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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놓고 행복하라 - 영혼의 지도자 가이 핀리의 마음공부
가이 핀리 지음, 박윤정 옮김 / 흐름출판 / 2011년 6월
평점 :
품절
『내려놓고 행복하라』를 읽고
우리 인간들이 아주 귀하게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노력하는 이유는 행복한 인생을 만들기 위해서이다. 그러나 행복은 그리 쉽게 오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다. 결국 행복은 각자 자신이 만들어 나가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선은 행복이란 나에게 무엇인지 정확하게 정의할 필요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남이 다 행복하다고 해서 내 자신이 거기에 맞출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남하고 비교가 아니라 내 자신이 판단하여 행복할 수 있다면 그 자체가 최고의 행복한 모습이라는 것을 단정하고 출발했으면 한다. 오늘 날의 수많은 사람들이 일 때문에, 사람 때문에, 돈 때문에, 삶 때문에, 각종 문제 때문에 매일같이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무력감을 느끼는 시간이 많아지는 것도 사실이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바로 이런 상황으로부터 벗어나고자 노력을 시도해보지만 쉽게 해결되지 않고, 오히려 더욱더 큰 고통 속으로 빠져드는 경우도 매우 많은 것 같다. 저자는 바로 이런 상황을 가져오게 하는 것은 너무 많은 생각을 갖고 있다고 주장한다. 즉, 행복하지 못한 이유는 지나치게 생각을 많이 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너무 많은 생각이 만들어 낸 ‘착각’이 좌절감, 분노, 두려움, 우울, 불안감을 가져오게 한다는 것이다. 맞는 말이다. 인간은 욕망과 욕심 때문에 더 많은 것을 잃게 된다고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모든 고통과 두려움의 근원인 ‘착각’에서 벗어나는 방법으로 ‘생각 내려놓기’를 제안하고 있는 것이다. ‘생각 내려놓기’가 좋은 습관으로 이어진다면 분명코 머지않아 행복함을 만끽할 수 있는 길로 들어선다는 점이다. 우리가 생활하면서 생각과 감정에서 벗어나기 위해 너무 생각을 보태지 않았으면 한다. 인내도 말고, 차라리 아무 것도 하지 않는 모습으로 생각을 내려놓은 순간에 스트레스, 분노, 두려움, 무력감이 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책에서 제시하고 있는 내려놓기에는 먼저 부정적인 생각이다. 인생은 자신의 의지대로 바뀌기 때문이다. 둘째는 두려움이다. 셋째는 한계이다. 넷째는 무력감이다. 다섯째는 관계이다. 여섯째는 자아이다. 바로 이 여섯 가지를 내려놓는 생활을 해 나간다면 머지않아 행복으로 갈 수 있는 것이다. 바로 이런 내려놓은 훈련을 통해서 삶의 모든 순간이 선물로 되고, 삶과 하나가 되면서 행복할 수 있다는 저자의 말은 정말 타당한 것 같다. 우리 인간에게는 언제나 더 많은 빛이 필요하다. 의식을 깨우는 빛으로서 진정한 치유의 빛을 통해서 자유로운 삶으로서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관계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내 자신 벌써 오십대 중반을 넘어섰다. 남은 인생 후반부는 항상 행복한 모습이 될 수 있도록 갖고 있는 많은 생각들을 과감하게 내려놓고서 내 자신과 주변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을 많이 만들어야겠다는 좋은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