 위한 책이기도 하기에 공기업, 대기업, 시사 상식 기출문제 등 자신의 분야에 대해 정보와 자료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책이에요.

이번 달 HOT-취업데스트에는 8월 25일부터 26일 양일간 2021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가 열린다고 하니 취업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꼭 찾아서 읽어보시길 바래요.

이번달 핫 이슈는 제가 어렸을 적 사회과에서 우리나라는 개발도상국으로 배웠습니다. 지금은 우리의 위상이 어느정도 올라갔다고 했는데, 아직도 우리나라는 계발도상국이었습니다. 하지만 드디어 2021년 7월 2일 스위스 제네바에 UN본부에서 우리나라를 선진국 그룹인 B그룹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 그룹에는 총 32이개국이 있는데 이중 하나가 이제 우리의 대한민국도 포함되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지금 우리나라를 방역 4단계로 이동을 줄이고 있는 델타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내용으로 여러나라의 봉쇄연장 & 봉쇄해제에 대한 사회적 이슈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요즘 우리도 연일 폭염에 열대야로 고생중인데 이는 우리나라 뿐 아니라 다른나라도 마찬가지이더라구요.

또한 한달 동안 화제의 용어를 한자리에 모아놓은 시사용어브리핑도 도움이 됩니다. 왜 이 용어가 이슈인지와 정확한 뜻을 전달해 주기에 놓쳐거나 모르고 지나갔던 용어의 정리에 도움이 되는 부분입니다. 중국도 취업이나 결혼 등에 소극적인 청년들이 있다고 하는데요. 이를 탕핑족이라고 한다고 하네요. 탕핑족의 확산으로 사회의 활력이 떨어져서 결과적으로 경제성장을 위협할 수 있다고 한다니 우리의 ‘N포세대’와 유사한 개념이라고 합니다.

이 책은 이슈&시사에 관한 책이지만 취업에 관한 많은 부분을 다루는 책으로 시사 상식, 면접 공략 방법과 인·적성 문제 등 취업을 염두에 두고 계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리고 싶은 책입니다. 이번달의 경우는 많은 분들이 취업을 염두해 두고 계시는 이랜드그룹과 삼성병원의 면접공략법이 실려있어 어떤 질문에 대한 준비를 해야 하는지 취업준비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책입니다.

한 달 동안의 국내외의 여러 일에 대해 자칫 놓치기 쉬운 다양한 정보에 대해 책 한권을 통해 알아볼 수 있도록 되어있는 책이라 일반인이나 취업을 앞둔 분들과 수험생 모두에게 유익한 책이라 추천해 드립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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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 나는 대사관에서 일할 거야! job? 시리즈 36
Team.신화 지음, 김은경 감수 / 국일아이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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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어렸을 적부터 자신의 진로와 꿈에 관해 관심을 갖을 수 있는 책들이 많아진 듯 하다. 어른인 나도 아는 직업의 종류가 많지 못하기에 아이들에게도 전문분야에 대한 것들을 알려주기 어려운데 이번 [job? 나는 대사관에서 일할 거야!]라는 책을 통해 우리가 흔히 접하기 어려운 대사관에대해 알아볼 수 있었다. 하지만 딱딱한 내용전달의 책이 아니라 학습만화의 형태의 책이라 글자를 아는 아이들이라면 내용을 쉽게 접할 수 있기에 새로운 진로에 대해 접할 수 있어 더더욱 좋은 듯 하다.

 

대사관이란 우리나라와 수교를 맺은 나라에 파견되어 있는 각 나라에서 외교활동과 자국민 보호를 위해 해외에 설치한 외교부 장관 소속 기관이라고 한다. 각 나라에 파견된 외교관들은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이고, 우리나라에 도움이 되는 일과 외국에 있는 국민의 안전을 위해 큰 역할을 한다는 것을 책을 익힐 수 있다.

 

이번 책은 명탐정이 되고 싶은 세다라는 6학년 아이가 학교 숙제로 우리 가족이 하는 일을 알아보는 숙제를 위해 이모가 일하는 대사관에 찾아가는 일로 시작된다. 이모는 대사관에서 통역을 담당하는 것으로 나오지만 실은 국가 비밀 요원이다. 국제 스파이 엑스를 잡기위해 취직을 하였는데, 갑자기 찾아온 조카 세다와 친구 우직의 출현으로 국제 스파이 엑스를 잡는데 큰 어려움이 쳐하지 않을지 책을 통해 보다보면 흥미진진 하더라구요.

 

대사관이라는 것이 국제업무를 보는 것이다보니 자칫 대사관의 역할에 대해서만 이야기 할 수 있는데, 이번 책은 국제 스파이의 등장으로 재미까지 더해져 아이들이 좋아할 듯 합니다. 또한 우리가 흔히 접하기 어려운 대사관에 대한 것들을 알려주기에 직접 접하기 어려운 대사관의 요모조모를 아이들이 들여다 볼 수 있어 더더욱 좋은 듯 합니다. 또한 뒷면의 워크북 속에서는 대사관에서 일하는 여러 분야의 직책에 대해서 다시금 문제를 통해 정리해보고, 외교관이 하는 일을 찾아보면서 정리할 수 있어서 아이들과 같이 풀어보아도 좋을 듯 합니다. 외국어와 나라에 대한 사랑이 넘치는 아이들이라면 한번 도전해볼 외교관인 대사관에 대해 알 아 볼 수 있어서 추천드립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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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 세특을 부탁해! 학생부 부탁해 시리즈
임명선 외 지음 / 연합교육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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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도부터 자소서 폐지로 인해 간소화 되는 부분도 있지만 세특의 중요성이 더 커진 듯 합니다. 그동안 자소서로 자신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있었던 방법이 없어졌기에 학생부에 대한 역할이 그 어떠한 것보다 커졌기에 고등학교 자녀를 키우고 계시거나 곧 고등학생이 되는 자녀가 있다면 이에대한 책을 자세히 읽어볼 필요가 있더라구요. 저는 이번에 [학생부 세특을 부탁해!]라는 책이 연합교육에서 나와서 읽어보았습니다.

 

세특의 중요성을 고등학생을 키우는 자녀가 있는 집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지만 어떻게 쓰여지는지는 선생님의 고유 권한이기에, 학생의 입장에서는 준비가 필요한데 어떻게 준비하는 것이 좋은지에 대한 방법을 잘 몰랐는데 이번책에 이런 내용이 들어 있었습니다. 각 교과 별로 선생님들은 어떤 방법으로 기록하시는지에 대한 예시와 학생은 수업시간에 어떤 점을 중점에 두고 활동을 하여 진로와 연계하여 기재하는 것이 좋은지에 대한 전반적인 것들을 알려줍니다.

 

나만의 세특 탐구주제는 사소한 것의 궁금증으로 출발하여 좀더 깊이있는 탐구를 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또한 입학사정관의 관점에서 세특의 평가 포인트도 들어있었습니다. 여러 학과의 입학사정관이 세특을 어떤 점에 초점을 두고 평가하는지를 보면서 파악한다면 좀더 의미있는 세특의 작성 기준에 부합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가장 중요한 것은 학업역량에 대한 관심과 진로와의 연계성을 통한 자신의 역량을 잘 나타낸다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니지만, 분명 충분한 기준점의 잣대는 알아둘 필요가 있는 듯 합니다.

 

이 책의 뒷부분에는 계열별 세특 작성을 위한 추천 사이트로 나만의 탐구역량을 쌓을 수 있는 사이트들이 있으니 아이들 과제에 도움을 받아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막연하기에 너무나 어려운 세특이지만 책을 읽으니 분명 준비가 필요한 부분이라는 것은 알수 있었습니다. 부모인 저도 도움이 되겠지만, 정작 아이가 읽어보면 더 도움이 되지 않을 까 싶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아이에게도 방학을 이용해서 읽어보라고 권해보았네요.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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