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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허의 세계를 그리다 ㅣ 쉽게 배우는 만화 시리즈 64
TripDancer.Chigu.하구루마 라프토 지음, 김재훈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1년 2월
평점 :
한스미디어에서 폐허의 세계를 그리다라는 책이 나왔습니다. 폐허의 세계를 보여주는 일러스트 모음집이 아닌 그리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책이라 너무 좋은 거 같습니다.
요즘 소설,만화,드라마등의 트렌트를 보자면 아포칼립스 세계관을 가진 스토리가 많이 보입니다.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나혼자만 레벨업, 전지적 독자시점 웹툰(소설)도 그렇고 최근 방영되고 있는 조승우, 박신혜 주연의 드라마 시지푸스: the myth 를 그 예로 들 수 있겠네요.
그림을 그리는 많은 분들이 아포칼립스 세계관에 큰 관심을 가질때 이러한 책의 발간은 매우 적절한 시기란 생각이 드네요.
책을 볼때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사용법이 자세히 쓰여 있습니다. 출판사의 세심함이 느껴지네요.
책 보고 열심히 따라한다면 작가님들의 노하우를 잘 습득할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순서대로 설명하는 Making에서 소개하지 못했던 부식된 간판 그리는 법과 응용법을 따로 설명하기도 합니다.
차례를 살펴보겠습니다.
8PART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PART1 종말세계
PART2 가라앉은 도시
PART3 폐선
PART4 오래된 폐가
PART5 버려진 열차
PART6 폐쇄된 유원지
PART7 폐교의 교실
PART8 폐허도시
다양한 아포칼립스를 포함하고 있어 책을 따라 그린 후 자신만의 새로운 아포칼립스 세계를 만들 수 있을거 같습니다.
책에서 설명할때 알아두어야 할 기본용어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림을 그린다면 어느 정도의 미술적 지식은 필요하다고 봅니다. 숙지하면 좋을듯 싶어요.
사실 저는 폐허를 한번도 그려본 적이 없네요.
폐허 일러스트의 기본에서 폐허의 세계를 그릴때의 요령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목조, 석조, 철조의 풍화를 설명하고 있네요.
풍화 표현법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글과 그림으로 잘 설명이 되어 있어 잘 따라 그릴 수 있을거 같네요.
처음부터 끝까지 굉장히 상세하게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중요한 부분은 노란 줄이 그어져 있네요. POINT부분은 중요하니 잘 살펴서 보면 좋겠네요.
지금 막 드라마 시지푸스: the myth 9화를 봤는데 평범한 일상을 보내다가 갑자기 미사일이 막 날아오고 결국에 핵폭탄이 터지는 장면이 나왔네요. 너무 실감나서 평화롭게 지금 살고 있지만 북한이 미사일 한방이라도 쏜다면 드라마같은 일이 벌어지겠구나란 생각을 했네요.
평소 북한과 대치중이지만 별 생각없이 살다가 드라마보면서 실감을 하고 있습니다.
아포캅립스 세계관! 평화로운 세계를 영유하고 있으니 가능한 소재인거 같습니다.
이 책은 아포칼립스, 폐허의 세계를 그리는 법을 알려주는 드문 책이라 그것만으로도 의미있는 책이라 얘기하고 싶습니다. 다만 미술의 기본 특히 명암, 빛과 그림자에 대한 이해를 가지고 있으신 분이 보신다면 더 빠른 이해와 자신의 그림에 적용시킬 수 있을거 같네요.
그리고 선으로 그리는 그림을 그렸던 분이라면 면으로 그리는 그림이라 조금 더 어려울 수도 있을듯 하네요.
저도 일러스트를 그릴때 선 위에 색을 칠하곤 했던지라 면으로 그리는 그림은 도전이 될 듯 싶습니다.
하늘, 나무나 풀등 자연물 그리는 방법도 나와 있습니다.
책 뒤쪽의 3인의 저자에게 물었다. 작가들이 얘기하는 폐허의 세계를 그리는 데 가장 중요한 포인트를 말해주는 부분도 흥미롭습니다.
제가 잘 모르는 부분을 알 수 있어 너무 좋았네요. 좋은 책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