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채화 수업 : 꽃과 풍경 - 색채 감각을 익히는 테크닉 수채화 수업
타마가미 키미 지음, 문성호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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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부터 수채화에 관심이 많았는데 물조절이 어려워서 그려놓으면 그림이 항상 엉망이 됐던 거 같아요.

초등학교에서 전문적인 미술선생님이 미술을 담당했다면 좋았을텐데..모든 과목을 한 선생님이 가르치다보니 전문성이 떨어져 학생들이 그린 수채화 그림에 어떤 조언도 전혀 해주시지 않으셨습니다.

그때부터 수채화를 전문적으로 배우고 싶었는데..그럴 기회가 없었습니다.

정말 수채화를 배우고 싶어서 성인이 되고 나서 화실에 가서 배웠네요.

화실도 아무 곳에나 배우면 안됩니다. 미술을 전공해도 수채화를 잘 못하는 분들이 있으니 꼭 선생님이 수채화를 하실 수 있는 분인지 확인하고 배우셔야 되요. 개인적으로 저는 여러곳을 알아본 다음에 배웠는데 정말 배우길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혼자서도 열심히 한다면 가능은 하겠지만 수채화는 물조절을 해야해서 다른 미술재료보다 어려우니 처음 시작한다면 몇 개월이라도 전문적으로 배우시길 추천드립니다.

요즘도 가끔 물감을 사용하긴 합니다만 오랜만에 좋은 수채화 책을 받고 보니 수채화에 열정을 쏟았던 때가 기억이 납니다.

책페이지를 넘겨 보니 정말 세세한 것까지 자세하게 설명이 되어 있어 좋은 거 같네요.

목차를 살펴보니 5PART로 나뉘어 있네요.

PART 1. 수채화 기본 도구

수채화 그릴때 필요한 물감, 종이, 붓, 그밖의 도구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물감은 홀베인 수채 물감을 추천하고 있는데 한번 사면 오래 쓸 수 있으니 처음 사실때 조금 비싸지만 책에 나오는 홀베인 수채 물감을 사시면 좋을 거 같아요. 책에서 혼색등을 설명하고 있는데 다른 물감 사용시 물감 이름도 다르고 혼란스러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PART 2. 수채화 기본 지식

이 책에서 가장 유익한 부분이 이 파트가 아닐까 싶네요.

수채화의 기본원리등 다양한 사용법등이 나옵니다. (색의 기본 삼원색 익히기, 그레이톤 만들기, 혼색으로 샙그린 만들기, 물조절, 붓 사용법 등 ) 다른 책보다 자세하고 다양한 기본지식을 익힐 수 있겠네요.


PART 3. 수채화 색채 수업: 다채로운 색으로 꽃과 정물 그리기

꽃과 정물을 그리는 수업입니다. 사용한 물감, 붓, 종이를 소개하였고 테마와 Point!에 그림관련 조언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림 그리는 방법이 글과 그림으로 순서대로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천천히 따라한다면 그림이 많이 늘거 같네요.


PART 4. 수채화 색채 수업: 3가지 색으로 그리는 사계절 풍경

3가지 색(삼원색)으로 자연풍경을 그리는 수업입니다.

페이지 구성은 PART 3과 동일합니다.

PART 5. 수채화 수업: 다양한 표현

지금까지 배운 걸 더해서 더 심오한 수채화 기법과 표현 방법을 배우는 수업입니다.

문지르기, 번짐,바림,소금으로 그리기.

소금으로 벚꽃 그리기가 인상적이네요.


책 내용이 좋네요. 거기다 작가님의 그림이 굉장히 아름다워서 따라 그려보고 싶은 마음이 절로 드네요.이 책으로 연습한다면 저의 수채화 실력도 일취월장할 수 있을거 같네요.

초보자부터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좋은 책이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책 잘 봤습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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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멸망 일주일 전, 뭐 먹을까?
신서경 지음, 송비 그림 / 푸른숲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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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멸망해서 곧 죽는다는 생각을 해보면서 읽어본 만화...삶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해 보게 해주네요.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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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멸망 일주일 전, 뭐 먹을까?
신서경 지음, 송비 그림 / 푸른숲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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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f만화 # 지구멸망일주일전뭐먹을까

흔히 살면서 낙중에 먹는 낙이 크다는 얘기를 하곤 합니다. 인생을 살아보니 기쁨이 넘치는 날보다는 그저 하루를 지나가는 날이 많습니다. 그런 와중에 맛있는 걸 먹을때의 즐거움은 꽤 크다고 봅니다.

지구 멸망 일주일 전, 뭐 먹을까? 생각해보면 죽는다는 생각에 입으로 맛있는게 넘어갈까? 란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인간은 원초적인 생물이니 뭐라도 먹긴 하겠지요.

살면서 먹었던걸 살펴보니 저는 새로운 맛을 추구하기보다는 기존의 먹었던 것중 맛있었던 걸 또 먹는 안전주의 스타일이라 먹어본 음식이 다양한 건 아닌거 같네요.

초밥이나 탕수육 이런 거 시켜먹으면 좋을듯 한데.. 지구가 멸망한다는데 장사를 하실 뿐이 있으실지 모르겠네요.

집에서 있는 음식 먹다 지구 멸망을 맞이할 듯 합니다.

요즘 아포칼립스 배경으로 다양한 소설, 드라마, 영화등이 나오는 거 같아요. 재밌기는 한데... 왠지 어두운 미래를 보여주는 거 같네요. 사실 현재 코로나 바이러스 팬더믹 사태도 어쩌면 아포칼립스를 향한 발걸음일 수도 있을듯 합니다.

이 책은 만화네요. 평소 만화를 좋아해서 재밌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한국의 평균이하 잘 나가지 않는 먹방 Dj 봉구.. 방송하다 잠들었다 일어나보니 지구가 곧 멸망한다는 걸 알게 됩니다. 인류 생존률 단 3%입니다.

봉구는 죽기전까지 자신이 하던 먹방 방송을 계속하기로 합니다.

 

그리고 알고 지냈던 사람중 몇명과 최후의 만찬을 열고 마지막을 함께 합니다. 그리고 인간은 사라지게 되네요.

사실 이런 결말을 예상치는 못했습니다. 표지도 너무 귀엽고... 읽으면서 코믹한 부분도 있고 해서... 그래도 인간은 살아남았다라던가...이런 결말을 예상했는데...왠지 슬프네요.

그래도 인간은 멸망은 했지만 지구는 멸망을 하지 않은 것은 희망적이네요.

어차피 지구멸망전 사고나 병으로 누구나 갑작스럽게 죽을 수도 있습니다. 요즘으로 보자면 코로나 바이러스나 백신부작용으로 죽을 수도 있겠지요. 내일 죽는다면 누구나 무서울거 같아요. 저도 평범한 사람이라 그럴꺼 같습니다. 하지만 저보다 어린 사람도 죽는데 장수는 못했어도 단명은 하지 않았으니 너무 억울해하지 않으려합니다.

현재와 미래 적절한 균형을 잡으면서 지금이 있음을 감사하는 마음을 갖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책 잘 읽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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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랑롤랑 1
자유 지음 / artePOP(아르테팝)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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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랑롤랑은 네이버 목요웹툰으로 현재도 연재중인 웹툰입니다.

저 같은 경우 만화보는 걸 좋아해서 웹툰도 자주 보고 있는데 만화, 소설, 드라마, 영화 등 워낙 볼 게 많은 세상이라 이 책을 받고 웹툰 롤랑롤랑을 알게 됐네요.

책표지가 눈에 확 들어오네요.

만화그리기에 관심이 많아서 웹툰볼때 그림도 유심히 보는 편인데 작가님 그림체가 귀엽고 심플해서 호감이 가네요. 스토리가 재밌는 게 가장 중요하지만 웹툰을 볼때 처음 눈에 들어오는 게 그림 그림이므로 독자에게 호감을 준다는 건 중요하다고 봅니다.

프롤로그를 살펴보자면 신에게 벌을 받아 세상에서 인간들이 사라집니다. 그런데 세상의 모든 생물중 유일하게 개들만 신에게 인간을 용서해달라고 기도를 하고 신은 고민하다 인간의 모든 능력을 개에게 주며 이 능력으로 자신이 준 임무를 잘 끝낸다면 인간에게 다시 기회를 주겠다고 합니다. 그후 개들은 인간처럼 변할 수 있고 행동할 수 있게 됩니다.



롤랑롤랑에 나오는 모든 등장인물들은 개이며 인간으로 변신이 가능합니다. 다양한 종류의 개들이 등장하는데 작가님이 애견인이라 그런지 개의 움직임이나 특징등을 귀엽게 잘 표현하신거 같아요. 아델왕국의 롤랑왕자(웹툰 주인공이자 개로 변하면 웰시코기가 됨)는 여왕 엘레노아가 사람으로 변신을 하지 못하고 개로만 있게 되자 여왕을 원래의 상태로 되돌리기 위해 왕실경호원 이디(여자/개로 변하면 도베르만이 됨)와 함께 대사제를 만나기 위해 길을 떠납니다.


롤랑롤랑을 읽으면서 작가님이 만화를 그릴때 게임영향을 많이 받은 듯한 느낌이 들었으며 4컷만화 형식으로 만화가 이루어져 있어서 게임을 잘 하지 않고 긴 호흡의 만화에 익숙해져 있던 저에게는 만화진행이 친숙하지 않은 느낌이 드네요. 그래도 중반이후로 가니 예상치 못한 인물이 등장하고 숨겨졌던 진실이 조금씩 드러나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책이 예쁘게 나와서 롤랑롤랑의 팬이라면 놓치지 말고 구매하시면 좋을듯 하네요. 그리고 롤랑롤랑 이 웹툰이 어떻게 완결이 될지 궁금해지네요. 작가님! 끝까지 화이팅입니다.


책 잘 읽었습니다. ^^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 200%의 서평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

#롤랑롤랑, #판타지웹툽,

#문화충전200, #서평이벤트, #도서이벤트, #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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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허의 세계를 그리다 쉽게 배우는 만화 시리즈 64
TripDancer.Chigu.하구루마 라프토 지음, 김재훈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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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미디어에서 폐허의 세계를 그리다라는 책이 나왔습니다. 폐허의 세계를 보여주는 일러스트 모음집이 아닌 그리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책이라 너무 좋은 거 같습니다.

요즘 소설,만화,드라마등의 트렌트를 보자면 아포칼립스 세계관을 가진 스토리가 많이 보입니다.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나혼자만 레벨업, 전지적 독자시점 웹툰(소설)도 그렇고 최근 방영되고 있는 조승우, 박신혜 주연의 드라마 시지푸스: the myth 를 그 예로 들 수 있겠네요.

그림을 그리는 많은 분들이 아포칼립스 세계관에 큰 관심을 가질때 이러한 책의 발간은 매우 적절한 시기란 생각이 드네요.

책을 볼때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사용법이 자세히 쓰여 있습니다. 출판사의 세심함이 느껴지네요.

책 보고 열심히 따라한다면 작가님들의 노하우를 잘 습득할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순서대로 설명하는 Making에서 소개하지 못했던 부식된 간판 그리는 법과 응용법을 따로 설명하기도 합니다.

차례를 살펴보겠습니다.

8PART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PART1 종말세계

PART2 가라앉은 도시

PART3 폐선

PART4 오래된 폐가

PART5 버려진 열차

PART6 폐쇄된 유원지

PART7 폐교의 교실

PART8 폐허도시

 

 

다양한 아포칼립스를 포함하고 있어 책을 따라 그린 후 자신만의 새로운 아포칼립스 세계를 만들 수 있을거 같습니다.

 

 

 

책에서 설명할때 알아두어야 할 기본용어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림을 그린다면 어느 정도의 미술적 지식은 필요하다고 봅니다. 숙지하면 좋을듯 싶어요.

 

사실 저는 폐허를 한번도 그려본 적이 없네요.

폐허 일러스트의 기본에서 폐허의 세계를 그릴때의 요령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목조, 석조, 철조의 풍화를 설명하고 있네요.

 

풍화 표현법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글과 그림으로 잘 설명이 되어 있어 잘 따라 그릴 수 있을거 같네요.

 

 

 

목차를 봐서 알겠지만 8파트중 4번째 파트인 오래된 폐가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일러스트가 넘 멋지네요. 아름다운 소녀와 바깥쪽에서 들어오는 햇볕을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녹색이끼와 페인트가 벗겨진 벽과 서랍장마저도 분위기를 만들어주고 있네요.

 

 

처음부터 끝까지 굉장히 상세하게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중요한 부분은 노란 줄이 그어져 있네요. POINT부분은 중요하니 잘 살펴서 보면 좋겠네요.

 

 

지금 막 드라마 시지푸스: the myth 9화를 봤는데 평범한 일상을 보내다가 갑자기 미사일이 막 날아오고 결국에 핵폭탄이 터지는 장면이 나왔네요. 너무 실감나서 평화롭게 지금 살고 있지만 북한이 미사일 한방이라도 쏜다면 드라마같은 일이 벌어지겠구나란 생각을 했네요.

평소 북한과 대치중이지만 별 생각없이 살다가 드라마보면서 실감을 하고 있습니다.

아포캅립스 세계관! 평화로운 세계를 영유하고 있으니 가능한 소재인거 같습니다.

이 책은 아포칼립스, 폐허의 세계를 그리는 법을 알려주는 드문 책이라 그것만으로도 의미있는 책이라 얘기하고 싶습니다. 다만 미술의 기본 특히 명암, 빛과 그림자에 대한 이해를 가지고 있으신 분이 보신다면 더 빠른 이해와 자신의 그림에 적용시킬 수 있을거 같네요.

그리고 선으로 그리는 그림을 그렸던 분이라면 면으로 그리는 그림이라 조금 더 어려울 수도 있을듯 하네요.

저도 일러스트를 그릴때 선 위에 색을 칠하곤 했던지라 면으로 그리는 그림은 도전이 될 듯 싶습니다.

하늘, 나무나 풀등 자연물 그리는 방법도 나와 있습니다.

 

 

책 뒤쪽의 3인의 저자에게 물었다. 작가들이 얘기하는 폐허의 세계를 그리는 데 가장 중요한 포인트를 말해주는 부분도 흥미롭습니다.

제가 잘 모르는 부분을 알 수 있어 너무 좋았네요. 좋은 책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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