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분쟁, 무엇이 문제일까?

국제분쟁, 무엇이 문제일까? - 21세기 분쟁의 현장과 평화를 위한 인류의 과제 ㅣ 10대가 꼭 읽어야 할 사회·과학교양 7
김미조 지음 / 동아엠앤비 / 2021년 5월

우리나라는 6.25 전쟁을 끝내고 휴전 협정을 한 이후로 아직은 특별한 전쟁이 없는 상태로 살아가고 있다. 내가 어렸을 적은 반공교육이 있어서 언제든 남과 북이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 휘말릴 수 있다는 것을 배워왔었다. 하지만 아이들은 우리나라가 휴전국이라는 것을 잊고 종전국 쯤으로 생각을 하고 있어서 알려주었던 기억이 난다. 물론 아이들은 어휘의 차이쯤으로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우리나라는 남북이 대치된 상태로 언제든 전쟁이 일어날 수 있는 국가라는 것을 잊지 않도록 말이다. 분단국의 나라이며 휴전국인 우리나라도 안심할 수만은 없는 상태이지만 우리나라를 떠나 전세계에는 아직도 전쟁의 상황 속에서 편치 못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곳을 동아엠앤비에서 펴낸 [국제분쟁 무엇이 문제일까?]를 통해서 들여다볼 수 있었다.

이번 책은 인류의 역사가 시작하고 끊임없이 일어났던 전쟁의 역사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책이었다. 지금도 세계에는 여러 이유로 국가 간의 분쟁이 일어나고 있다. 종교적인 갈등, 문화 충돌, 민족 갈등 등 다양한 이유로 말이다. 하지만 이런 역사는 인류가 이 땅에 뿌리를 내리고 살아가면서 갈등의 역사는 시작되었다고 한다. 이런 분쟁의 문제는 세계 곳곳에는 아직까지도 지속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내전으로 시작되었지만 지금은 양상이 바뀌어 영국, 미국, 러시아 등 강대국에 의해 국제전의 양상을 띠고 있는 시리아의 경우와 유대인과 팔레스타인의 분쟁도 아직 진행형인 상태로 남아있는 것을 봐도 역사의 흐름 속에서 벗어날 수 없는 상황인 듯하다.

이번 책은 이런 팔레스타인 지역과, 미얀마의 로힝야족 탄압, 인도와 파키스탄의 분쟁, 미국의 이라크 침공, 내전으로 고통받는 난민, 하나의 중국을 위해 위구르족 · 티베트족 · 홍콩에 대해 핍박하고 있는 것에 관해 알려주는 책이다. 같은 동시대를 살고 있지만 우리와 먼 나라의 일이라고 생각하고, 다른 나라 분쟁의 역사에 대해 잊고 살기 쉬운데 이에 대한 역사적 사실을 알 수 있는 책이라서 그런지 생각이 많아지는 책이었다.

지금도 세계 곳곳에는 전쟁과 내전으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나라들이 있다.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인데,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이들에게는 나라의 분쟁까지 해결이 안 되고 있으니 하루하루가 얼마나 힘들까 싶다. 우리와는 먼 나라의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서 큰 관심과 이해를 하기 힘든데 이에 대해 자세하게 사진을 통해 알려주는 책이라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는 책이었다. 우리나라의 경우 휴전국이기에 언제든 또다시 전쟁이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기에, 앞으로 남과 북이 좋은 관계를 맺고 종전국이 되거나, 평화통일의 수순을 밟아 안정적인 상태로 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놓지 마 과학! 5

놓지 마 과학! 5 - 정신이 태양계에 정신 놓다 ㅣ 놓지 마 과학! 5
신태훈.나승훈 글.그림, 류진숙 감수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6월

[놓지 마 정신줄!]이라는 티비프로그램으로 익숙한 정신이네 가족들이 과학적 지식을 아이들에게 전해주는 [놓지마 과학!]을 읽어보았다. 이 책의 주인공 정신이는 낮에는 자고 밤에는 게임만 하지만 과학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는 대학생이다. 그리고 그들의 식구들과 벌어지는 여러 에피소드를 통해 초등과학과 연계하여 재미있게 아이들에게 과학을 알려주는 책이 바로 [놓지마 과학!]이다.

아이들에게 친숙한 캐릭터를 이용해 과학적인 내용을 알려주어서인지 좀 더 친숙하고 재미있게 와닿는 듯하다. 이번 책은 과학 중에서도 지구과학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는 책으로써, 아이들이 궁금해 할 수 있는 계절의 변화, 낮과 밤의 변화, 엉뚱해 보이지만 궁금할 법한 우주선 화장실은 어떻게 생겼을까? 라는 질문 등 우리가 우주라는 큰 개념의 범위 안에 있는 행성 지구를 통해 여러 가지 과학적 지식을 넓혀 갈 수 있는 책이었다.

내가 어렸을 적 배웠던 과학 시간에는 태양계의 행성은 9개였지만 지금은 8개라고 말한다. 바로 마지막 행성인 명왕성이 빠져있는데 그 이유에 대해 모르고 있었는데 이번 책을 통해 아이와 같이 읽어볼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림과 글로 주인공 정신이가 설명해주니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이번 책에서 정신이가 만난 과학자는 요하네스 케플러였다. 독일에서 태어난 분으로 행성 운동에 관한 세 가지 법칙을 발표한 천문학자라고 한다. 수학과 과학에 뛰어난 그가 발견한 케플러의 법칙을 통해 행성이 탱양 주의를 돈다는 지동설을 수학적으로 설명해 주었다고 하는데, 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있어서 아이와 같이 읽어보니 과학적 지식이 쑥쑥 늘어나는 기분이었다.

이번 지구과학적 내용은 글을 통해 알아가기란 여간 어렵지 않은데, 이렇게 글과 그림을 통해 재미있게 배우니 일거양득의 효과를 볼 수 있는 책이었다. 또한 각 내용의 끝에 정신이가 알려주는 과학상식도 길지 않으니 읽어본다면 앞의 내용을 정리해 볼 수 있어서 좋은 듯하다. 예전에는 과학만화도 만화의 한 종류라고 생각했는데, 교과서 과학과 연계되니 재미와 공부를 모두 할 수 있어서 더없이 좋은 책인 듯하다. 짧은 웹툰의 형식으로 과학상식을 정신이가 알려줌으로써 과학 공부와 엉뚱한 행동으로 웃음도 주기에 책을 싫어하는 아이도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책이라는 점이 이 책의 매력인 듯하네요.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운테리어

운테리어 - 운이 좋아지는 집 인생이 달라지는 인테리어 ㅣ 운 시리즈
박성준 지음 / ㈜소미미디어 / 2021년 5월

코로나로 인해 집안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이 늘어나게 되었다. 그렇다 보니 집안을 정리하고 꾸미는 방송을 보면서 비움의 중요성 또한 많이 느끼게 되는듯하다. 집이란 일과를 끝내고 가장 편안한 공간이 되어야 하는 중요한 공간이다 보니, 좀 더 편안하고 안락한 공간으로 만들고 싶다는 생각은 늘 갖게 되는 듯하다. 거기다가 운도 더해지는 인테리어가 있다니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확 들었던 책이다. 이번 책은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 나와서 풍수 인테리어에 관한 이야기를 해주시는 박성준 씨가 내신 책으로 [운테리어]라는 제목으로 소미미디어에서 출판되었다.

풍수는 ‘자연과 조화롭게 인간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목적을 갖는 학문’이라고 이 책은 정의하고 있다. 우리가 보통 배산임수의 ‘묘’자리만이 아닌 인테리어도 운을 부르는 방법이 있다고 한다. 그래서 누구나 알 수 있는 유명한 셀럽들도 자신의 건물과 내부 인테리어에 풍수지리학을 거스르지 않는 방식으로 입지를 선정한 건물을 디자인하며, 꾸민다고 한다. 사람의 경우도 바깥으로 풍기는 외모가 그 사람을 알려주듯이, 우리가 많은 시간 지내는 공간인 집도 사람에게 좋은 운을 더해줄 수 있는 순환구조로 가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자신이 오랜 시간 머무르는 공간에 좋은 운을 더하는 인테리어인 운테리어의 중요성을 이 책은 이야기해 주고 있다.

생기가 흐르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우리가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 바로 ‘비우기’라고 한다. 쓰지 않고, 남아있는 물건들의 정리와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바로 가장 기본이라는 것이다. 나도 날을 잡아 비우기에 동참해 보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미련이 남아 버리지 않았다가 시간이 지나도 그대로 있기에 비우는 경우가 종종있지만 참으로 쉬우면서도 어려운 실천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그래서 이 책에서도 비움을 실천할 수 있는 방법적인 팁과 왜 해야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 해주고 있다. 또한 현대의 풍수에서는 도로는 물로, 건물은 산으로 보기에 좋은 명당자리는 앞으로는 적당한 폭의 도로가 감싸고 뒤로는 높은 건물이 있으면 좋다고 한다. 우리가 알던 배산임수가 현대적인 방법으로는 이렇게도 활용되는구나라는 생각이 드는 부분이었다.

이 밖에도 집에 구조와 인테리어 관한 내용, 방 크기와 가구 조화의 중요성, 공간에 온기를 불어넣는 방법, 소품을 이용한 공간의 운을 높이는 방법, 식물과 거울의 배치 방법, 가구의 배치 방법 등 여러 가지 집안의 운을 높여주는 인테리어 방법을 책은 제시해 주고 있다. 그렇다고 집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발복할 만한 상가와 사무실 만드는 방법에 관한 이야기도 들어있으니 관심이 있으신 분이라면 읽어보면 도움이 될 듯하다. 또한 인테리어 공사 전 알아두면 좋을 체크 사항과 도배부터 여러 실내장식을 위한 설치와 구성에 등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자신의 가정에 좋은 운을 들이는 방법의 기본인 정리 정돈과 너무 많지 않은 살림살이 안에서 이 책의 소소한 여러 배치 방법을 이용한다면 삶도 윤택해지고 운도 늘어 날 것이다. 이번 책은 혹 이사를 앞두고 있으신 분들이나, 나만의 인테리어가 아닌 운테리어를 생각하고 계신 분들에게 추천해 드리고 싶은 책이다.

흔한남매 불꽃 튀는 우리말 2

흔한남매 불꽃 튀는 우리말 2 - 초등 국어 고수 되기 프로젝트 ㅣ 흔한남매 불꽃 튀는 우리말 2
한은호 지음, 유희석 그림, 흔한컴퍼니 감수, 흔한남매 원작 / 다산어린이 / 2021년 5월

초등 고학년이 되면서 속담, 관용어, 예절언어 등에 관해 배우게 됩니다. 예전 저 어렸을 적은 속담의 경우는 은연중에 많이 사용했던 것 같기도 한데, 요즘 아이들은 속담의 숨은 뜻을 어려워 하는 경우가 종종 있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아이들에게 속담책도 관심있게 보여주는 편입니다. 이번 초등 국어 고수 되기 프로젝트 [흔한 남매 2 – 불꽃 튀는 우리말]은 중학교 3학년 으뜸이와 초등 5학년 에이미의 남매 이야기입니다. 유튜브로 워낙 유명한 흔한남매의 경우 우리집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는 캐릭터라 이번책 너무 좋아했더랬죠^^

이번 책은 아이들이 편하게 볼 수 있도록 만화형식으로 만들어진 국어 학습 만화책입니다. 총 5개의 에피소드를 통해 속담, 고사성어, 맞춤법, 관용어, 예절언어(높임법)에 관해 알려주고 있어요. 이 책안에서도 두 남매는 하루종일 티격태격 하지만, 때로는 남매답게 서로 힘을 합치기도 하면서 웃음을 줍니다. 그리고 우리말을 활용하여 자연 스럽게 전달해 줍니다.

사춘기의 성향이 나타나는 에이미에 관한 이야기, 짝사랑 하는 에이미의 이야기, 맞춤법 대결로 승자를 뽑는 이야기, 시험을 망쳐 의기 투합하는 남매의 이야기, 꿈속에서 어른이 되어본 남매가 높임말로 인해 고생하는 에피소드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어볼 수 있는 내용이 가득한 책이었어요. 어른인 저도 아이와 같이 읽으면서 배꼽잡고 웃어보았습니다. 저희집 아이도 사춘기에 접어드는 아이가 있는지라 충분히 공감가는 내용들이라 더 와닿아 하더라구요.

우리말 돋보기는 매 챕터의 끝에 수록되어 있는데, 앞에서 사용한 어휘에 대한 뜻을 수록하고 있어서 한번씩 쭉~~ 읽어보면서 체크해 볼 수 있도록 되어있어 너무 좋더라구요. 무엇이든 효과적인 공부방법은 시작을 재미있게 하는 것인데, 이번 흔한남매 불꽃튀는 우리말 편이 딱 그 조건에 맞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학년이 되면서 깊이가 더해가는 국어의 공부에 흥미를 주기 좋은 책이라 아이가 다음편도 많이 기대하네요.

아이가 고학년이 되어보니 이제 예전보다는 글도 깊이가 있어지고, 문법적인것도 강조되고, 관용어도 배우게 되는데 무엇보다도 책읽기가 중요하다는 것이 많이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책속의 여러 문장들을 따라써 볼 수 있는 연습장도 있으니, 아이와 같이 잘 활용한다면 더할 위 없이 좋을 듯하네요. 우리집 아이들도 남매라서 그런지 이번책 많이 공감되는 것 같아요. 엉뚱하지만 나름 명석함이 있고, 너무나 자유로운 생각을 가지고 있는 둘을 보면서 국어 실력도 늘려볼 수 있는 책이라 추천드립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

초등 권장 어휘를 익힐 수 있는 마더텅 [초등 교과서 영단어 240

초등교과서 영단어 2400 초등 6학년 ㅣ 초등교과서 영단어 2400
마더텅 편집부 지음 / 마더텅 / 2019년 5월

영어 공부를 하면서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이 단어라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모국어라면 그냥 자연스럽게 단어를 습득해서 사용하겠지만 그렇지 않기에 찾아서 외우도록 시켜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기는 하다. 하지만 많은 책 중에서 마더텅에서 나온 #초등교과서영단어400 을 이와 같이 시작해 보았다. 마더텅이 무슨 출판사냐고 하시는 분들도 있을 듯한데, 우리 집에는 고등학생인 아이가 있다 보니 익숙한 회사이다. 고등학생들이 가장 많이 보는 기출문제 모의고사 문제집과 친절한 답안지로 정평이 나있는 출판사이다. 그래서 마더텅에서 초등학교 영단어 교재는 어떤 식으로 나왔을지 한번 살펴보았다.

우선 영단어는 읽고 써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래서 책의 시작에 QR코드를 통해 발음을 들을 수 있고, mp3 cd를 이용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있고, 단어를 보면서 스스로 써볼 수 있는 칸이 수록되어 있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공부가 쉽지는 않은 듯해요. 특히 영어의 경우는 하루아침에 성과를 낼 수 있는 과목도 아니기에 항상 가랑비에 옷 젖듯 매일매일 좋은 교재와 같이라면 실력이 느는 것은 당연할 듯하네요. 초등 필수 영어단어라고, 우습게 보지 않고 아이와 꾸준하게 공부하여 실력을 늘려봐야겠어요^^

하지만 단어만 암기했다고 사용할 수 없듯이, 단어가 문장에서 어떻게 사용되는지 짧은 영어지문 안에서 찾아보고, 써볼 수 있도록 활동이 들어 있었다.

5회가 끝났을 때는 종합테스트를 통해 그동안 익힌 내용을 얼마나 잘 숙지하고 있는지 점검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6학년용이라 이제 추상적인 어휘도 나름 있는 듯하다.

초등 권장용 단어와 문장을 수록하여 아이들의 수준에 맞추어 만들어진 #마더텅초등영단어 교재는 학년별 영어 교과서와 일상생활을 반영하여 30개의 주제별 단어를 수록한 책으로 사진을 통해 단어를 생각해 보고, 무료로 제공되는 MP3 파일을 들으면서 정확하게 습득하고 테스트 할 수 있도록 되어있는 책이라 이 책을 잘 공부하고 중등을 간다면 영어의 기본기는 있을 듯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중등의 마더텅도 이번 책을 끝내면 아이와 같이 해볼까 생각이 든다.

하루 20단어를 30일 동안 공부할 수 있는 책으로 주 5일을 하고, 종합테스트를 본다면 책 한 권은 6주면 끝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또한 아이와 같이 학습을 체크해 볼 수 있는 계획표를 활용하고, 받아쓰기 테스트를 음성 파일을 듣고 해본다면 완벽한 단어의 완성이 되어질 수 있을 듯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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