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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미국 월배당 ETF로 40대에 은퇴한다 - 7천만 원으로 월 2백만 원 받는 연 30% 이상 초고배당의 비밀
최영민 지음 / 지음미디어 / 2024년 9월
평점 : 
나이가 들자 어느 순간 퇴직하면 뭘 먹고 살아야하는지 걱정이 됐습니다. 어떻게 되겠지란 어렴풋한 생각은 마주한 시간앞에 없어지고 정신이 번쩍 납니다.
국민연금은 이전엔 프리랜서라 가입을 하지 않고 있다가 나중에 4대보험이 되는 직장생활 을 했기에 액수가 정말 약소하네요.
그동안 모아둔 예금을 조금씩 빼서 생활한다면 어느 순간 0 이 될텐데... 란 생각도 들더군요. 그러다가 연말정산하면서 연금저축펀드에 대해 뒤늦게 알게 되서 지금 2년째 가입중입니다.
연금저축펀드는 주식이라 처음 주식사기 전까지 엄청 많은 시간을 망설였던 기억이 있네요. 왜냐하면 주식하면 망한다란 인식이 있었고 부모님도 평생 주식을 하지 않으셨기 때문입니다.
나름 유튜브와 네이버 카페를 통해 공부를 하고 연금저축펀드를 하면서 여러 종목을 사긴 했는데 제가 퇴직하기전 ETF를 살 수 있는 시간이 적기에 앞으로 월배당을 받을 수 있는 ETF로 방향을 정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이 책을 보게 됐고 꼭 읽어보고 싶었네요.
책을 읽어보니 전문가의 의견이라기 보다는 내 주위의 노후준비를 잘하신 분이 모르는 사람에게 친절하게 설명하듯이 쓰여져 있어서 이해가 잘 가네요.
저같은 경우 그동안 유튜브와 네이버 카페에서 단편적으로 알게 된 지식들을 천천히 다시 한번 순차적으로 되짚을 수 있었고 제가 놓치고 있었던 부분들도 알게 되서 좋네요.
JEPI ETF에 대해 많이 들었었지만 S&P 500지수 추종인 커버드콜이란 것, JEPQ는 나수닥 100을 추종한다는 것도 책을 통해 알게 됐네요. SCHD가 배당과 성장 두마리를 잡는 ETF지만 작가분도 조기은퇴를 위해 커버드콜을 많이 사셨네요. 결국 돈이 많지 않은 사람은 SCHD + 커버드콜 전략으로 가야할 거 같습니다.
아직 JEPI에 대해 깊은 생각은 없었지만 은퇴직전 JEPI로 일정부분 리벨런싱하는 것도 저한테는 필요할듯도 싶네요.
작가분의 성공투자전략,투자 필살기를 읽으면서 다시한번 마인드 콘트롤을 하는 기회가 된거 같기도 합니다. 다른 사람의 좋은 경험을 책을 통해 얻을 수 있다는 건 정말 필요한거 같습니다.
저는 늦게 시작한 직장생활로 조기은퇴는 생각지 않지만 나이가 적은 분들은 젊을때 시작해서 작가분처럼 40대에 은퇴를 하셔도 좋을거 같고 준비가 늦은 분들은 지금이라도 퇴직후 노후준비를 하시면 좋을듯 합니다.
우리나라는 앞으로 국민연금도 물가연동해서 주지 않을거 같고 인구감소로 인해 복지,인프라등도 유지가 안될 확률이 많습니다. 요즘은 각자도생의 시대라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지금이 우리나라가 가장 잘 사는 순간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의 침체를 대비해서 열심히 준비해야 될거 같습니다.
좋은 책 읽을 기회를 주신 카페에 감사드립니다. 잘 읽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리뷰한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