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행동의 의미를 성찰할 줄 모르는 무지야말로 가장 위험한 야수인 것이다. 그리고 이 야수를 문명의 굴레에서 풀어준 것은 무소불위의 정치권력이다. - P235
쉴새없이 흘러가는 화사한 젊은이들의 물결과 거리공연 예술가들의 밝은 얼굴을 보면서 비로소 깨닫게 되었다. 저 청춘의 열기에 들뜬 젊은이들의 물결이 결국은 이 자유로운 사회를 종교적원리주의로 되돌리려는 시대착오적 시도를 막아낼 것이라는 점을 말이다. 세상에는 잠시 멈춰 세울 수는 있어도 돌이킬 수는 없는 커다란 흐름이라는 것이 존재하는 것이다. - P243
대학 수업때문에 읽은 책. 수업이해를 위해 읽기 시작한 책. 확실히 수업보다 책이 더 쉬운 느낌.결론적으로 생물은 번식과 생존을 위해 진화. 그 과정에서 다른 동물의 특징이 인간에게 어떻게 변형되어 나타났는가에 관한 책.
p.12우리가 당연하게 여기는 평온한 일상이라는 것이 얼마나 쉽게 깨져버리는 유리 같은 것인지..우리 하나하나는 얼마나 무력한지. 우리가 문명이라 부르고 사회라고 부르는 것이 얼마나 허약한지. 그리고 나와 아무 상관없어도타인들이 고통을 당하는 옆에서 나 혼자 행복한 일상을 누린다는것이 얼마나 죄스럽고 마음 무거운 일인지
나는 왜 북플을 깔았다 지웠다 반복하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