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가는 늑대들 - 9살 이수가 만든
전이수 지음 / 헤르몬하우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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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살 이수가 바라본 미래의 우리 모습

기계들이 사람을 대신해서 모든것을 다해주는 세상.

사람들은 이제 바쁘게 움직일 필요없이

그저 기계들이, 로봇들이 하는일만 가만히

보고 있으면 되는 세상.

그러다 사람들의 몸은 거대해지고

걷는거조차 힘들어진다.

그런 사람들을 보고 늑대들은 사람을 돕기로하는데..

무언가를 직접 해본다는게 뭔지 다 잊어버린 사람들.

기계없이는, 로봇 없이는 아무것도 못하던 사람들이

늑대들이 선물해준 작은 꽃을보며 희망을 다시 발견한다.

그리고 모든 기계들은 멈추고 사람들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작은 희망하나가 커다란 기적을 불러온다.

아이의 눈으로 바라본 기계화된 세상은

너무도 끔찍하고 무섭다.

더 편하게 살기위해 리모컨 하나로만 모든것을

관리하는 세상은 결코 좋지만은 않다는걸 이수의

글과 그림이 깨닫게해준다.

엄마와 아이가 함께 꼭 읽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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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악어 타코 - 8살 이수가 만든
전이수 지음 / 헤르몬하우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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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악어 타코를 통해

8살 이수가 우리 어른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

악어 타코를 우리에게 소개하주는

이수는화가이자 작가라고한다.

이수가 출간한 책만도 13권이나 된다고하니

정말 너무 멋진 꼬마 작가다.

꼬마 악어 타코를 통해 이수는 환경오염에대해

얘기를 하고 있다. 푸르른 나무들이 점점 사라지고

회색 건물들이 늘어나는자 많은 동물들은

살곳을 잃고 어디론가 떠난다.

떠나는 동물들을 만나고 점점 변해가는 세상을보며

악어 타코는 너무 슬퍼진다.

그리고 자신이 살고있는 곳은 절대 그렇게 되지 않게

지키기로 마음을 먹는다,

타코가 바라보는 세상은 이수가 바라보는 지금 세상이다.

푸르름이 없어지는 그런 세상 .

검은 연기만이 가득한 지금 이곳.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이 세상을 더 이상 훼손하지 않고

자연을 조금이라도 되돌릴수있는 방법을 생각해보고

실천하는 우리 사회가 되길 바래본다.

엄마와 아이가 함께 읽기 너무 좋은 책이다

아이의 시선에서 그린 그림은 그 어느 작가들 그림보다 뛰어나다.

아이들이 더 공감할수있는 그림과 글이다.

아이와함께 읽을 책을 고민하는 엄마들은 이 책을 놓치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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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만 열리는 카페 도도
시메노 나기 지음, 장민주 옮김 / 더퀘스트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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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마음이 지치고 아픈이들이

잠시 쉬어갈수있는곳 카페 도도

그곳에서 만나는 진짜 힐링

제목만 보고 힐링 판타지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판타지가 아닌 그냥 진짜 힐링이다.

카페 도도의 사장님의 정체가 궁금하기는 하지만

판타지가 아닌 그저 차와 디저트로 마음을 치료받는

너무도 포근하고 봄바람 같은 곳이다.

저마다의 사연들을 안고

우연히 찾아간 숲속의 조그마한 카페 도도.

그리고 사장님이 내어주는 그날의 차와 디저트.

차 이름도 음식의 이름도

그리고 효능까지. 사연을 안고 오는 이들에게

매번 딱 들어맞는다.

그리고 풀리지 않을거 같았던 그들의 마음의 짐들이

풀리고 용기를 얻기도 한다.

판타지가 아니라서 인지 더 와닿는 소설이다.

나도 모르게 덩달아 힐링을 받기도하고

사장님의 지혜로움에 박수를 보내기도한다.

포근하고 따뜻한

그리고 봄바람처럼 살랑살랑 거리는 소설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놓치지말고 읽어보길 추천한다.

-밑줄긋기-

급하게 자란 나무는 연약해요. 하지만 시간을 들여 변화해가는 나무는

단단하거든요. 자신을 돌본다는 건 그런게 아닐까요? 16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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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매아 지음 / 고유명사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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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개의 이야기

하지만 하나의 이야기

작가님의 첫 소설집이다.

그런데 글의 색이 너무 진해서 첫 소설이라는게

믿기지 않았다.

쓰여진 문장들이 아름답지만 외로움이 묻어나있고

조금은 무거운듯한 글들이지만 몰입감이 좋아서

책속에 빨려들어가듯 읽어 내려갔다.

분명 다른이야기이지만 마치 한사람의 이야기를

계절별로 나이별로 경험별로

나눠서 담아놓은듯한 착각이 들정도로

여섯개의 이야기는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때론 산문집이라는 착각도 든다.

실제 인물의 등장과 사건들 그리고 그들의 음악이야기까지.

자신의 이야기에 그들의 인생이야기를 엮어서

담아놓은 글들은 산문집을 읽는듯한 생각이 들게 한다.

그래서 더 몰입이 잘 됐는지도 모르겠다.

단편소설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읽어보길 추천한다,

-밑줄긋기-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지는 일이란 한 번 자살하는 것과같다

익숙했던 모든 것들과 생이별하는 것이다

<바람이 다시불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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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 오브 오더 - 우나의 뒤죽박죽 시간여행
마가리타 몬티모어 지음, 강미경 옮김 / 이덴슬리벨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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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생일 마다 시간을 뛰어 넘는

시간 여행자 우나의 진짜 인생찾기

[스포금지]

19살 생일

그리고 다음날 눈은 뜨고 마주한 세상은

내가 전혀 알지 못하는 먼 미래라면?

우리 주인공 우나의 이야기다.

10대였던 우나가 50대 가 되고 20대 가 되고 30대가되고

뒤죽박죽 미래를 왔다갔다.

그런데 그 원인을 알수없다.

다만 매번 잘못된것을 바로 잡고 싶어하지만

인생이 뜻대로 되지 않는다. 그저

벌어질 일은 벌어지고 만나야 될 사람은 꼭 만난다.

우나의 시선을 따라 책을 읽어나가다보면

궁금한거 투성이다.

우나의 시간 여행은 처음이 아니기에 먼저 살았던

우나자신이 다시 반복해서 살아갈 우나를 위헤 편지를 남긴다.

하지만 늘 스포금지다. 우나 스스로 헤쳐나가길 바라며

우나 자신을 믿어보라고 조언한다.

그리고 정말 거대한 한방이 남아있다.

그 한방을 위해 우나는 그렇게 힘겹게

스스로 인생을 찾아 나간다.

너무 재미있는 우나의 뒤죽박죽 시간여행.

스포하고 싶어 손이 근질거리지만

우나의 시간여행에 동행할 독자들을위해

리뷰를 여기서 마치고자 한다.

너무 재미있는 소설이다.

그리고 재미 그 이상의것이 있는 소설이다.

책을 다 읽고 덮은후 나는 책을 꼬옥 안았다.

많은 사람들이 꼭 읽었으면 좋겠다.

-밒줄긋기-

스포일러조심 : 어쨌든 네 삶은 씁쓸달콤할거야 하지만 매년 마지막 날

바보 같은 시계가 자정을 알리면 넌 또다시 처음부터 새롭게 시작할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될거야. 약속하는 데 굳이 젊지 않아도 눈부시게 아름다운

시간들을 보내게 될거야. -사랑하는 내가- 322쪽

켄지가 소지품을 주섬 주섬 챙긴 뒤 외투를 골치고 대프니에세 손을 흔들 때였다.

그 순간 어떤 사실이 그녀를 꿰뚫었다. 진실이 화살이라면 과녁은 그녀의

심장 이었다. '나는 저 애한테 그저 잧선 사람일 뿐이야' 432쪽

매들린은 딸에게 차를 대체 몇 잔이나 만들어줬고 몇번이나 위로 해줬을까?

언제가 됐든 우나가 무슨 짓을 하든 그녀의 어머니는 늘 그 자리를 지키면서

그녀를 용서하고 달래주었다. 우나는 그저 가끔 자신의

지혜에 주의를 기울이기만하면 됐다 461쪽

잘은 모르겠지만 사람들이 시간을 순서대로 경험할때는 아주 많은 걸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 같아요. 해마다 뒤죽박죽인 시간대를 살게 된다면

분명히 세상을다른 눈으로 볼수 있지 않을까요? 더 많이 의식하고

더 많이 감사하고 .. 48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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