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유홍준 외 / 학고재 / 1998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봉우리마다 하얗게 눈이 내린 듯한데 그 바위들의 생김생김은 마치도 늙은 신선들이 수백 수천 집단을 이루어 구슬관이 흰 의상으로 어깨를 견주어 벌려 서서 서로 읍하고 있는 것도 같아 진실로 장엄하다. 어느 누구든 이를 보고 부지중 허리 굽히고 마음이 겸손해질 것이다. 만일에 여기서 마음의 감동이 없는 자는 보는 바가 출중해서가 아니라 반드시 그의 가슴속이 옻칠한 듯이 캄캄한 때문일 것이다. 226 - P226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스페인 예술로 걷다 - 가우디와 돈키호테를 만나는 인문 여행, 개정판
강필 지음 / 지식서재 / 2019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알함브라 궁전은 그라나다 도시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언덕에 위치해 있다. 원래 이름은 아랍어로 ‘붉은 요새‘ 이었으나 ‘붉은 것‘으로 줄어 불리다 스페인 식으로 ‘Alhambra‘가 되었다. 205 - P205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미술과 건축으로 걷다, 스페인 - Spain Art Road
길정현 지음 / 제이앤제이제이 / 2020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수만 마디의 말보다 때로는 한 장의 그림이 더 많은 이야기를 전한다. 무언가를 창작한다는 것은 나 좋자고 하는 것도 있지만 결국 메시지를 전하는 일이 아닌가. 121 - P121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얼루어 Allure A형 2024.5 (표지 : 김유정) (부록없음) 얼루어 2024년 5월호
두산매거진 편집부 지음 / 두산매거진 / 2024년 4월
평점 :
품절


도시가 주는 감성 자체는 쓸쓸하다. 하지만 이렇게 다양한 면을 지닌 도시가 또 있을까 싶다. 옛날 사진을 볼 때, 일제 강점기에 힘들게 강을 건너는 모습, 도시를 건설해 가는 이미지 등이 의미 있게 다가오는 이유는 이것이 거대한 목표가 아닌 우리 각자의 소박한 꿈을 이뤄가는 과정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서울은 역사나 시대의 꿈이 아닌 개인의 꿈이 모이는 곳이다. 서울은 이런 이야기를 품고, 또 새롭게 받아들이는 장소다. 개인의 작은 역사가 담겼고, 담기고 있다. 211 - P211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지금, 바르셀로나 - 마드리드.안달루시아 지금 시리즈
임재훈 외 지음 / 플래닝북스 / 2019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석류를 뜻하는 스페인어 ‘그라나테‘에서 유래된 도시 그라나다는 700여 년간 스페인을 지배했던 이슬람 세력의 중심이자 가톨릭 세력이 이슬람을 몰아낸 마지막 장소이기도 하다. 오랜 세월 남겨진 이슬람 문화의 흔적을 도시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그 중 백미로 손꼽히는 ‘알함브라 궁전‘의 아름다움을 보기 위해 전 세계의 관광객들이 그라나다에 찾아온다. 248 - P248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