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는 진심, 총체적으론 농담. :)
진리 중에 제일 진부한 진리. 너무 진부하고 기본적인 거여서 이제 아무도 거들떠보지도 않고 귀 기울이지도 않을. 그 허무와 의미없음이 청춘처럼 스쳐지나간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던 걸까. 참 오랫만의 밀란 쿤데라 소설. 사람이 나이를 먹으면 쓸데없는 말이 는다는데(실제로도 그렇고...) 밀란 쿤데라는 말을 줄여 함축하는 타입의 사람인지도 모르겠다. 이전 보다 더 관념적인 기분. 그래서 좋기도 하고 그 생략이 허전하기도 하고. 2014.Au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