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 현대사 - 강철서신에서 뉴라이트까지
박찬수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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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박찬수 한겨례 논설위원의 저서로 지난해 <한겨레> 토요판에 15회로 연재했던 기사를 보강해 책으로 출판한 것이다.

80년대 중반 한국의 학생운동 진영에서 제기된 이념 논쟁. '사회구성체 논쟁'이 80년대 중후반 학생운동진영에서 본격화되었다.

우리나라의 현대사를 살펴보면 한국의 학생운동은 전 세계에서 유래가 없을 정도로 오랜 기간 한 나라의 저항운동을 주도해왔다?.

학생운동은 특정 정치적 격변기에 사회 모든 구성원의 요구가 정치사회 민주화로 집약되어 나타나는 상황에서, 이들의 목소리를 집약 혹은 대표하여 시위, 농성과 같은 공식화된 정치과정으로 외부의 집합적 행위를 통해서 정치사회의 민주화라는 구성원들의 요구를 표출한 행동들의 묶음이다


1987년 6월 항쟁이후 학생운동. 1980년대 들어서 한국의 학생운동은 정치 변혁의 요구를 집약하여 자신의 임무로 삼고, 쁘띠부르주아로서 자신의 고유한 이해보다는 민중과 민족이 해결해야 할 총체적 문제를 자신의 과제로 하여 이념적으로는 민주-민족-민중-계급 담론으로 발전시켰다. 학생운동의 이러한 성격은 동시대 혹은 이후 진행된 한국의 민주화 운동, 민중운동, 시민운동, 제도 정치활동으로 발전되었다.

의 주류로 떠올라 변혁의 물결을 이끌었던 NL은 이후 학생운동이 쇠퇴하였지만 NL의 영향력은 아직도 한국 사회 곳곳에 남아 있다는 평가를 받는 조직이다.


80년 후반부터 30년간 한국의 사회변혁운동을 이끌어온 NL(National Liberation, 민족해방)은 NLPDR의 약자이다. NLPDR의 뜻은 민족해방 민주혁명이다.  NL들계열들은 한국의역사를 미국에 종속된 변경의 역사, 제국주의 속방으로 치부하고 있다. 또한, NL계열의 경우,  민족의 독립. 즉, 미제국에 대한 대한민국의 독립과 더불어 북한과의 통일로써 진정한 '통일 한국'을 건설해야 한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는데 주목해야 할 부분이다.  민주주의와 사회운동 위기의 원인은 정치?경제 변화의 영향도 크지만 학생운동 진영 내부의 문제까지도 세세하게 다룬 책이라 자료로도 가치가 매우 높은책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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