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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가스라이팅이야 - 자기 불신에서 벗어나 삶의 확신을 되찾는 자아회복 지침서
에이미 말로 맥코이 지음, 양소하 옮김 / 에디토리 / 2021년 7월
평점 :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가스라이팅이라는 것을 당하지 않으면 좋겠지만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는 것으로 나만 예외라고 생각해서는 안된다고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항상 자신의 상황에 대한 객관적인 파악이 필요한데 이를 알려주는 책 [그게 가스라이팅이야]라는 책에 잘 나와있었다. 가스라이팅의 대상은 부모와 자녀의 관계에서도, 직장에서, 연이사이에서도, 학교에서도, 친구사이에서도, 국가가 애국심과 단결이라는 충성심의 관계로도 일어날 수 있는 것이라고 알려주고 있다. 나는 절대 당하지 않을 자신이 있다고 생각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가랑비에 옷이 젖는다는 말이 있듯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의식속에서 파악을 못하고 있을지도 모를 수 있다는 것에 많이 놀랐던 책이었다.
가스라이팅은 피해자의 삶에 큰 악영향을 끼치기에 이에 대한 책의 중간중간에 나와있는 체크리스트를 통해 자신을 객관적으로 들여다 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자신도 문제가 있으면서 다른 사람을 힘들게 만드는 가스라이터들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주변 사람을 조종하는 것으로 경계선 성격 장애를 지니고 있는 경우라고 한다. 그래서 그들이 피해자를 조종하는 목표인 5가지인 분별력 흐트러 뜨리기, 침묵시키기, 간섭할 자격 획득하기, 부채감 심어주기, 정당화하기의 방법을 사용하는데 누구나 이런 일을 당하지 않기 위해서 한번쯤 알아두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또한 가스라이터의 표적은 어느 누구든 될수 있고, 혹 자신이 가스라이팅을 당하였다고 생각이 든다면 가스라이팅의 시그널을 찾고 그들의 속임수를 파악하여 벗어나는 방법을 찾기위한 노력을 시도해 볼 수 있도록 알려주는 책이라 자신이 가스라이팅을 당하고 있거나 의심이 된다면 이번 책을 꼭 권해드리고 싶다.
올해 한 남자연예인의 몇 년전 있었던 시사회의 상황이 다시금 조명되면서 그 당시 연인이었던 여자연예인에게 가스라이팅을 받았던 것 아니냐는 사실이 다시금 수면위로 올라오면서 많이 듣게 된 단어였다. 하지만 당시 그 기사를 접하면서 이것이 어떻게 가능하고, 어떻게 성인으로서 자각을 못할 수 있을까 조금은 이해가 되지 않았던 일이 었는데 이런일은 누구나 겪을 수 있다는 것을 이번 책을 통해 알 수 있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