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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명, 노벨상으로 빛나다
문환구 지음 / 지식의날개(방송대출판문화원) / 2021년 11월
평점 :
노벨의 유언에 따라 만들어진 노벨상은 매년 인류 발전에 큰 공헌을 한 사람들에게 해마다 분야별로 상이 주어진다. 물리학, 화학, 생리학·의학, 문학, 평화, 경제학 부문에서의 수상자를 매년 배출하는데, 그중에서도 세상을 가장 빠르게 변화시킨 것은 과학의 분야일 듯하다. [발명, 노벨상으로 빛나다]라는 책 속에는 세계의 변화를 주도한 노벨상을 탄 분들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인류 건강의 발전에 이바지한 부분에는 비타민, 인슐린, 항생제, 암 진단과 치료 등에 관한 것들이 있다. 지금은 우리가 당연히 누리고 있는 부분이지만 노벨상을 탄 그들의 노력이 없었다면 지금처럼 인간의 수명이 길어질 수 없었겠다는 것이 책을 읽으면서 느끼게 되었다. 앞으로도 의학의 부분도 계속 발달하여 지금의 장기화하고 있는 코로나19의 치료제도 빨리 나와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생긴다.
그리고 한 번도 받기 힘든 노벨물리학상을 무려 두 번이나 탔던 분도 있었다. 트랜지스터 개발과 초전도 현상의 설명으로 존 바딘 교수는 물리학상을 두 번이나 탔다고 한다. 물론 과학의 특성상 공동 연구가 많은데, 이때 같이 공로한 바딘, 브래튼, 쇼클리의 관계에 대한 부분도 읽어보면 재미있을 듯하다.
바딘이 노벨물리학상을 두 번 받은 유일한 물리학자이듯, 생어는 노벨 화학상에서도 두 번 수상한 유일한 분이라고 한다. 그는 세종대왕도 걸렸다는 당뇨병의 원인인 인슐린에 관한 발견으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한다. 지금도 인슐린의 분비에 대한 문제로 힘들어하는 사람이 많이 있는데 그의 연구가 없었다면 지금도 힘든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겠다는 생각이 드는 부분이었다. 그리고 여러 과학자들이 당뇨에 대한 여러 발견으로 당뇨병이 지금은 약으로 어느정도는 다스릴 수 있는 질환이 될 수 있게 만들어 준 계기가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노벨상의 경우 우리나라는 평화상을 제외하고는 수상자가 없다. 하지만 언젠가는 우리나라에도 수상의 기회가 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기초과학과 생명과학에 관심이 있는 많은 과학 꿈나무들과 의학에 관심을 갖고 연구하고 있는 이들이 세상을 변화시킬 성과와 업적으로 앞으로 평가받는 날이 꼭 왔으면 하는 바람이 책을 읽으면서 생겼다.
[ 이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