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효를 알아야 건강이 보인다 - 유익균으로 면역력을 키우고 병을 이기는 방법
박원석 지음 / 소금나무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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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식사를 마치고, 습관처럼 내려먹던 진한 커피 대신에 매실차를 탔다. 아마도 이 책을 읽고 난 뒤라서겠지. 몸에 좋은 매실차를 많이 두고도 요리할 때나 가끔 쓰고 활용하지 않았는데, 이제는 위를 쓰리게 하는 커피를 줄이고 매실차를 종종 마셔주어야겠다.

최근 병치레가 많다. 허리디스크로 몇달 째 한방병원을 다니고 있고, 목도 아프고 몸 여기저기 있는 물혹들의 크기도 커져서 수술도 앞두고 있다. 여러모로 심란하다. 이제 건강은 지키려 노력하지 않으면 제자리에 있어주는 게 아니라 뒷걸음질 친다.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 좀더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한 시기였다.

그래서 이 책을 읽었다. 다행으로 나는 이 책에서 다루는 발효음식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상태였다. 고추장도 직접 담가먹고 em만들어본적도 있다. 그래서 이 책을 통해 발효와 건강의 관계에 대해서 좀더 자세히 알고 싶었다.

책은 효소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한다. 효소의 정의와 역할에 대해서 설명해주고 있다. 효소는 사전적 의미로 '각종 화학반응에서 자신은 변화하지 않으나 반응 속도를 빠르게 하는 단백질'을 말한다. 우리 몸 속에는 약 5천여 종의 효소가 존재하고 있다고 한다. 홍삼을 먹으면 홍삼을 분해해서 흡수하는 효소가 있고, 우유를 마시면 우유를 분해하는 효소인 락타아제가 있다. 자신의 몸속에 이 홍삼과 우유를 분해 흡수하는 효소가 없거나 부족한 사람은 백날 먹어도 분해 흡수가 되지 않는다. 즉, 아무리 몸에 좋은 것을 먹어도 그것을 몸이 흡수할 수 있는 영양분의 모습으로 분해 해주는 효소가 없으면 아무 소용 없다. 효소는 체외효소와 체내효소로 나뉜다.

* 체외효소 : 몸 밖에 있는 공기와 물, 음식물을 통해 몸속으로 들어와 소화작용을 돕고 영양소의 흡수가 잘 되게 도와주며 영양소가 되는 물질

* 체내효소 : 간과 췌장 등 몸속에서 비타민과 미네랄 등의 영양소로 만들어져 신진대사와 생리작용을 수행하는 촉매

효소가 가진 기능에 대하여서 크게 집중해본 적이 없어서 몰랐는데 효소는 우리 몸에 없어서는 안되는 정말정말 중요한 것이었다. 건강검진을 할 때 피를 뽑아서 효소반응을 질병의 유무를 진단할 정도로 효소는 내 건강와 매우 밀접한 관계에 있다.

책을 통해 현미효소와 버섯효소등에 대해 알게 되었는데 꼭 챙겨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한동안 em을 만들고 생활에 잘 이용했던 적이 있다. 어느새 흐지부지 하다 멈췄는데 다시한번 em의 놀라운 효능에 대해 알수 있는 시간이었다. 일본에서 도심을 흐르는 강의 수질을 em으로 정화하여 산골짜기의 맑은 시냇물처럼 흐르게 한다고 하니 em의 정화능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수 있지않는가. 환경에 도움을 주고 토양을 재생시키고 악취를 제거하는 등 너무너무 좋은 em. 일본은 2000년 오키나와에서 열린 G7 정상회담에서 일본을 대표하는 기술로 em을 소개했다고 한다. 우리도 em에 대해 더 많이 활용하고 배울수 있는 환경이 되었으면 좋겠다.

당장 em을 만들기위해 em원액과 당밀을 준비할 생각이다.

몸속에서 효소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 번 깨닫는다. 내가 먹는 음식을 통해 영양분을 얻어내어 내 몸에 돌려주는데 당연히 몸을 튼튼하게 도와줄 음식들로 먹어야 되지 않겠나. 그간의 식생활에 많은 반성을 하고 효소와 발효액 등을 활용하여 건강한 삶을 되찾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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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중국편 3 : 실크로드의 오아시스 도시 - 불타는 사막에 피어난 꽃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유홍준 지음 / 창비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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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산의 능선은 바람에 따라 그 모습을 수사로 달리한다. 정상에 오르면 끝을 알수없는 곡선과 오아시스 도시의 풍광 사이에 놓인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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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중국편 3 : 실크로드의 오아시스 도시 - 불타는 사막에 피어난 꽃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유홍준 지음 / 창비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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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나온 신간 중국편 3을 1,2보다 먼저 읽게 되었다. 그 수많은 답사를 다닌 유홍준 교수님이 “내 인생에서 가장 감동적인 여행이었다”고 회고한 이 실크로드 답사편을 읽으며 내겐 황량함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던 사막이 대자연의 장엄한 예술로, 황폐한 유적지가 수천년의 역사를 안고 있는 큰 생명으로 다가온다.

여행은 아무 정보 없이 발 닿는대로 그저 걷는 것에서도 좋은 추억을 많이 남길 수 있지만 ‘답사’의 형태를 띄면 보다 풍부해지는 여행을 경험할 수 있다. 제주여행을 갔을 때 길가의 가로수 하나도 허투루 보이지 않았던 건 가로수들로부터 눈과 마음이 기뻐지는 법을 알려주는 교수님의 안내 덕분이다. 제일 좋아하는 용눈이 오름을 오를 때마다 용눈이 오름만 사랑하다 떠난 한사람을 떠올리게 된 것도 이 책 때문이다. #나의문화유산답사기제주편

​이번엔 중국편을 읽게 되었다. 그 많은 답사중에서 가장 감동적인 여행이 되어주었다는 ‘실크로드 답사편’을 읽으며 쿰타크사막에서 답사일행이 느꼈던 그 감정을 직접 느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모래산의 능선은 바람에 따라 그 모습을 수시로 달리한다. 
정상에 오르면 끝을 알 수 없는 곡선과 오아시스 도시의 풍광 사이에 놓인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황량하게, 황폐하게만 생각했던 실크로드가 이토록 장엄하고, 아름답고 애닮게 느껴지는 건 몰랐던 모습과 역사와 삶을 조금이나마 엿볼수 있었기 때문이겠지. 

​책 한권으로 시간과 공간을 넘어 문명의 흥망성쇠와 누군가의 삶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게 참으로 신비롭다.
유홍준 교수님의 답사기 책들은 여행시에는 최고의 가이드가 되어주고, 집에서 읽을 땐 순간적으로 다른 세상에 나를 데려다 놓는다.

나의문화유산답사기 시리즈를 아직 전권을 구매하지 못했는데.. 어여 완벽하게 모으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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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중국편 3 : 실크로드의 오아시스 도시 - 불타는 사막에 피어난 꽃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유홍준 지음 / 창비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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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로드에 가면 정말로 이런 사막을 보고 싶었다. 유려한 곡선의그렇게프래언덕과 낙타 방울소리만 들리는 고요한 사막에는 태초에의 그리이 서려 있을 것만 같이 생각되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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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중국편 3 : 실크로드의 오아시스 도시 - 불타는 사막에 피어난 꽃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유홍준 지음 / 창비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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