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시작하기 - 왕초보 판매자도 파워셀러가 되는
서미진 지음 / 한빛미디어 / 2020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디지털노마드. 요즘 많이 들리는 단어이죠.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디지털 기기를 이용하여 일을 할 수 있는 자유로운 삶. 하루에 9시간씩 회사에 매여있는 삶을 원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거라 생각해요. 저역시 그렇구요.

10년째 같은 사무실로 출근해 일을하고 퇴근하는 삶을 머지않아 끝낼 수 있기를 기대하면서 그런 삶을 만들어줄 계획을 열심히 알아보고 있답니다.

그러던 중에 알게 된 '스마트스토어'. 장사, 사업은 수완이 있는 특정 사람들이 하는거라 생각했지만, 요즘 보니 그렇지도 않은것 같습니다. 누구나 자신의 쇼핑몰을 열어 자신의 물품을 판매할 수 있는 시대가 왔어요. 조금만 공부하면 나도 판매자가 될수 있을거라는 생각으로 이 책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시작하기>의 도움을 얻어 공부를 시작해봅니다.

스마트스토어의 강점

스마트스토어는 다 오픈마켓에 비해 초보 판매자도 도전해보기 쉬운 구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쉬운 메뉴구조로 사용법이 쉽습니다. 클릭 몇번으로 상품등록, 주문관리, 고객관리, 정산관리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타 오픈마켓과 달리 판매 수수료가 없고, 네이버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마케팅이 가능합니다. 노출은 네이버쇼핑에서, 결제는 네이버 페이로, 광고는 네이버광고로, 고객관리는 네이버 톡톡으로. 네이버안에서 모든 것이 가능하다는 것이 스마트스토어가 가진 장점입니다.

이 책에서는 판매자가 기본적으로 알아야 하는 네이버플랫폼의 구조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하여 스마트스토어를 만들고 상품을 등록하고 홍보하고 배송하고 고객응대하는 모든 파트에 대하여 다루고 있습니다. 책 한권으로 당장 스마트스토어 판매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구매자는 참 잘하겠는데 판매자는 처음이라 참 많은 공부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코로나시대로 온라인 시장은 이전보다 더욱 확대 될 것이기에 스마트스토어공부는 꼭 해두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스마트한 시대에 스마트한 셀러가 되도록 도와주는 책.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시작하기> 온라인 시장에 셀러로 관심이 있는 분들은 꼭 한번씩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좋은 셀러가 되는 시작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은개미의 아이패드로 누구나 쉽게 시작하는 캘리그래피 - 프로크리에이트로 감각 있는 디지털 손글씨 쓰기
신은경 지음 / 비제이퍼블릭 / 2020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패드가 생기고나서 얼마나 취미생활이 풍부해졌는지 모르겠씁니다 ㅎㅎ

그림도 그리고 책도 읽고 영화도보고.. 이젠 캘리그래피까지 하게 되었씁니다^^

평소에 캘리그래피를 해보고 싶었지만 배우러 다닐 시간도 마땅치 않고 도전해보기가 쉽지 않았는데 아이패드를 이용해서 캘리그래피를 배울 수 있는 이 책을 보자마자 너무 좋았답니다.

프로크리에이트 앱을 통해서 디지털 캘리그래피 클래스를 따라하며 오로지 집중하며 즐기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어쩌면 따로 배워볼 기회가 없었을 이런 취미를 디지털기기를 이용하여 배울 수 있게 된다는 것이 디지털시대의 순기능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색감에 대한 센스가 없어 좀 아쉽지만 그것도 공부가 필요할테니까요^^

글자가 빛나는 효과를 배워 따라해보았습니다.


요거는 종이에 글자를 파내고 뒤에 반짝이는 종이를 덧댄 느낌이랄까요.

크리스마스가 다오길래 크리스마스 조명느낌이 나는 효과를 주었습니다.

테두리에 약간 검은 음영도 주었구요.

요런거 잘 연습하면 내가 직접 만든 크리스마스 카드를 만들어 지인들에게 보내도 되겠다 생각이 드네요^^


스텝스텝 하나를 친절히 설명해주는 작가님의 꼼꼼함이 보이네요. 한 스텝스텝 진행할때마다 내 손에서 예쁜 손글씨가 탄생하는 기쁨이 참 좋습니다. 즐거우면서 마음이 채워지는 시간입니다.

책속에는 실습작품에 수록된 팔레트, 캘리그래피 가이드라인, 브러시등 모든 자료를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씁니다. 손재주 1도 없는 사람도 금방 작품을 만들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나 스스로 힐링되는 취미를 하나 갖고 싶다면 그림그리기나 캘리그래피를 추천합니다. 제가 실제로 힐링되는 경험을 해봐서 자신있게 추천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타인의 속마음, 심리학자들의 명언 700 - 한권으로 인간 심리세계를 통찰하는 심리학 여행서
김태현 지음 / 리텍콘텐츠 / 2020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타인의 속마음, 심리학자들의 명언 700

30년 1만권 독서력에서 나온 명문장 밑줄 모음집

제가 요즘 즐겨 보는 너트버의 채널이 있습니다.

영화의 줄거리를 큐레이션 해주는 채널인데요.

영화 내용 뿐만 아니라 주목해서 봐야할 포인트, 배경등에 대해서도 설명해주니까

이미 봤던 영화에서 놓쳤던 장면들과 의미에 대해 새롭게 배우게 되고

보지 않았던 영화 중에 어떤 영화를 봐야할지 내 취향에 맞는 영화를 고를 수 있어

좋더라구요.

특히나 바쁘게 사는 요즘엔 이처럼 핵심만 전달해주는 콘텐츠가 도움이 된다고 느꼈습니다.

이 책도 그 영화채널처럼 큐레이션을 해줍니다. 쏙쏙 핵심문장만 발취해줬거든요.

책소개를 해볼까요

지그문트 프로이트, 칼 구스타프 융, 말콤 글래드웰, 알프레드 아들러,해리 할로, 로버트 치알디니,

칙센트 미하이, 어빙 고프만, 배리 슈워츠, 쿠르트 레빈..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심리학자들의 이름입니다.

몇명의 이름이나 낯이 익으시며

이들이 쓴 책중 몇권을 읽어보셨나요?


저는 알프레드 아들러의 <미움받을 용기> 외에는 없군요..

앞으로도 이분들의 저서를 다 읽는다는 보장도 없네요.

아쉬워하지 마세요.

우리는 이들이 남겼던 명문장을 만날 수 있습니다.

어디서요? 바로 이 책에서요.

저자인 인문학자 김태현님은 수만권의 독서를 통해 사람들의 삶에 좀더 긍정적이고 통찰력을 줄 수 있는 메세지를 전달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유명한 학자들이 남긴 저서에서 밑줄그을만한 명문장을 발췌하여 모아주는 것도 그 일환이죠.


이 책의 제목은 <타인의 속마음, 심리학자들의 명언 700>입니다.

35명의 심리학자들의 저서속에서 우리에게 통찰을 줄 수 있는 문장을 골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문장들을 통해 우리는 내 무의식과 잠재력에 대해, 인간행동의 심리에 대해, 개인과 집단일때 달라지는 사회심리학에 대해, 심리치유와 마음챙김에 대해, 관계와 대화법에 대해 새롭게 배우고 깨닫는 시간이 될 것 입니다.

저는 한 권으로 '인간에 대한 이해와 통찰'에 대한 심리학자들의 핵심 생각들을 만나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공감되는 문장을 남긴 저서의 책을 골라 깊게 읽어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자의 다른 시리즈로는

<지적교양 지적대화 걸작 문학작품 속 명언 600>, <세상의 통찰, 철학자들의 명언 500>이 있습니다.

둘다 읽어보고 싶네요.

저도 책을 읽다가 좋은 문장에 밑줄을 치고 그것을 다시한번 적어보기도 합니다.

그런 문장들이 쌓이면 내게 보물이 되는데요

작가님의 보물을 엿본 느낌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지금 팔리는 것들의 비밀 - 새로운 소비 권력의 취향과 열광을 읽다
최명화.김보라 지음 / 리더스북 / 2020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지금 팔리는 것들의 비밀>

근래 읽은 책 중에 가장 트렌디한 책

새로운 소비권력의 취향과 열광을 읽다

이 책은 무엇을 어떻게 팔아야 할지에 대해 현직 마케터와 전문 기자가 알려주는 트렌드에 대한 책으로

타겟(소비권력)에 대한 이해로부터 시작해야 한다며 소비권력에 대한 소개로부터 시작한다.

이 책에서 말하는 새로운 소비권력이란 'MZ'세대를 말한다.

MZ세대 :

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를 통칭하는 말이다.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고, 최신 트렌드와 남과 다른 이색적인 경험을 추구하는 특징을 보인다

시사상식사전

오늘날 인구의 44%를 차지하는 MZ세대는 몇년 사이 소비시장의 흐름을 완전히 뒤집어 놓았다고 한다. MZ세대의 소비패턴은 이전세대와는 다르다. 진정성과 재미, 세상에 없던 편리함을 즐긴다. 무언가를 '팔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MZ세대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다.

MZ 세대는 고양이같다.

고양이는 집단보다는 혼자 생활하는 동물이다. MZ세대는 고양이를 닮았다. 무리에 이끌려 과시형 소비를 하는 것이 아니라 내 기준과 내 취향에 맞는 소비를 한다. 내가 좋으면 그만이다.

개에게는 '주인' 있지만 고양이에게는 '집사'가 있다. 고양이와 집사는 수평적 관계이다.

고양이를 닮은 MZ세대는 기업과 수평적인 관계를 선호한다. 이것은 '나도 참여하고 싶다'는 의지로 구현이 된다.

다 만들어져 나온 제품보다는 나도 함께 끼어들 여백이 있는 브랜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것에 환호한다.

책속에 나오는 핫한 마케팅들을 하나하나 찾아보는데 너무 재밌었다.

MZ세대가 자신을 바라보는 관점, 주변과 관계 맺는 방법, 욕구를 표현하는 행동 등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그들이 원하는 소비가치와 경험에 대한 단서를 포착할 수 있다.

나 자신도 MZ세대로 일원으로 살고 있지만 나보다 나를 더 잘 아는 책이었다.

나는 내가 집에서 혼자 노는 것을 좋아하고, 새로운 무언가를 계속 배우고 싶어하고, 점점 투자에도 관심을 가지고

디지털 노마드를 꿈꾸며 현재 열심히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이것이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변한 내 성향이라 생각했지 이 MZ세대라는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향하고 있는 방향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이 책은 MZ세대에 대한 분석이 탁월하다. 책의 절반을 이 세대에 대한 분석에 할애하고 있다.

MZ세대 10가지 키워드

*볼거리 많은 오프라인 공간

*소비자가 창작자가 되는 모디슈머 트렌드

*레트로

*인스타그램

*댓글과후기

*개념

*'밈'의 과학

*별별큐레이팅

*라이브 커머스

*구독서비스

위의 열가지 키워드은 MZ세대의 대표적인 특성이다. 이 10가지 특성을 이용하여 마케팅에 성공한 기업들에 대한 소개가 이어진다.

이 책은 내가 본 마케팅 책 중에 가장 트렌디하고 분석이 정확하고 디테일하다. 소개해주는 콘텐츠들마다 나 스스로가 열광하고 즐거워서 책을 읽으며 내가 몰랐던게 이렇게 많다니 하고 놀라고 계속 놀랐다.

내가 애사심이 탁원할 사람은 아니지만 10년차가 되면서 어쩔 수 없이 이런책을 읽으면 우리회사도 이런걸 해보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우리 회장님한테 들려드리고 싶은 문장들도 발견한다. 이 책에선 이 문장을 발견했다.

"브랜드 콜라보는 브랜드의 포지셔닝을 움직일 수 있는 가장 유효한 접근이다. 오늘날의 브랜드 카리스마는 과거의 외로운 신비주의에서 오지 않는다. 모이고 나누고 함께하는 '환장의 어울림'에 MZ세대가 반응한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나에게 당신의 제품을 팔고 싶어? 그럼 나를 유혹해봐

내가 무엇을 팔아야하는데 방법을 잘 모르겠고 노력에 비해 소비자의 반응이 없다면

이 책을 읽는 순간 문제와 답을 알게 될 것이다.

마케팅에 대해 몰랐던 세계가 펼쳐진다.

매우매우 강력추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지금, 여기를 놓친 채 그때, 거기를 말한들 가랑비메이커 단상집 1
가랑비메이커 지음 / 문장과장면들 / 2020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내 삶이란 영화에 나레이션이 있다면

지금, 이 순간은 어떤 문장이 될까.

어떤 문장 79p

짧은 문장에 생각에 잠긴다. 내 삶에 나레이션을 담는다면?

요즘의 나는 영화의 기승전결로 치면 ‘전’을 향해 가는 승의 중반부쯤이 아닐까 싶다.

어떤 절정인 순간을 만들기 위해 이루어지는 개연성 있는 사건들의 연속, 경험의 연속

그래서 이렇게 나레이션을 해보고 싶다.

“나는 이제 내 인생의 후반부를 위해 많은 시간을 고민하는 시기로 들어왔다.

새로운 계획을 세우고, 이전에 세워왔던 계획을 수정하고

앞으로의 내 인생을 위해 좀더 구체적인 그림을 그려야 하는 시간 앞에 서 있다.”

라고..

문장 하나로도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가랑미메이커의 데뷔작이자 대표작

<지금 여기를 놓친 채 그 때 거기를 말한들>이다.

모든 글자에서, 모든 문장에서 물기머금은 촉촉함이 배어나온다. 축축함이라 해야할까.

저자의 표현을 빌리자면 '그늘'이다.

에세이 같으면서 시집같으면서 나레이션 같기도하고.

커피가 어울리는 듯하면서 술한잔도 생각이 나고.

잠에 들기 전 고요한 새벽녘에 읽고 싶어지는 문장들.

지식을 채워주는 책 위주로 독서를 하다가

마음을 채워주는 책을 오랜만에 만나니

오래 금식하다 먹은 식사에선 재료 하나하나 본연의 맛이 느껴지듯이

문장에서 새콤하고 씁쓸하고 달큰한 다채로운 맛이 났다.

아 그래

문장이란게 이렇게 색을 가질 수도 있는거지.

곱씹으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여러 생각을 가져다주는

그런거였지.

사랑에 대하여, 사람에 대하여, 자신에 대하여

한 소녀가 끄적거렸던 일기가 물기를 머금었다가 싹을 틔우고 꽃을 피웠다고 한다.

이 글은 그렇게 이 세상에 나왔다.

왜 독립출판 베스트, 스테디셀러인지 알 수 있는 책.

가랑비메이커의 데뷔작이도 대표작인 책

<지금, 여기를 놓친 채 그때, 거기를 말한들>

가랑비에 옷 젖듯 그녀의 문장들이 세상을 촉촉하게 적셨으면 좋겠다.

아 센치할때 읽으면 못먹는 술도 막 들어가고

눈물도 뚝뚝 떨어질 거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