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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 오브 오더 - 우나의 뒤죽박죽 시간여행
마가리타 몬티모어 지음, 강미경 옮김 / 이덴슬리벨 / 2024년 4월
평점 :
매년 생일 마다 시간을 뛰어 넘는
시간 여행자 우나의 진짜 인생찾기
[스포금지]
19살 생일
그리고 다음날 눈은 뜨고 마주한 세상은
내가 전혀 알지 못하는 먼 미래라면?
우리 주인공 우나의 이야기다.
10대였던 우나가 50대 가 되고 20대 가 되고 30대가되고
뒤죽박죽 미래를 왔다갔다.
그런데 그 원인을 알수없다.
다만 매번 잘못된것을 바로 잡고 싶어하지만
인생이 뜻대로 되지 않는다. 그저
벌어질 일은 벌어지고 만나야 될 사람은 꼭 만난다.
우나의 시선을 따라 책을 읽어나가다보면
궁금한거 투성이다.
우나의 시간 여행은 처음이 아니기에 먼저 살았던
우나자신이 다시 반복해서 살아갈 우나를 위헤 편지를 남긴다.
하지만 늘 스포금지다. 우나 스스로 헤쳐나가길 바라며
우나 자신을 믿어보라고 조언한다.
그리고 정말 거대한 한방이 남아있다.
그 한방을 위해 우나는 그렇게 힘겹게
스스로 인생을 찾아 나간다.
너무 재미있는 우나의 뒤죽박죽 시간여행.
스포하고 싶어 손이 근질거리지만
우나의 시간여행에 동행할 독자들을위해
리뷰를 여기서 마치고자 한다.
너무 재미있는 소설이다.
그리고 재미 그 이상의것이 있는 소설이다.
책을 다 읽고 덮은후 나는 책을 꼬옥 안았다.
많은 사람들이 꼭 읽었으면 좋겠다.
-밒줄긋기-
스포일러조심 : 어쨌든 네 삶은 씁쓸달콤할거야 하지만 매년 마지막 날
바보 같은 시계가 자정을 알리면 넌 또다시 처음부터 새롭게 시작할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될거야. 약속하는 데 굳이 젊지 않아도 눈부시게 아름다운
시간들을 보내게 될거야. -사랑하는 내가- 322쪽
켄지가 소지품을 주섬 주섬 챙긴 뒤 외투를 골치고 대프니에세 손을 흔들 때였다.
그 순간 어떤 사실이 그녀를 꿰뚫었다. 진실이 화살이라면 과녁은 그녀의
심장 이었다. '나는 저 애한테 그저 잧선 사람일 뿐이야' 432쪽
매들린은 딸에게 차를 대체 몇 잔이나 만들어줬고 몇번이나 위로 해줬을까?
언제가 됐든 우나가 무슨 짓을 하든 그녀의 어머니는 늘 그 자리를 지키면서
그녀를 용서하고 달래주었다. 우나는 그저 가끔 자신의
지혜에 주의를 기울이기만하면 됐다 461쪽
잘은 모르겠지만 사람들이 시간을 순서대로 경험할때는 아주 많은 걸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 같아요. 해마다 뒤죽박죽인 시간대를 살게 된다면
분명히 세상을다른 눈으로 볼수 있지 않을까요? 더 많이 의식하고
더 많이 감사하고 .. 488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