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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꽃인 줄 몰랐습니다
배영희 지음 / 메이킹북스 / 2023년 5월
평점 :
배 영희 에세이
내가 꽃인줄 몰랐습니다.
메이킹 북스 출판사
-책 소개-
아프지만 아름다운 배영희원장님의
지난 세월들~
-생각 나누기-
한 가득 슬픔이 묻어나 있다.
그리곤 훌훌 털고 다시 희망을 사랑을
그리고 감사를 이야기한다.
일기를 몰래 보는듯한 느낌.
한편의 동화를 듣는 느낌.
그리고 옛 소설을 읽는 느낌.
다양한 느낌들 속에 원장님의 인생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책이다.
한권의 책으로 60년 인생을 어떻게
다 담을수 있을까?
모든것을 알수는 없지만 아픈아이들을
향한 사랑은 그 누구도 흉내낼수 없을것이다.
나를 돌아보게 하는 책이다.
- 책속에 밑줄 긋기-
기차를 타고 가다보면 어떤이는내리고 어떤 이는 내 옆에 앉는 것처럼
만남도 오고 가는 시기가 있는거 같다. 어릴적 만났지만 삶의 동선이 달라
잊힌 친구가 있고 늦은 나이에 만나도 속마음을 나누는 친구도 있다.
(중략) 그러니 지금 이 순간, 바로 내앞에 있는 사람이 가장 소중한 시절 인연아닐까.
107쪽
만일 누가 나에게 사흘간의 소원을 들어준다면 우리 아이들이 마법에서 풀려나
"엄마,아빠 사랑해요" 라고 말하게 하고싶다.
그 다음엔 툭툭 털고 일어난 자신의 멋진모습을 거울에 비춰보게 하고싶다.
145쪽
평소엔 잊고 살다가 장례식장에 다녀온 날. 그때 생각이 났다.
내겐 살아온 날보다 살아갈 날이 더 짧다. 죽는 날 또한 예측 할수없으니
내일 죽는다는 마음으로 오늘을 살아야겠다. 오늘이 내인생의 전부인 것 처럼 말이다.
173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