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한 사건 문학과지성 시인선 R 11
오규원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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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결처럼 넘실대다 확장되는 언어, 의식, 공간.


절망이란 말이 쉽지
어디 발에 차이는 돌멩이 같은가.
그리고 매일
바람에 흔들리며 부르르 떨고 있는
나뭇잎의 새파랗게 질린 표정을
과연 몇 사람이 보고 있을까. - 무서운 계절 중.

2017. 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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