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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로그 나트랑 & 무이네, 달랏 - 2019-2020 최신판 ㅣ 트래블로그 시리즈
조대현.정덕진.김경진 지음 / 나우출판사 / 2018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오? 나트랑? 별로 들어 본적도 없다. 그냥 스쳐지나가듯이 들었을 뿐. 흠...익숙하지 않은 너. 파헤쳐보겠다!!
요샌 진짜 베트남이 대세인가보다. 이런날이 올줄이야... 상상도 못했다.
영어는 애초부터 대세였고, 그 다음 타자가 일본어였는데. 그래서 애니메이션팬들도 엄청 많이 생기고, 각 도시에서 코스프레 일명 코믹 같은 페스티벌도 하고... 일본 유학 혹은 워킹홀리데이로 떠나는 사람들도 여럿 봤다. 직장인들 또한 일본어는 그냥 일종의 취미생활로 배우는 셈이었다. 나 역시도 일본어를 약간 공부했었긴한데, 그러다가 중국어가 전혀 활성화가 되지 않았을 즈음부터 난 이미 중국어를 익혔고 현재도 중국어를 직업으로 삼아 살고있는데. 중국어는 대세라기 보다는 그냥 꾸준히... 어느정도의 인기는 하고 있는 것 같고. 대세라면 약 4~5년전부터 시작된 듯?
하지만 말이다.
요즘은 베트남어가 인기다. 솔직히 아직 실감은 안난다. 대세? 라기 보다는 이제 막 시작하려고 눈을 뜬 시점이랄까. 하지만 난 약 2년전부터 이런 정황을 알게되었고, 그때부터 계속 베트남어를 익히고자 노력하였다. 사실 아직까진 베트남어를 많이 배운다거나, 베트남에 대해 아는 사람이 몇 없긴 하지만, 그래도 한 3년안에는 제법 늘지 않을까 싶다.
그런고로, 나 역시도 베트남에 대해 엄청나게 많은 관심이 있는데. 진짜 요새는 해외에서 한달살기가 유행인가 보다. 예전에 가수 샤크라출신 황보가 TV 프로에 오랜만에 나와 인터뷰를 하면서 ...예전에 홍콩에서 그냥 여행할까 했는데 한달살다보니, 일년을 살았다고 했나? 정확하진 않지만.. 그런적이 있었다. 예전에는 해외에서 사는 것이 무조건 유학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요샌 그렇지 않은가 보다. 그냥 여행이고 공부는 하지 않지만.. 비자기간이 충족되는한 그냥 호텔에서 사는거다. 와우. 나트랑도 그럴 수 있나 보구나. 정말 그러면 얼마나 좋을까.
베트남의 명절이라던가 전통풍습을 알리 없다. 솔직히 언어만큼이나 중요한게 문화인데, <트래블로그 나트랑> 에서는 '문화'까지 소개되어 더없이 좋다. 어학선생이라 추천한다. 언어가 다가 아니다. 현지 사람이랑 소통하려면 그 나라 문화까지 익히는게 필수다. 베트남도 설을 쇠는구나. 설은 진짜 전세계에서 중요한가보다. 다시한번 명절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하게 해준다.
발음인식 차이다. 베트남도 실은 Viet Nam에서 베트남이라고 읽는게 아니라, 비엣남 이라고 읽어야 정상이다. 하지만 다 영어식 어원을 따온 것이다. Nha Trang 도 영어로 하면 나트랑으로 읽지만 베트남어로는 냐짱이다. 하지만 부르고 싶은 대로 불러도 상관없는 듯 하다. 난 냐짱이라 부르고 싶다.
마사지는 보통 태국이나 중국 정통 마사지가 유명하다고 알고있는데, 꼭 그런것만은 아닌가 보다. 베트남도 엄청나게 유명해 보인다. 마사지는 베트남에서 필수 관광코스이기 때문에 나 또한 받아보고 싶다. 시원하겠다.
아무래도 이 분을 빼놓으면 서운하지 않을까. '박항서' 축구 감독. 베트남 또한 축구를 우리나라 마냥 어마어마하게 사랑하는 나라라고 한다. 박항서 매직이 완벽한 신화로 2018년 피날레를 장식했다. 예전엔 전쟁 때문에 사이가 그리 좋지 않았지만 요새 다문화를 이루고 게다가 박항서 감독까지 빛을 발하니, 베트남과 우리나라와 사이가 좋아져서 여행을 간다면 아마 모두 다 친절하게 대해주지 않을까 라는 기대감이 있다.
베트남 친구 만들기라니....!!!
여행책자인데 이런 안내문을 본 적이 있는가? 난 결코 본적이 없다. 처음이다. 친구와의 사귐 또한 문화이다. 우리는 베트남 사람을 잘 모른다. 물론 사람마다 다르긴 하나 그 나라 사람의 특징은 나라마다 있다. 이 책에서는 베트남 친구도 사귈 수 있게끔 도와준다.
나트랑 액티비티다. 솔직히 골프빼고 해본적이 없다. 물을 무서워하거나 초보자들도 모두 잘 할 수 있을것만 같은 느낌이 든다. 정말 예쁠 듯 싶다.
나트랑 거리의 다양한 모습들
베트남은 교통이 엄청 복잡한 나라다. 그렇기 때문에 약속시간은 항상 최대한 미뤄서 잡아야 한다고 한다. 차가 너무 잘 밀리니 자전거나 오토바이같은 수단이 주를 이루나 보다.
나트랑 거리의 다양한 택시
택시 또한 한 몫을 차지한다. 나라마다 특징이 다 다르지만, 내가 아는 중국은 일명 '짝퉁택시' 가 많아서 항상 택시 탈 때 유의하거나 차 번호판을 외워놓는 것을 잊지 않아야 한다. 베트남도 그렇다고 들었다. 물론 나트랑이라 지역 특성상 다른것도 있겠다. 이렇게 다양하게 사진을 찍어 설명을 해주니 얼마나 좋은가.
자녀와 함께하는 여행 코스!! <트래블로그 나트랑 & 무이네, 달랏> 과 다른 여행책자의 가장 큰 차이점은 코스가 짜임이 다양하다는 것이다. 하루 어디가고 이틀 어디가고 이런 계회성 있는 것이 아니라, 누구랑 함께 가느냐에 따라 다르다는 것이다. 자녀와 함께 가는 코스!!! 정말 좋지 않은가? 자녀가 있는 사람이라면 기필코 이 책을 챙기시라.
연인이나 부부가 함께하는 여행코스
요새 연인이나 부부가 함께 여행을 가는 경우가 많은데, 보통 베트남? 으로 갔다는 사람은 못본 듯 싶다. 이제부터라도 <트래블로그 나트랑>을 참조해서 간다면 유익한 시간을 보낼 듯 하다. 적극 추천한다.
<트래블로그 나트랑 & 무이네, 달랏>은, <트래블로그 나트랑 & 무이네, 달랏>의 개성만 담았다. 다른 여행 책자에서 소개 시켜 주는 베트남 여행은 보통 비슷한 경우가 부지기수다. 그것에서 없는 것들을 서평으로 썼다. 솔직히 책만 봐도 너무 재밌다. 마치 냐짱에 다녀온 기분이랄까.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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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트랑에 이어 무이네를 소개해 보겠다.
무이네를 가는 방법은 버스와 기차인데, 기차는 판티엣에서 하차하기 때문에 다시 무이네까지 버스를 타고 이동해야 한다. 그래서 대부분은 버스를 이용해 무이네로 이동한다.
무이네 투어.
보다시피 모래 언덕 사구로 이루어져 있다. 사륜 오토바이를 타고 무이네 모래 언덕의 붉고 하얀 모래 언덕을 달려 보거나 관광객이 즐겨 이용하는 모래 썰매에 도전할 수 있다.
사륜 오토바이도 재밌겠지만... 그것보다 더 탐나는 것은... 모래 썰매다. 보통 썰매라 하면 눈 위에서만 타는데.. 모래라니!! 정말 낭만적이겠다.
일출투어 VS 일몰투어
멋진 지프차로 이동하여 만끽하는 투어다. 일출이건 일몰이건 상관없다. 무이네에서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함이 가득할 테니까!!
화이트 샌듄
여행자들 사이에서는 최고의 일출 장소로 정평이 나있다. 모래 언덕이기에 신발을 신고 올라가면 신발에 들어오는 모래들은 어쩔 수 없어서 맨발로 올라가는 관광객이 많고, 스포츠 샌들이나 신고 올라가기가 쉽다.
바로 표지의 그 곳!!! 굉장히 부드러운 모래 일 것 같다. 모래도 포근해 보인다. 모래 찜질도 할 수 있겠나? 라는 생각. 영화에서 본 듯 한 그곳!!
요정의 샘
이름이 너무 예쁘다. 미국의 '그랜드 캐니언' 못지 않은 붉은 협곡!!! 계곡 사이로 모래와 바람, 시간이 만들어놓은 자연 조형물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으로만 봐도 멋진데, 실제로 보면 얼마나 환상적일까?
주의 사항이라면 신발을 잃어버릴 수도 있으니 입구에 맡기면 된다. ㅎㅎ
카이트서핑
해상에서 카이트(연)을 사용하여 보드를 탄 상태에서 수상을 활주하는 수상 스포츠이다.
서핑과 파도를 타는 것을 주목적으로 하는 것으로 웨이브 라이딩 또는 웨이브 클래스로 불린다.
이정도 된다면... 신혼여행으로 가는 것도 무리가 아니겠다!!! 라는 생각. 무이네 같은 친환경적인 곳에서 좋은 공기와, 좋은 사람과 함께 이런 레저스포츠를 즐겨보면 더없이 좋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저절로 든다.
달랏 사계절
나트랑과 무이네와 가까운 위치의 남부 도시 달랏은 식민시절 프랑스의 휴양지로 개발되어 현재 매력적인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1년 내내 코적하고 선선한 날씨를 보여 여름 휴가지로 최적인 도시는 바로 달랏이다.
나는 솔직히 겨울보단 여름이 더 힘든데, 그래... 여름마다 달랏에 가야겠군!!! 아름다운 달랏인데, 날씨까지 선선하다면야 금상첨화지.
베트남의 유럽
우아한 프랑스 식민지 시절의 별장이 도시의 언덕을 채우고 있다. 프랑스인들이 사랑한 고원도시 달랏은 해발 1000m가 넘는 곳에 자리한 도시답게 늘 봄 같은 날씨를 자랑하고 프랑스풍 건축물도 많다.
세계 어딜가나 식민 지배를 받았던 곳은 지배를 했던 곳의 건축 양식이 있는데, 베트남 또한 프랑스의 식민지배를 받았기 때문에 이런 건축 양식이 많이 남아 있다. 단조로운 사회주의 풍경에서 벗어나 매력적인 유럽풍 건축양식을 보는 것도 나름 색다른 재미가 있어 보인다.
크레이지 하우스
달랏에서는 기괴하고 신기한 건물을 보는 재미가 있는 '크레이지 하우스'를 가봐야 한다. 크레이지 하우스 내에 있는 집들의 지붕에는 길이 있다.
약간 정글북(?) 같은 느낌이다. 아.. 빠져나올 수 있을까. 재미있는 형체다. 혹은 또 어떻게 보면 ... 해골이 녹아내린 것 같은 기괴한 형태다. 귀신의집 같기도? 여하튼 재미있게 생겨서 꼭 도전해보고 싶은 장소다. 아이를 데려가는 부모라면 반드시 추천할 장소 !!
달랏 니콜라스 바리 성당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장소다. 나 같이 종교가 없건, 혹은 다른 종교가 있건간에 무조건 가봐야 한다고 본다. 어디에서 들은 얘긴데, 다른 나라에 가면 무조건 가야 할 장소가 성당이란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성당마다 다르게 생겼고, 건축양식을 보는 재미도 쏠쏠할뿐더러 성당이 왜 지어졌는지 그에 얽힌 이야기를 듣다보면 역사적으로 그 나라에 대해 잘 알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라고 짐작해 본다. 그리고 성당은 안과 밖이 화려해서, 관광장소로도 손색이 전혀 없다.
랑비앙 산
달랏에서 가장 높은 위치에 있어서 '달랏의 지붕'이라고 부르는 2,167m(해발 1,970m)의 랑비앙 산은 로미오와 줄리엣의 러브스토리와 닮은 '끄랑'청년과 '흐비앙'처녀의 전설 같은 사랑 이야기가 숨어있다.
이런 동화 같은 이야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무조건 추천해본다. 우리나라로 치자면 견우와 직녀 같은 곳인가. 중국은 양산백과 축영대 정도?
달랏 시내에서 그림처럼 펼쳐진 랑비앙 산의 뷰포인트인 전망대까지 지프차를 타고 올라가면 곡예 주행을 하는 것처럼 짜릿하다. 내려오는 약 20여 분도 재미있는 경험일 것이다.
코끼리 폭포
우기에 찾으면 많은 양의 폭포수가 떨어지면서 만들어내는 물안개가 아름답지만 보통 흙탕물이다. 미끄러울 수도 있기 때문에 운동화를 신고 가야 안전하다. 한번 쯤 가볼만 한 곳이라 본다.
달랏의 특산품 BEST 3
역시, 그 나라에 가면, 그 고장에 가면 특산품은 절대 지나칠 수 없는!! 필수불가결적인!!! 것이다. 그리고 또 가장 맛있지 않은가. 그러니까 누구나 인정하는, 알아주는 특산품이겠지.
커피, 와인, 딸기는 다른 베트남 지역에서 순수하게 인정해주는, 달랏이 자랑하는 특산품 BEST 3 이다.
커피야... 베트남에서 흔한것이고, 베트남 사람들도 즐겨 마시니 당연한 것이고, 와인도 어떻게 보면 당연한 것이다.
식민지 지배때, 서구의 영향을 받아서 와인기술이 아마 많이 발달 되었을 것이다. 중국 청도가 독일 지배 영향을 받아 청도맥주가 유명하듯이 말이다.
그리고 또 하나. 딸기. 고지대의 서늘한 기온을 가지고 있는 달랏에서 재배되는 딸기는 베트남 내에서도 최고로 알아주는 특산품이다.
커피와 와인은 반입가능 하겠지만 딸기는 채소라 반입이 불가할 터이니, 달랏에서 아주 많이 먹고 와야겠다. 물가도 저렴하니 입안에 딸기향 가득 담고 오리라!!!
나트랑, 무이네, 달랏은 정말 획기적인 여행이 될 것이다.
물론 이 책을 참조해야지만이 가능한 일일수도.
책안엔 정보가 한가득이라 정말 추천한다!!!
당신의 여행은 행복감으로 충만하리라.
이 책은 나우출판사 및 조대현, 정덕진 작가님께서 선물해주신 소중한 책입니다. 베트남에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혹은 현재 관심이 없어도 앞으로 알아가야할 분들이라면. 정말 추천드립니다. 알고자 하는 내용이 쏙쏙 다 들어 있습니다.
덕분에 지식을 많이 얻었습니다. 언제나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