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가장 엄마표 영어로 꾸준히 하기 쉬운 분야가 리딩인 것
같아요.
처음 시작을 어떤 책으로 할지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단계가 세분화되어 있고 꾸준히 시리즈를 이어서 할 수 있는 책들이
좋더라구요.
큰아이도 원서읽기와 리딩 시리즈를 병행하긴 했는데...
눈으로 읽는데만 치중해서 그런지 영단어 부분에서 너무 실수가
잦아서
둘째는 그런 실수를 방지하기 위해
영어단어와 리딩을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에이리스트의 Word Reading 시리즈를 골랐습니다.
100시리즈부터 시작하고 싶었으나 아직 출간되지 않은
관계로다가...
80 word reading 시리즈부터 시작하려구요.
교재를 보지 않은 상태에서 기존에 출간된 책 중 가장 높은 단계를
골랐는데
Low- intermediate 단계라 어렵지 않답니다.
요즘 좀 어려운 영어원서를 읽기 시작했더니 갑자기 영어책 읽기도 주저하는 것
같고
영어학습에 정체기가 온 것 같아서 좀 만만한 책으로다가 재미를 느끼게 해 주려구요~~
각 단계별로 두 권으로 구성되어 있구요~
책은 이렇게 본책과 워크북 그리고 영어학습에 필요한 CD,
단어따라쓰기 연습을 할 수 있는 단어노트 + 듣기평가 유형학습을 할 수 있는
듣기노트가
뜯어지는 부록으로 책 속에 담겨 있습니다.
구성 또한 대박 알차죠?
본책과 부록 어느 하나 버릴게 없다는 ㅎㅎㅎ
그럼 책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한번 살펴볼까요?
목차를 보면
대충의 내용이 짐작이 되죠?
12개 정도의 Unit이니 크게 많은 양은 아닌 것
같구요.
그닥 어려워보이지 않는 주제별로 2개의 내용들을 묶어 놓았는데,
본문들이 다양한 분야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내용이라 맘에
들어요.
책을 펴면 가장 먼저 제목과 본문이 등장할거란 예상과
달리
그림을 보고 충분히 이야기 나눠볼 수 있는 Picture
Talk.
이 부분을 진행할땐 그림을 보며 아이와 충분히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중요한데요.
단순히 문제를 푼다기 보다는 이국적인 그림을 보고
단어를 떠올려보고 문장을 많이 만들어보는 연습이 꼭
필요하답니다.
그리고 본문에 등장할 단어들을 미리 연습해보네요.
대부분의 리딩책에서는 지문을 먼저 보여주고 지문의 단어를 여백에 영영풀이로
처리해놓았는데요.
하지만 미리 이렇게 단어를 습득하면 지문을 읽을 때 훨씬 더 자신감이 많이
생기겠죠?
드디어 본문이 등장하네요.
생각보다 긴 지문은 아니지만, 논픽션 주제인데다
간략한 형식의 명료한 문장들이 등장하기 때문에
실제 영작할 때 기본 패턴으로 활용하면 좋을만한 문장들입니다.
본문 이해와 간단한 써머리 부분의 문제풀이도 보이네요.
리딩에 익숙해지다보면 사실상 듣기를 소홀히 하게 되는데요.
듣기 관련 문제가 있거나 워크북에 듣기 관련 빈칸 채우기가 있으면
어쩔 수 없이라도 꼭 듣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듣기가 포함되어 있는 문제를 굉장히
선호하는데요.
듣기 관련 문제들이 있으니 CD를 꼭 활용할 수 밖에
없겠네요.
사실 요즘에는 노트북에도 CD가 있는 사양이 거의 없어서 주로 MP3음원으로
듣는데요.
에이리스트( http://www.alist.co.kr) 홈페이지에 접속하시면
교재자료실에서 음원으로도 다운받을 수 있으니
CD 활용이 번거로우신 분들은 음원을 활용하시면 될 것 같아요.
엄마들은 선호하지만 아이들은 반기지 않는 워크북도
한장 분량으로 짧게 단어와 문장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구요~
단어와 듣기를 위한 부록도 10개의 단어와 5개의 듣기 퀴즈로
1개의 Unit을 하면서 함께 진행하기에 부담스럽지 않은 양이라 아이도 맘에
들어하네요^^
교재를 대략적으로 살펴본 후
80 word Reading 정도는 가뿐하게 끝낼 수 있을 것
같다는
아이의 자신있는 말투에 당분간 이 책으로 진행하는 동안에는
아이와 감정소모 할 일 없이 즐겁게 진행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엄마표 영어로 집에서 학습할 수 있는 이런 교재가 많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