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바조 Art Classic 9
레나토 구투소.프란체스카 마리니 지음, 최경화 옮김 / 예경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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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시도한 변혁이 기반이 된 것은 예술/사실/작품/미술 유파/당시의 담론 등에 대한 지식이었고, 문화와 역사에 대한 탁월한 인식이었다. 그의 작품은 천박한 것이 아니라 대중적인 영혼을 가지고 있다. 그는 땅의 진수를 그림으로 표현하기 위해 그것을 만져보듯, 자기가 그리고자 하는 대상이 지닌 진실의 근원을 이해하고 있는 사람 중의 한 사람이다. 192 - P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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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미술 Art & Ideas 13
야로미르 말레크 지음, 원형준 옮김 / 한길아트 / 200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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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미술가의 창의력은 알려진 요소들을 이용해서 새롭고 기발한 결합을 창조해내는데 있었다. 여기에서 현대 미술의 인식에서 너무나 중요한 창조성과 독창성에 대한 인식이 적용된다. 각각의 미술가들이 사용하는 신체 요소들이 항상 같을 수는 없었다. 왜냐하면 신앙의 변화는 물론 그들을 둘러싸고 있는 세계에 따라 조정되어야 했기 때문에 같은 형식으로 유지될 수 없었던 것이다. 그러나 위대한 미술가들은 새로운 부가적인 요소들을 만들었고 그것을 인정하는 신관도 있었을 것이다. 같은 맥에서, 과거에 유용하게 사용되던 개념에 대한 미련도 쉽게 떨쳐지지 않았는지, 상황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종종 그대로 유지되기도 했다. 131 - P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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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 프라도 차오, 빌바오 - 유쾌한 스페인 미술관 여행
최상운 지음 / 생각을담는집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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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우디는 사그라다 파밀리아를 3개의 파사드로 만들려고 했다. 탄생의 파사드, 수난의 파사드, 영광의 파사드가 그것이다. 이중 가우디가 실제 완공까지 한 것은 탄생의 파사드 하나뿐이다. 그것도 겨우 파사드와 첨탑 하나와 로사리오 예배당, 수도원 외벽 부분이었다.
공사 기간이 길다 해도 처음에는 공사가 그토록 오래 걸릴지 몰랐다. 그러나 공사비 문제로 작업하는 날보다 쉬는 날이 더 많았다. 오직 시민들의 헌금만으로 공사를 진행했기 때문이다. 가우디도 거액의 재산을 헌납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공사에 3대가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실제 성당 공사는 가우디가 죽고 난 후 가우디의 제자와 다시 그 제자들에 의해 현재까지 진행중이다. 153 - P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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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곤 실레 시공아트 12
프랭크 휘트포드 지음, 김미정 옮김 / 시공사 / 199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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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레는 숨겨진 뼈마디를 드러내기 위해서 살을 찢어버린, 겉모양을 무너트리고 그 안에 깊숙이 자리잡은 뒤틀린 내면을 밝은 빛 아래 적나라하게 드러냈던 화가로 오늘날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다. 조국의 몰락(환경은 때때로 우리 자신이 어떻게 될 것인가를 예시하는 것 같다). 모든 것을 앗아가 버린 전쟁의 공포, 전체주의의 등장과 그로 인한 야만적인 사회, 이 모든 것들이 실레의 미술에 담겨져 있다. 206
- P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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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테일로 보는 서양미술 - 르네상스부터 동시대 미술까지 디테일로 보는 미술
수지 호지 지음, 김송인 옮김 / 마로니에북스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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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반 고흐는 밑칠하지 않은 캔버스에 불투명한 물감을 칠해서 중간중간에 캔버스가 버이도록 했다. 그 다음에 웨트-인-웨트 그법으로 더 많은 물감을 추가했다. 의자의 중심부 같은 경우에는 물감을 특히 두껍게 칠했다. 윤곽선들은 길고 쓸어버릴 듯한 붓질로 추가되었다.
그림의 굵은 윤곽선, 왜곡된 원근법과 비대칭 구성은 일본 판화의 영향을 잘 보여준다. 어두운 윤곽선은 반 고흐 작품의 특징이 되었다. 윤곽선은 영역을 표시하며, 여기서 사용된 의자 위의 파란색과 주황색 윤곽선들은 그림자를 표현한 것이다.
반 고흐는 자신이 예찬했던 일본 판화의 매끈판 표면과 달리 이 작품에 두꺼운 임파스토 기법의 붓질을 주로 사용했다. 그는 종종 팔레트에 물감을 짜지 않고 캔버스에 물감 튜브를 바로 짠 후 딱딱한 붓으로 물감을 발랐다. 265 - P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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