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트‘는 발트해라는 바다 이름에서 비롯된 것이기도 하지만 이곳에 거주하던 사람들의 인종적 특징과 연관돼 있기도 하다. 앞서 언급했던 민족들과 라트비아인, 리투아니아인은 발트족으로 분류되지만 이들과 수백 년간 같은 지역에서 살아온 에스토니아인의 경우 판위구르족으로 분류된다. 36 - P36
지붕 꼭대기에 기지개를 켜는 고양이 상이 두 마리 매달려 있다. 집주인이던 상인이 길드 가입에 거절당하자 화가 나, 항의의 의미로 고양이의 꼬리 방향이 길드 건물에 보이게 설치했다고 한다. 지금은 고양이가 방향을 틀어 꼬리가 서로 마주보고 있다. 74 - P74
문장이 쉽게 읽히지 않는다.
줄무늬 타일 양식과 5개의 돔이 황색 빛깔의 사암 외부를 둘러보고 난 후, 안으로 들어가 화려하게 장식된 내부를 보면 감탄이 나올 것이다. 2171695년 지역의 한 유리제조로 거액을 벌어 건축한 유서 깊은 주택은 고가구와 일상용품으로 꾸며져 있다. 231 - P217
바이에른은 게르만족의 한 분파인 ‘바바리 민족의 땅‘이라는 뜻이다. 바바리 민족을 뜻하는 독일어 중 바이에른 또는 바유바렌에서 유래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뮌헨은 ‘수도사의 땅‘을 의미하는 고지독일어 무니헨에서 유래했다. 윈센에 처음 장착해 도시를 세운 이들이 베네딕트 수도사들이기 때문이다. 36 - P36
봉우리마다 하얗게 눈이 내린 듯한데 그 바위들의 생김생김은 마치도 늙은 신선들이 수백 수천 집단을 이루어 구슬관이 흰 의상으로 어깨를 견주어 벌려 서서 서로 읍하고 있는 것도 같아 진실로 장엄하다. 어느 누구든 이를 보고 부지중 허리 굽히고 마음이 겸손해질 것이다. 만일에 여기서 마음의 감동이 없는 자는 보는 바가 출중해서가 아니라 반드시 그의 가슴속이 옻칠한 듯이 캄캄한 때문일 것이다. 226 - P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