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왕을 모셨지
보흐밀 흐라발 지음, 김경옥 옮김 / 문학동네 / 200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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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온 시간만큼의 역사가 쌓이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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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대장간의 공작님 - 제로노블 071
꿀설기 지음 / 제로노블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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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에 비해서 순탄하고 잔잔하다. 기억 잃기 이전 ‘나쁜남자‘ 시절 에피소드가 하나쯤 나왔으면 좀 달리 느꼈을까? 어린 아가씨 몸으로 대장간을 운영하는 사라에 비해 공작의 포스가 아주 약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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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고화질] 바라카몬 18 바라카몬 18
요시노 사츠키 / 대원씨아이(만화)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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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하지 않은 평화로운 나날 그대로 완결. 카메라 불빛이 꺼졌어도 그들의 오늘은 안녕하겠지... 나이의 숫자가 더해졌고 학년이 올랐으며 약간의 변화가 찾아왔어도 섬에서의 일상은 여전히 유쾌하고 다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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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에 아키 [군청학사]

 

 

 

 

 

 

 

 

작가의 다른 글을 먼저 접하고 독특한 스토리와 묘하게 절제된 감정들이 좋아서 그의 작품들을 찾아보기 시작하며 펼쳐든 [군청학사].

첫권에서 오히려 [란과 잿빛의 세계] 보다 후퇴된 느낌이라 좀 아쉬웠었다.  그래도 재미는 있기에 계속 보게된 글인데, 뒤로 갈수록 좋아지는 글이네~

여러가지 사연을 마치 회지처럼 엮어서 다음권에도 그 뒷 소식을 엮어가는 [군청학사]는 스스로도 모르게 독자를 끌어당겨서 이야기속에 빠뜨려 버리는 매력적인 글 이였다.

 

 

좁은 세상에도 각각의 구역이 있고 사귐에도 편이 갈라지는 것이 현실.    굳어버린 생각으로 스스로 갇혀 있을 것인가, 한발짝 내딛어 먼곳까지 볼 것인가...<다리 건너편>에서 지난 에피소드의  반가운 이들의 근황을 엿본다.   많이 컸고만~

웃음이 전염되고 행복 바이러스가 마구 퍼져나갈 듯한 즐거운 가족의 <일곱 빛깔> 스토리.

달달한 로맨스와 초콜릿의 관계는... <핑크 초콜릿>  등등.

그리고,

지금은 다들 어떻게 보내고 있을까?  

지난 에피소드의 갈무리.......... 바로 이렇게 라고 이야기 해주는 <사계> 로 짜게 읽었던 1권부터 다시 펼쳐보게 만드는 글.    [군청학사]는 읽는 내게도 행복한 글 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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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 이치코 [달빛의 장성]

판타지, 물을 찾는 <해변의 노래> 시리즈.

 

 

 

 

 

 

 

이벤트처럼 어느날 툭 ~ 출간되는 이마 이치코의 물을 찾아 헤매는 <해변의 노래> 시리즈가 반갑다.   

 

물을 찾아 모험하는 이들의 아슬한 사연은 한회 에피소드만으로 충분하고 넉넉한 이야기가 많은데, 간혹 다시보고 싶은 캐릭터들이 등장하곤 한다.    그중에 한 아이.     지난 이야기에서 제법 당돌했던 꼬맹이 '하온'이 또 나와준다.   

 

<노래하는 물고기>에서 작은 상단이 교역의 중심이 되었던 과정들...  정치적 상황과 욕심이 충돌하는 곳에서  ' 가출 청년 ' 진파와  하온이 투닥거리며 소소한 재미를 주고,  성의 주인도 소름 돋았지만 더한 반전을 보여주는 위험한 환각이 너울대는 <달빛의 장성>에서 또 한번 기이한 일들을 경험하며 책임감 강하고 감정에 충실한 아이답게 마음을 속이는 어른을 향해 매서운 질책을 던지기도 하는 기특한 역할로 다시 눈도장 찍은 영악한 아이 하온.

 

"왜 시키는 대로 하지말고 싸우지 않는 거죠?   다 같이 힘을 합쳐 괴물을 물리치면 돼잖아요!"

 

- 본문 p 77  하온의 소리치는 한마디.

 

 

그리고,

종족을 초월해서 '오래 오래~' 가 아니라 짧은 순간 이라도 ' 함께 하는 순간'이 행복이라는 그림이 보여주는 슬프고 신비한 이야기로 시리즈의 다른 에피소드에서 등장했던 황태자의 결혼 선물이 얽힌 <새벽의 치맛자락>이 마지막 에피소드로 등장한다.

 

 

"한밤중에 사막에서 만난 남자에게 본명을 가르쳐줄 수는 없잖아.

엄마가 여행은 위험하니까 남장을 하랬어."

 

- 본문  p153.    유니스의 따박따박 한마디.

정말 4살짜리가 하는 말 맞아?   

 

 

 

똘똘한 꼬맹들로 처음부터 마지막 이야기까지 즐거웠던 [달빛의 장성] 이다.

 

 

본 이야기와 별개로.

" 도로에 히팅시스템을 깔고,  지하수를 흘려보내 눈을 녹이고 있습니다 " 라는 작가의 후기를 보면서 알게된 신기한 일본의 겨울 이야기...  독특하다 정말~  구경해보고 싶다....  눈이 많이 내리는 일본 북부에 있겠지?  

 

 

 

 

******** 덧붙임. ********

 

고속도로 긴 터널을 지나다가 만화 작가 후기로 알게된 아주~ 신기한 도로 히팅 시스템 이야기를 떠벌떠벌 했다.   

그런데,

일행들이 하시는 말씀이  우리나라에도 그런곳이 몇군데 있다고 한다.     아, 왜 나는 몰랐을까~   눈오는 겨울날 저절로 눈녹는 장면 구경해보고 싶은   ' 나는야 촌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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