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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멸망 일주일 전, 뭐 먹을까?
신서경 지음, 송비 그림 / 푸른숲 / 2021년 3월
평점 :

# sf만화 # 지구멸망일주일전뭐먹을까
흔히 살면서 낙중에 먹는 낙이 크다는 얘기를 하곤 합니다. 인생을 살아보니 기쁨이 넘치는 날보다는 그저 하루를 지나가는 날이 많습니다. 그런 와중에 맛있는 걸 먹을때의 즐거움은 꽤 크다고 봅니다.
지구 멸망 일주일 전, 뭐 먹을까? 생각해보면 죽는다는 생각에 입으로 맛있는게 넘어갈까? 란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인간은 원초적인 생물이니 뭐라도 먹긴 하겠지요.
살면서 먹었던걸 살펴보니 저는 새로운 맛을 추구하기보다는 기존의 먹었던 것중 맛있었던 걸 또 먹는 안전주의 스타일이라 먹어본 음식이 다양한 건 아닌거 같네요.
초밥이나 탕수육 이런 거 시켜먹으면 좋을듯 한데.. 지구가 멸망한다는데 장사를 하실 뿐이 있으실지 모르겠네요.
집에서 있는 음식 먹다 지구 멸망을 맞이할 듯 합니다.
요즘 아포칼립스 배경으로 다양한 소설, 드라마, 영화등이 나오는 거 같아요. 재밌기는 한데... 왠지 어두운 미래를 보여주는 거 같네요. 사실 현재 코로나 바이러스 팬더믹 사태도 어쩌면 아포칼립스를 향한 발걸음일 수도 있을듯 합니다.
이 책은 만화네요. 평소 만화를 좋아해서 재밌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한국의 평균이하 잘 나가지 않는 먹방 Dj 봉구.. 방송하다 잠들었다 일어나보니 지구가 곧 멸망한다는 걸 알게 됩니다. 인류 생존률 단 3%입니다.
봉구는 죽기전까지 자신이 하던 먹방 방송을 계속하기로 합니다.
그리고 알고 지냈던 사람중 몇명과 최후의 만찬을 열고 마지막을 함께 합니다. 그리고 인간은 사라지게 되네요.
사실 이런 결말을 예상치는 못했습니다. 표지도 너무 귀엽고... 읽으면서 코믹한 부분도 있고 해서... 그래도 인간은 살아남았다라던가...이런 결말을 예상했는데...왠지 슬프네요.
그래도 인간은 멸망은 했지만 지구는 멸망을 하지 않은 것은 희망적이네요.
어차피 지구멸망전 사고나 병으로 누구나 갑작스럽게 죽을 수도 있습니다. 요즘으로 보자면 코로나 바이러스나 백신부작용으로 죽을 수도 있겠지요. 내일 죽는다면 누구나 무서울거 같아요. 저도 평범한 사람이라 그럴꺼 같습니다. 하지만 저보다 어린 사람도 죽는데 장수는 못했어도 단명은 하지 않았으니 너무 억울해하지 않으려합니다.
현재와 미래 적절한 균형을 잡으면서 지금이 있음을 감사하는 마음을 갖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책 잘 읽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