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12우리가 당연하게 여기는 평온한 일상이라는 것이 얼마나 쉽게 깨져버리는 유리 같은 것인지..우리 하나하나는 얼마나 무력한지. 우리가 문명이라 부르고 사회라고 부르는 것이 얼마나 허약한지. 그리고 나와 아무 상관없어도타인들이 고통을 당하는 옆에서 나 혼자 행복한 일상을 누린다는것이 얼마나 죄스럽고 마음 무거운 일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